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너무 많이 아팠다. 음식을 먹으면 구토를 하는 바람에 살도 많이 빠지고 검사를 해도 모두가 정상으로 나오고... 결론는 한국 나가서 굿을 해야한다는 것. 물론 언니와 도사님 말씀이 그랬다. 안 그럼 내가 죽는다고 소리까지 들었으니... 옆지기는 걱정이 되어 울면서 어머님과 통화를 하고 어머님도 걱정이 되어서 한국에 데리고 나가라고 하시면서 거금을 대 주셨다. 어머님 말씀은 그냥 선물로 주시는 거라고 했지만 나와 옆지기는 안 된다고 했다. 꼭 갚아 준다고 했는데 어머님이 그러지 말라고 하셨다. 옆지기도 안 된다고 하면서... 어머님 고집이나 옆지기 고집도 참 대단했었다. 어머님이 할 수 없이 우선 한국가서 굿을 하고 건강이 좋아지면 천천히 갚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한국갔다 와서 어머님께 돈을 갚으려고 했는데... 

굿을 하다가 도사님과 보살님이 3년 내림굿을 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나와 언니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알았다고 대답은 했지만 3년이라니... 그것도 1~2백만원 같으면 하겠는데 그렇지가 못하니 더 고민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옆지기는 미국 들어오자마자 어머님께 설명을 하면서 3년 후에 갚으면 안 되느냐고 했더니 어머님이 괜찮다고 갚지 말라고 하시는 걸 옆지기가 3년 후에 꼭 갚을테니 그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더니 어머님이 내가 100% 건강해지면 그 때 갚으라는 말씀에 옆지기가 알았다고 했다. 옆지기는 더 우기고 싶었지만 지금 당장은 내 건강이 우선이라고 하면서 신경을 많이 쓰는 옆지기다.

옆지기는 이해를 못한다. 하다가 나중에 돈이 안 되면 안 해도 되는 줄 알고 있다. 내림굿은 빠짐없이 3년을 해야하는 거라서 첫번째가 매우 고민이 된다. 고민 끝에 언니한테도 옆지기한테 말을 했다. 내림굿을 안 하기로... 언니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지만 동생 건강에 관한 일이라서 걱정이 된다고 하는 걸 내가 그랬다. 이번에 나가서 한약도 더 지어서 먹고 갓바위에 가서 부처님께 기도하고 오면 건강해질거라고. 옆지기한테도 그랬는데 잘 이해를 못한다. 그래서 설명을 하는데 나도 힘이 들었다.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올해 내림굿을 했는데 내년에 돈이 안 되면 빚을 내서라도 해야한다는 것이다. 난 그게 싫다. 빚은 정말 싫거든. 무엇보다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게 문제였다. 

내림굿을 포기하고 한약도 열심히 먹고 물리치료도 열심히 받고 갓바위, 집에서 다니는 절에도 가서 부처님께 열심히 기도를 드릴 것이다. 할매는 어린 언니가 아파서 아무것도 못 먹을 때 언니를 들쳐업고 갓바위까지 올라간 할매였다. (나와 증상이 똑같다는 말을 들었다.) 가서 빌고 또 빌고... 할매의 정성을 아셨는지 부처님은 언니를 낫게 해 주셨다.  

불안하지만 다 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  

덧) 내림굿 = 강신무들만 행한다. 황해도 지역의 내림굿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허튼굿·내림굿·솟을굿이 포함된다. 이는 강신한 사람의 몸에 들어 있는 허튼귀신, 즉 잡신을 헤쳐버리고 올바른 신들을 몸에 내리게 하여 무당으로 솟아나게 한다는 의미이다.

굿의 순서는 산에 가서 산신을 맞아 온 후 굿당으로 와서 허튼굿과 내림굿을 하고 일반적인 재수굿의 모든 절차를 진행한 후 솟을굿으로 마친다. 허튼굿은 좁쌀로 지은 허튼밥을 담은 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춤추다가 등뒤로 던져 잡귀들을 풀어먹여 바구니가 엎어지지 않을 때까지 계속하는 것이다. 내림굿은 방울과 부채감추기, 일월맞이, 입무자에게 강신한 신명을 고하고 신복찾기, 숨겨 놓은 부채와 방울찾기, 말문열기, 녹타기, 머리풀고 다시 올리기, 무구 던져 주기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 솟을굿에서 입무자가 작두를 타는 것으로 모든 절차를 마친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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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5-13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후애님~~
많이 아프면 안되는데...
얼른 나으시라고 저도 주문걸어요^^

후애(厚愛) 2010-05-13 10:1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이번에 나가서 열심히 약 먹고 열심히 물리치료 받고 열심히 부처님께 기도하면 건강해질거라고 믿어요.^^

L.SHIN 2010-05-13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림굿이라는 건 그거죠..? 신내림 그런 거.
그거 거부하거나 무시하면 본인이나 가족 등이 계속 아프다고 하던데.
하지만, 기가 약하고 마음이 잘 흐트러지는 사람한테 잡귀도 잘 붙는 것처럼,
후애님이 더 이상 아프고 싶지 않다면 본인부터 먼저 강해지세요.
'아프다 아프다' '우울하다 우울하다' 그런 생각들을 하면 더욱 더 심해지는 겁니다.
주변에서 아무리 응원하면 뭐합니까. 본인이 스스로를 믿지 않는데.

후애(厚愛) 2010-05-13 11:29   좋아요 0 | URL
백과사전에서 찾아서 올렸어요.^^
정말 아프고 싶지 않습니다.
자꾸 아프니까 안 좋은 생각만 했는 건 맞아요.
아플수록 아프다고 생각하니 더 아픈 것 같고...
아프니까 더 우울해지는 것 같고...
제가 너무 안 좋은 생각만 해서 건강이 더 나빠진 것 같기도 하고요.
정말 건강해지고 싶어요.
강해지도록 좋은 생각만 하도록 누구와의 약속이 아닌 제 자신과 약속했습니다.
나의 엘신님 좋은 말씀 감사해요! *^^*

꿈꾸는섬 2010-05-13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아가씨 친구도 내림굿을 했다는데, 후애님도 신을 모셔야한다는 건가요? 그 신이 후애님을 자꾸 아프게 만드는 거였군요. 어째요. 내림굿하는게 보통이 아니라고 들었거든요.
아이고, 제 속이 다 아프네요.ㅜ.ㅜ
그래도 힘내시라는 말밖에 못하네요. 후애님 힘내세요.

