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오늘이 결혼기념일입니다. 헤헤~

포스팅 안 하려고 했었는데 어머니의 선물이라서 올려봅니다.^^

주위에서 축하인사도 많이 받았고,

미국 친구들이 보내주는 축하 메일도 많이 받았어요.^^

 

매년 결혼기념일과 생일이 다가오면 시어머니께서 선물로 현금을 보내 주셔요.^^

(가끔씩 용돈도 보내주시고요.)

큰댁은 그냥 선물을 사서 보내 드리는데 저희 부부한테는 무조건 현금이랍니다.

이번에도 사고싶은 것 사라고 어김없이 돈을 보내 주셨어요.

봄 옷을 하나 장만할까? 아니면 다른 것? 아니면 책을?

고민하다가 우선 보고싶은 책을 구입하기로 했지요.

궁금하고 보고싶었던 책 <음식과 요리>, <스페이스 오디세이 완전판 세트>를 구입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게이트웨이 미술사>랍니다.^^

모두 만만치 않은 가격이라 그냥 보관함에 담아두고 군침만 흘렸는데 이번에도 어머니 덕분에 구입하게 되었어요.

사실 어머니이 쌍가락지 하나 장만하지 그랬는데 우선은 책을...ㅎㅎ

어머니 감사합니다.*^^*

 

옆지기가 어머니 말씀 듣고 모아둔 용돈으로 쌍가락지 사 줄까 했었는데 지갑이 필요하다 했더니 

옆지기가 그동안 모아 둔 용돈으로 지난주에 지갑을 사 줬어요.^^

지갑 사진은 건너뛰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저자 해럴드 맥기는 ‘주방의 화학자’ 또는 ‘요리의 과학자’로 불린다. 평생 요리를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일, 그 연구 결과를 가정과 레스토랑의 주방으로 돌려보내 접시에 구현하는 일을 해온 세계적인 과학자이자 저술가이다. 이 책의 상당 부분이 음식과 요리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 가능한 이유이기도 하다. 경희대 의학대학원 교수이자 생화학자인 강철훈 교수는 “요리 과정에 깔려 있는 수천 년 동안 집적된 지혜의 집약, 거기에 대한 체계적인 과학적 해석의 엄밀함은 이 책의 독보적인 매력”이라고 평하고 있다.

이 책의 큰 장점은 지식의 방대함에 있다. 그렇다고 전문적 지식을 겸비해야만 이해할 수 있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저자가 문학 또한 전공했던 배경 탓인지 여러 주제와 소재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내는 솜씨가 뛰어나다. 무엇보다 ‘백과사전’식 건조함이 아니라 여타 교양 책에서 보여주는 친절함에 대해 읽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아서 C. 클라크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인 '스페이스 오디세이 완전판'이 국내 첫 출간되었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과 함께 작업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장편소설로서, 그간 국내에선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2010 스페이스 오디세이>, <2061 스페이스 오디세이>만 출간되었고, 완결작인 <3001 최후의 오디세이>는 정식 출간된 적이 없다.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인류 진화에 대한 통찰과 우주를 향한 무한한 상상력을 담아내어 지난 반세기 동안 가장 빛나는 SF로 남은 시리즈로서, 저자인 아서 C. 클라크는 아이작 아시모프, 로버트 A. 하인라인과 함께 SF의 3대 작가로 꼽힐 뿐 아니라 '통신 위성'과 '인터넷', '우주 정거장', '핵발전 우주선' 등 현대 과학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미래학자로서도 잘 알려져 있다.

 

 

차별화에 대한 강박이나 설익은 시도의 결과물이 아닌 온전히 21세기 독자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방식을 장착한, 미술 세계로의 수월한 진입을 돕는 미술 입문서이다. 미술로 들어가는 문을 크게 미술의 요소와 원리, 매체, 역사, 주제 등 모두 4개의 키워드로 상정했다. 이러한 키워드는 다름 아닌 미술품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책은 미술 작품이 볼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전제에서 시작한다.

‘미술 작품을 본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본다’는 것은 때로 미술가가 작품을 구상하는 방식을 알아보는 것이기도 하고, 미술가가 어떤 것을 통해 작품을 만들었는지를 관찰하는 것이기도 하며, 하나의 작품이 그것이 속한 역사적 시대적 상황을 어떻게 구현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아가 본다는 것은 미술 작품을 통해 감상하는 이가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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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7-03-18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러워요. 용돈도 받으시고^^

후애(厚愛) 2017-03-18 15:03   좋아요 1 | URL
특별한 날도 그렇지만 가끔씩 용돈을 보내주셔서 보고싶은 책을 구입할 수 있어서 좋으네요.^^
보물선님 행복한 주말 되세요~

보물선 2017-03-18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권 다 저는 못사고 망설이고 있어요^^ 좋으시겠다!!

후애(厚愛) 2017-03-18 15:14   좋아요 0 | URL
저도 보관함에 담아만 두고 있다가 어머니이 선물 사라고 보내주신 돈으로 살 수 있었어요.^^
솔직히 거금이 들어갔지만 좋으네요.^^;

mira 2017-03-18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해요 시어머니 선물 멋져요

후애(厚愛) 2017-03-18 19:0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생일은 다음달이고요, 오늘은 결혼기념일입니다. ㅎㅎ
편안한 저녁 되세요~

오거서 2017-03-18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기념일에 아주 뜻깊은 선물을 장만하셨군요. 감축 드립니다!

후애(厚愛) 2017-03-18 19:0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선물이라서 소장하고 싶은 책으로 골랐는데 잘 한 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 저녁 되세요.^^

stella.K 2017-03-18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책들이 다 묵직하군요. 뜻 깊은 선물이시네요. 축하드립니다.^^

후애(厚愛) 2017-03-18 19:07   좋아요 0 | URL
그쵸^^ 네 아주 뜻 깊은 선물입니다.^^ 축하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세요.^^

북프리쿠키 2017-03-18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드립니다.~
결혼 잘 하셨네요^^;

후애(厚愛) 2017-03-18 19:08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근데 생일은 아니고 오늘 결혼기념일입니다. ㅋㅋ
네 결혼 잘 했어요.^^
편안한 주말 저녁 되세요.^^

yureka01 2017-03-18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멋진 시어머니네요....^^..

후애(厚愛) 2017-03-18 19:0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네 멋진 어머니세요.^^
즐거운 주말 저녁 되세요.^^

일상의준 2017-03-18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재밌는 책 구경 항상 잘하고 갑니다.^^ 게이트웨이 미술사도 정말 부럽네요...

