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일 빙판에서 넘어져 완쪽 발목을 다친 이래
약 한달 가량 쉬던 수영을 그저께부터 다시 시작했다.
한달 쉬고 동일한 시간대에 나가보니 그전부터
다니시던 분들이 계속 계셔서 편안한 마음이었지만,
발목이 아직 100% 회복된게 아니라 괜한 짓하는게
아닌가 하는 일말의 불안감도 있었다.
한달 쉬는 동안 나랑 같이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
아저씨는 자유형, 배영을 지나 평영까지 배웠다.
질투심이 불끈 솟아올랐지만 어쩌랴.. 그래 한달동안 열심히 하면 나도
할 수 있어라고 맘먹고..
한달 쉬었더니 영 어색하다..
그래도 25미터 레인을 한번에 오갔는데..
한번 갈때도 두어번 쉬어줘야 한다...
수강생도 늘어서 1월에는 나 포함 5명이었는데
지금은 9명이나 되고...
오늘도 자유 수영이 있다...
언능 회사일 해놓고 가서 열심히 연습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