후애(厚愛) 2010-05-13 14:51   좋아요 0 | URL
제 사촌 언니도 내림굿을 해서 신을 모셨는데.. 지금은 저 세상으로 가버린 사촌언니지요.
작년에 신이 저한테 내리려고 하는 걸 굿을 해서 제 몸에 안 좋은 것들을 씻어 내렸어요.
신을 모시는 건 저도 그렇고 제 언니도 반대를 하고 있어요.
뭐랄까... 신을 모시지 않기 위해서 씻을 내린다고 해야하나...
도사님이 설명을 해 줬는데 잊었어요.
작년에 씻어내려서 음식을 입에 댈 수 있었어요.
그래서 작년에 굿을 했기 때문에 언니 말로는 내림굿을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물론 하면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하지만...
마음을 강하게 먹고 건강해지도록 할겁니다.^^
네 힘 내겠습니다. 감사해요~ *^^*

차좋아 2010-05-13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덧글을 달고 싶은데... 뭐라 말을 하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요.
나 같이 건강한 사람은 아픈 정도가 체감이 안되니 위로라고 뭐라 섣불리 말할 수도 없고,
안타깝다는 마음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후애님이 올리시는 봄 날의 꽃처럼 건강한 미소 잃지 마시고요. 힘 내시길 바라요.

후애(厚愛) 2010-05-13 14:52   좋아요 0 | URL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아닌 지금부터 좋은 생각만 하고 강해지도록 할겁니다.
오늘 옆지기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은 걸 깨달은 접니다.
저한테 소중한 분들이 너무 많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힘 내겠습니다.^^

행복희망꿈 2010-05-13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 무속신앙은 참 어려운것 같아요.
어쨋든 후애님이 빨리 건강해지시기를~
그 마음을 저도 전합니다.

후애(厚愛) 2010-05-14 05:4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건강해지도록 열심히 노력할겁니다.
오늘은 기분이 좋습니다.^^

자하(紫霞) 2010-05-14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이런거였군요.
마음을 굳게 잡수시고 "나는 건강하다!"외치시고~

후애(厚愛) 2010-05-14 10:32   좋아요 0 | URL
네 그럴께요~ 고맙습니다.*^^*

카스피 2010-05-14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그런 사연이 계셨군요.마음 굳게 다잡으시고 건강에 유념하세요^^

후애(厚愛) 2010-05-15 05:49   좋아요 0 | URL
네 그럴께요. 고맙습니다.*^^*

2010-05-14 2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5-15 05: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같은하늘 2010-05-15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글 보면 마음이 아파요.
올여름 후애님의 건강한 모습 다시 뵜으면 좋겠는데...

후애(厚愛) 2010-05-16 04:22   좋아요 0 | URL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나가서 뵙겠습니다.^^

2010-08-02 2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늘 항공사와 통화를 했다. 알고봤더니 아시아나 쪽에서 다 변경을 해 버린 것이다. 고객한테 연락도 없이 자기들 마음대로 변경을 하다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리고 화가난다.

시간과 인천에서 부산공항으로 가는 게 어렵다면 나의 첫번째 선택은 인천에서 서울역 가서 기차를 타는 것이다. 물론 가방 때문에 힘 들겠지만 이게 나에게는 편할 것 같았다. 그리고 시간에 쫓기지 않아도 되고. 물론 혼자라서 많이 심심하겠지만……. 그래서 왕복 부산가는 티켓에서 돈을 지불해 달라고 했더니 이곳 항공사 아가씨가 아시아나에 전화를 해봐야한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한참을 기다렸다.  

결론는 티켓을 새로 예약을 하고 난 뒤 전에 예약했던 티켓을 취소를 하란다. 그래서 시애틀에서 인천가는 티켓을 새로 구매하려고 했더니 오늘 일요일이라서 아시아나에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이쪽 항공 아가씨가 그런다. 아시아나와 통화가 되어야만 새로 비행기 예약이 가능하다. 원래 예약했던 티켓값 때문이다. 거기다 새로 비행기 예약과 취소를 하면 따로 100불을 지불해야한다는 아가씨 말에 옆지기가 열 받았다. 우리 잘못이 아니라 아시아나 잘못인데 이런 경우는 없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지금 아시아나와 통화가 안 되니 월요일에 다시 전화를 해 달라고 해서 알았다고 했다.

새로 예약을 하건 안 하건 간에 인천에서 서울역 가는 택시를 타거나 아니면 리무진 버스를 타기로 했다. 아시아나가 이렇게 불친절하다니... 실망이 크다. 저녁에 언니한테 전화해서 알려줘야겠다. 시간이 되면 언니가 부산공항에 나오기로 했었는데... 나올 필요 없다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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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10-05-09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요? 후애님 정말 화가나시겠어요.
어쩜 이렇게 복잡한지 모르겠네요.
아시아나 항공사의 일처리도 정말 마음에 안들구요.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후애님 한국에 오시는길이 너무 멀게 느껴지시겠네요.
몸도 힘드신데, 마음까지 무겁게 되었구요.
월요일 통화하셔서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후애(厚愛) 2010-05-09 13:33   좋아요 0 | URL
열 받았어요.
아시아나에 실망이 큽니다.
한국 직원과 통화가 되면 따질텐데... 그것도 안 되고..
건강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여러가지로 속상하고 화가 나고 그러네요.
정말 월요일에 해결이 났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비로그인 2010-05-09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변한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론 요원한 것 같고...
고객을 위한 서비스가 무엇보다 우선인 이런 업체도 이딴 짓을 하는구만요.
울 후애님, 몸도 마이 불편하신데...이걸 어째요?
이럴땐 몸도 몸이지만 정신적으로 몇배는 힘들거예요.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후애(厚愛) 2010-05-09 13:35   좋아요 0 | URL
고객이 원하는 건 하나도 안 들어주네요.
아시아나가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어요.
스트레스가 팍팍 쌓입니다.ㅜ.ㅜ
요즘 한숨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비로그인 2010-05-09 21:52   좋아요 0 | URL
이런거 해당사 홈에 불편사항 접수하면 즉각 시정조치 해주던데,,,,
혹시 해보셨어요?
사장도 확인하는 거라 한번 뜨면, 밑선에서 바로 연락와요.
요긴 어떤 시스템인지 몰르겄다아~

후애(厚愛) 2010-05-10 05:08   좋아요 0 | URL
지금 스트레스 쌓이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옆지기가 항공사 아가씨와 통화중인데 항공사 아가씨가 아시아나쪽에서 보상을 안해 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매니저와 통화하고 싶다고 했더니 지금 한국은 아침 5시라서 매니저가 아직 안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금있다 다시 전화하기로 했습니다.

