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리엄
로렌 올리버 지음, 조우형 옮김 / 북폴리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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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 상대에게 성적으로 끌려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 또는 그 마음의 상태

2. 부모가 자식을, 스승이 제자를, 신이 인간을 아끼는 것처럼 상위 존재가 하위존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3. 남을 돕고 이해하려는 마음

4.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5.. 열렬히 좋아하는 상대

 

이상은 새삼스럽게 찾아본 사랑의 사전적 의미들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본질엔 사랑이라는 감정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의 첫번째 대상인 남녀간의 애틋한 감정은 물론이요, 부모와 자식간에, 가족간에도,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이에도 관심을 가지며 함께하는 시간속에는 사랑이라고 하는 감정이 깔려있습니다.

 

청춘시절 한때 찾아와서는 폭풍과도 휘몰아치는 사랑은 달콤하면서도 쌉사름한 것, 한없이 행복하다가도 끝없는 아픔으로 추락할 수도 있는것, 우린 그 사랑이 찾아오길 바라고 지키고 싶어합니다. 아플줄 알면서도 시작 하고, 행여나 찾아오지 않으면 조바심을 냅니다. 앞으로 닥칠지도 모를 감정의 굴곡 또한 내 몫이려니, 나의 몸과 마음 모든것을 휘감아 도는 감정은,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이별에 대한 두려움으로 거부하기엔 너무나 달콤하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거기엔 감정을 표출하는 행동이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서로의 마음에게 끌리는 만큼 함께있고 싶어지고, 더 즐겁게 만들어 주고 싶고, 따뜻한 행동과 감정이 가득담긴 시선을 가지게 됩니다.

 

헌데 그 사랑을 질병으로 규정지어버린 세상이 있었으니 멀지않은 미래, 전쟁과 폭격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지구에 새로이 들어선 정부의 이야기였습니다.  마치 지구의 멸망이 감정에 의한것이라도 되는 듯 인간이 느끼는 격렬함 감정을 통제하는 정부는 사랑을 질병으로 규정해 치료약을 만들었습니다.

만 18세가 되면 모든 사람들은 테스트를 거친 후 치료를 받아야만 했고, 국가가 지정한 상대와 결혼을 하고 정해진 직업에 종사해야만 합니다.

 

사랑의 고유 권한인 감정도 삶을 지탱해주는 생계도 국가가 .... 그야말로  개인의 모든것을 국가가 통제하고 있는 것 이지요.

 

 

 

지금까지도 그 의미가 무엇인지 모를  ' 딜러리엄' 이라는 생소한 제목에 금발의 머리카락을 날리던 숙녀의 표지, 게다가 486페이지에 이르는 두께까지, 이 책을 처음 만났을때는 그닥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헌데 평가일 아침 아침 6시에 시작되는 17살 소녀의 일상이 시작되었던 그 시간부터 저는 마냥 허구같지 만은 않았기에 멀지않은 시간에 혹 도래할지도 모를 그 시간속으로 빨려 들어갔답니다.

 

전쟁과 폭격으로 지구는 폐허가 되었습니다. 그 책임이 인간의 감정에라도 있었다는 듯 새로운 정부는 사람들의 감정을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사랑하는 감정은 물론이요, 남녀간에 존재하기 마련인 애정문제까지~  하지만 그것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무슨말을 하는가 감시를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건가 불시 검문까지 서슴치 않습니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여섯살 어린나이에 엄마의 자살이란 극단적인 상황에 몰렸던 아이는 이모집에 더부살이를 하며 외로운 성장기를 보냈습니다. 남달랐던 상황만큼이나 감정의 혼란속에서 유일한 친구인 해나와의 생활만이 위안이 되는 나날이 계속되는 일상,  남들이  다 그러하 듯 18살이 되면서 평가를 통해 자신의 배우자와 직업이 정해지면 편안해질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헌데 그 평가일날 뜻하지 않았던 만남이 그녀의 일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습니다.

