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사내 동호회들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할 것이다.
한동안 배드민턴 동호회 총무를 맡아서 구장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구장 문제로 해체했고...
자전거 동호회에도 가입했지만 엠티비부터 생활 자전거까지 자전거를 즐기는 방법론의
차이가 너무 커서 결국 해체...
게임 동호회는 활동이 전무 하다가 모아논 적립금으로 플레이 스테이션 한대씩 주고 해체..
이건 뭐 동호회 종결자도 아니고...
그런데 얼마 전에 독서클럽이 창사 이래로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문제는 짠밥으로 회장을 떠안기는 악습으로 인해 덜커덕 회장직을 맡게되었다.
책을 좋아하는 공통점은 있으나 13인의 취향과 관심사가 다른 걸 어찌 소화해야할지..
첫번째로 책을 정하는 걸 한분에게 맡겼더니 <꽃들에게 희망을>을 선정해 주셨다.
음.. 내 스탈은 아니고 이 책을 갖고 어떠한 방식으로 토론회를 진행해야 할지..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의 조언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