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다 읽었다. 이 책을 읽는데 거의 5일정도 걸렸다.
금년도 목표인 300권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좀더 부지런히 읽었어야
하는데 너무 여유를 부린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여러가지 생각도 했지만,
강준만 교수의 존재는 나같이 어려운 글 읽기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축복이라는
생각이 참으로 많이 들었다.
강교수와 김진석 교수는 비슷한 주제-안티조선,일상적 파시즘,부드러운 파시즘,개혁 등등-를 다루고 
있고, 두분간 생각의 격차도 크지 않은 것 같은데,김진석 교수의 <폭력과 싸우고...>는
읽는데 많이 힘들었고,글이 어렵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내가 무식하고 공부가 매우 부족한 측면도 있겠지만, 글을 쓰는데 있어 저자의 문체 또는 스타일이
독자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는 걸 절실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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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5-01-14 0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 강준만님이 더 쉽다, 이거죠? ^^

그나저나 목표가 300권이라니....허억.......

짱구아빠 2005-01-14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글쎄요,쉽다기 보다는 저는 강교수님 책이 몰입이 잘 되는 편이라고 할까요? 그렇지야 않겠지만 강교수님은 한번 썼다하면 생각나는대로 별 고민없이 자신의 격정을 마구 토로하는 방식이어서 저도 덩달아 흥분해서 감정이입이 잘되는 타입이라면 김진석 교수님은 차분히 썼던 글을 다시 고쳐쓰고 그래도 맘에 안 들면 마-악 고민하다가 또 고쳐쓰고 하시는 고뇌형인 것 같아서 곰곰히 여러 번 되새김질을 하지 않고 건성으로 읽으면 중간에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신지 맥락을 놓치는 경우가 왕왕 있었슴다. 이책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마약에 대하여 비범죄화를 주장하면서(형법 영역에서는 마약이나 매춘 등을 범죄로 취급하지 말자는 비범죄화 이론이 논의된지 꽤 됩니다)가수 전인권 씨와의 인터뷰를 실었더군요.. 전인권씨에게서 마약과 관련된 특별한 철학을 발견치는 못했지만 솔직,담백하게 자신의 상황을 토로하는 부분은 동의를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목표 300권이요... 새해니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