소떼의 습격이라는 초유의 사태속에 운이 좋게도 두번의 평가를 거치면서 10점 만점에 8점을 획득하며 배우자와 대학교, 미래의 직업도 정해졌습니다. 친구 해나, 또한 부유한 가정환경이 플러스 요인이 되면서 시장 아들이라고 하는 거물이 배우자로 정해졌지요.

 

하지만 그들에겐 철저히 통제하는 사회에 대한 반감이 있었습니다. 음악에 대한 욕구, 춤추고 싶은마음,  감정에서 표출되는 따뜻한 말과 행동, 이성에 대한 끌리는 감정 그 모든것을 통제하는 사회에 대한 불신과 저항, 거기에 그냥 스며들어갈까  싶어지는 불안감이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해나였습니다. 때로는 용감하면서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감정콘트롤 또한 확실한 그녀는 음악과 통제된 공간으로의 일탈, 금지된 이성관의 만남등,  공식적으로 한 남자의 여자가 되기 전 시간을 즐깁니다.  그러한 해나의 일탈에 잠깐 잠깐 끼어들어가던 레나는 알렉스라고 하는 한 남자를 알아가지요

 

그리곤 그와 시간을 많이 가질수록 사랑의 감정에 아려오는 마음, 게다가 자살했다 생각했던 엄마의 12년의 시간, 풍문으로만 나돌았던 평야의 사람들... 그 모든것이 한꺼번에 닥쳐왔지요.  하지만 레나에게 닥쳐오는 것은 그것만이 아니었지요, 18살이 되면서 누구나 받아야만 하는 치료의 시간 또한 어김없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사랑이라고 하는 감정을 빼앗기는 바로 그것 ~~~~

 

음악과 춤, 인간의 내면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감정과 직업까지 통제하는 사회에서 레나와 알렉스가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단 하나, 희망을 가졌지만 암울해 질수 밖에 없었던 현실

 

" 병명은 아모르 델리아 너보사, 극심한 혼돈과 식욕부진, 불면증을 동반하여 사람을 멍청하고 충동적으로 만드는 그 병을 옛 사람들은 사랑이라고 불렀다 "   레나의 시간에선 불가능했던 그 사랑을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선 가능하다라는것이  참으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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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독도 교과서 -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독도 이야기
호사카 유지 지음, 허헌경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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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땅 독도. 독도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우리 대한민국의 땅 이었습니다.

 

아주 잠깐 우리의 땅이었음에도 큰 소리로 우리의 땅이라 주장할 수 없었던 잠깐의 시간이 있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그 잠깐의 시간이 빌미가 되어 일본은 지금도 치밀하게 그 땅을 자신의 땅으로 만들기 위한 물밑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또한  더 이상은  우리의 땅이라고 스스로 인정을 하기 보단 그보다 더 큰소리를 내어 우리의 땅임을 주장해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독도에 대해서, 오래된  역사에 대해서  알아야만 합니다. 그들의 주장에 반박을 할 수 있도록 ~ , 버젓이 교과서에서 자신들의 땅이라 주장하는 그들에 맞서 우리 아이들에게 독도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을 전해주는 것, 그것이 기성세대가 아이들에게 꼭 해야만 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러한 활동에 힘을 실어주는 책 대한민국 독도 교과서 입니다.

 

  

 

 

한국인들은 모든 세계인들에게 독도가 왜 대한민국 땅인지를 당당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이 책이 전 세계에 독도를 알리고자 하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박기태 단장

 

3년전 여름 큰 아이는 독도를 다녀왔습니다. 1년전 여름 작은 아이 또한 독도를 다녀왔습니다. 가기전에 공부를 했고 그 곳에서 많은 것을 알았으며 다녀와서 또한 그 여운이 길었었습니다. 그렇게 알게되었던 모든 내용들이 이 책속에 담겨있었습니다.

 

고로 다른 아이들에게 비해서는 독도에 대해 많은것을 알고 있다 할 수 있었지요. 그렇게 알아가는 만큼 미워지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바로 가깝지만 가까이 할 수 없는 나라 일본, 역사를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레 싹튼 반일감정이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미움을 승화하여 그들을 상대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얻어가기까지는 한계가 있었지만요.

