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혼사 7 - 완결
김태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비슷한 내용의 만화 두가지를 보게 되었다.
'백귀야행'과 '반혼사'
백귀야행은 전부터 제목은 알고있을 정도로 유명한 만화지만 이번에 1권부터 보게되었다.
재미는 있지만 10권에 가까워지자 조금 읽기가 힘들어졌다. 앉은 자리에서 다 읽기는 무리였나 보다.
그런데....요괴와 이승,저승에 대한 한국판인 '반혼사'를 만나게 되었다.
(백귀야행은 배경이 현대지만 반혼사는 과거의 중국(?)이라는 것이 다른점이다.)

7권으로 완결되었다기에 용기내서 읽기 시작했는데...
1권을 읽을때는 그림도 정리가 덜되어 보였고, 내용도 백귀야행처럼 요괴와 도깨비가 나와서
조금 방심하고 읽었다.
그런데...한권,한권 읽어 갈수록..'아니 요것 봐라'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한방울의 물방울이 모여서 시냇물이 되고 강물이 되는것처럼 각기 다른  에피소드들이 모여
서로의 인연들을 설명해주며, 마지막을 향해 모여지는 것이다.
김태연이란 작가의 솜씨가 참 맛깔스럽다.

난.... '반혼사' 7권까지 다 읽고, 다시 1권부터 7권까지 읽었다.
한번 보기보단 두번 정도 읽으면서 음미해도 좋을 책이다.

'백귀야행'과 비교해서 우리것이 좋은 것이여 라며 '반혼사' 편을 들어주었지만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듯 ..이책이 너무 싱겁게 느껴질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숨겨져 있는 보석같은 책이니 한번 관심 가지고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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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 2005-10-14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사서 읽으셨나요? 만화책은 빌려보는 거라는 생각이 있어서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물만두 2005-10-14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그려~ 그럼 어디 한번~

ceylontea 2005-10-14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래요?? 저도 읽어 보고 싶어요..

ceylontea 2005-10-14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님.. 만화도 책을 사듯 사서 보아야 합니다.. ^^라고 저는 생각해요.

panda78 2005-10-14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그럼 반혼사 다음 타자는 접니다. ^^

sooninara 2005-10-14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자세한 이야기는 귓속말로^^

만두성님..실론티님..판다님..
재미없어도 저에게 돌 던지시면 안되요^^
전 재미있었거든요. 그리고 아쉽기도 하지만 7권으로 마무리 해주어서 읽기에도 편했고.. 요즘은 20권이 넘는것이 많아서..

날개 2005-10-25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리뷰 쓰신거 이제야 봤어요..^^
재미있으셨다니 다행..^^ 저도 이 만화 참 맘에 들어요~

팥없는붕어빵 2005-11-01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재미나게 봤습니다..~b..
저도 갠적으로 백귀야행보단 반혼사가 더 나은 것 같아요..

sooninara 2005-11-01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붕어빵님..그렇죠? 저도 아주 잼나더라구요.
두어권 더 나와서 이야기가 진행됐더라면 좋았을텐데..
마지막이 아쉽긴하죠. 완성도있는 중편을 읽었다는 느낌이듭니다.
 

"하천생태는 복원 못잖게 유지도 중요"
[문화일보 2004-11-10 15:08]
(::되살아난 안양 학의천 둘러본 환경운동가 제인구달 박사::) “자연은 끈질깁니다. 인간이 노력만 한다면 오염된 자연은 반드 시 복원될 수 있습니다.” 한국을 방문중인 세계적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여·70)박사가 9 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안양천 지류인 학의천을 탐사했다. 구달 박사는 이날 오전 11시 학의천에 도착, 손학규 경기지사, 신중대 안양시장, 환경단체 회원 등과 함께 하천 산책로를 거닐며 한때 죽음의 하천에서 생명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거듭난 생태를 세 심히 관찰했다.