후애(厚愛) 2017-03-18 19:1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저도 일상의준님 쓰신 리뷰 잘 읽고 있습니다.^^
게이트웨이 미술사 정말 갖고싶었던 책이였어요.
편안한 주말 저녁 되세요.^^

mira 2017-03-18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제가 착각을 생일은 미리 축하드리고 결혼기념일은 더욱 축하드려요

후애(厚愛) 2017-03-18 19:49   좋아요 0 | URL
ㅎㅎ 괜찮습니다. 그리고 축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겨울호랑이 2017-03-18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후애(厚愛) 2017-03-19 19:55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겨울호랑이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레삭매냐 2017-03-18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시어머님의 센스시네요 ~
책으로 결혼선물로 전환하시다니
멋집니다 쿨 마덜인로십니다 진정.

후애(厚愛) 2017-03-19 19:56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선물이니까 어떤 선물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소장하고싶은 책으로 골랐답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책읽는나무 2017-03-19 0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어김없는 멋진 시어머님♡♡

후애(厚愛) 2017-03-19 19:5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네 맞아요!! 멋진 시어머님이세요.^^
행복한 저녁 되세요.^^

2017-03-19 15: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3-19 19: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3-20 23: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3-22 17: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벌써 금요일입니다.^^

요즘 시간이 정말 잘 가네요.

날씨도 그리 춥지도 않고요.

따스한 햇살이 있어서 좋긴한데 바람만 안 불면 포근한 날씨일텐데..

이런 날씨에 감기 걸리기 좋습니다.

이웃님들~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불금 되세요.

그리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총선 보름 전 사라진 딸 민진과 그 실종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쫓는 영화 [비밀은 없다]의 각본집. 2008년 [미쓰 홍당무] 이후 이경미 감독 8년 만의 신작이다. 민진(신지훈 분)의 실종을 축으로 하는 범죄 미스터리, 종찬(김주혁 분)의 유세와 선거를 축으로 하는 정치 스릴러, 연홍(손예진 분)이 전체 사건의 진상을 밝혀 나가는 추리물이자 민진과 미옥(김소희 분)의 관계와 음악, 따돌림당하는 학교 생활이 전체 영화를 계속 뒤흔드는 다면적인 영화다.

다양한 장르가 충돌하고 빠른 편집으로 복선들을 과감하게 배치하면서 이경미 감독만이 만들 수 있는 영화를 직조해냈다. 때문에 [비밀은 없다]는 영화를 연거푸 보거나, 텍스트로 읽거나, 음악으로 반복해서 들을 때 다섯 명의 각본가가 설치한 여러 층이 매력적으로 드러난다.

 

 

 

 

가톨릭 신자 공지영이 아끼는 성경 구절과 그의 솔직한 단상들을 모아 엮은 '공지영의 성경공책' 2권이다. 서른세 개의 성경구절과 그와 어울리는 성화 및 사진, 공지영의 생각으로 구성되었다. 성경구절마다 적힌 공지영의 솔직한 생각들을 따라가면 가톨릭 신자가 아닐지라도 편하게 성경을 접해볼 수 있다. 성경구절 옆에는 필사를 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 책은 만약 고양이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인간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할까, 그리고 그 고양이가 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인 《법구경》을 읽고 득도한 고양이 부처라면 항상 고민과 걱정을 안고 사는 인간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라는 생각에서 쓰였다.

 

 

 

 

 

 

 

 

 

 

간결하고 담백한 문장, 의표를 찌르는 촌철살인의 유머, 어딘가 불합리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이고 다층적인 인물을 통해 삶의 아이러니를 그려 온 오쿠다 히데오의 스페셜 작품집.

오쿠다 히데오는 2004년 나오키상 수상작 <공중그네>를 발표하여 일본과 한국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이후, <올림픽의 몸값>, <방해자>, <남쪽으로 튀어!>, <나오미와 가나코> 등 평단과 대중의 호평 속에서 잇달아 히트작을 내놓으며 명실상부한 이야기의 제왕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란멸 장편소설. 누구에게나 친절한 해오 호텔의 부사장 오수완. 하지만 자신의 영역에 쉽게 낯선 이를 들이지 않는 그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했던 스물두 살의 어린 임시 비서 윤채이. "내가 윤채이 씨를 뭘 보고 믿어야 하는데?" 더럽히고 싶다는 심술맞은 마음이 들 만큼 파릇한 얼굴이 자꾸만 그의 신경을 건드렸다. 그녀를 볼 때마다 느끼는 이 기시감의 정체는 무엇일까.

 

 

 

 

 

 

 

 

우지혜 장편소설. 비 오는 밤에 머리 풀고 나타났을 땐 귀신인 줄 알았고, 기척 없이 숨어 다니는 걸 보면 현상 수배범인가 싶었다. 아, 또 잠깐은 낮도깨비 같기도 했고. "매정하긴. 우리 사이에." "우리 사이라니. 우리가 무슨 사이라고." "…고용인과 피고용인?" "단기 계약이니 끝난 거 아닌가?" "이웃." "이웃은 무슨. 며칠이나 살다 갈 거라고." "그럼 그냥… 쉽게 믿어지는 사이라고 해."

언제부턴가 소리 소문 없이 옆집에 스며든 여자는 솜털처럼 가벼웠던 내 마음을 비집고 자신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새겨 넣기 시작했다. 그렇게 천천히 바닷속으로 가라앉는지도 모르게. "나 어린애 아니야. 발정 난 개새끼지." "진짜 개새끼가 되면, 뭐가 어떻게 되는데?" 나는 이미 파도에 휩쓸려 가고 있었다. 어쩌면 그녀가 처음 내 눈앞에 나타난, 그 순간부터.

 

 

 

중국의 국보급 회화 명품 서른 점을 소개하는 미술에세이이다. 동아시아 문화예술의 원류라 할 수 있는 중국 문화사에는 주제와 표현에 있어 서양화에 견줄 만큼 다양하고 뛰어난 회화 작품들이 존재한다. 작품의 창작자 또한 직업화가, 황제, 귀족, 문인, 승려 등 다양하다. 이들 옛 대가들은 전통을 새롭게 재해석하거나 강한 개성을 발휘함으로써 긴 회화 역사에 다양한 흐름을 만들어냈다. 명화라고 하면 서양의 작품부터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동양화의 멋과 아름다움, 예술적 가치를 음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매우 아름답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명화만을 쏙쏙 골라 봄처럼 흔들리는 독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 줄 그림 에세이. 블로그에서 '그림 읽어 주는 남자'로 이름을 알린 저자가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그림을 특유의 다정다감한 해설과 공감 가는 이야기로 소개한 책이다.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위대하고 아름다운 그림 112점을 편안한 해설과 따뜻한 이야기를 더해 소개한다. 저자 선동기는 네이버 선정 미술 분야 파워블로거로 7년 연속 선정될 만큼 인상 깊은 그림 이야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꾸준히 연재했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화가이면서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그들의 매혹적인 그림만을 선별해 소개한다.