 

 

 

( 작년 여름 독도탐방시 작은아이의 모습) 독도를 제대로 둘러보기엔 너무나 짧았던 20분의 시간 하지만 그 기억은 지금도 아이의 뇌리속에 깊숙이 박혀 있는 듯 합니다.

 

 

대한민국 독도교과서 아이러니하게도 저자는 2003년 한국 체류 15년만에 한국인으로 귀화한 일본인이었습니다.  동북아역사재단 자문의원이요,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이라고 합니다. 

그 대목에서 전 비록 지금은 귀화했을망정 분명 일본인인 그가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알리는 이 책의 저자라는 사실에 무게감을 실어보게 됩니다. 독도가 다케시마라고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며 억지부리는 사람은 단 일부일 뿐이라구요 ~

 

 

 

 

약 460만년전 에서 250만년전 사이에 형성된 독도는 244년 삼국지에 울릉도에 관한 최초의 기록이 수록된것을 시작으로 512년 신라장군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 신라에 복속시키면서 엄연히 대한민국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헌데 1403년 조선 태종 당시 공도정책으로 울릉도에 살던 백성들을 본토로 데려오면서 분쟁의 여지가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1905년 무주지 (주인없는 땅) 로 주장하면서 자국의 영토에 편입하기에 이르렀지요, 게다가 식민지의 혼란한 틈을 이용한 강대국간의 잇권다툼의 희생양이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독도는 분명히 대한민국 땅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주기적으로 독도가 자신의 땅임을 주장하곤 합니다. 또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세계지도, 동해라는 지명이 사라져버린 국제 지도, 하물며 독도를 다케시마라 표기하는 국제지도까지 엄연히 존재하는것 이 현실입니다. 강력한 부를 바탕으로 한 영향력을 최대한 앞세워 지금 이 순간도 그들은 독도에 대한 물밑작업을 펼치고 있을 것입니다.

 

그에 맞서 우리는 "그냥 우리 땅이니까 ?. 무슨 말이 더 필요해 " 라는 논리만을 앞세운다면 아니 되겠지요. 그럴때 힘을 실어주는 것은 우리가 얼마만큼 알고 있느냐 일 것입니다. 

독도가 우리의 땅일수밖에 없는 이유, 이런 문제가 불거진 이유, 왜, 정정당당하게 우리의 영토임을 주장할 수 있는 근거들요 .

 

촛대바위, 닭바위, 숫돌바위, 삼형제 굴바위등의 천혜의 자연풍경들과 매, 왜가리, 괭이갈매기, 딱새등의 동물들, 섬기린초, 술패랭이, 참나리와 같은 식물과 돌돔, 보라성게, 부채뿔산호등의 바다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보물섬 독도, 그 곳 영토의 변천사와 아픈 역사를  대한민국 독도 교과서에서  제대로 알려줍니다.

 

그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분명 우리의 땅 독도를 지킬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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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도둑 아저씨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48
시드 플라이슈만 지음, 피터 시스 그림, 김자람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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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도둑 아저씨

 

현실과 가상 세계를 탁월한 문학성으로 표현한 생활 팬터지 동화,

읽을수록 감칠맛 나고 투명한 수정을 보는 듯  게다가 멋진 모험까지 펼쳐진다 ~

 

곤한 잡에 빠졌다가는  악몽에 시달린 적 있으시지요 ?. 하지만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된 답니다.

악몽만을 훔쳐가는 꿈 도둑 아저씨 줌팡고가 있으니까요,  헌데 이 아저씨가 사고를 쳐 버렸네요.

매일 밤 악몽( 괴물, 무서운것들,못생기고 혐오스러운 것 들 ) 만을 훔치다보니 마음이 우울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는 여덟살 예쁜 소녀 ( 스페인 말로는 무차차스) 수자나의 달콤한 꿈을 훔쳐버리는 잘못을 저질러 버린 것 입니다.