비로그인 2010-05-10 09:46   좋아요 0 | URL
그렇게 해서는 안되구요, 해당사 홈페이지에 불편사항을 올리면 진짜 빨라요.
참 이상한 습성들이지만, 고객은 급해서 전화로 상담하는데, 그런건 자꾸 미루고, 홈페이지에 뜨면 요런건 사장이나 윗사람이 보니까 얼른 이것부터 처리한단 말이죠.
이곳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 번 해보세요.

후애(厚愛) 2010-05-10 10:08   좋아요 0 | URL
옆지기한테 전하겠습니다.
우선 전화하기로 했으니 해봐야지요.
일러주신 대로 해 볼께요.^^ 도움 주셔서 고마워요~

자하(紫霞) 2010-05-09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대 손해보시지 않기를...
100불이라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힘내세요!

후애(厚愛) 2010-05-09 13:36   좋아요 0 | URL
네 절대 손해 안 볼겁니다.
우리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절대로 100불도 지불하지 않을거고요.
고마워요.*^^*

마노아 2010-05-09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서비스가 이리 개판인가요. 그것도 대륙과 대륙을 오가는 비행기가 말입지요.
제대로 항의하시고 다 보상 받으셔요. 안 그래도 힘든데 이래저래 속상하군요..ㅜ.ㅜ

후애(厚愛) 2010-05-09 13:39   좋아요 0 | URL
오늘 옆지기도 그렇고 저도 아시아나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화가 나고..
즐거운 토요일을 스트레스를 받으면 보냈어요.
그것도 아침부터요..
월요일날 옆지기가 전화를 하기로 했습니다.
보상받고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만 예약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힘 들어도 그게 편할 것 같기도 하고요.
고마워요*^^*

새초롬너구리 2010-05-09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지난번 일본갈때 생각이 나네요. 아시아나.
가만두시면 안될거같은데요. 이메일을 보내셔요 (만약 쓰신다면, 아는 사람인지 너구리인지 하나도 비록 폭풍때문에 비행기가 바뀌었는데 연락도 늦었고 나중에 공항에서 카운터연결도 안되고 지네들끼리 헷갈리고해서 정말 욕을 욕을 하면서 갔다 아시아나 다시는 안탄다고 한다고 덧붙여주시길. 서비스가 수익악화로 연결된 델타항공 얘기도 모르나??). 그나저나 편안히 오셔야 할텐데요.

후애(厚愛) 2010-05-10 05:12   좋아요 0 | URL
이쪽 항공사는 아시아나가 잘못했다고 인정을 했어요.
그런데 아시아나쪽에서...
지금 아침 5시라서 나중에 다시 연락해서 매니저랑 통화를 하려고 합니다.
해결이 좋게 났으면 좋겠어요.
아시아나쪽에서 고객을 너무 힘들게 하네요..
자기들 잘못인데 보상이 안 된다고 하고... 화가납니다.
하여튼 조금있다 아시아나 매니저랑 통화를 해 보려고 합니다.
끝까지 싸울겁니다.^^

L.SHIN 2010-05-10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시아나 그쪽 지사에 문제가 많군요.
그런 클레임은 본사에까지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말입니다.

후애(厚愛) 2010-05-10 11:12   좋아요 0 | URL
원래 예약했던 인천에서 부산가는 티켓 왕복만 보상을 해 달라고 하는데...
자기들 잘못인데도 고객한테 이러니..
스트레스 팍팍 쌓이고 있어요.

L.SHIN 2010-05-10 20:38   좋아요 0 | URL
어이가 없네요. 그게 왜 고객에게 보상해달라고 할 일입니까?
혹시, 이용안내 등에 그런 규약이 있는지 확실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 스케쥴도 아니고, 한참 후의 예약 취소했다고 얼마나 큰 손해를
본다고...법적으로 과연 그들이 요구하는 것이 정당한지 봐야..내참.

후애(厚愛) 2010-05-11 06:04   좋아요 0 | URL
아시아나쪽이 아니라 저희쪽에서 부산가는 왕복 티켓만 보상해 달라고 한거에요. 김포공항까지 가는 시간도 많이 부족하고 해서 시간을 더 주던지 아니면 부산가는 티켓만 보상을 해 달라고 했더니 이것도 안 된다고 해서 오늘 아침 전에 예약 해 놓았던 비행기 예약을 취소하고 새로 비행기 예약을 했어요.
날짜는 똑같고요.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대구까지 가던지 아니면 택시타고 서울역 가서 대구가는 기차를 타려고 생각중입니다.
팔 때문에 고생하게 생겼어요.ㅜ.ㅜ
그리고 아시아나에 더 화가 나는 건 취소한 비행기 값을 한달 있어야 줄 수 있다는거에요. 아 증말 아시아나에 실망이 큽니다.
옆지기는 그래도 이렇게 해결이 나서 다행이라고 하네요.^^
안 그럼 400불씩이나 손해볼 뻔 했거든요.

L.SHIN 2010-05-11 09:13   좋아요 0 | URL
아시아나....고따구로 한단 말이죠.

후애(厚愛) 2010-05-11 10:21   좋아요 0 | URL
아시아나 생각하면 화가 납니다.
어찌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요즘 구토를 해요.ㅜ.ㅜ

같은하늘 2010-05-11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이씨~~ 제가 다 열이 받아요. 100불이 누구집 개 이름인가?

후애(厚愛) 2010-05-11 06:07   좋아요 0 | URL
지난 주 목요일부터 오늘 아침까지 싸웠습니다.
덕분에 오늘 옆지기 출근까지 늦었고요.
12월에 예약했던 비행기는 취소하고 오늘 새로 비행기 예약을 했어요.
그래야 12월에 예약했던 비행기 값을 전부 줄 수 있다고 해서요.
가는 날짜와 오는 날짜는 똑같습니다.^^
 

1. 오늘 옆지기도 그렇고 나도 기분이 안 좋다.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난 뒤로 계속 시간이 변경이 되었다는 메일이 왔었다. 이번에도 시간이 변경이 된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 내가 탈 비행기가 변경이 되었다고 한다. 시애틀에서 인천공항으로 간다. 인천에서 부산공항인데.. 인천공항에서 부산공항으로 가는 게 아니라 김포공항에서 부산공항으로 간다는 것이다. 거기다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인천에서 숨 쉴 틈없이 바쁘게 움직여도 김포에 도착하면 부산가는 비행기를 놓치고 만다. 그리고 김포로 가면 차라리 부산으로 안 가고 바로 대구로 갈 수가 있는데... 하여튼 옆지기가 오늘 저녁에 전화를 해 본단다. 해 보는 게 아니라 꼭 해야한다. 속상하고 화가 난다. 이 몸으로 긴 시간 비행기 타는 것도 무리인데...  

