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사내 동호회들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할 것이다.

한동안 배드민턴 동호회 총무를 맡아서 구장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구장 문제로 해체했고...
자전거 동호회에도 가입했지만 엠티비부터 생활 자전거까지 자전거를 즐기는 방법론의
차이가 너무 커서 결국 해체...

게임 동호회는 활동이 전무 하다가 모아논 적립금으로 플레이 스테이션 한대씩 주고 해체..

이건 뭐 동호회 종결자도 아니고...

그런데 얼마 전에 독서클럽이 창사 이래로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문제는 짠밥으로 회장을 떠안기는 악습으로 인해 덜커덕 회장직을 맡게되었다.

책을 좋아하는 공통점은 있으나 13인의 취향과 관심사가 다른 걸 어찌 소화해야할지..

첫번째로 책을 정하는 걸 한분에게 맡겼더니 <꽃들에게 희망을>을 선정해 주셨다.

음.. 내 스탈은 아니고 이 책을 갖고 어떠한 방식으로 토론회를 진행해야 할지..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의 조언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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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4-02-25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장님이나 총무님이 간단하게 발제를 하셔요.
저자, 내용.....등을 A4 반장 정도 출력해서 나누어 주시고, 한 주제를 뽑아 토론하셔도 좋을듯요^^
또는 성공과 행복에 대해 각자 생각하는 바를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겠지요?
많은 것을 기대하기 보다는 한달에 한권의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것으로 만족하셔도 좋아요.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 , 박용후의 '관점을 디자인하라' 책을 추천합니다^^

짱구아빠 2014-02-26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저자하고 내용에 대한 소개를 간략히 하고, 서로 토의할 사항들을 미리 준비해 가야겠군요..아직은 서로의 독서 성향이나 취향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니 부담이 적은 책으로 시작하고,
모임은 말씀하신 대로 한달에 한번 정도 할 예정입니다. 1년에 12권은 읽는 것을 목표로..
읽고 나서 좋다고 공감한 책은 사내게시판에도 추천도서로 올려보는 것도 생각하고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