학의천은 10년전까지만 해도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농도가 100곥이 넘을 정도로 오염됐으나 하천 상류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설치하고 꾸준한 정화활동을 펼쳐 현재는 물고기가 살고 수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생태계가 복원된 곳.

학의천을 둘러본 구달 박사는 손 지사와 신 시장 등에게 “돈을 제대로 쓰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구달 박사는 “일부 국가에서는 이런데 돈을 쓰지 않고 정말 엉 뚱한 곳에 쓰기도 한다”며 “연간 300일 이상 전세계를 돌아다 니고 있는데 이처럼 생명이 되살아난 모습을 보면 언제나 흐뭇하 다”고 말했다.

구달 박사는 이어 “영국 런던 중심가를 흐르는 템스강도 정부의 강력한 하천정화활동 노력으로 수질이 회복됐으나 홍수로 오염 물질이 유입되면서 또 다시 오염된 사례가 있다”며 “홍수나 기 타 사고로 인한 오염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 다.

그는 특히 “어린이나 젊은이들이 환경보호를 위해 일할 수 있도 록 해야한다”며 “그것이 바로 내가 추진하고 있는 환경운동의 방법, 즉 ‘모든 생명체에 좀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자’는 ‘ 루츠 앤 슈츠’(Roots and Shoots·뿌리와 줄기)운동”이라고 소 개했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구달 박사는 1960년부터 아프리카 탄자니 아 곰비국립공원에서 야생 침팬지 연구를 시작했으며, 1965년 영 국 케임브리지대에서 동물행동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77년 ‘ 야생생물 연구·교육·보호를 위한 제인 구달 연구소’를 설립, 세계 각국에서 야생동물보호운동을 펼치고 있다.

안양〓배한진기자 b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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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본 신문 기사다. 안양천탐사를 했었기에 관심을 가지고 보았다.
요즘 청계천이 잘됐다 잘못됐다 난리다.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위의 템즈강처럼 청계천도 홍수로 인해 재오염이 될수
있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

청계천 복원 그 자체를 비방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명박의 전시행정과 안양천 살리기 운동을 비교해 봅시다.

2000년부터 연구과제를 시작하여 2001년에 10개년 프로젝트를 수립하여 하수종말처리장공사부터 한 뒤 안양천수질정화시설 설치, 빗물처리시설, 하천의 건천화를 방지하는 역류 송수관 공사를 단계별로 실시하였고, 깨끗한 물을 내려보내면서 부분복개공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면 청계천은 일단 복개공사부터 하고, 하수처리시설이나 수질관리시설도 없이 일단 물부터 내려보냈습니다. 직선제방과 산책로 건설로 사람이 걸어다닐 수는 있지만, 다른 생물은 살 수 없게 만들었구요.

안양천 살리기 2년만에 철새가 찾아오고, 3년째에는 각종 물고기가 살게 되고, 5년째에는 참게도 발견되고 강둑에 너구리까지 살게 되었지요. 하지만 청계천에는 피라미드의 꼭대기를 위한 전시 행정만 있을 뿐이죠. 새소리 시디를 틀어놓는다고 새가 돌아올까요? 청계천 복원, 안 하느니 낫지만, 임기내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단기 프로젝트는 충분히 비난받을 만 합니다.

이것은 조선인님이 쓰신 댓글을 훔쳐온것..

안양천에 대해 너무 잘 써주셔서 가져왔다.
안양천은 안양만 흘러가는 개천이 아니다.
한강을 거쳐 바다까지 이어지는 긴물줄기다.
통과하는 곳만도 10개 시를 지나가는데..
그중 제일 열심히 활동하는 곳이 안양시다.
우리집 근처에 제2하수종말 처리장이 안양천을 깨끗하게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단다.
부천시쪽의 안양천 오염이 심각한데..
그쪽의 하수종말 처리장이 가동될때까지 기다릴수밖에 없다고..ㅠ.ㅠ
(언제가 완공이라고 들었는데..)