 

헌데 수자나에게는 고민이 하나 있었답니다. 단짝 친구인 루이자와 다툰 후 화해도 하기 전에 이사를 가 버린 것입니다. 가장 친했던 친구와의 화해를 꿈꾸는 수자나의 꿈을 훔쳐간 줌팡고 아저씨, 과연 그 둘은 만날 수 가 있었을까요 ?.

 

뉴 베리 상 수상 작가의 20년만의 만남으로 완성된 책 , 꿈 도둑 아저씨는 얼핏 보기엔 아이들의 시선을 끌만한 요소는 없었습니다. 흑백의 그림들은  이쁘고 멋진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으니까요 ?. 헌데 읽다보면 오래된 단짝 친구와도 같이 묘하게 끌리는 맛이 있습니다. 놓치면 안될 것 같은 매력, 신비로움 속에서도 마치 나의 이야기인 듯 공감이 가는 부분들까지요.

 

오랜 친구와 재회를 한 듯한,  나의 마음 깊이 감추어져 본성을 깨우는 듯 , 아이들의 감성을 건드립니다.  

 

 

 

루이자와의 화해를 생각하면 잠이 들었던 밤 수자나의 꿈은 둘이서 행복했던 시간이 펼쳐집니다.

헌데 그 꿈이 무르익기도 전에 달콤한 꿈을 앗아가버린 줌팡고 아저씨, 혹시나 루이자가 곤경에 처해질까 걱정된 수자는 꿈 도둑 아저씨를 만날 꾀를 냅니다.

 

한입 베어무는 순간 너무너무 매워서 참을 수 없는 고추로 유인을 한 것이지요.

 

 

             

 

 

 

살찐 돼지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꿈 도둑 아저씨, 그 아저씨와 수자나의 멋진 모험이 시작됩니다.

 

 

 

 

헌데 그거 아시나요 ?. 꿈 도둑 아저씨보다 꼬마 숙녀 수자나가 훨씬 더 용감하다는 것을요 .

지하감옥을 탈출한 무식하고 힘만 센 두 머리 괴물 선더델과 마주한 두 사람의 운명은 어찌되는 걸까요 ?.

 

그 이야기는 오늘밤도 내일밤도, 아이들이 달콤한 휴식중에 꾸게 될 꿈으로 시작이 됩니다.

단짝 친구와의 화해를 꿈구지만 선뜻 용기를 낼 수 없었던 순수한 마음이 얹어져있구요.

그리고 꿈도둑 아저씨라고 하는 순수한 감성이 하나 더,  진정한 용기와 사랑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의 마음이 이어지며 환상적인 모험과  실제 생활이 하나가 되어갑니다.

 

아이들과 꿈 도둑 아저씨의 환상적인 궁합으로 펼쳐지는 멋진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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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회복탄력성 - 시련과 실패에 강한 아이로 만드는 힘
디디에 플뢰 지음, 박주영 옮김 / 글담출판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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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강하고 적극적인 아이로 키우는 힘 / 아이의 회복탄력성

 

점수 몇점 올리는 것 보다 더 중요한것은 뭐 ?. 바로 회복 탄력성,

실패했더라도 좌절했더라도 바로 털고 일어나서는 더욱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만드는 힘입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은 얼마전 중간고사를 마치었고 중학교 아이들은 현재 한창 진행중입니다.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이다보니 잘보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분명 못보는 아이도 있을테지요.

또한 그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냐도 아이들마다 다 다를것입니다.

 

계획보다 못한 결과를 얻은 친구들중 누군가는 이번 결과를 거울삼아 어떻게 공부할지 방법론과  더욱 노력을 해야겠다 결심한 반면  또 다른 누군가는 난 공부는 안돼라며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부모의 마음은 후자보다는 전자이길 바랄지요.

 

이 책은 내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심리서입니다.

