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슴이 작다. 그래도 아주 절벽은 아니라서 뽕브래지어를 하면 커버가 되는데..
문제는 누워버리면 이것들이 다 퍼져버려서 흔적도 없어져 버린다.
그나마 헤쳐모여하면 그런데로 모여주는데..

항상 브래지어를 75A를 했다. 이때 75란 숫자는 밑가슴 둘레를 말한다.
이숫자가 75,80,85 이렇게 커지는거고 A컵은 그사이즈중 제일 작은거..B는 조금 큰것이다.
그러니 75A란 가장 작은 밑가슴둘레와 크기를 말하는데..
사실 75A는 나에겐 조금 작다. 내 밑가슴 둘레야 아줌마살들이 삐져나와 등판이 얼마인데..
문제는 전에 80A컵을 샀다가 (같은 A컵도 75보다 80이 조금 더 커지게 된다)
가슴쪽이 헐렁해서 낭패를 보았기에..그뒤엔 등판이 조금 낑겨도 75를 샀다.

어제 수영복 산게 마음에 안들어서 바꾸러 갔다가 충동구매로 속옷을 사게 됐다.
트라이엄프란 메이커에서 저렴한것중에서 고르는데..
판매아가씨가 80A를 골라준다.
"아니예요. 저 가슴이 작아서 75해야 돼요"
"어머니. 제가 둘레를 줄자로 재어 드릴께요"
해서 밑가슴을 재니 79cm
탈의실에서 80A를 입으니 가슴 부분이 조금 뜬다.
(속옷 입어 보고 처음 사본다..그런데 원래 입어보고 사야한다는구만요)

아가씨가 탈의실로 와서 봐주더니
(역시 아줌마의 뻔뻔함은..히히 수영장이라 생각하고 거리낌없이 속옷 패션쇼를 했음)
"어머니..입는 방법이 잘못 되셨어요.
앞으로 몸을 숙여서 가슴을 양옆에서 가운데로 잘 모아주시고 다시 일어나 보세요.
그럼 예쁘실거예요."
시키는데로 했더니..세상에나 가슴이 가운데로 몰려주어서 브래지어선이 산다.

뭐야?? 지금까지 20년동안 브래지어를 어떻게 한거야???????
잡지에서 본적은 있지만 실천을 안했다.
역시 사람은 평생 배워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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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5-07-01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수니나라님. 큭큭큭

sooninara 2005-07-01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심했나요? 전 지금까지 이런것도 모르고 산게 억울해서 널리 알려드리고 싶어요. 저처럼 모르고 사신분들..가슴선이 이쁘게 속옷 입으시라구요.

물만두 2005-07-01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런 건 널리 알려야 합니다. 수술보다 좋죠^^ 아자~ 75AA도 될까요???

숨은아이 2005-07-01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쿤요. *.* 브래지어를 꼭 조이게 입는 건 안 좋대요. 철사 들어간 것도 나쁘고. 그러고 보면 우리는, 자신의 몸에 대해 너무 못 배웠어요.

클리오 2005-07-01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몸을 숙여서 착용하고 나서 일어나야 된다는건가요?? ^^

chika 2005-07-01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재밌네요. 저도 어제 들었어요. 조이는 것하고 철사 있는 것이 안좋다고. 으음~ 저도 속옷 사야는데.
전 여름에 꼭 면런닝을 입어야는데, 요즘은 백푸로 면이 잘 안나와서 슬퍼요~ ㅠ.ㅠ

sooninara 2005-07-01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감사^^
숨은아이님..몸에 조이게 입으면 오히려 가슴이 클것도 못 큰답니다.
(그래서 내게 작은가???)
킃리오님. 일단 착용시 숙여서 해도 되지만 불편하니까..
착용후에 앞으로 숙여서 옆에 퍼진 아이들은 손으로 가운데로 잘 모아서 이쁘게 해준후에 몸을 일으키면 가슴이 커진것처럼 보여요.
가슴이 지방이라서 그런지 모양을 만들어주는게 필요하더군요.

sooninara 2005-07-01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면런닝 안 입은지 오래인데..그것도 귀찮더라구요^^

마늘빵 2005-07-01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므핫.. ㅡㅡㅋ 저도 배우고 갑니다. 알아둬야지.

panda78 2005-07-01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가슴이 좀 있는 편이라, 옷 입으면 뚱뚱해 보여서 싫어요. ;;;
꽉 눌러주는 브라가 필요해요. ^^;