 

 

 

 

 

 

 

 

 

 

 

 

 

 

 

 

 

 

 

 

 

 

 

 

 

 

 

 

 

 

 

천계영 만화가가 여전히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걸 즐기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더욱 치밀해진 상상력을 바탕으로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알람으로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출시된 세계를 구축하고, 그 안에 등장인물들을 향한 더욱 깊어진 애정과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천계영만의 감성을 가득 채웠다.

조조, 선오, 혜영의 고등학교 시절, ‘좋알람’ 어플이 출시된다. 반경 10m 안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울리는 알람이 탄생한 것이다. 그날 이후 사랑은 눈으로 확인 가능한 것이 되었고, 고백은 좋아하는 사람의 알람을 울리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라스푸틴 전기의 결정판. 옛 이야기들에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라스푸틴의 허황된 삶, 논란 많은 인간관계, 불가사의한 죽음 뒤에 숨은 진실을 밝힌다. 저자 조지프 푸어만은 라스푸틴의 유년기에서 시작하여 농부와 설교자로 살았던 청년기를 거쳐, 십여 년간에 걸쳐 로마노프 왕가와 맺은 끈끈하고 친밀한 관계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진실들을 낱낱이 추적하고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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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이 피었어요.^^

꽃말은 '고귀함'이라고 하네요.

첫봄에 첫 목련꽃을 보았습니다.

활짝핀 목련꽃이 너무 예뻤어요.

아 이제 봄이구나... 했어요.

너무 예쁘고 반가워서 한참을 쳐다보았답니다.^^

예뻐요~ 너무 예뻐요~~~^^

 

 

 

박하민님의 <경성 탐정 사무소> 로맨소설 완결이 되었어요.

5권을 구입하면 수납박스랑 함께 주네요.

5권 박스본!!!!!!

5원 완결!!!!!!!

그럼 박스세트가 되네요.^^

전 1,2권만 구입해 놓은 상태인데...ㅠㅠㅠㅠ

 

박하민 장편소설. 덫에 걸린 해경은 살인 누명을 쓰고 체포당하고, 소화는 그를 구하기 위해 기꺼이 위험 속으로 뛰어든다.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들이 맞춰지며 숨겨진 진실은 모두 드러나고 해경을 둘러싼 모든 이들은 절대악에 대항해 반격을 시작한다. "내가 널 구할 거야." 천망회회, 하늘의 그물은 성긴 듯하지만 결코 악인을 놓치지 않는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절대 희망을 버리지 않는 이들의 마지막 이야기.

 

 

 

 

 

 

 

 

 

 

 

 

 

 

 

 

 

 

 

 

 

제인 버킨. 영국 런던 출생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가수이자 배우.감독, 세르주 갱스부르의 영원한 뮤즈, 배우 샤를로트 갱스부르의 어머니, 에르메스 버킨백의 주인공. 이 책은 프렌치 시크의 아이콘 제인 버킨과 그녀의 분신 같은 친구이자 사진작가인 가브리엘 크로포드가 제인 버킨의 삶을 180여 장의 멋진 사진들과 둘만이 아는 이야기로 기록한 매혹적인 사진에세이다.

두 사람은 1960년대 스윙 열풍이 휩쓸고 있던 런던에서 처음 만난 후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모든 순간을 함께하며 우정을 가꿔왔다. 영국의 떠오르는 젊은 아티스트였던 제인 버킨이 세르주 갱스부르와 함께 프랑스로 떠나, 그곳에서 세 딸을 키우며 배우.가수.감독으로 그리고 사회활동가로 산 삶의 단편들이, 두 사람의 교차된 시선을 통해 진솔하고 감동적으로 담겨있는 책이다.

 

 

 

충격과 해학, 발칙함과 더러움, 대상을 향한 집요함과 위태로움이 공존하는 에르베 기베르의 사진 에세이로 알마 출판사가 '문학을 매개로, 미지의 세계를 향해 떠나는 특별한 모험'이라는 취지 아래 기획한 인코그니타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인코그니타의 첫 번째 책인 오카다 도시키 소설집 <우리에게 허락된 특별한 시간의 끝>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에르베 기베르의 <유령 이미지>는 예측할 수 없는 독특한 시각의 글들로 이루어져 있고 사진 이미지가 품고 있는 정서적인 느낌의 묘사는 물론, 지금까지 이미지의 세계가 시도하지 않았던 실험을 감행하고 있다. 에르베 기베르는 사진을 글 위에 먼저 노출시키고 관조하지 않는다.

 

 

 

 

 

 

 

문단에 등장한 이후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사물의 물성에 통달한 듯한 섬세하고 농밀한 언어"(수전 손택)로 독자들에게 경이로움을 선사했던 작가이자, 평론가들과 연구가들로부터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목소리"로 손꼽혀온 W. G. 제발트. 그가 1988년에 발표한 최초의 문학작품인 산문시집 <자연을 따라. 기초시>가 소설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배수아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작품 발표 후 30여 년, 작가 사후 16년 만의 한국어판 출간이다. 이 작품은 이후 탄생하게 될 그의 산문픽션 <현기증. 감정들> <이민자들> <토성의 고리. 영국 순례> <아우스터리츠> 등을 예비하는 하나의 스케치이자, 저자 자신이 평생에 걸쳐 천착하게 될 주제인 파괴의 자연사, 즉 자연과 인간 사회의 오래된 불화, 자연의 끝 모르는 파괴 충동, 폭력과 무력에 쓰러져간 인간들을 시의 언어로 담아낸 첫 결실이다.

 

 

 

 


시대를 초월한 의문을 탐구한 두 성인의 역사적인 일주일간의 기록. 2015년 4월, 우리 시대의 정신적 스승 달라이 라마와 투투 대주교는 달라이 라마의 80번째 생일을 맞아 인도 다람살라에서 전 인류를 위한 깊은 통찰이 담긴 일주일간의 대화를 나누었다.

국제 정세와 80세가 넘은 두 사람의 건강 문제로 어렵게 이루어진 만남이었다. 그리고 어쩌면 이번이 두 사람이 함께 보내는 마지막 시간이 될지도 모르기에 그 시간은 더 귀하고 간절했다. 이 소중한 시간을 함께한 두 성인의 화두는 '슬픔과 고통이 가득한 세상에서 어떻게 기쁨을 찾을 것인가'였다.