2. 아버님 돌아가시고 난 뒤로 어머니이 요리를 거부하신다. 만들어져 있는 캔으로 식사를 하시고 이웃집에서 주는 음식으로 식사를 하신단다. 하지만 7월에 오면 요리를 해 주신단다. 사실 어머니 음식 솜씨가 일품이다. 내 입맛에 딱 맞다. 어머니이 만들어 주시는 요리는 다 좋아하는 편이다. 그걸 아시는 어머니이 주문만 하면 요리를 해 주시겠단다. 

3. 1월에 주사를 맞고 발에 통증이 없었는데 그저께 옆지기가 발에 통증이 심하다고 해서 다시 주사를 맞아야겠다고 한다. 걱정이다. 발이 좋아진다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그게 아니었나... 주사 맞고 다시 괜찮아지고... 또 아프면 다시 주사... 이번에 맞는 주사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좋아져야 할텐데...

4. 아침에 잔뜩 흐린 날씨였는데 지금 창밖으로 하늘을 보니 파란 하늘이 보일까 말까하고 있다. 그리고 해님이 얼굴을 내밀려고 하고 있다. 요즘 많이 춥다. 다시 겨울이 온 것만 같다. 전기세가 많이 올랐다. 기름값도 오르고... 여름에는 더 올라간다고 하는데... 물가가 자꾸 올라사 정말 큰일이다. 

5. 오늘 큰조카 생일이다. 나중에 축하 문자를 보내야겠다. 언니 생일은 석가탄신일 전날인 20일이다. 생일날에 절에 갈 것이다. 매년마다 생일날 그랬으니까. 석가탄신일날 가도 되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 가서 내 이름 적고 등 달고 촛불 쓰고 올께 그러는 언니...  

6. 막내조카는 시험 기간이라서 저기압이다. 자정이 넘도록 시험공부를 한단다. 어제부터 친다고 하던데... 내년에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때문에 많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컴도 안 하고 공부만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7. 오후 5시다. 아침도 점심도 안 먹었는데 배가 고프지 않다. 신경을 써서 그런가... 그래도 챙겨먹어야겠다. 그런데 다 귀찮다. 서재질 하는 것도 귀찮고, 음악 듣는 것도 귀찮고, 먹는 것도 귀찮고... 다 귀찮다. 

8. 왼쪽으로 누우면 부어있는 갈비 때문에 아파서 못 눕고 오른쯕으로 누우면 겨드랑이와 어깨 아니 팔 전체에 통증 때문에 못 눕는다. 갈수록 심하다. 물건도 제대로 못 들고... 타자기를 치는데도 금방 통증이 온다. 한국 다녀와서 수술을 하기로 했다. 지금하면 가는데 지장이 있을 것 같다고 한다. 그동안 많이 아파도 참아야 하는 것이다. 더 심하면 안 되는데... 아 증말 짜증나서 미치겠다. 

9. 어제 옆지기가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 옆에서 듣고 있으니 어머니이 나와 옆지기 나이를 물어본 것 같았다. 그래서 옆지기가 나는 38살, 옆지기 48살이라고 했다. 그랬더니 갑자기 옆지기가 누가 97살이라고? 나? 엄마는 막내 아들 나이를 그리 올려도 되는거냐고 웃으면서 대꾸를 하는 것이다. 전화 끊고 옆지기하는 말이 어머니이 옆지기 나이를 97살로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옆지기 큰 충격을 받았다. ㅎㅎ 어머니보다 나이를 많이 먹은 옆지기가 되고 말았다. 하하하~ 어머니은 실수라고 사과를 했단다. 어머니 기억력이 점점 안 좋아지고 계신다.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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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7 1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5-08 07: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0-05-07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플수록 식사를 잘 챙기셔야죠.

후애(厚愛) 2010-05-08 07:58   좋아요 0 | URL
네 앞으로 잘 챙겨먹을께요. 감사합니다.*^^*

L.SHIN 2010-05-07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아니 뭔 놈의 여행사가 그따구람. 아, 항공사인가? 신뢰를 밑바탕으로 하는 미쿡에서
일을 고따위로 하면 안 되지..어째, 그런 건 한국보다 더 못한 듯..ㅡ.,ㅡ
2. 요리 해줄 사람에 대한 부재로 인한 행동의 변화 아닐까요. 어머님이 마음이 많이
허전한가 봅니다. 후애님이 많이 좀 만들어야 달라고 어리광 부리셔야 할 듯..^^
3. 그거 참...후애님도 허스밴드님도 큰일이군요. 그 놈의 병원들, 근원을 못 찾는 건..
4. 여기는 여전히 맑은 날 보다 흐린 날이 더 많지만, 오늘은 기분좋게 햇님이 - ^^
8. 후애님을 위해 '엘신 특제약'을 제조중입니다.(웃음)
9. 아이고,이런. 97살이라니.^^;

후애(厚愛) 2010-05-08 08:05   좋아요 0 | URL
1. 어제 전화를 했는데 아시아나 항공이 전화를 안 받는다고 내일 전화를 하라고 항공사 아가씨가 그러네요. 시간과 대구가는 비행기를 바꿔달라고 해 보고 안 되면 인천에서 서울역가서 기차타고 대구내려 가려고요. 물론 비행기 티켓이 그냥 날아가는거지만..ㅜ.ㅜ
2.그런 것 같아요. 아버님 없으시니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고 하시네요. 요즘 많이 그립다고 하시기도 하군요. 벌써 요리 3가지 주문을 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어머님께 등갈비찜을 해 드리려고 재료 챙겨서 갈려고요.
3. 병원이나 의사 생각하면 짜증이 나고 화가 납니다. 특히 의사들...
4. 오늘 이곳도 날씨가 좋습니다. 근데 파란하늘이 아니라 먹구름이 많아요.ㅜ.ㅜ
8. '엘신 특제약'이 뭘까... 무척이나 궁금하네요.^^
9. ㅎㅎㅎ 그러게 말입니다. 옆지기 열 받았어요.^^

차좋아 2010-05-07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식구들 보러 오시는데 고향 오시는데 안 아파야 하는데...
꽃 사진 꼭 올릴게요^^(카메라가 어딨나 ㅎㅎ)
참 국화차 다음주중에 갈 것 같아요~ㅎㅎ

후애(厚愛) 2010-05-08 08:07   좋아요 0 | URL
건강해지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그게 잘 안 됩니다.
그래서 속상하고 스트레스 받고..
나중에 카메라 있을 때 찍어서 올려주세요~
괜히 저 때문에 비싼 카메라 사시지 마시고요.^^
늦게 보내 주셔도 되는데... 감사히 잘 마실께요.
받으면 서재에 올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꾸벅

비로그인 2010-05-07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일 중요한 건 역시 건강이예요.
자꾸 아프셔서 어케요?