이명박시장에게 서운한 점은 눈에 보이는 청계천복원에 올인하다보니
눈에도 잘 안뜨이고 시간과 돈도 많이드는 안양천쪽에는 투자를 안한다는 것이다.
목동쪽을 흐르는 개천이 바로 안양과 한강을 이어주는 안양천인데..
이쪽은 언제 투자 좀 하시려나?

 

개발과 보존..항상 팽팽하게 맞서는 칼과 방패다.
우리집 옆의 안양천은 생태공원화 한다고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외엔
잡초를 베지 않고 보존하고 있다.
올해안에 새단장을 하기로 했는데 설계까지 끝난 계획을 건교부가 뺏어갔단다.
이곳이 국가하천이라 건교부 소관이라고 안양시의 생태공원 게획을 불허한것인데.
완존히~~ 밥그릇 싸움이라고 할수 있다.

주변 주민 입장에선 누구던지 잘 해주면 좋을텐데..
건교부는 아직까지 착수도 안하고 있고..ㅠ.ㅠ
덕분에 방치된 잡초들이 무성하다.

나야 환경연합에서 주워들은 풍월이 있으니
잡초가 무성하게 놔두는것이 자연복원의 가장 좋은 방법인줄 알지만
일반 주민들은 이곳이 버려진 땅이라며 불만이 팽배하다.

우리집에서 20분만 걸어가면 금천구..바로 서울시가 나온다.
그곳은 안양천변을 깨끗하게(?) 정리해서 잡초도 없고..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옆에도 코스모스 화단이 한들한들 흔들리고 있다.
단장을 잘 해놓았다고 그곳을 부러워하는 우리 아파트 주민들이 많다.
깨끗한 농구장과 운동시설등..

안양시는 왜 우리집 옆의 안양천을 방치해 두냐고..풀도 안깍느냐고 불만인 것이다.
안양천이 다 우리집 옆처럼 방치된것은 아니다.
다른곳은 그래도 천변옆을 다듬고 정리를 조금씩 했는데..
우리집옆은 철새도래지라서 다른곳보다 좀더 자연친화적인 복원을 하려고하는듯..

작년 안양천탐사때 선생님이 안양천과 양재천을 비교한것이 기억난다.
안양천은 생태계를 보존하며 복원중이고 양재천은 보여주기 위한 복원 같다고..
그런데 청계천은 시멘트로 만든 개천이라니 조금 심하다 싶다.
(하천이라면 바닥이 콘크리트가 아니라 흙이어야 하것 같다. 그리고 서울 시내 땅값때문에 어쩔수없었는지 모르지만 하천이 직선일때는 비가 오면 감당하기 힘들다 . 하천은 곡선이 좋음..)

마님의 말처럼 서울시민들과 온국민이 좋아할만한 복원이지만..아쉬운것은 안양천 살리기처럼 10년 ,20년이 걸리더라도 장기적으로 복원을 하였다면 좋았을것 같다.
서울시가 주도하다보니 민선시장이란 한계로 2년안에 공사를 끝냈는데..
국가차원에서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추진되었으면 좋았을것을...

우리아파트 주민들처럼 자연을 살리고 복원하는것에는 찬성하지만
내집앞이 어둡고(안양천이 다른곳보다 가로등이 어둡다..철새와 자연을 위해?)
잡초가 무성하면 모기가 많을까봐 싫고..깨끗하게 단장되고 운동기구도 있는 서울이 부럽다면..
어떻게 둘다 만족 시켜줄수 있을지 모르겠다.

추신) 성균관대 교수님에게 식물에 대해 공부중일때의 에피소드.