진주 2005-07-01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쓍~ 모르셨어요? ㅋㅋㅋ
그것 뿐 아니고요....상체를 수그리면서 브라 안으로 손을 넣어 가슴 주변의 살들을 죄다 쓸어 모아야 함뉘닷. 가슴의 지방성분은 잘 녹아 없어지기 땜에 노화현상이 젤 빠르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쓸어서 모아 주면 옆으로 평퍼짐하게 녹아 없어짐을 방지할 수 있다고 디자이너 <김동수>선상님께 들었구만요^^;;;;;;;;
-널리 모든 여성을 이롭게 하라에 의해 진주 망가지다-


가을산 2005-07-01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금년 여름에 어르신 용의 면브라를 샀어요.
앞쪽은 아주 얇고 신축성이 없는 면기지로 되어 있고, 뒷쪽은 메리야스 감 같은 걸로 되어 있구요, 단추는 똑딱이가 앞쪽에 있어요. 아마도 오십견이 있어도 괜찮도록 한 거 같아요.

근데요, 옛 어른들의 지혜가 참 좋은 것 같아요. 정말 땀도 안차고 편해요!
뽕브라보다, 스포츠 브라보다도 더 좋아요. ^^;;

작년에는 어르신용 크다란 사각 팬티를 원피스 속에 입고 너무 시원하게 여름을 났었는데.... ^^

진/우맘 2005-07-01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 쉿....
분위기로 보아 하니, 가슴 커서 고민이라고 했다가는 몰매 맞겄어...ㅠㅠ

가을산 2005-07-01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고등학교 가사 시간에 교과과정으로 가르쳐야 하는 거 아닌감요? ^^

soyo12 2005-07-01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섹스앤 시티에서인가요?
그 변호사의 에피소드가 생각이 났습니다.
거의 비슷한 경험을 하신 듯 해요.
음 저도 응용해봐야할 듯 합니다. ^.~

토토랑 2005-07-02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가을산님.. 말씀 하신 그것은... 임산부용의 그것과 아주 흡사한듯--;;; 하네요 ^^;;

ceylontea 2005-07-05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특히 성장기에 있는 소녀들은요 몸에 맞는 속옷을 입어야 제대로 발육이 되어서 키도 잘 큰데요. 워낙 쑥쑥 크니 대충 속옷을 입히면 발육에 문제가 생긴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가슴이 커질 때(성장기 또는 살이 찔 때) 브래지어가 맞지 않으면 겨드랑이 쪽으로 부유방이라 해서 발달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꼭 몸에 맞는 속옷을 사라 하더군요. 그리고 저도 정상매장에선 비싸서 잘 사지 않지만... 히히.. 입어보고 사야하고.. 몸에 맞게 수선도 가능하답니다.

sooninara 2005-07-06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장기에 대충 입어서 가슴이 작은건지..ㅠ.ㅠ
 

 

일찍 자시라고 할까?

 

 

음............은 무슨뜻??

 



이런거 읽고 나면 내가 너무 심한 엄마인가 반성하다가도 다시 그 상황이 되면 또 아이를 잡고 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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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아이 2005-07-01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이 글씨가 참 예뻐요. ^^

▶◀소굼 2005-07-01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일기는..일기를 보는 걸 이미 알고 있는 기분이;;
음...은 벌써 한쪽귀로 흘린 건 아닐런지요^^;;

sooninara 2005-07-01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날아간 글씨도 많아요..ㅠ.ㅠ
솔트님. 아이들도 엄마가 검사할거라는건 알죠^^
음...에 그런뜻이..ㅋㅋㅋㅋㅋ

미설 2005-07-01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재진이 넘 귀여워요.
그러게 뉴스는 봐야되는게 왜 일찍 재우세요?? ㅋㅋ

비로그인 2005-07-01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운데 일기에서 '차려야 한다. 한쪽 귀로 듣고'가 넘어가는 곡선이 예술이네요^^

부리 2005-07-01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 일기는 왜이렇게 재미있는지... 글 잘쓰는 사람들 물어보니까 다들 어릴적에 일기 썼다고 하더군요. 재진이도 나중에 글 잘쓰는 사람 될 것 같네요^^

로드무비 2005-07-01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가 내 마음을 이해할까?
무서운 말입니다.^^
 

울아들이 드디어 100점을 받았습니다.
가문의 영광~~~~~~~~~~~~~~~

재진이가 누굽니까?
수영장으로 여름을 사냥하러 간다고 써서 엄마를 놀라게 했던 아들이...