후애(厚愛) 2010-05-08 08:07   좋아요 0 | URL
네 아는데 제 몸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통증만 없으면 좋겠는데...

마녀고양이 2010-05-07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겨드랑이의 임파선이 자꾸 붓나봐여?
저번에두 수술 한번 했다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옆지기님 발은 어디가 안 좋은거여여?
아픈게 제일 큰 일인데.. 왼쪽 갈비뼈 있는데는 왜 또 부엇대여?
어휴......... 걱정이다...

후애(厚愛) 2010-05-08 08:10   좋아요 0 | URL
오른쪽에 조금씩 붓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깨쪽에도 통증이 심하고요.
저번에 수술한 겨드랑이는 왼쪽입니다.
무거운 물건이나 칼질 등을 하면 오른쪽 팔 전체가 아프고요.
왼쪽도 붓고 통증이 심해서 수술을 했는데 여전히 통증은 있네요.
어느 날 갑자기 갈비뼈가 부어 있었어요.
X-레이 검사를 했는데 아무 이상 없다고 하면서 다른 검사는 안 해 주고 있는 의사입니다.

blanca 2010-05-07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님 은근 귀여우세요.97살! 후애님에 대한 사랑도 느껴지네요. 사람은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요리가 하고 싶어지잖아요. 그런데 그나저나 건강이 안좋아서 어떡하죠? 저도 너무 독한 감기에 걸려 잠을 못이루고 있답니다. 오늘 거울을 보니 정말 병자 같더라구요. 후애님이 어서 건강해지시기를...

후애(厚愛) 2010-05-08 08:12   좋아요 0 | URL
옆지기 놀라고 열 받았습니다. ㅎㅎ 어머님 참 좋으신 분이세요. 암 때문에 작년에 돌아가신 아버님도 좋으신 분이신데... 암이 아니였으면 오래 사셨을텐데...
요즘 감기 때문에 큰일입니다. 빨리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건강해지도록 노력할께요. 고맙습니다.*^^*

행복희망꿈 2010-05-07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가지로 힘든일이 많으시군요.
힘들어도 건강하면 다 좋아질텐데~ 걱정이구요.
후애님도 남편분도 빨리 건강이 좋아지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한국에 오실때도 조금더 편하게 잘 도착하시길 바래요.
어머님께서 장난으로 말씀하신거겠죠?

후애(厚愛) 2010-05-08 08:14   좋아요 0 | URL
네 건강만 좋으면 매일 좋은 날이 될텐데..
힘이 드네요..
빨리 건강해지도록 노력할께요. 고맙습니다.*^^*
장난은 아닌 것 같았어요. 아들 나이를 기억 못하시니...
어머님 걱정이 많이 됩니다.

꿈꾸는섬 2010-05-07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한방이 필요하겠어요.
옆지기님까지 아파서 어째요.
모두 건강해지셨으면 좋겠구요. 항공사 예약이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후애님 스트레스 날아가라~~~

후애(厚愛) 2010-05-08 08:16   좋아요 0 | URL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한방이 있을까요..
주사맞으면 괜찮다고 하는데 언제까지 주사를 맞을지... 옆지기 발이 걱정입니다.
항공사 때문에 열 받아요.ㅜ.ㅜ
ㅎㅎㅎ 감사합니다.*^^*

마노아 2010-05-07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굽이굽이 태클이 너무 많네요ㅠ.ㅠ
비행기 문제가 잘 마무리 되어서 일정에 문제가 없었으면 해요.
어머님이 건강 상하지 않으실까 걱정이에요. 그래도 두분 신경써주는 마음은 늘 따뜻해요.
옆지기님과 후애님이 모두 아파서 큰일이에요.
날씨가 덥다가 다시 추워졌군요. 한국은 엄청 춥다가 이제 좀 따뜻해졌어요.
후애님을 둘러싼 주변의 모든 것들이 조화롭게 돌아가고, 무엇보다도 다 함께 건강해졌으면 해요.
힘내셔요!!

후애(厚愛) 2010-05-08 08:20   좋아요 0 | URL
적다보니 저렇게 많아졌네요..
가는 날짜는 똑같습니다. 문제는 김포공항으로 간다는 게 문제에요.
시간도 많이 부족하고요. 인천국제공항철도를 이용해서 김포공항으로 간다고 하는데... 우선 내일 아시아나와 통화를 해보고 안 되면 인천에서 서울역으로 가려고요. 그게 훨씬 편할 것 같기도 하고요. 내일 결정이 날 것 같아요.
요즘 날씨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춥다가 따뜻하고 따뜻하다가 춥고..
네 힘 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같은하늘 2010-05-11 0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래저래 꼬임이 많으셨네요.
오늘쯤은 말끔하게 해결되어 있어야 하는데...

후애(厚愛) 2010-05-11 06:12   좋아요 0 | URL
오늘 해결했어요.^^
물론 취소를 하고 다시 예약을 하고... 힘 들었어요.ㅜ.ㅜ
 

 

어제 비가 내리다가 햇님이 얼굴을 내밀다가 또 비가 내리고 또 내리고 그러다 그쳤다. 비가 온 뒤의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찍어봤다. 하늘이 찍힌 두 사진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화해지는 것 같다. 파란 하늘은 정말 좋다.
 