보여지는것이 다가 아닌, 마음속의 상태와 진짜 속마음을 통해 내 아이의 성향을 통해 앞으로의 방향까지 잡아갈 수 있는 ~

 

1장 나약한 아이들 회복탄력성에 답이 있다. 2장 아이의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키는 부모자세

 

 

 

 

 

부모는 아이에게 항상 즐거움을 주고 행복한 상황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착각한다. 부모의 이러한 착각이 아이를 나약하게 만들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요즘 부모는  아이들을 적게 낳는만큼 더욱 소중하고 귀하게 키우곤 합니다. 원하는것은 무엇이든 들어주고 짜증과 응석도 대부분 받아주구요. 헌데 그것이 아이를 나약하게 만든다고 하네요. 참을성 없고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로 만들어 가는 것이지요. 짜증을 부릴때 화를 낼때, 이유를 불문하고 모든 사항을 들어주기 보다는 무작정 하기 싫은건지, 기피하고 싶은 건지 정확한 상황판단을 통해 통제할것은 하고 밀어부칠것은 밀어부쳐야 한다라구요.

 

한없이 너그러운 부모가 한없이 나약한 아이를 만들수도 있다라니 깊이 새겨봐야 할 말이었습니다.

소중한 아이일수록 시련을 겪어야만이 자기 조절능력을 갖추게 되고 원만한 대인관계 또한 형성된다라고 합니다.

 

 

 

 

책은 그렇게 아이의 회복탄력성은 부모의 영향이 크다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일을 쉽게 포기하고 좌절하는 아이들은 친구 관계에 있어서도 원만치 않다라는 사실두요.

지금 당장 공부를 잘 하는 아이보다, 앞으로 닥쳐올 인생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것 그 방법이 있었습니다.

 

문득 문득 내 아이를 볼때 나의 모습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나의 말과 행동,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것 까지 모두 닮아있는 경우요, 그 모습을 통해  부모의 한마디 한마디가  행동 하나하나가 가치관들이 얼마나 크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깨닫곤 하지요.

 

안되라는 말을 자주 하는 부모라면, 아이 역시도 부정적인 가치관이 형성될터이고, 할 수 있어라는 말을 자주 해준다면 정말 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 것, 이 책은 거기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아이의 심리를 꿰뚫어보고, 잘못된 편견들을 해소하는 법까지를 나열하고 있었습니다.

 

 

  

 

 

문제점을 파악한 후 회복탄력성을 회복하는 방법까지요. 그 속에서, 진정 내 아이를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아이의 회복탄력성을 위해 부모가 해줘야 하는 일.

 

1.아기때부터 시작한다

2. 잠을 잊은 아이들

3. 아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4. 선택적으로 반응하라.

5. 아이의 세번째 손이 되지 마라

6. 장난감이 오히려 아이의 창의성을 떨어뜨린다.

7.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키워준다.

8. 아이의 선택지에 포기란 없다

9. 기다린 후에 얻게되는 쾌감을 얄려준다.

10.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11. 하기 싫어하는 일을 시킨다.

12. 결과에 상관없이 아이의 노력을 칭찬하라

13. 아이의 경험을 바로잡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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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사춘기
김영훈 지음, 이영애 감수 / 시드페이퍼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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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즘 아이들은 뭐든지 빨라졌습니다. 공부하는 시기도, 사춘기도,

전자가  사회적 분위기에 바탕을 둔 채 부모가 만든 상황이라면 후자는 부모를 당황스럽게 만들지요. 헌데 정작 가장 힘들고 당황스러운것은 아이들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실까요?

 

우리집 아이들은 이제 막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한 고비를 넘겼다 싶지요. 헌데  5학년 즈음부터 시작된 변화를 감당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진행중이구요.

 

 

 

 

요즘은  부모도 아이들도 아직 준비가 안되었는데  몸은 훌쩍 자라 사춘기가 급히 찾아옵니다.

벌써, 라고 인지했을때는 이미 몇번의 당황스러움을 겪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그렇게 빨라진 사춘기를 대비할 수 있는 책, EBS 60분 부모 김영훈 박사님의 부모컨설팅,   

시드페이퍼의 '빨라지는 사춘기' 입니다. 