 

 

 

 

 

 

음악과 함께하는 삶을 살며 음악적으로나 기교적으로 한 차원 높은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도록 돕는 책이다. 저자는 피아노를 즐기는 59가지의 실질적 해법을 제시한다. 그 목적은 두 가지다. 하나, 피아노 학습에 대한 오해를 풀고 엉뚱한 접근을 줄이며 피아노를 잘 치고자 하는 사람들의 시간과 노력을 최대한 줄인다. 둘, 음악적, 기교적으로 뛰어난 연주를 하기 위한 실용적인 지침(피아노 거장들의 연주 비밀도 포함)을 책 곳곳에 제시한다. 그렇다고 피아노 연주의 팁과 기술만을 말하지는 않는다.

 

 

 

 

 

 

 

 

 

 

동시대 중국의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이야기하는 매거진이다. 2017년 지금을 살아가는 중국인이 무엇을 생각하고, 보고, 먹고, 만들고, 즐기는지에 초점을 맞춰 '바로 지금, 젊은 중국'을 이야기한다. 상하이를 베이스로 중국 대륙 곳곳에서 취재하였다.

    

 

 

 

 

 

 

 

 

 

 

50살이라는 낯선 나이를 처음 마주하게 된 저자의 담담하지만 산뜻한 시선을 담은 에세이다. 수필가이자 편집자인 저자는 50살이 되면서 자신을 둘러 싼 모든 것들을 다시금 찬찬히 들여다보기로 마음먹었다. 40살이 되었을 때와는 달리 늘 겪어오고 보아오던 일상의 순간들이 '무언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50살을 '한 장의 마무리이자 또 이어지는 장의 시작'이라고 말하면서, 나이가 들어가며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 것, 생각하게 된 것들을 오래된 친구를 만나 이야기하듯 편안하게 들려준다.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몸과 마음, 자연스럽게 변화하게 된 생활 리듬, 나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고 대하는 방법, 나를 둘러 싼 사람들과의 관계 등. 나이를 먹으면서 새롭게 깨닫게 된 생각들을 저자 특유의 긍정적이고 따뜻한 문투로 이야기한다.

 

 

 

 

여성혐오와 일상의 폭력이 난무하고 “여전히 전근대적인 정치의식이 지배력을 발휘하고 반지성적 선동이 소위 정치적 진보 진영 안에서도 등장”하는 지금 이곳이 불편하지 않은 것도 참 어려운 일이다. “기자라는 직업은 필연적인 프로불편러”여야 한다고 말하는 웹매거진 ≪아이즈≫ 취재팀장 위근우가 섬세하고 치열하게 3년 반 동안 써온 글 85개를 선별하여 『프로불편러 일기』라는 제목의 책으로 묶었다.

 

 

 

 

 

 

 

 

 

 

 

 

 

 

 

 

 

 

 

 

 

 

 

한국 현대사를 맨몸으로 헤쳐 온 여자들의 이야기. '내 살아온 사연을 다 풀어놓으면 책 열 권으로도 모자란다'고 흔히 말하는, 역사 속 이름 없는 일곱 여자의 인생 역정을 다루고 있다. 이들은 자신에게 무슨 일이 닥친 지도 모른 채 한국현대사의 복판으로 던져졌다. 해방이 되었지만 그것의 의미를 몰랐고, 전쟁이 일어났지만 누가 누구를 향해 총을 쏘고 있는지도 몰랐다.

피난길에 아버지와 오빠를 찾아 산에 올랐다가 동상으로 발가락이 빠져버린 지리산 빨치산 하나. 배고픔을 면하기 위해 만주에 갔다가 중국 팔로군이 되어 마오쩌둥의 대장정에 참여한 뒤 중공군의 자격으로 한국전쟁에 투입됐던 여자 군인 하나. 가족의 생계를 위해 기차에 올라탔다가 만주에서 일본 군인의 성노예 생활을 하느라 자궁까지 적출당한 위안부 하나….

 

 

 

 

2015년 5월 5일부터 2017년 1월 24일까지 고향 진해를 홀로 지키는 엄마와 진해 곳곳을 함께 걸어본 김탁환 작가의 진해 이야기. 느긋한 마음으로 이곳저곳을 거닐 줄 아는 예술가들의 산책길을 뒤따르는 과정 속에 저마다의 '나'를 찾아보자는 의도로 시작된 난다의 걸어본다 열한번째 이야기이다.

1942년생으로 칠십을 훌쩍 넘은 엄마와 1968년생으로 이제 막 오십이 된 아들이 짬이 날 때마다 만나 고향 진해의 곳곳을 걸을 수 있었다.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라는 말이 있다지만 사실 엄마도 약하다. 그걸 깨닫고 시작한 엄마와의 진해 걷기를 통해 김탁환 작가는 그간 다 알지 못했던 엄마라는 사람의 존재를 계속 재발견하면서 걷는 행위와 쓰는 행위를 다시 한번 한데 놓고 볼 수 있게 된다.

 

 

 

 

티타임으로 하루를 보내는 런더너들에게 티룸은 일상의 장소다. 단순히 차문화만 즐기는 곳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통해 축적된 런더너들의 일상과 생활 방식을 엿보고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들이 일상 속에서 찾는 티룸을 우리는 어떻게 찾아갈 수 있을까?

 

 

 

 

 

 

 

 

 

 

 

<뉴요커>, <타임>, <와이어드>, <뉴욕 타임스> 등 유수 매체들의 표지를 장식하는 당대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니먼의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 생각법을 담은 일러스트 에세이 <오늘이 마감입니다만: 1미터 안에 아이디어가 있다>가 출간되었다.

니먼의 가장 뛰어난 작품들을 엄선해 한 권에 담은 <오늘이 마감입니다만>은 작업대와 일상 속 주변에서 영감을 받아 찾아낸 머릿속이 환해지는 298개의 아이디어가 페이지마다 빼곡하다. 더불어 아티스트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저자 특유의 담백하고 유머러스한 문체로 풀어놓는다.

 

 

 

 

 

 

 

 

 

 

 

 

 

 

 

 

 

 

 

 

쉽게 배우는 만화 시리즈. 지금보다 완성도 높은 채색을 목표로 하는 독자를 위한 교본으로, 일러스트 제작 과정 중에서도 CLIP STUDIO PAINT PRO를 이용한 채색법 등 채색에 대한 내용만을 집대성했다. 소프트웨어 설명은 최대한 줄이고 채색법의 핵심과 색을 선택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설명하므로 다른 페인팅 소프트웨어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애니메이션 채색, 브러시 채색, 수채화 채색, 유화 채색 등 다양한 채색의 기본기는 물론, 최근 자주 접하게 되는 소셜 게임, 카드 게임, 웹 콘텐츠 등에서 시선을 끄는 채색이나 수작업의 장점을 살린 채색까지 해당 분야의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직접 배울 수 있다. 인물 채색 면에서는 눈, 피부, 의상 등 각 부분별 채색법을 완벽하게 수록했다.