어제 옆지기 생일이라서 외식을 하고 마트에 들러서 장을 봐 가지고 나오는데 옆지기가 "무지개"다 하는 것이다. 아 정말 무지개 오랜만에 본다. 요즘 디카를 선물을 받고나서 나가면 들고 나간다. 그래서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 얼마만에 보는 무지개인가. 생각도 안 난다. 무지개 있는 곳에 금이 있다고 들어서 옆지기한테 금 찾으려 가자고 했더니 " 나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테니 혼자 갔다 와."그러는 것이다. 얄미워~ 흥! ㅎㅎㅎ
 
 
 
 

비가 온 뒤에 꽃은 정말 아름답다. 너무 아름다워서 찍었는데 너무 마음에 든다.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지만..^^;;; 분홍색 꽃이 참 곱다. 하나 꺾어서 가지고 오려고 했는데 아플까봐 못 꺾었다. 그냥 눈으로 보는것만도 기쁘고 즐거웠다.

사진 찍는다고 손으로 얼굴을 가린 옆지기... 손 치우라고 했는데도 소용이 없었다. 얄미워~ 정말. ㅎㅎㅎ 

덧) 5월1일 아침 6시반에 전화벨이 울렸다. 옆지기가 자다가 놀라서 받았는데 나한테 수화기를 주면서 형님이라고 하는 것이다. 받아보니 형부였다. 작년에 옆지기가 일회용 면도기를 사 가지고 갔었는데 형부가 하나만 달라고 해서 주었다. 써 보고 좋다고 하길래 옆지기가 부대 안에 들어가서 한 봉지를 사 주었다. 옆지기가 준 일회용 면도기를 이 때까지 쓰다가 토요일날 새로 꺼내다가 옆지기 생각이 났었다고 하면서 전화를 한 거란다. 그리고 생일 축하한다고 하면서... 형부랑 이야기를 하면서 좀 달라졌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옆에서 언니와 조카들이 웃는 소리도 들리고... 내가 전화요금 많이 나온다고 했더니 형부가 괜찮다고 한다. 형부랑 웃으면서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언니와 조카들을 바꿔 주어서 통화를 했고. 언니와 조카들도 생일 축하한다고 하길래 기분이 참 좋았다. 무엇보다 형부가 조금씩 변하고 있어서 참 다행이다. 지난 주에는 언니가 형부랑 산책도 하고 절에도 가서 부처님께 기도를 하고 온다는 말에 놀라고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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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0-05-03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지개보다 따뜻한 전화 한 통이 더 반갑네요. 형부가 달라졌다니 다행이에요. 옆지기님도 참 기쁘셨을 거예요.^^

후애(厚愛) 2010-05-03 09:15   좋아요 0 | URL
옆지기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ㅎㅎ
달라지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제가 형부한테 바라는 건 언니한테 잘 해주는거에요.^^

마녀고양이 2010-05-03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무지개닷......
저 실제로 무지개 두어번 밖에 못 봤는데.
분홍꽃 흐드러진다는 표현이 딱 맞는군요... 진짜 무슨 꽃인지 모르겠다.

가족이란,, 참 신기해요... 그져.

후애(厚愛) 2010-05-03 09:20   좋아요 0 | URL
정말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여서 무척 반가웠어요.
한참을 서서 무지개 구경했었지요.
분홍꽃 너무 이뻤어요.

네 저한테 소중한 가족이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blanca 2010-05-03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하늘. 저 무지개. 한국에서는 정말 보기 드문 풍경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여기도 드뎌 봄기운이 느껴져서 좋다고 했지만 하늘은 스모그가 껴서 저런 색깔이 도무지 나모지 않더라구요. 후애님은 저런 하늘을 보실 수 있으니 참 부럽습니다. 저는 무지개를 실제로 본적인 없어요. 이렇게 보니 또 너무 신기하네요. 옆지기님 은근히 귀엽습니다. ^^;; 저 꽃은 정말 궁금해집니다. 철쭉을 닮았는데 훨씬 더 이쁘네요. 뭘까요?

후애(厚愛) 2010-05-03 11:30   좋아요 0 | URL
감사하디니요.. 이렇게 제 서재에 놀러 와 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답니다.^^
오늘은 바람이 심하게 붑니다. 넘 추워요.ㅜ.ㅜ
무지개 정말 오랜만에 보는 접니다. 너무 이뻐서 갖고 싶었어요. ㅎㅎ
아주 아주 가끔씩만 옆지기가 귀엽습니다. 전 ㅎㅎㅎ
나무인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분홍꽃이 어찌나 이쁘던지요.^^

무스탕 2010-05-03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홍꽃이 참 열심히 피었네요 ^^
옆지기님 생일을 축하해 주려고 무지개가 떴나봐요. 정말 언제봐도 황홀한 치장이지요, 무지개는..

후애(厚愛) 2010-05-03 11:33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방가방가~ 오랜만에 마실 오셨네요.^^
아 감사합니다.*^^* 옆지기한테 꼭 전할께요 :)
무지개를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헤헤~

순오기 2010-05-03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지기님 생일축하 무지개도 멋지고, 생일축하 전화한 형부도 좋은 사람이군요.
사실 알고보면 다 좋은 사람들인데 때론 서로 상처를 주기도 하지요.
어쩌면 나도 좀 사랑해달라는 아우성일지도 몰라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형부도!!

후애(厚愛) 2010-05-04 06:23   좋아요 0 | URL
형부를 많이 사랑해 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니와 조카들이 행복하면 저도 행복해요.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언니와 조카들 웃는 소리를 듣고 참 좋았어요.^^

L.SHIN 2010-05-03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지개 정말 요즘 보기 힘드데.^^
꽃...벚꽃이나 매화처럼 군집을 이루는 꽃 같은데, 이름은 모르지만..
마치 봄여인의 치맛자락처럼 나풀거리는게 이쁘군요.(웃음)

후애(厚愛) 2010-05-04 06:25   좋아요 0 | URL
14년전에 한국에서 살 때 딱 한번 무지개를 봤어요.
미국 들어와서 2~4번 본 것 같아요.
꽃 이름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름이 더욱 궁금해지는 접니다.^^ ㅋㅋ

꿈꾸는섬 2010-05-04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번에 변하는 건 늘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점점 변하고 있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후애님 꽃사진 너무 예쁘고 좋아요. 무지개도요.^^

후애(厚愛) 2010-05-04 06:27   좋아요 0 | URL
네 전 기대도 안 했는데.. 형부가 조금씩 변하니까 좋네요.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선물 받은 디카로 찍었는데 사진이 잘 나와 주었어요.^^

같은하늘 2010-05-04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형부의 얘기가 마음을 따뜻하게 하네요. 여름에 한국 나오셔서 언니집에서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후애(厚愛) 2010-05-05 07:09   좋아요 0 | URL
형부가 웃으면서 나하고 싸우려고 나오는거지? 묻는거에요. ㅎㅎ
그렇다고 했습니다.^^ 가족모두 웃으니까 참 좋아요.
언니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옆지기가 없지만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1. 마트에 갔다가 귀여워서 샀다. 사진을 찍고나서 마셨다. ㅋㅋㅋ 컬렉션으로 나온 것 같은데 사 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가격도 1불 밖에 안 했다는 것.
 