주말내내 펑펑 놀다가 월요일밤에 벼락치기로 공부 시킨 엄마 덕에 밤 11시에 잤습니다.
그나마 수학은 기본실력으로 보라고 하고 국어만 열심히 시켰는데..
드디어 백점을...
(그날 10시쯤 별사탕님 이벤트에 얼굴 내민 엄마덕에 공부를 한20분 쉬기도 했죠..
재진이 엄마 대단하죠? 물론 이벤트는 꽝)

오전에 환경운동연합분들과 연현마을환경지킴이 (안양천지킴이에서 이름을 바꿨어요)모임을 끝내고
점심  먹고 왔더니 아들은 가방 던져 놓고 벌써 태권도 학원으로 가버렸네요
어제 시험 봤으니 오늘 점수가 나왔겠다 싶어서 재진이 알림장을 찾아보니 점수가 딱 써있네요

오늘은 피자라도 시켜줄까요?? 주말에 할머니네서 조카하고 피자 시켜 먹고 왔는데...



수학은 단원평가 한번 100점 받아보곤 90~95점만 받더군요
국어는 85~90..한번도 100점 받은적이 없었고..
그런데 기말고사에서 드디어...재진이 오면 반에서 몇명 100점 받았는지 물어봐야겠습니다
시험이 쉬웠나?'

 



고슴도치 엄마라고 욕해도 기분은 좋네요..히히
제가 100점 받는것 보다 더 기쁩니다.
이래서 엄마들이 죽어라 자식 공부 시키는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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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6-29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재진이 축하축하~~~ 오늘 무척이나 기쁜날이군요~~~
재진아 엄마한테 선물 쏘라고 그래~~~ 히히

sooninara 2005-06-29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월요일에 엄마에게 머리 맞아가며 공부했는데..
다음부턴 안쥐어박고 공부 시켜야지...ㅠ.ㅠ

검은비님..세실님..축하 감사해요^^

Laika 2005-06-29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축하드려요... 수학도 잘 하네요..^^

chika 2005-06-29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이 짱이다~^^

마늘빵 2005-06-29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축하축하!!! 맛난거 사주세요~

sooninara 2005-06-29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이카님..수학은 제가 어릴때부터 열심히 시켰는데..ㅠ.ㅠ
그것에 비하면 못하는것 같아요(엄마 욕심이 끝이 없죠?)

치카님..감사^^

sooninara 2005-06-29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도 그사이에^^
만난거...피자를 얼마전에 먹었고. 아 치킨 사주면 되겠네요

물만두 2005-06-29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축하... 만두 가문의 영광입니다^^

숨은아이 2005-06-29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바람은 아이큐가 좋다, 여름을 사냥하려고, 어머니 친구들과 서점에 다녀올게요 7시까지 ^^ 를 모두 다 맞는 걸로 해주신 거죠? 재진이 선생님 머째이~ ^___________^

아영엄마 2005-06-29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추카추카!! 아영이는 7월에 총괄평가(받아쓰기) 한다는데 몇 점이나 맞을런지..

날개 2005-06-29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축하해요..^^ 재진이 만세!!

ceylontea 2005-06-29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어만 100점이 아니라 수학도 95점이나 받았는데요... 축하해요..

호랑녀 2005-06-29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어떻게 재진이보다 엄마가 더 좋아해요? ^^
재진이 대단한걸. 축하해!

난 어느 세월에 그런 기쁨 누려보나...ㅜㅜ

soyo12 2005-06-30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

마냐 2005-06-30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오우...정말 대단대단.
음, 말로는 행복은 성적 순이 아니라는둥...온갖 걸 떠들어도...엄마 마음이란게 것참것참...무진장 축하드림다. ^^

진/우맘 2005-06-30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오오~~~~~ 만두님이 얼른 달려와서 폭죽을 터뜨려주어야~~~^0^
한 턱 쏴요!

진주 2005-06-30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평균이 97.5네요 ㅋㅋㅋㅋ
울 재진이 정말 잘 했어요!
우리 애들도 지금쯤 열심히 시험치고 있겠죠?

sooninara 2005-07-01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해요^^ 여러분..
다음번엔 더 좋은 실력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올백??)
 