안양천에서 공부중인데..지나가던 우리아파트 주민이라며 할아버지 두분이 딴지를 거신다.
"여긴 안양시가 잡초도 안뽑고 방치해서 내가 봄부터 잡초 뽑아서 여기가 이렇게 꽃이 잘 핀거야. "

교수님 " 잡초란것은 없는건데요? 전부다 놔두면 알아서 큽니다. 풀이 있어서 꽃이 못 자란것이 아니고 꽃이 필때가 안되서 없었던 것이구요. 가만 두어두면 나중에 꽃이 피니까 풀 뽑지 마세요"

"아니 이사람이..우리가 고생해서 풀 뽑아주니까 이렇게 잘 컸지..가만히 두라고?"

잡초란것은 없다. 모든 생명있는 것들은 자연스럽게 스스로 알아서 커간다.
괜히 인간의 잣대로 보기좋은것에 더 큰 점수를 줄뿐이다.

지금도 우리집 옆의 안양천은 방치되어 있고
대부분의 주민들은 무심한 안양시를 욕한다.
내가 생태공원이 어쩌구..장기계획이 어쩌구 해도 안통한다.
당장 눈앞이 깨끗하길 원한다.

그래서 청계천이 2년만에 복원이 되었나 보다.
이명박씨는 현대아파트를 짓는 기분으로 청계천 복원을 했나 보다.

 

 



정리되지 못한 안양천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놔두어야 자기들끼리 잘 살아간다죠?
다른곳은 (서울쪽) 정리해서 화단도 만들고 자연학습장이라며 이것저것 심어서 이름표도 붙여놓고..ㅠ.ㅠ
그래야만 잘 관리한다는 소리를 듣죠.

자전거도로를 침범한 잡초들 보이시나요?
안양시가 한번씩 자르는데도 일주일이면 금새 자라요.
밤마다 이곳에서 걷기운동하는 사람들이 안양시를 욕하는 이유중에 하나죠.
사람들은 참 이기적이라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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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11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 안양천뿐이겠어요? 그나저나 이왕한거 유지나 잘했으면 합니다... 이러다 몇년뒤 돈만 낭비한게 되면 정말 ㅠ.ㅠ

sooninara 2005-10-11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계천 몇년 지나면 유지비가 엄청 들것 같다는 생각이..
자연은 스스로 생명력을 갖도록 해주어야지 인간의 손으로 돌보기엔 한계가 있는듯..,하다못해 어항속도 수초를 넣어주면 자연정화를 하잖아요.

하이드 2005-10-11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추천 꾹. 말씀대로 자연이 스스로 생명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sooninara 2005-10-11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추천씩이나..감사..
안양천 탐사하면서 배운것이 그것입니다. 인간의 오만함으로 자연을 망쳐놓고 다시 살리기가 얼마나 힘든지.
개천이라하면 수초가 무성하고 버들가지도 한들한들 해야 제맛이죠.
전에 경기고 서울대 출신들..그중 이명박씨처럼 성공만 해본분들은 주위의 말에 귀기울줄 모르다던 이야기를 들었는데..너무 잘난 분들..피곤한것 같아요.
청계천 복원을 생각하고 계획한것은 너무 좋았는데..역쉬 밀어부치기로 하다보니.
(그래도 청계천 개통식을 지상파가 한곳도 중계안한것은...웃겼다고 생각합니다.)

sooninara 2005-10-11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윗부분은 그렇다고 하네요..하류쪽으로 내려가야 그나마 개천같은가 봐요.
그래도 버들치며 참게도 있다고 자랑하던데..그아해들이 잘 살아주려나?
콘크리트통에 수초 심어놓으면..ㅠ.ㅠ

sooninara 2005-10-11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명은 사람을 위해서..ㅋㅋ
그래도 어쩌겠어요. 걔네들이 거기에 익숙해서 살아야겠죠. 다만 그쪽 생물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놓을듯. 버들치가 1급수에만 산다고 ..청계천에도 있다고 방송에서 하던데..
안양천에서도 2급수에서 3급수 사이에도 버들치가 있거든요. 이 아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조금 더러운곳도 참고 살게 변하나봐요. (이건 물고기 전문가가 말해주신겁니다)
아직 책에는 버들치는 1급수의 지표생물이라고 나온다죠.
생명력이란거..참 대단해요.