2.집에 디카가 있는데 생일 선물로 옆지기한테 받았다. 하나뿐인 디카를 여름에 가지고 나가면 옆지기가 못 사용하고 또 내가 노트북을 들고 가야하는데 너무 무거워서 못 들고 간다.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옆지기한테 음력 생일 선물로 디카를 받았다. 가격도 저렴하고 귀엽게 생겼다. 옆지기가 사이트에 들어가서 MENU 사용법을 한국어로 다운로드를 해 주었고 설정을 한국어로 다 해 주었다. 그래서 MENU 사용법이 97페이지나 되고 디카는 한국어로 되어 있어서 나 스스로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공부를 해야한다..ㅜ 내 디카라서 옆지기는 나 스스로 공부를 해야한다고 강조를 했었다. 그래서 옆지기는 한국어로 설정을 해 버린 것이다. 내가 받은 디카는 셀프 타이머, 동영상, 음성녹음이 다 된다. 그리고 메모리 카드에 사진을 900장을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노트북을 들고 가지 않는다. 컴을 사용할 일이 생기면 조카들한테 컴이 있으니 그걸로 사용하면 되고. 97페이지나 되는 사용법을 읽으면서 어제는 사진 찍어서 파일 전송하기 성공을 했다. 바로 옆지기한테 전화해서 알려 주었더니 축하한다. 당신이 해 낼 줄 알았지. 머리가 좋으니까!” 이 말 듣고 정말 기분이 최고였다. ㅋㅋㅋ 다음 단계는 동영상인데 그리 급하지는 않다. 동영상 만들 일도 없고. 재미없는 사용법을 읽느라고 내 머리가 터질 것 같았거든. ㅎㅎㅎ 기계는 정말 어렵다. 그리고 잘못 만지다가 고장이 날까봐 걱정도 되었고
 

해가 뜨면 밖에 나가 일하고 
해가 지면 방에 들어가 쉬고 
우물 파서 물 마시고 
밭을 갈아 먹고 사니 
       누가 다스리건 그게 무슨 상관이냐.  -20쪽
 
 

3. 오늘은 엄마가 나를 낳아 준 날이다. 음력 생일 317. 그리고 내일(51)은 옆지기 생일이다. 언니가 황태 채를 보내 주었는데 잊고 미역을 못 보냈다고 많이 속상해 했었다. 멀리 있어서 미역국도 못 끓여주는데 미역까지 잊어서 정말 미안하다고 울먹이는 언니였다. 매년마다 언니가 미역을 보내 주었다. 그런데 이번에 언니가 잊어 버린 것이다. 난 괜찮다고 마트에 가서 미역을 사 가지고 왔는데 미역국 끓여 먹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언니는 미역국 맛있게 끓여서 제부와 함께 먹어라고 하면서 “여름에 나오면 전복 넣고 맛나게 미역국 끓여줄께하는 언니……. 내가 꼭 해 줘!” 그랬다.

4. 언니가 보내 준 황태 채를 넣고 미역국을 끓였다. 옆지기가 볶음밥을 해 달라고 해서 함께. 그리고 부침개와 함께. 깻잎을 넣고 애호박을 넣었다. 내 생일이었다면 미역국만 끓여서 먹었을텐데... 내일 옆지기 생일이라서 요리를 했다. 그리고 내일은 옆지기 생일날에 외식을 하기로 했다. 난 양력과 음력 생일에 받기만 해서 옆지기한테 선물로 뭘 해 줄까 했더니 미국 들어올 때 소주 두병만 사 갖고 오란다. 그게 자기 선물이라고. 작년에 사 온 소주를 다 마시고 없어서 요즘 한국 소주에 배 고파하는 옆지기다. 여름에 순오기님 만나러 광주에 가면 잎새주를 사야지~ ㅋㅋㅋ

5. 오늘 하루종일 엄마 생각이 났다. 보고싶고 그립다. 울 언니는 산에서 태어났고, 난 다락방에서 태어났다. 봄이라고 하지만 다락방은 얼마나 더웠을까……. 엄마가 있는 곳을 안다면 찾아갈텐데……. 도대체 어디에……. 엄마는 항상 나의 마음속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6. 5월은 옆지기 생일, 큰조카 생일, 언니 생일이다. 옆지기 생일 선물도 외상이고, 큰조카와 언니, 막내조카 생일 선물도 외상이다. 난 외상을 싫어하는데 빨리 갚아야지. ㅋㅋㅋ 고민 할 것 없이 용돈으로 해결하면 된다. 옆지기는 소주니까 무게를 확인을 하면서 두병 이상 들고나가야지. (가방이 무거울까봐 걱정이 되어 두병이라고 했지만 어찌 두병만 달랑 들고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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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5-01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후애님과 옆지기 님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볶음밥과 파전 너무 맛나보이네요. 아아...
그리고.... 옆지기님의 자상함에 감동을 느끼면서도 엄청 부럽다눈,, 아아 닭살 돋았다.

후애(厚愛) 2010-05-02 05:0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초고추장에 듬뿍 찍어서 먹었는데... 아 너무 맛 났어요. ㅎㅎ
옆지기 참 좋은 사람이에요.^^

행복희망꿈 2010-05-01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생일 축하드려요.^^
오늘은 남편분의 생일이시군요.
두 분 생일 많이 축하드리구요.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래요.

