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폭스님은 반성할 게 없다는 말씀을 하셨지만 나는 참으로 반성할 게 많은 한 해라고
생각한다.
나이를 한 살씩 더 먹는다는 것이 성장을 하고 커간다는 느낌보다는 늙어간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내년에는 정말 후회없이 살아보려고 몇 가지 목표를 세워서 가열차게 실천해 볼란다.

1. 2005년에는 가계 부채 제로의 해가 되도록 하겠다.
    사실 월급 받는 것과 현재의 부채 수준으로 보면 쉽지 않은 일이지만 더욱 재테크에 일로매진하여
    내가 피땀 흘려번 돈이 엄한 이들 배불리는데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

2. 외국어를 열심히 공부하여 일정한 수준에 이르도록 하겠다.
   내가 조금이나마 할 줄아는 외국어는 영어/일어이다. 어디가서 조금 한다고 이야기 하기도 민망한
   수준이지만,영어/일어로 쓰여진 책들을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수준까지 접근해 볼란다.
   추상적으로 목표를 설정하면 나태해 지니까 영어는 토익으로 일어는 JPT 점수로 기준을 설정하고
   이 점수가 되도록 하겠다. 이 점수가 목표가 아니므로 따로 토익 준비를 하지 않고 평소에 공부 열심히
   해서 평소 실력으로 테스트를 받겠다.

3. 가족들과 꼭 한번 해외여행을 가겠다.
   올해도 해외여행을 가보려 했으나 여러가지 여건이 받쳐주지 못했다.
   소비성 여행이 아닌 가서 많은 것을 배우고 접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하여 가족들과
   반드시 해외 여행을 한번 가겠다.그 이상은 현재 내 형편상 무리다.

4. 300권 이상의 책을 읽자
   말이 쉬워 300권이지 1년에 이만큼 읽는 것도 많은 투자를 요한다.
   하루 중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므로 가 남는 시간에 300권을 읽어내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내 삶의 양식을 조금이라도 더 채워 넣어볼란다.

(투비 컨티뉴드...)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marine 2004-12-30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짱구아빠님 직장인이 1년에 300권의 책을 읽는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니죠 일단 결심히 대단하십니다 거의 매일 읽어야 한다는 소리인데 이거 좀 힘들지 않을까요? 보통 책 한 권이 300페이지이면 하루에 세 시간 이상 읽어야 한다는 얘기인데, 저처럼 반백수 상태가 아니면 읽기 힘들 것 같아요 리뷰 꼭꼭 올리시는 거 알죠??

짱구아빠 2004-12-31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나님> 1년에 300권... 원래 목표란게 그 달성을 위하여 평소보다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해보렵니다.글솜씨는 시원치 않지만 리뷰도 열심히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