하이드 2005-10-11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광화문에서 시작하는 그 쪽 동네로 다니는데요, 인공분수라던지, 잘 재단된 보도블럭이라던가 무미건조한 다리들. 청계천 옆에 사람들 걸을 수 있도록 깔아놓은 네모반듯한 그 시멘트바닥들이 맘에 안 들어요.

sooninara 2005-10-11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여름에 동아일보본사 일민미술관 갔을때..청계천의 일자로 쭉..된 공사현장 보고 허걱 했어요. 조금 폼이 안나죠? 뭔가 풍류가 없어 보여요..ㅠ.ㅠ

마태우스 2005-10-11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청계천 얘기만 들어도 가슴이 벌떡벌떡....^^

엔리꼬 2005-10-12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재천에도 갈대가 엄청 길게 자라서 밤에 지나갈 때는 무섭기도 하대요.. 여자분들이.. 저도 너무 정리된 길들은 마치 일본식 정원을 보는 것 같아서 참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추천~~

마냐 2005-10-12 0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릇 잡초란 것은 없다...생명 있는 것들은 스스로 알아서....꺄아악...수니성님, 철학자 하세요. 넘 멋있어요. 홍홍홍. 메시지를 담고도 이렇듯 어렵지 않게, 생생하게 쓰인 글이 제 취향임다..ㅋㅋㅋ

호랑녀 2005-10-12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저도 추천입니다.
막연하게 청계천의 문제를 느끼고 있었는데, 맞아요. 제가 생각하던 게 이거였어요.

sooninara 2005-10-12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우황청심환이라도 한알..

서림님..양재천은 강남(?)이라서 너무 이쁘게 복원된 편이래요. ^^

마냐님. 호랑녀님..전 제가 글을 잘 써서 제생각을 확실하게 전달했으면 좋겠어요.
중구난방으로 대충...ㅠ.ㅠ 그래도 안양천 공부하면서 들은 풍월로는 청계천이 문제는 많은것 같네요. 물론 제주변에도 청계천 다녀온 사람들은 다 좋다구 합니다.
전 아직 안가봐서..다음에 갔다오면 후기 올릴께요
(코끼리도 못보는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졌다고 쓴것 같아서요)

하루살이 2005-10-12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계천은 2급수로 유지하도록 계속 관리가 된다는군요. 그래서 아마도 생명체들도 곧잘 출현하겠죠. 그러면 또 방송에선 생명이 돌아왔다고 난리칠테고요, 아이들은 그것이 자연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이곳은 전혀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죠. 그 고리가 끊어진 곳에서도 어떻게 생명들이 살게 될 것인지, 솔직히 상상이 안갑니다. 그건 그렇고, 제 생각으론 청계천 복원이라는 단어는 잘못되 있다고 봅니다. 잘못된 건 바뀌어야죠. 청계천은 복원된 것이 아니라 청계천이라는 인공 하천이 개장한 것이죠. 청계천 복원대신 청계천 인공하천 개장으로 ...

토토랑 2005-10-12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추천이요.

신랑이랑 안양천옆을 걸으면서, 영등포구 양천구 구로구 지날때마다 하천옆에 해놓은게 달라서(풀 다듬기나 운동장이나 정리정돈등) 돈 많은 구는 다르구나 이러면서 걸었었는데.. 그렇네요.. 잡초란 없는것인데 그쵸?
신랑한테도 수니나라님이 말씀해주신거 얘기해 줘야겠어요.

ceylontea 2005-10-12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마태우스님.. 댓글이~~ ^^(웃어서 죄송^^)

2005-10-14 18: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5-10-15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낫, 안 그래도 수니나라님께서 한 말씀 해주시길 기다리고 있었어요.
왕 추천!!!

sooninara 2005-10-15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살이님..청계천의 가장 큰 문제점이 그것이죠. 생명이 살기에 적합하지 못한 환경..그래도 당분간은 이명박씨 인기가 올라가겠죠?