후애(厚愛) 2010-05-02 05:0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오늘 미국 날짜 5월1일 옆지기 생일이에요.
5월은 생일을 맞은 가족들이 넘 많아요.
희망꿈님도 항상 행복하세요.^^

blanca 2010-05-01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황태국을 끓여 황태냄새가 그득한데 후애님도 황태미역국을 끓이셨군요. 생일 정말 축하드려요. 옆지기님의 생일도요.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후애(厚愛) 2010-05-02 05:0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아 황태국 끓여 드셨구나.. ㅎㅎ 황태미역국 끓여서 아주 맛나게 먹었어요.
blanca님도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순오기 2010-05-01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가 말한데 읽다가 눈물났잖아요.ㅜㅜ 언니의 마음은 엄마의 마음 같아요.
옆지기 생일선물은 순오기 '누나'가 사드린다고 하세요. ^^ 잎새주 두병+a ^^
생일선물은 여름에 만날때까지 외상으로 달아놓고, 오늘은 맨입으로 축하할게요.ㅋㅋ

후애(厚愛) 2010-05-02 05:10   좋아요 0 | URL
언니가 많이 미안해 하고 있어요. 안 그래도 되는데...
태어나서 엄마를 잃었으니 저를 많이 생각하는 언니에요.
ㅎㅎㅎ 전하겠습니다.
말씀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축하인사를 해 주시는 것만도 생일 선물인데요.^^

L.SHIN 2010-05-01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악-! 코크 너무 귀엽잖아요! 갖고 싶다~ (>_<)
2. 디카가 가벼워 보여서 휴대하기 편할 듯 합니다.^^
3. Happy birthday. Don't forget it, the nature is your mother, and you're
a child of the Earth. Remember, they're always love you.
4. 오! 허스밴드님이 소주를 좋아하시는군요.ㅎㅎㅎ

후애(厚愛) 2010-05-02 05:19   좋아요 0 | URL
1. 귀엽지요. 드릴까요?^^
2. 네 디카가 정말 가벼워요. 그리고 마음에 듭니다.
3. Thank you so much. Sometimes however, I feel like I'm just a visitor here. Is it possible that I got dropped off on the wrong planet? ;^)
4. 네 아주 많이 많이 좋아합니다. ㅎㅎㅎ

L.SHIN 2010-05-02 08:57   좋아요 0 | URL
That's the why, you like me, hahahahaha~^^
Maybe, you're a stranger just like me. So, what you think,
where is your planet?

마녀고양이 2010-05-02 10:02   좋아요 0 | URL
우주선이 꼭들 필요하겠군요,,, 두 분.
저는 <토종> 지구 마녀 고양이이랍니다.
가끔 달로 날아가고 싶은~

후애(厚愛) 2010-05-02 10:43   좋아요 0 | URL
My planet is far, far away.

후애(厚愛) 2010-05-02 10:43   좋아요 0 | URL
우주선 타고 달나라 여행가고 싶어요~ ㅋㅋㅋ

L.SHIN 2010-05-02 13:45   좋아요 0 | URL
걱정마세요, 마녀님. 나중에 꼭 납치해줄게요.(읭?)

No, Huae. Your planet is in your eyes.
Can't you see it? Because you closed your mind. Open -!!

후애(厚愛) 2010-05-03 05:15   좋아요 0 | URL
I tried but I got a headache!

마노아 2010-05-01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이야기들이에요. 많은 사람들의 생일이 들어 있는 5월이에요. 모두모두 축하해요. 외상 선물들, 얼른 한국 다녀가면서 빚갚아야겠어요.^^

후애(厚愛) 2010-05-02 05:2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외상 선물들이 너무 많아요. ㅎㅎㅎ
가서 빨리 갚아야겠어요.^^

새초롬너구리 2010-05-02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厚愛) 2010-05-03 05:36   좋아요 0 | URL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꾸벅
저 감동 받았어요~
옆지기한테 보여 주었는데 웃습니다.
그리고 감사하다고 전해 달라고 합니다.^^
다람쥐들이 너무 귀여워요~

꿈꾸는섬 2010-05-02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미역국 맛있겠다. 생각하며 아래로 쭉쭉 내려오는데, 후애님과 옆지기님의 생일이셨군요.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애들이 초저녁에 잠이 들고 아직 안 일어나서 아직 저녁을 안 먹었더니 뱃속에서 난리네요.

후애(厚愛) 2010-05-03 05:3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미역국 맛나게 먹었습니다. ㅎㅎ
먹고 남은 미역국으로 오늘 저녁으로 먹을까 합니다.
그래서 저녁을 안 해도 된다는거에요. ㅋㅋㅋ

꿈꾸는섬 2010-05-04 01:23   좋아요 0 | URL
저 오늘 미역국 끓여 먹었어요.ㅎㅎ

후애(厚愛) 2010-05-04 06:30   좋아요 0 | URL
미역국 맛나게 드셨어요?^^

세실 2010-05-02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분이 비슷한 시기에 생일이시군요. 그래서 더욱 금슬이 좋으신가 봅니다.
생신 축하드려요~~~
엄마와 언니 생각하는 님의 마음에 코끝이 찡합니다.
알아서 디카 사주신 옆지기님 정말 멋져요.
소주 팩도 있던데요.

후애(厚愛) 2010-05-03 05:4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나이 한살 더 먹는다고 생일이 별로 반갑지 않다고 하네요.ㅎㅎ
아직 젋다고 했는데도 안 믿어요.ㅋㅋ
엄마와 언니 생각이 많이 납니다. 그립고 보고싶고요..
요즘 외출할 때면 디카를 가지고 나가는데 가볍고 참 좋아요.
무게가 많이 나가면 안 되는데... 소주 팩 알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gimssim 2010-05-03 0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마지막 부침개가 맛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언니가 없는 저는 후애님이 많이 부럽습니다.
친정엄마도 일찍 돌아가셔서 어느 해엔 생일도 잊고 지나간 적이 있었어요.
두 분, 알콩달콩 행복하세요.

후애(厚愛) 2010-05-04 06:35   좋아요 0 | URL
부침개 만들어서 좀 보내 드리고 싶네요.
저도 엄마를 일찍 잃었어요. 엄마 얼굴도 모르지요.
할머니가 저와 언니를 길러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중전님도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같은하늘 2010-05-04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식단은 항상 한국식이예요. 지났지만 생일 축하드리고 옆지기님 생일이 5월이라면 지나신건지 아님 아직인지... 하여튼 축하드려요.^^ 그런데 아이러니 한것은 전 한국 살면서 캐논디카를 사용하고 후애님은 미국 사시면서 삼성디카를 사용하는군요.ㅎㅎㅎ 뭐 저도 제가 산건 아니지만...

후애(厚愛) 2010-05-05 07:14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미국 음식은 살이 쪄서요. 그래도 아주 가끔씩 미국음식을 해 먹습니다. 감사합니다.*^^* 옆지기 생일은 5월1일였어요. 미국생활 오래 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삼성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티브부터 시작해서요.
사실 미국에 삼성이 인기가 많아요. 삼성을 좋아하는 미국인들도 많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