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 The First Writing


수, 목요일에 못 올렸지만 작심삼일 아니고요, 늦게 퇴근하는 바람에 다음날 모닝루틴을 못해서 그렇습니다. 

오늘은 착실히 했습니다. 챕터3은 특히나 짧아서 좋았네요 ㅋ 


- Hieroglyphs and Cuneiform - 


이번 장은 이거 대체 어떻게 읽는거야? 싶은 단어가 소제목으로 뚜둥. 

3장 제목에 의해 유추 가능하긴 하지요. 


             BC 3200

Egyptians : hieroglyphs      ---------->  papyrus

             (carve into stones)            (reed-paper)

Sumer :     cuneiform

             (carve into tablets of wet clay)


이 장에서 가장 당황스러웠던 건 papyrus의 발음. 파피루스가 아니라 파파이러스라고 읽더이다. 티그리스강도 타이그러스강이라고 읽던데,, 우리가 영어를 그대로 쓸 거면 발음도 그대로 쓰든가, 아니면 아예 우리말로 바꾸든가, 헷갈리게시리.. 


수메르는 1장에서 나왔던 Fertile Crescent에 살던 민족으로, 이 지역을 "Mesopotamia"라고 불렀다. 

Meso = between, potamia= rivers

덧붙여 재미난 hippopotamus 어원도 알려준다. 

hippo = horse, potamus = river , 즉 예전에 하마를 강의 말이라고 여겼던 것. 


위에 적었듯 상형문자와 설형문자는 BC3200년경에 발명되었다고 나오지만, papyrus가 언제 처음 만들어졌는지는 안 나오는데, 그 이유가 뒤에 나오는 종이의 문제점들 때문이 아닐까 싶다. 

"The paper writings of the Egyptians have crumbled and disappeared."

papyrus의 발명으로 엄청나게 편리해졌겠지만,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후부터의 자료가 많이 사라져 버리게 되는 안타까운 발명이었던 것.  


Fragment of a wall with hieroglyphs from the tomb of Seti I (reign c.1294 or 1290 - 1279 BC) (이미지출처: 위키피디아)



* A large cuneiform inscription found on the south side of the Van Castle hill, in eastern Turkey.

 (이미지출처 : 위키피디아)




* 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 지도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오랜만에 찾아본 저의 이집트 여행사진. 추억 돋네요.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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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3-09-08 14: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파파이러스? 파피루스로 배워서인지 발음이 입에 잘 안 붙네요!^^
올려주신 첫번째 tomb of Seti 문양도 세밀하고 색감까지 입혀져서인지 화려하고 멋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종이는 기록하기에는 용이하지만 불에 특히 약해서 아쉬워요. 과거의 소실된 기록이 얼마나 많을까요?

독서괭 2023-09-08 14:40   좋아요 1 | URL
그러니까요. 파파이러스는 파파이스 생각나지 않습니까?ㅋㅋㅋ
저도 상형문자가 저렇게 화려한 게 있는지 몰라서 신기했어요^^ 그러고보니 저 옛날에 이집트 여행 가서 신전에 새겨진 상형문자 봤었는데.. 사진 어디갔는지.. ㅠㅠ

독서괭 2023-09-08 15:13   좋아요 1 | URL
여행사진 오랜만에 찾아봤네요 ㅋㅋ 사진 추가했습니당

얄라알라 2023-09-09 16:33   좋아요 1 | URL
그런 단어가 한 둘이 아닌 것 같습니다. 거리의 화가님

파파이러스!!! 스무번은 말해도 입에 안 붙을 듯...파피루스 효과라니


˝아밀라아제˝라고 배웠던 세대인 저는 창피를 많이 당해보았습니다^^;;;; 근데 입에 아밀라아제가 붙어 버려서...

건수하 2023-09-08 15: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파파이러스 오사이리스 등등 이게 뭐지 하고 글자를 보면 응? 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ㅎㅎ

이집트 여행을 다녀오셨다니!!!! 부럽다아아아...

독서괭 2023-09-08 20:08   좋아요 1 | URL
후훗 10년도 전의 일이네요. 그땐 …

건수하 2023-09-08 20: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파피루스는 습도가 높은 기후에서 오래가지
못하고 약하여 200년을 넘기지 못한다.

<갈대 속의 영원> 170p.

독서괭 2023-09-11 16:37   좋아요 0 | URL
앗 갈대 속의 영원이라는 게.. 갈대가 그 갈대였군요??
영원이라 하기에는 파피루스 수명이 짧네용..

책읽는나무 2023-09-09 12: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파파이스라는 인스턴트 음식 생각납니다.ㅋㅋㅋ
티그리스 강이랑 유프라테스 강이름 발음할 때도 좀 생소해서 오잉? 했었어요.
이집트....다녀오시다니???
그것도 10년 전에...
역시!!!!
괭 님은 괭 님이시닷!!!ㅋㅋㅋ

얄라알라 2023-09-09 16:34   좋아요 2 | URL
오호!! 종로 파파이스 매장에서 제 친구가 일햇었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ㅋㅋㅋ지금은 없어진 종로서적과 파파이스!!

독서괭 2023-09-11 16:38   좋아요 3 | URL
네, 책나무님. 괭이라서.. 괭이를 예로부터 좋아했다는 이집트 방문 좀 하고 왔습니다 ㅋㅋ
얄라님도 파파이스 ㅋㅋ 저도 대학생 때 파파이스 즐겨 먹었는데 말예요. 앞으로 파피루스 볼 때마다 파파이스 떠올릴 판 ㅋㅋ

미미 2023-09-09 13: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괭님 이집트 다녀오셨었군요!!!!
저도 꼭 한 번 가보고 싶은곳입니다^^
역시 PC로 봐야하는 괭님의 공부 페이퍼ㅋㅋㅋㅋ

독서괭 2023-09-11 16:40   좋아요 1 | URL
미미님! 저도 북플로는 쓱 보고 PC에 와서 다시 보게 되더라고요 친구님들 글을요^^
아프리카가 갈수록 위험해지는 것 같아서.. 그때 다녀오길 잘한 듯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