토토랑님..우리들이 농작물 키우면서 잡초 뽑던 생각때문에 이름모르는 풀들은 다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그아이들도 다 살만하니까 사는건데..

실론티님..^^

조선인님..자기가 너무 잘 써서..내가 감동 받았잖어. 난 안양천에 대해 배워도 아직도 잘 모르겠어^^

소나무집 2005-10-18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주말 청계천에 다녀왔습니다. 시골에서 올라오신 부모님이 그곳에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요. 그런데 제가 상상한 그런 청계천이 아니었습니다. 꼭 모델 하우스 보는 것 같았습니다. 살아 있는 청계천을 상상했던 저는 너무나도 인위적인 모습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걸 구경하겠다고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한숨이 더 나오더군요. 아, 세금 아깝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콜록 콜록..캑캑..큭큭..
알레르기성 비염인지..기관지염인지..
코 킁킁하면서 기침 한지 꽤 됐다.

그동안 대충~~ 약 먹이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오늘 소아과를 갔다.
문고 봉사라서 5시까지 문고에 있다가 집에 와서,
웅진코디 만나 공기청정기 부품 교체하고..
5시30분에 출발해서 병원 도착한것이 5시 45분.

우리집에서 가까운 병원은 의사 선생님을 신뢰할수가 없어서
버스 타고 5정거장 떨어진곳으로 갔다.
이병원은 석수2동에 있는 유일한(?) 소아과인지 세상에나~~~
아이들이 꽉 차있다.

같이 간 엄마랑(정류장에서 만나 같이 택시 타고 감) 깜짝 놀랐다.
그래도 접수하고 기다리는데..
진료 받은것이 7시30분이었다..ㅠ.ㅠ
그냥 집에 올것을..내일 다시 병원에 올것을...후회 했지만 이미 늦었다.

집 나선지 2시간 30분만에 돌아왔더니 그로기 상태..
나도 목이 붓고 으슬으슬 춥던데..2시간 정도 기다리다 보니 더 아파지기 시작..
의사선생님에게 "저도 진찰 해 주세요" 하곤 약을 처방 받았다.

지난주 금요일 은영이 장염으로 갔을때는 아이들이 없어서 나혼자 있다 왔는데..
(그때도 5시40분이었다) 먼데이 매직인지...
역시 병원은 급한것 아니면 화,목요일에 가자!!!

아이들은 역시 알레르기라고 진단이 나와 일주일간 약을 처방 받았다.
환절기...그냥 지나갈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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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0 2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영엄마 2005-10-10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고생하셨네요! 그나저나 아그들 독감예방접종도 해야 하는데... 안 아프고 살았으면 좋겠어요~.(울 남편도 감기 걸려 켈록거리고 있슴다)

미설 2005-10-10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도도 어제 응급실까지 다녀왔어요 ㅠㅠ 다 토하고 갑자기 탈수 증세가 와서요... 오늘은 조심할겸 놀이방도 안 보냈는데 지금 자는 애를 보니 눈곱이 또 잔뜩 낀게 뭔가 심상치 않네요.. 낼 또 병원가야되게 생겼어요...에휴 ㅠㅠ

물만두 2005-10-10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기 나으면 예방주사 맞치시고~ 필건강!!! 자기도!!!

