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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혼사 7 - 완결
김태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비슷한 내용의 만화 두가지를 보게 되었다.
'백귀야행'과 '반혼사'
백귀야행은 전부터 제목은 알고있을 정도로 유명한 만화지만 이번에 1권부터 보게되었다.
재미는 있지만 10권에 가까워지자 조금 읽기가 힘들어졌다. 앉은 자리에서 다 읽기는 무리였나 보다.
그런데....요괴와 이승,저승에 대한 한국판인 '반혼사'를 만나게 되었다.
(백귀야행은 배경이 현대지만 반혼사는 과거의 중국(?)이라는 것이 다른점이다.)
7권으로 완결되었다기에 용기내서 읽기 시작했는데...
1권을 읽을때는 그림도 정리가 덜되어 보였고, 내용도 백귀야행처럼 요괴와 도깨비가 나와서
조금 방심하고 읽었다.
그런데...한권,한권 읽어 갈수록..'아니 요것 봐라'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한방울의 물방울이 모여서 시냇물이 되고 강물이 되는것처럼 각기 다른 에피소드들이 모여
서로의 인연들을 설명해주며, 마지막을 향해 모여지는 것이다.
김태연이란 작가의 솜씨가 참 맛깔스럽다.
난.... '반혼사' 7권까지 다 읽고, 다시 1권부터 7권까지 읽었다.
한번 보기보단 두번 정도 읽으면서 음미해도 좋을 책이다.
'백귀야행'과 비교해서 우리것이 좋은 것이여 라며 '반혼사' 편을 들어주었지만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듯 ..이책이 너무 싱겁게 느껴질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숨겨져 있는 보석같은 책이니 한번 관심 가지고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