에너지절약100만가구운동 추진계획


1. 대상 : 안양시 석수동 연현마을 LG빌리지
2. 기간 : 2005년 7월부터 1년간(연장 가능)
3. 참여방법


   1) 에너지절약100만가구운동 참여리스트 서명을 통해 참여 신청
      ☞ 첨부 에너지절약100만가구운동 참여리스트 양식 사용
      ☞ 안양천지킴이가 중심이 되어 참여희망가구 모집
      ☞ 에너지홍보캠페인 및 가두서명캠페인 동시 실시
         - 일시/장소(안) : 2005년 6월 28일(화) 14:00~17:00 / 단지 내 장터 삼거리
         - 태양력 조리기, 태양과 겨루기 등을 이용한 에너지홍보캠페인 진행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 & 에너지시민연대 지원)
           ① 태양광에너지 시연도구 준비(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
           ② 홍보판넬 지원(에너지시민연대)
           ③ 플래카드, 홍보스티커, 버튼 준비(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 신청자에게는 홍보스티커 및 버튼, 홍보책자 제공


   2) 사용전력량을 확인하여 전년 동기 사용량과 대조
      ☞ 아파트관리실에서 관리하는 전력사용량 리스트를
         이용하여 각 가구당 전력사용량 확인
         (※ 필요시, ‘연현마을환경지킴이’나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에서 대행)
      ☞ 아파트관리실에 전력사용량 리스트 열람 협조 요청


   3)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절감 시 2개월마다 소정의 상품 증정


4. 상품 : 고효율전구, 절전멀티탭, 환경책자 등 증정
         (※ 필요한 경우 협의 후 친환경상품으로 대체 가능)
5. 홍보물 : ① 에너지절약100만가구운동 홍보책자 활용(500부 확보)
           ② 홍보 플래카드 제작 및 게시(2개 -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제작)
           ③ 참여스티커 및 버튼(1,000개씩 -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제작)
           ④ 홍보포스터(A4 사이즈)를 각 동 출입구 및 게시판에 부착
6. 협약식 : - 일시 : 2005년 7월 중
           - 장소 : 연현마을 동대표회의실 혹은 에너지시민연대 회의실
           - 참석자 : 부녀회, 동대표회의, 연현마을환경지킴이, 주민,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에너지시민연대
7. 에너지절약 교육 지원 : 필요시, 에너지시민연대에서 강사 지원

********************************************************************************************************

'안양천 지킴이'인 나는 그리하여 오늘 사인 받으러 나가야 한다.

추진 주최가 안양천지킴이냐 부녀회냐를 두고 말도 말고 탈도 많고..
결국 부녀회는 뒤에서(?) 도와주기로만 하고 몇명 안되는 안얀천지킴이들이 일하기로 했다.
왜이리 사는게 복잡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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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6-28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자~

아영엄마 2005-06-28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이 더우니 전기 사용량이 감당이 안되는지라 이런 운동도 하는군요. 저희집은 달랑 선풍기 한 대 쓰니까 절약가정이야요~ 상 줘요! ^^

진주 2005-06-28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좋아요!! 우린 너무 헤프게 쓰는 것 같아요(나는 그래도 쫌 알뜰함^^;;;)

sooninara 2005-06-29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너지 아껴쓰기..안쓰는 코드만 뽑아도 많이 아낀다네요
 
 전출처 : 딸기 > 농산물 직거래.

정말 좋은 먹거리들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저는 인터넷에 '딸기네 마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딸기 농사하고는 전혀 상관 없는 사람이고요.
우리 마을에 춘천 사는 농부아저씨(편의상 백모씨라고 하지요)가 계신데요.
이분이 직접 감자 농사 지어서 팔고 계시고요. 또 근처에 사시는 토마토 농가랑 양봉 농가를 소개해주셨어요.

그래서 저는 토마토도 사고 꿀도 샀는데요, 둘다 괜찮아요. 토마토는 시퍼런 것 따다가 유통과정에서 익히는게 아니라 완숙토마토여서 빨갛고 신선해요. 토마토는 완전 유기농은 아니고, 전환기 유기농으로 알고 있어요. 꿀은 박주대님이라는 분이 직접 따시는 건데 야생화꿀은 한되에 7만원이라서 조금 비싸고, 아카시아꿀은 한되에 5만원입니다. 혹시 꿀이나 토마토 필요하신 분은 시중에서 못 미더운 것들 사지 마시고, 직거래로 주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문하고 입금하면 다음날 바로 도착합니다. 택배비는 물론 농부아저씨들이 부담하십니다.
감자는 미리 주문했는데 아직 덜 익었대요. 며칠 있으면 보내주신다는군요.

