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맘님의 7만 힛 이벤트에 참가하려 한다.
그런데 울보님,마태님의 휘황찬란한 축하메시지를 보고 솔직히 주눅이
들어버렸다.
그래도 진/우맘님의 7만힛 축하를 생략하고 가는 것은 인간된 도리가 아니라
여겨져 부족한 필력과 그래픽 실력으로 도전해 볼란다.
아울러 맘먹고 도전하는 이벤트인 관계로 작업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더군다나 하루 중 10시간 정도는 직장에. 3시간 정도는 운동에, 5시간 정도는
잠에,1시간 정도는 출/퇴근 등 공간 이동에,4시간 정도는 식사와 가정생활에 투입해야 하는
관계로 하루에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없어 5월 30일까지 수일에 걸쳐 작업을 진행하고
진행이 마무리 되면 제목에 표시된 (<진/우맘님 7만힛 이벤트 참가>(진행중))을
(<진/우맘님 7만힛 이벤트 참가>(최종))으로 변경할란다.

1.진/우맘과의 첫 만남

사실 진/우맘은 알라딘에 서재가 생기면서 부터 진즉이 알고는 있었다.
틈틈이 진/우맘님의 서재에 몰래 들어가 그녀가 써놓은 멋진 서평과 페이퍼에
존경과 경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나는 생긴 것 같지 않게 수줍음을 많이 타고 어떤 모임에 가서 생판 처음보는
사람한테 쉬이 말을 걸지 못한다. 지금은 마케팅관련 업무를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
재롱 내지 아양을 떨어야 하는 관계로 이러한 성격이 조금 개선되기는 했다.
나의 이러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진/우맘님께 먼저 말을 걸고야 마는 사건이 발생했으니,
그것은 다음의 책 때문이었다.



 

  <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

 


내가 <개미>를 읽고 있는 그 시간에 진/우맘님도 <개미>를 읽고 있음을 밝히셨다.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진/우맘께 인사를 건넸고, 그녀는 다음과 같이 방명록 글을 남기었다

   


짱구아빠 님의 서재 > 방명록


  안녕하세요~ 수정 삭제
개미에 대한 끈끈한 동지애를 느끼며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서재엔 이상하게 책읽어주는 아빠가 귀해요. 왜일까? 하긴, 전반적으로 봐도 여초 현상이 심각해 보입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책을 덜 읽는 건가??? 앗, 각설하고...
인사말에서 '잡식성'과 '재미'라는 두 단어를 보고 배시시 웃었어요. 책을 이야기할 때 제가 제일 많이 쓰는 단어들이거든요. 님이 10월에 읽은 책 리스트 중에 저도 읽은 책을 발견하고는 반가워하기도 하고....앗, 이렇게 말하니 서재를 샅샅이 훑어본 것 같지만, 아녜요. 사실은 지금 무지 바빠서 이러고 있음 안 되는데...^^;;
즐겨찾아 두었으니 종종 놀러오겠습니다. 개미, 재미있게 마저 읽으시길!

2004-12-08
진/우맘 (mail)

2. 캡쳐 이벤트 당첨

- 알라디너들이 각자 알아서 진행하는 이벤트(주로 캡쳐 이벤트)는 나 같이 직장에 매여 있는 사람들
  에게는 사실 쉽지 않은 것이다. 퇴근 이후 집에서 인터넷을 별다른 규제없이 맘껏 볼 수 있는게 
  직장에서는 용인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캡쳐 이벤트를 하게 되면 그저 그림의 떡이려니 
  하는 심정으로 바라만 볼 뿐이었다.
  그런데 내가 이벤트에 당첨되는 첫 행운을 맞이한 것도 진/우맘께서 실시한 캡쳐 이벤트에서 였다.
  동작이 굼뜨기 때문에 캡쳐 이벤트 응모시 단 한번도 1등을 한 적이 없지만,나 같은 동작 굼뜨고
  컴의 성능이 덜 떨어진 이들을 위하여 그녀는 반드시 1등에게만 몰빵을 주지 않았다.
  그녀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선물받은 책은 ......

 
   
  < 폭력과 싸우고 근본주의와도 싸우기> 김진석





진/우맘님의 이벤트에 당첨된 여세를 몰아 이후 진행된 물만두님의 이벤트와 chin-pei님의
이벤트에서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3. 진/우맘을 현실에서 만나다.

진/우맘을 알라딘에서만 보다가 실제 만나는 사건도 있었다.
그것은 마태우스님께서 심윤경 작가님의 싸인회에 알라디너들의 참석을 요청하시면서,동시에
오프모임을 하자는 제안에서 비롯되었다.
때는 내가 제주지점으로 발령을 받은지 2~3일 밖에 안 된터라 여러모로 경황이 없었지만,
지금 아니면 알라딘 오프모임 참석의 기회도 없을 것 같아 짱구를 데리고 참석을 하였다.

진/우맘님은 어디에?????

진/우맘님은 오프모임에서 마태우스님께 금일봉을 하사하시는 듯 알라딘 실세로서의
위용을 맘껏 과시하셨다.



   
알라딘 오프모임에서 진/우맘과는 몇 마디 나누지는 못했다.
잠깐동안 식사하고  심윤경 작가님 싸인회 참석하고 나와 짱구는 귀가해야만 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아는 제주로 왔으니...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진/우맘님의 생활도 바빠지신 관계로 한 동안 서재에 많은 신경을 못
쓰신 듯 하다.  
하지만 이번 7만힛 이벤트를 기점으로 새로이 업그레이드 된 진/우맘의 서재와 리뷰를 보기
원한다. 진/우맘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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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제 서재에 들르시는 알라디너분들께 공지입니다.
제 나름대로 진/우맘님 7만힛 기념 이벤트를 따로 준비했으니 많이 응모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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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5-05-26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이런 거대 프로젝트를 시작하시다니...^^;
그런데 짱구아빠님, 제목에 꺾은 괄호를 넣으면 태그로 인식되어, 즐겨찾는 브리핑에서 안 보이거든요? 작은 따옴표나 기타 부호로 바꾸심이...^^

짱구아빠 2005-05-26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에 꺾은 괄호를 넣으면 안 되는군요..작은 따옴표로 바꾸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