 

성조숙중, 게임중독, 공부,  사춘기 아이와 부모를 괴롭히는 3대 고민을 해결해 줍니다

 

사춘기의 시작은 신체에 변화와 함께  감정의 기복으로 찾아오지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마냥 착하기만 했던 아이가 어느날 갑자기 반항이 시작되면. 왜 그럴까 . 무슨 일이 있는걸까. 걱정스럽다가는 부모도 함께 짜증이 밀려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전,  부모 자식간의 갈등이 시작되는 거지요.

빨라지는 사춘기는 그렇게 내 아이에게 찾아온 사춘기의 특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까지두요.

 

항상 껌딱지 처럼 붙어다니던 아이가, 이젠 혼자있는 것을 좋아하고, 엄마보단 친구가 더 좋다하고,  뽀뽀 한번 하려하면 기겁을 하는가하면 수시로 짜증을 부리기 일수입니다. 거기에 신체의 2차 성징까지 나타나구요.

 

 

 

 

그러한 변화들은 아이에 따라 다르지만  지금까지의 상황들을 모두 바꾸어 놓기도 합니다.

 친구관계, 성적의 변화, 가족에 대한 감정등, 사춘기는 그렇게 시나브로 찾아와서는 쓰나미처럼 훓고 간다 할까요 .

 

거기에서 부모가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부모의 사춘기 시절과 비교해서는 안된다는 것.

신체발달이 빨라진것과 함께 가정의 형태 친구의 형태 놀이의 형태등 모든것이 변화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또 하나 사춘기 아이의 두뇌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만 3세 이후부터 어떤 환경에서 어떤 자극과 정보를 받아들이며 성장하는가에 달려있다라고도 합니다.

 

다양한 체험활동과 대인관계등 두뇌발달에 꼭 필요한 교육적 자극을 받았다라면 사춘기가 좀 더 수월하다라구요.

 

 

 

 

힘든 현실을 기피 가상세계에서 쾌락을 찾기위해 컴퓨터 게임속에 빠져들고, 성적 호기심 또한 무조건 누르기만하면 어둠 속으로 가두어 버리는 것이구요.  그렇게 아이들의 민감한 성장기, 사춘기의 배경과 지금 현재의 상태, 신체적으로 감성적으로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등 사춘기의 모든것들에 대한 컨설팅이 이 책속에 있었습니다.

 

그 시기 가장 중요하게 챙겨봐야할 것은 친구관계에 있어서의 문제와 성적일텐데요.

그 또한 아주 구체적으로 상세한 컨설팅을 해주고 있었지요.  호기심이 많은 이성우뇌형 아이는 맛뵈기 예습을 중심으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오래 앉아 있는 것이 힘들므로 공부할 양도 하루에 두 세번으로 나누어야 한답니다. 그렇게 감정이 풍부한 감성우뇌형아이,자기주장이 강한 감성좌뇌형 아이등 두뇌성격에 맞는 공부법을 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방문을 걸어잠그기 시작했어요. 엄마 지갑에서 몰래 돈을 훔쳐요. 학원을 몰래 빠지는 일이 잦아요. 외모에 지나치게 신경을 써요 등 성장기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모두가 한번쯤 고민해봤음직한 문제 20가지를 토대로 한 사춘기 문제행동에 대처하는 부모의 자세 또한 들려줍니다.

 

한동안 인기있었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대체 왜 저런 모습을 보이는걸까 ? 경악을 하다가 부모의 변화로 인해 자연스레 순화되고 있는 아이를보면서 그래 부모가 문제였어 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요.

 

사춘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이 또한 자신의 변화에 두려워하며 부모와 소통하고 싶어하고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는 사실요. 성급한 결론보단, 직접적인 해결책보다는 자신의 상태를 이해해 주는 것

그리고 함께 노력해 가길 바란다는 것두요.

 

 

 

 

 

일찍 찾아온 사춘기로 혼랍스럽다면 새롭게 태어나는 사춘기의 뇌에 주목하라 !

자녀고민 해결서 빨라지는 사춘기안에 그 해답이  부모가 현명해지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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