----

농부네 수미감자

안녕하세요.
농부네 마을 주인장 백승우입니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심은 감자는 수미감자입니다.
육질이 단단하고 굵기도 굵고 맛도 으뜸이어서 대부분 이 품종을 재배합니다.
강원도 감자가 특히 맛있는 이유는 심한 일교차 때문입니다.
추웠다 더웠다 하니까 감자가 단단하고 조직이 치밀해서 그렇습니다.

값은 20키로  상자포장해서 25,000원입니다.
값은 제가 정했습니다. 조금 비싸다 싶은데,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좀 싸게 주면 좋겠다는 분 계시면 싸게 드리겠습니다.
다만, 제가 봄부터 지금까지,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뙤약볕에서 땀 흘려 일한 걸 생각하셔서, 억지로 깎지는 마시구요,
지금 정말 형편이 안 좋아서 값이 너무너무 비싸게 느껴지시는 분만 살짝 귀띔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자는 굵은 것부터 작은 것까지 골고루 섞어 담습니다. 택배비는 제가 부담합니다.

제초제, 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계분+잣껍질 퇴비>와 <얼라이브>라는 미생물 퇴비를 밑거름으로 넣고 손으로 김을 매서 키웠습니다. 
6월 말이나 7월 초순부터 공급해 드릴 수 있습니다.
보내 드리기 전에 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발송한다고 말씀 드립니다.

재배 과정은 제 홈페이지 <농사일기> 게시판에서
검색창에 <감자>라고 치면 모든 재배 과정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 감자밭 면적은 1,200평이구요, 씨감자 20키로 짜리 25상자를 심었습니다.   
예상 생산량은 10톤(20키로 500 상자)입니다.

감자값은 주문하시면서 미리 보내주시면 제일 좋구요, 감자를 받은 다음에 보내주셔도 됩니다.

제 통장 계좌번호는 단위농협 321011-52-048312(예금주 백승우)입니다.

제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dasallim.com 이구요,
전화는 033-442-6232 , 016-360-6910 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용호리 1239번지입니다.

******다음과 같은 순서로 주문글을 써 주세요
이름
주소
집전화번호
핸드폰번호
주문 물품  : 감자  
입금액

**자기 정보를 다른 사람이 못 보게 하시려면 <비밀글>로 쓰시면 됩니다.
**제가 주문하시는 분 이메일 주소를 모를 듯 하면, 메일 주소나 홈페이지 주소를 남겨주세요.
**고맙습니다. 감자 맛있게 드세요^^

----------------

이효진-김인정 부부와 딸 이랑이네 <완숙토마토>
 
토마토를 제초제, 농약,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생산해내는 젊은 친구가 있습니다.
이효진-김인정 부부인데, 제가 고성리 살 때, 이 집 집짓는 일을 했습니다.

<완숙토마토>는 거의 다 익은 토마토를 땄다는 뜻입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토마토는 생산지에서 새파란 걸 따서 올려보낸 것입니다.
유통하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다 익은 걸 따서 보내면 물러져서 못 쓰게 되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파란 걸 따서 올려보내야 유통과정을 거치는 동안 빨갛게 익어서 보기 좋게 되니까요.

그래서 단맛이 적고 맹숭맹숭합니다.
이런 토마토로는 진짜배기 토마토 맛을 알 수가 없습니다.

일하다가 배고플 때 텃밭에서 빨갛게 익은 토마토 하나 똑 따서
옷에다가 쓱쓱 문대서 먹는 그 맛을 어찌 알수 있겠습니까?
<완숙토마토>는 그래도 비교적 그 맛에 근접합니다.

<완숙토마토>는 택배로 가는 동안 간혹 물러지기도 합니다.
좀 더 맛있는 토마토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거래하기 위해서는, 이 역시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물러진 게 있으면, 마음씨도 좋지, 다음에 살 때 값을 깎아드린다고 합니다.

이 집 부부는 작년에 처음 농약을 쓰지 않고 재배하다가 실패하는 시련을 겪기도 했습니다.
올 해는 농사 규모도 줄이고 열심히 했나 봅니다.  
물량에 비해 판로가 좁아 애를 먹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생협으로 조금 나가고, 알음알음으로 판매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많이들 사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멀리, 무려 40분이나 걸리는 곳으로 이사를 와서 얻어먹지도 못 하고,
이웃집에서 춘천생협에 나갔다가 사 오신 걸 딱 한 개 얻어먹었습니다. 확실히 맛이 좋았습니다.  