 

 

 

 

 

 

그림판에 끄적인 듯한 만화로 힛갤에 7번 입성해 ‘힛갤곤볼’을 받고, 2017년 상반기부터 웹툰 플랫폼 탑툰에 연재된 희키 작가의 단편선이다. 처음에는 단순하고 무성의한 느낌의 그림이었지만 웹툰 연재와 단행본에서는 훨씬 깔끔하고 특징적인 작화로 이전의 단편들을 새로 그렸다.

여전히 단순한 그림체이기도 하지만 바꿔 말하면 단순함의 매력이 돋보인다. 직설적이고 과격하지만 상황과 주제를 잘 짚어내는 대사로 강조하고 싶은 바를 명확히 이야기와 연계해서 활용하고 있다. 부조리함과 불합리, 인간의 나약하거나 악한 면 등 언제 어디서나 실존하는 인간군상이나 실제로 찾아볼 수 있는 상황들을 담아낸 단편들이 있는가 하면 그저 상상력에서 출발한 가벼운 웃음을 주는 단편들도 있다.

    

 

 

 

 [Beauty And The Beast (미녀와야수)]- Deluxe Edition -
마법 같은 영화보다 더 마법 같은 OST
팝요정아리아나그란데, R&B 대표존레전드가함께한'Beauty And The Beast'
셀린디온이 26년만에새롭게부르는'How Does A Moment Last Forever'
조쉬그로반의명품목소리로듣는'Evermore'

엠마왓슨, 댄 스티븐슨, 루크에반스, 이완 맥그리거, 엠마톰슨 등
최고의 배우가 참여한 마법 같은 OST
2CD / 총 52곡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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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강씨 2017-03-16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련 이쁘네요~ 하면서 내려보다가 이런 저런 책들 많~이 추천 해주셔서, 관심있는 책들 몇권 눈여겨보고 갑니다~😆

후애(厚愛) 2017-03-16 18:47   좋아요 0 | URL
네^^
책벌레 강씨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카스피 2017-03-16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목련꽃이 피었네요.시골집에 목련나무가 있어 봄이오면 목련꽃을 제일 먼저 보곤했는데 서울에선 잘 보기 힘든것 같아요^^;;

후애(厚愛) 2017-03-17 09:21   좋아요 0 | URL
네 봄꽃 중에 목련꽃이 제일 먼저 피는 것 같아요. 그쵸? 시골에는 벌써 봄꽃들이 활짝 피었을텐데 도시에서는 보기가 힘 들지요. 서울에도 찾아보면 있을 것 같은데...^^;;
 

이제 감싹이 아니라 아기 감나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아요.

다르지만 '잭과 콩나무' 같아서 제가 '잭'이라고 부르고 옆지기는 아직 아기라고 해서 '주니어'라고 부르다가

'잭과 주니어' 했다가 지금은 그냥 '잭'이라고 불러요. ㅎㅎㅎ

모자(씨앗껍질)를 벗고 이제 잎파리가 밖으로 완전히 나왔어요.

언제쯤 답답한 모자를 벗을까 했었는데...

볼수록 너무 신기합니다.

뭘 키우면 항상 죽고 해서 아무것도 키우지 않기로 했었는데 '잭'을 보니

다른 것도 키워 볼까 욕심이 나긴 하지만 참기로 했어요.

그냥 '잭'만 키우기로 했답니다.^^

크게 자라면 그 때가서 생각하고 지금은 아기니까 사랑과 관심을 주면서 키워 볼랍니다.^^

 

 

 

 

찰리 브라운, 스누피, 슈뢰더, 루시, 라이너스, 페퍼민트 패티 등 인기 캐릭터들로 기억되는 만화 여섯 번째 권. 찰스 M. 슐츠가 50년간 연재했던 걸작 코믹 스트립의 일일 연재분과 일요 특별판을 하나도 빠짐없이 수록한 『피너츠 완전판』의 여섯 번째 권은 1961년에서 1962년에 걸친 연재분을 모두 모았다.

이번 권에는 자신의 천연 곱슬머리를 자랑하지 못하곤 배기지 못하는 새 친구 프리다가 애완 고양이 패런과 함께 등장한다. 『피너츠』 시리즈 중 유일하게 모습이 묘사된 고양이 패런에 대한 스누피와 친구들의 반응이 보는 사람을 배꼽 잡게 만든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삶의 의미와 인간의 도덕적 완성에 대한 끝없는 질문과 대답으로 인류에 커다란 지혜를 상속한 톨스토이 소설. 1805년부터 1820년까지 15년에 걸친 러시아 역사의 결정적 시기를 재현한 소설로, 나폴레옹 침공과 조국전쟁 등의 굵직한 사건과 유기적이고 총체적인 수많은 개별 인간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과 죽음, 새로운 삶의 발견을 그린 일대 서사시적 장편소설이다.

악을 상징하는 나폴레옹에서 선을 상징하는 농민 병사 카라타예프까지 총 559명의 인물이 등장하고, 톨스토이의 사상과 철학이 남김없이 녹아 있는 방대하고 복합적인 이 작품은 <일리아드>에 비견되는 최고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했고, 투르게네프와 로맹 롤랑, 버지니아 울프, 헤밍웨이, 토마스 만 등 세계적 작가의 극찬 속에 러시아 유산을 넘어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이 되었다. 

 

 

 

198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개도둑'으로 등단한 이래 지난 36년간 이상문학상, 단재상, 요산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온 작가 임철우의 다섯번째 소설집. "사건들의 기록자" "기억의 발굴자"이자 "탁월한 서정시인"이라는 평가가 공존하는 그의 소설 이력은 역사의 환부를 집요하게 추적해가면서도 절제된 정서와 문학적 깊이를 유지해온 그의 오랜 작풍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번 소설집 또한 비극을 응시하고 그 연원을 좇아 기어코 악몽 같은 심연을 마주하고야 마는 일곱 편의 소설이 묶였다. 하지만 전작들인 <백년여관> <이별하는 골짜기> <황천기담> 등에서 임철우가 마련했던 마술적이고 신화적인 공간, 환상과 위로의 여지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그 자리에 작가는 반성하고 고민할 시간이 주어지지 못한 채 격변해온 사회, 그리고 지금에 이르러 조그만 숨구멍조차 마련할 수 없게 된 현실을 더 밀도 있게 채워 넣는다.