비로그인 2005-10-10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페이퍼 안써주셔도 됩니다. ^-----^* 으흐흐흐흐. 아이들이 튼튼하게 자라야.
하는데~~~ 요즘 일교차가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언니도 건강조심하세요~
아이들 맛있는 음식 많이 만들어주시고. 잘 자도록 자장가 많이 불러주세요. ^-^*

울보 2005-10-11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그럼 한약을 드셔보심이,,
아닌가,,우리 옆집아이도 비염인데 한약을 먹더라구요,감기약도,,
류도 비염기가 있는데 주로 코가 막히는경우라서,,
빨리 아이들이 나아야할텐데요,,

마냐 2005-10-11 0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미....동네 의사샘은 왜 신뢰를 잃으셨을까나.....넘 고생하셨네요.

2005-10-11 18: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숨은아이 2005-10-11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에고 고생하셨네요.

sooninara 2005-10-11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걱정해주신 여러분..아이들이 많이 좋아졌어요
역시 양약이 직빵이네요.

마냐님..그의사선상님이 막내 남동생 같이 철이 없어보이는 스타일이라서..흠흠..
장염도 체했다고 처방해준적이 있어서리..아는 병일때만 가고 (콧물 감기라던지..다 아는 병) 아이가 좀 이상하면 다른 병원을 가요^^
 

오랫만이죠?

아이들이 아파서 알라딘에 안들어 왔어요.

재진이는 기침 감기인지..ㅠ.ㅠ
수영장을 다녀서 더 심해진것 같기도 한데 본인은 수영이 재미있다고 하고.
약 먹는게 하루 일과입니다.

은영이는 약한 장염이라 금요일 저녁에 집을 발칼 뒤집어 놓고..
유치원 다녀와서도 멀쩡했던 아이가 갑자기 아프다고 울기 시작하는데 깜짝 놀랐어요.
원인을 알게되니 다행이었지만 계속 죽만 먹이라고 해서 힘들었어요.
거기에 보너스로 기침은 얼마나 하던지..
재진이와 화음을 맞추 기침을 해대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덕분에 화성축제는 물건너 가고..ㅠ.ㅠ
주말 내내 친정에 가서 밥 얻어먹고 놀다 왔습니다.
친정어머니가 우리집 생일 주간 지났다고 밥 사주신다고 해서..ㅋㅋ

저 지난주 생일 주간 보내고 나서 살이 엄청 쪘어요.
어떻게 빼야할지 앞이 캄캄합니다.

 

지붕은 유아블루님이 만들어 주신 수박이 10월엔 너무 추워 보여서..^^
숨은아이님이 만들어 주신 지붕으로 교체했습니다.
두분 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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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10-09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밤 분위기가 나는군요..^^
재진이랑 은영이 아파서 어떡해요..ㅡ.ㅜ 감기 계속되면 수영을 며칠 쉬는게 낫지 않을까요? 은영이 장염은 다 나았나요? 에그그~

날개 2005-10-09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826600

울보 2005-10-10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저는 아직 수박으로 보이는데요,,

세실 2005-10-10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붕 멋집니다.
재진이랑 은영이도 아프군요...빨리 좋아져야 할텐데.....

숨은아이 2005-10-10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장염이라니, 은영이 정말 힘들었겠어요. 얼른 나아야지... ㅠ.ㅠ
아 참, 지붕은 걸어놓으시니 분위기 좋으네요. 히히.
 

오늘이 재진이 생일입니다.

9월 26일은 제생일.
10월 2일은 은영이 생일
10월 4일은 옆지기 생일
10월 5일은 재진이 생일

오늘 아침의 케잌 절단식..
이 케잌은 어제 남편 사무실에서 촛불만 끄고, 아이들과 먹으라고 주어서 남편이 가져온거랍니다.

 







올해 생일 주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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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5-10-06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 집도 생일이 시리즈로 있군요.
우리집도 수니님 만큼은 아니지만, 꽤 몰려 있답니다.
이렇게 지내고 나면 나머지 일년간은 케익 먹을 일이 없어서 무척 아쉬워요.

mira95 2005-10-06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학교 선생님들과 3일연속 생일이라 같이 놀기로 했어요..암튼 축하축하드려요~~

2005-10-07 2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