값은 10kg에 30,000원, 5kg 20,000원입니다(택배비는 생산자가 부담한다고 합니다).

20kg도 있는 모양인데, 값을 모르겠습니다. 5만원이나 5만 5천원쯤 하겠죠?
설마 6만원을 받지는 않겠죠? 그저 한 번 살 때 왕창 사는 게 최곱니다^^

주문하실 곳은 홈페이지 http://home.invil.org/irang 이나
033-243-2217  010-3455-2217  김인정, 이효진입니다.

계좌는 단위농협 301072-52-011418(예금주 김인정)입니다.

제가 효진씨네 못 파는 토마토 잘 얻어먹고, 생색도 낼 수 있게시리,
꼭 화천 사는 백아무개가 소개해서 주문한다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혹시 아나요? 하나라도 더 넣어서 보낼지... 쩝~. 괜히 군침만 도네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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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 거의 100 퍼센트 천연 아카시아꿀

양과 가격 : 한 되 5만원 (한 되는 큰 꿀병 한 병, 택배비는 생산자가 부담)
생산자 : 박주대
연락처 : 033-244-8025 / 017-256-8024


생산자 소개말씀 :

박주대님은 귀농하신 지 5~6년쯤 되었다.
혼자서 홀애비 귀농자의 비애를 마음껏 겪다가 올 해에 비로소 부인과 아이들이 내려와서 합류했다.
가족이 내려온 후 처음 한 달 간은 입이 귀에 걸린 채로 다니셨다.

정확한 나이는 모르고 대략 사십대 초반이나 중반쯤 되셨을 걸로 짐작하고 있다.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에 사신다.

독학으로 양봉을 익혔다.
매년 저 남쪽 경상도 양산 부근부터 아카시아꽃 따라 북상하며 꿀을 뜨신다.
당신이 떠 내는 아카시아 꿀 만큼이나 순수하고 섬세하다.

세용씨가 다시 귀농하는데 큰 도움을 주셨다.
나는 세용씨 사는 모습을 보고 많은 걸 배웠고, 세용씨를 통해,
그저 알고만 지내던 평주형을 다시 알게 됐다.
그러니 박선생님은 지금, 내가 누리는 행복의 근원인 셈이다.

나는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때부터 집 떠나 살았다. 그 후로 지금까지 이사를 수없이 했다. 셀 수도 없다.
또, 화물차를 가지고 있어서 남의 이사를 수 없이 도왔다.
그렇지만 정작 내가 이사를 할 때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박복도 하다.
그러던 차에, 지난 해, 2004년 11월 입동 하루 전날, 춘천에서 이곳 화천으로 이사할 때
박선생님의 도움을 받았다. 거의 이사를 도맡아 해주셨다. 그 고마움을 어찌 잊을까!!!

그리고 지난 겨울에, 우리집에 오시면서 마지막 남은 밤꿀 반 되를 선물로 주셨다.
집사람이 꿀을 무척 먹고 싶어하던 때다. 이런 때 얻어 먹는 꿀 맛은 정말 꿀맛이다.
내가 만사 젖혀 놓고 꿀 뜨러 나서는 데는 이런 깊은 사연이 있다.
농부네 마을을 찾는 여러분께서도 진짜 꿀맛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다면, 서둘러 주문하시라.

박선생님 벌 키우는 솜씨가 아직 부족해서, 수량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 서두르시길...

참고로 꿀은, 시골교회 임락경 목사님 주장에 따르면
꿀 뜨는 자리에서 지켜본다고 해도, 진짜 꿀인지 가짜 꿀인지 알 수 없고
가장 과학적인 성분 분석을 해도 진짜 꿀과 가짜 꿀을 구별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꿀은, 꿀을 보고 사는 것이 아니고 사람을 보고 사는 것이라고 한다.

올 해부터 꿀 값을 올릴까 어쩔까 망설이고 계시니까 혹시라도 꿀값을 올려 받으시려고 하면,
주저없이 백 아무개를 팔아서 5만 원만 내고 사시기를...

이만 총총

꿀 뜨는 모습을 보시려면, 농부네 마을 <농사일기> 게시판에서 <꿀>로 검색을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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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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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5-06-28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정보네요. 퍼 감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