 

 

 

외로운 날들을 힘껏 버텨 온 나에게 속 깊은 위로와 따뜻한 응원의 말을 건네는 '선물 같은 책'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나에게 말을 건넬 수 있도록 구성했다. 1부터 100까지 나를 위해 마련된 빈 페이지에는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며 기특했던 나 자신에게 '잘했다'고 격려해 줄 수도 있고, 내 마음을 흔드는 문장을 만났다면 잠시 호흡을 고른 뒤 필사할 수도 있다.

위로가 필요한 날에는 나에게 다정한 말 한마디를 건네 볼 수도 있다. 때론 일기로, 때론 이미지로, 때론 시의 형식으로, 때론 날것 그대로의 불완전한 문장으로 기록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이 의미 있는 이유는 그 모든 형식들이 오롯이 나를 향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내내 고마웠던 나에게 하지 못한 이야기로 채워질 것이며 동시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를 닮은 책'이 완성되어 간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불안한 마음으로 밥상을 대하는 이들에게 ‘과학적으로 먹고 살기’를 도와주는 교양서. 20년간 방송, 신문,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로 사이비 과학과 뉴스에 난무하는 잘못된 식품 정보를 바로잡아온 저자가 대표적인 오해들을 과학적으로 풀어낼 뿐 아니라, 잘못된 식품 정보를 독자 스스로 가려낼 수 있도록 반드시 기억해야 할 원칙들을 알려준다.

1부에서는 식품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6가지를 바로잡는다. 흔히 ‘항암식품’을 먹어서 암을 고치고,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해 질병을 치료하려고 한다. ‘전통음식’에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어 몸에 좋다거나, 『동의보감』과 같은 고서에 실린 음식의 효능을 맹신하는 것도 대표적 오류다. '발암물질' 또는 '항암물질', ‘천연’과 ‘인공’의 대립항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식품은 단일 성분이 아닐뿐더러, 식품을 통해 섭취할 정도의 소량은 건강에 큰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김승옥 작가 직접 그린 그림과 글을 한데 묶은 그림에세이다. 1부에서는 '무진기행'의 배경이 되는 순천을 비롯해 광양 매화마을, 부산 해운대, 목포 유달산 등의 풍경, 그리고 유치환, 박목월, 김영랑 등의 문인들의 생가와 시비를 그린 50여 편의 수채화를 실었다.

또한 2부에서는 김현, 최하림, 염무웅 등 한국 문단을 이끌어온 산문시대 동인들의 초상화를, 3부에서는 황순원, 윤후명, 김지하, 문정희, 배창호 영화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분을 쌓아온 친우들의 초상화를 소개한다. 활자화된 언어 대신 선과 색으로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한 작가 김승옥, <그림으로 떠나는 무진기행>에 실린 70여 점의 그림은 그의 천부적인 감각의 결과물이자 굳건한 의지의 표명이다.

 

 


 

정오찬 장편소설. 조롱의 대상이던 추한 영애가, 열여덟 생일을 맞아 꽃처럼 피어난다. 사랑받을 수 없는 운명을 타고난 그녀에게 쏟아지는 만인의 추앙. 마법과도 같은 이 변화는 크리스텐센 가문의 공작, 아조르를 만난 밤 이후 시작되었다. "너는 누구지?" "해치지 않을 테니 안심해. 이름을 물어봐도 될까?" "…마리아." "마리아. 예쁜 이름이네." 그러나 그 만남도, 갑작스럽게 변한 아름다운 외모도, 모든 것이 하나의 저주를 완성시키기 위한 음모이자 마법이었는데.

 

 

 

 

 

 

 

은빈 장편소설. "이 여자, 아주 위험한 여자야." 귓가를 파고드는 서늘한 목소리. "그렇게 도망치면 내가 못 찾을 줄 알았어?" 호흡을 앗아가는 맹렬한 눈빛. 가족의 빚을 갚기 위해 비참한 결혼을 선택하려던 그녀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누구 때문에 내 형이 숨만 쉬는 시체로 누워 있는데. 모른 척 그대로 도망쳐 버린 널, 내가 편히 살게 둘 것 같아?" 그 순간부터, 분노와 원망에 휩싸인 서느런 눈동자가 숨이 막히도록 그녀를 옭아매기 시작하는데….

 

 

 

 

이은소 장편소설. 무사로서 그의 곁을 지키고자 하는 여인, 박별이. "신 박소성, 이제 전하의 신하이옵니다. 무관으로서 목숨을 바쳐 전하를 지킬 것이옵니다." 세도와 음모에 맞서 연인과 백성을 지키려는 조선의 왕, 이원범. "사람을 죽이는 힘 따위는 필요치 않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왕도로 내 사람들을 지켜낼 것입니다."

두 연인을 둘러싼 음모와 의문의 사건. 진실을 찾는 그들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 "나는 지금 네게 고백을 하고 있는 것이다. 네가 와서 내가 얼마나 기쁜지, 네가 내게 얼마나 귀한 사람인지,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말하는 것이다."

 

 

매주 100만 명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달의 시인, 안상현 작가가 두 번째 책 <달의 고백>으로 돌아왔다. 이번 책은 <달의 위로>에서도 차마 건네지 못했던 시인의 온전한 마음을 담은 149편의 시이자 고백이다.

때로는 그 누구보다 외로웠던 기억, 때로는 그 누구보다 설렜던 추억들을 끄집어내며 그는 지난 계절 지독히도 아팠다. <달의 고백>은 그렇게 그의 아픈 기억들을 타고 살아났다. 특히 이번 책은 일방적인 작가의 이야기만이 아닌, 독자에게 던지는 물음들이 가득하다.

    

 

 

 

 

 

 

 

 

 

 

 

 

 

 

 

 

 

 

 

 

 

 

 

 

 

 

 

 

 

 

 

 

 

 

 

 

 

 

 

 

 

 

 

 

 

 

 

 

여리고 낯을 가리는 오후는 어렵사리 취직이 된다. 첫 출근 날, 발령 받은 부서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느낀다. 마치 숲속에 온 듯 사무실 군데군데 커다란 나무와 풀숲이 우거져 있는 모습에 의아한 오후. 그 앞에 찰진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양복돌 대리가 나타난다. 양복돌 대리를 본 오후는 깜짝 놀라는데! 양복돌 대리는 오후와 같은 병인 미노타우로스 증후군에 걸린 사람이었던 것. 곧이어 사무실에 ‘평범한’ 사람인 정우가 들어오면서 오후는 묘한 긴장감을 느낀다.

 

 

 

 

 

1994년 일본에서 초판 출간 이후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 최고의 단편 미스터리 모음집. 작가의 특기와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소설집이다. 발칙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일곱 편의 색다른 추리극이 수록되어 있다.

일곱 편의 이야기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한다. 5천 엔이 아쉬워서 방을 빌려주는 남자, 성실함과 꼼꼼함으로 거래처 직원을 괴롭게 하는 계장, 친구에 대한 열등감으로 괴로워하는 남자, 오심을 내렸다고 심판을 원망하는 운동선수 등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누구나 살면서 마주치는 의심, 화, 미움, 무관심, 호기심 같은 사소한 감정으로 인해 수상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김승옥 작가 직접 그린 그림과 글을 한데 묶은 그림에세이다. 1부에서는 '무진기행'의 배경이 되는 순천을 비롯해 광양 매화마을, 부산 해운대, 목포 유달산 등의 풍경, 그리고 유치환, 박목월, 김영랑 등의 문인들의 생가와 시비를 그린 50여 편의 수채화를 실었다.

또한 2부에서는 김현, 최하림, 염무웅 등 한국 문단을 이끌어온 산문시대 동인들의 초상화를, 3부에서는 황순원, 윤후명, 김지하, 문정희, 배창호 영화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분을 쌓아온 친우들의 초상화를 소개한다. 활자화된 언어 대신 선과 색으로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한 작가 김승옥, <그림으로 떠나는 무진기행>에 실린 70여 점의 그림은 그의 천부적인 감각의 결과물이자 굳건한 의지의 표명이다.

    

 

 

전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BBC의 드라마 <셜록>의 시즌 1의 스토리를 담은 단행본 코믹스 1~3권의 박스세트. 세트 한정 고급 일러스트 박스가 제공된다. 드라마의 비주얼 그대로 만화화된 이례적인 작품으로, 드라마의 매력을 그대로 화폭에 담은 가운데 만화판만이 가지는 매력도 충분히 발산시킨, 셜록 팬들이라면 꼭 소장해야 할 작품이다.

아프가니스탄 종군 임무에서 귀환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왓슨은 의학부 시절의 친구에게 룸메이트를 소개받는다. 단 한 번 본 것만으로 왓슨이 중동에서 돌아온 군의관이라는 것, 술버릇이 안 좋은 형제가 있는 것, 카운슬링을 받으러 다니고 있다는 것 등등, 모든 것을 꿰뚫어본 그 룸메이트의 이름은 ‘셜록 홈즈’. 전설적인 탐정의 대명사, 셜록 홈즈가 현대 로망으로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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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6 01:1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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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6 09: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주말에 날씨가 좋아서 외출을 했어요.

그냥 시내에 구경하러 갔지요~

날씨도 좋은데다 주말이라서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저희 부부는 사람 많은 곳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다가

배가 고파서 아무 곳이나 들어갔답니다.^^

원래는 밥을 먹으러 갈 때 메뉴를 정하거나 맛있는 곳이 없나 살펴보면서 결정을 하는데

이 날은 그냥 발길이 닿는 곳으로 갔지요.

들어가니 사람들도 많기도 하고,

한번도 못 먹어 본 닭갈비를 시켜 보았어요.

 

먼저 철판에 야채들을 볶아요.

그리고 양념된 닭갈비를 추가~

닭갈비를 좀 먹고 나서 밥을 볶아 달라고 했답니다.^^

고소하니 참 맛이 있었어요.

맛있게 보이시지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았어요.

다음에 가면 쭈꾸미를 먹어보려고 합니다.^^

 

 

1991년에 개봉하여 뛰어난 작품성으로 영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애니메이션부터 13년간 총 5464번 공연을 한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디즈니 테마파크의 인기 관광 명소,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며 재탄생한 라이브액션 뮤지컬 영화까지 모든 '미녀와 야수''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사진, 캐릭터 스케치, 스토리보드 등 그림 자료들을 가득 담았을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제작자, 감독, 작가, 배우 들과의 인터뷰와 유명 기고문의 인용문이 함께 실려 있다.

 

 

 

 

 

 

 

 

전작이 2014년 세계 115개 도시를 돌며 진행한 강연을 기록한 것이라면 신간 <야단법석, 그 두 번째>는 2015년 한해 동안 많은 이들과 마음의 봄인 행복에 대해 나눈 대화록이다.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대화체 전개로, 고민이 해결돼가는 과정을 가능한 그대로 살렸다.

법륜스님이 익숙한 독자라면 여기에 더해, 해가 갈수록 더 따뜻해지고 더 날카로워지는 법륜스님의 연륜 또한 생생히 느낄 수 있을 터이다. 100여 회 진행된 강연에서 만난 6백여 명의 질문자들이 개인의 고민을 있는 그대로 내보이며 스스로 길을 찾아 가는 모습은 함께한 5만 5천여 청중들에게도 큰 울림의 장이었다. 그 일부를 이 책에 담아보았다.

 

 

 

 

 

뉴욕 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 Joshua Dysart (Unknown Soldier, BPRD)와 올스타 아티스트 군단이 참여한《하빈저》시리즈의 두번째 볼륨. 텔레키네틱 틴에이저 피터 스탄첵. 가까스로 하빈저 재단을 탈출하면서 만신창이가 된 그에게 남은 선택은 단 하나 - 도망치는 것.

하지만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다. 토요 하라다가 이끄는 하빈저 특공대의 눈을 피해 피터는 미국 전역을 종횡무진하며 싸이어닉 능력을 보유한 슈퍼팀 모집에 나선다. 피터 스탄첵, 제피르, 크리스, 플라밍고, 토르크 - 독특함으로는 독보적인 십대들로 구성된 팀 - 레너게이즈는 하라다가 건설한 제국을 벽돌 하나하나, 차례대로 무너뜨릴 것이다.

 

 

 

십자말풀이로 엮은 책이다. KBS 우리말 겨루기 출연 경험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활용도가 높은 낱말 위주로 작업을 하였으며, 총 1,000개의 낱말 수록, 10일 완성(50회 분량)을 목표로 만들었다.

 

 

 

 

 

 

이정연 장편소설. 조선에 가장 길었던 금주령 시절을 배경으로, 밀주 최대 조직 검계와 대결한 금란방 오궤신, 그들의 목숨을 건 활약을 그린 역사 스릴러 소설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 페스티벌 피칭에서 관심을 끌며 여러 영화 제작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영조 금주령 시대의 대표적인 밀주 조직 검계는 포청과 우의정의 비호 아래 막대한 부를 축적해나간다.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던 영조의 밀명으로 검계와 우두머리 표철주를 잡기 위한 밀주 특별수사대 금란방이 만들어진다. 손금으로 범인을 잡는 장붕익은 부패하지 않은 외인들을 모아 검계에 뇌물을 받던 조직을 개편한다.

 

 

 

 

 

 

강철의 여인 마리나, 일과 사랑에서 꽃을 피우다!
“왜 말 안 했어요? 당신이 제 첫사랑이라는 거요.”
루시노블×카카오페이지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강철의 꽃》단행본.
열 살, 마리나는 황성에서 울고 있는 남자아이를 만나 함께 체스를 두며, 동화 같은 시간을 보낸다. 이후로 만나지 못한 그, 결국 아련한 첫사랑으로 남았다.

열여덟 살, 믿었던 약혼자에게 배신당한 그녀는 꿈꾸던 관료가 되기로 결심하고, 당당히 시험에 합격한다. 하지만 황성에서의 생활은 너무나 고되기만 했는데… 그럼에도 마리나가 강철같이 버틴 이유는, 언젠간 그 아이를 만날 거라 기다리고, 기대한 덕분이었다.
알고 보니, 정체를 숨긴 채 가까이 있었던 그 아이. 한데 이 남자, 그녀에게 뭔가 감추고 있다?

 

 

 

대선 후보 문재인의 삶과 생각을 심리학자의 시선으로 묻고 분석한 책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분석심리학자로, 30여 년간 수많은 사람들의 심리를 상담하고 분석해왔으며 특히 한국인의 집단 심리와 사회현상을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풀어내는 작업을 해온 이나미 박사가 문재인과 심층 대담을 진행하고 이 책을 썼다.

‘대한민국의 정치와 집단 심리, 그리고 문재인’에 대한 심리학적 통찰, 그리고 새로운 관점에서 ‘인간 문재인’을 이해하고 판단해볼 수 있는 다양한 단초들이 페이지 곳곳에 담겨 있다. 삶의 뿌리에서부터 시작해 한 명의 평범한 사람으로서 걸어온 길, 또 정치인이자 대통령 후보로서 갖고 있는 생각과 계획들이 문재인의 말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지는 것은 물론, 심리학자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분석한 흥미로운 시각도 접할 수 있다.

 

 

 

 

 

한국 고대사의 38가지 쟁점을 풀어 나가는 책이다. 전문 연구를 수행하면서 그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것을 지향해온 '한국역사연구회'의 18인 필자들이 역사적 사실을 찾아가는 그 같은 험난한 과정을 거친 뒤 38가지의 흥미로운 이야기 보따리를 독자들에게 풀어놓는다.

궁금하지만 그 궁금증을 풀기 어려웠던 주제, 논란이 분분하지만 논점을 정확히 찾지 못해 어떻게 이해할지 몰랐던 주제, 한.중.일 역사 분쟁으로까지 치달았던 동북공정과 임나일본부설이 나타난 배경과 실체 등등… 이 책에 실린 38개의 주제에 대해 합리적으로 의심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하며 비판적으로 분석해가면서, 어려운 학술 용어가 아닌 쉬운 개념과 용어로 한국 고대사의 역사적 사실과 실체를 명확히 파헤쳐 나간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495권. 임솔아의 첫번째 시집. 시인은 2013년 중앙일보신인문학상 시 부문으로 등단한 후, 2015년 제4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을 수상하며 장편소설 <최선의 삶>을 출간한 바 있다. 현재 시와 소설을 함께 쓰고 있다.

첫 장편소설을 통해 가출 청소년들이 마주한 사회와 그들 사이의 갈등, 폭력 등을 단호한 시선으로 풀어냈던 임솔아는 이번 시집에서도 날카롭고 예민한 감각을 덤덤하게 표현해냈다.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에는 불합리함과 폭력으로 얼룩진 세상 속에서 차마 적응하지도, 타협하지도 못한 채 놓여 있는 나와 그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편들이 다수를 이룬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출품작 [얄미운 여자]의 원작소설이자, NHK 6부작 드라마 [나쁜 여자]의 원작소설. 처음 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금세 그 마음속에 자리 잡아 버린다. 남자들은 그녀의 외모, 성격, 말투를 좋아하고 그녀에게 완전히 빠져든다. 그런 남자들을 대상으로 사기 행위를 반복하는 코타니 나쓰코.

언제나 똑똑했고 우수하며 모범생이었다. 젊은 나이에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변호사로 일하지만 커다란 보람도, 재미도 느끼지 못하는 지루한 나날을 보낸다. 마음 한 구석에는 결코 채워지지 않는 커다란 구멍 같은 '고독'을 품고 있는 이시다 데쓰코.

 

 

 

 

 

 

 

평화로운 시골에도 설이 왔다. 눈썰매도 타고 세배도 다니고, 정월 장식품을 태워 하늘로 보내는 돈도야키도 치르고. 이런저런 잔잔한 에피소드가 가득한 네 소녀의 시골 일상 이야기가 펼쳐진다.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개정판. 300만 독자의 선택. 2012, 2013 종합베스트셀러 최장기간 1위, 네티즌의 뽑은 올해의 책 1위, 선물하기 좋은 책 1위, 도서관 대출순위 1위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스페인, 독일, 브라질 등 전 세계 26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었으며 "떠들썩한 시간들과 바쁜 삶에서 한숨 돌리고 싶은 독자들에게 완벽한 책"(퍼블리셔스 위클리), "지혜의 보석으로 가득 차 있는 책"(타라 브랙),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영원한 행복을 찾는 방법을 안내해주는 책"(릭 핸슨), "사랑스럽고 실용적이며 친절한 책"(잭 콘필드) 등 미국 언론과 작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피터 파커보다 ‘더 우월한’ 스파이더맨,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네 번째 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안나 마리아 같은 새로운 캐릭터의 매력과 닥터 옥토푸스식 스파이더맨이 보여 주는 발상의 전환, 그리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작가진의 능력 등 모든 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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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3-13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말 잘 보내셨나요.^^
닭갈비 철판볶음인가요. 맛있게 보입니다.^^
오늘도 따뜻한 오후예요.
후애님 좋은하루되세요.^^

후애(厚愛) 2017-03-13 18:02   좋아요 1 | URL
네 주말은 날씨가 좋아서 잘 보냈어요.^^
네 맞아요, 아주 맛 있었어요.^^
지금 대구는 갑자기 바람이 심하게 부네요.
비가 내릴 것 같은 하늘입니다.
서니데이님 편안한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