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다루기 힘든 소재를 허심탄회하게 밝힐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신 마태우스님께 고마움을
느낍니다.
성에 대해 이야기 하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사회적인 풍조로 인해 문을 닫고 있는 모든분들에게
이제는 대문을 활짝열고 이야기 할 것을 권고합니다.

성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사랑을 토대로 이루어지는 남과 여의 하모니는 더욱 그러합니다.
사랑으로 엮어진 남녀가 하나가 되는 성교는 세상의 그 어떤 아름다움과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 열린생각을 가지고 이야기 할 때가 되었습니다.
자라나는 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
-----------------------------------------------------------------------------------------------

일부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문제는 남녀 모두에게 있다라고 봅니다. 그것을 서로 드러내 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면 성적인 트러블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성적트러블이 있다는 것을 자신에게 정력이 넘치기 때문에 해결할 곳을 찾아야 한다라는 식으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인 남성들의 생각이 아닐런지요. 그것을 밖에서만 찾을려고 하다보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합니다. 당사자간에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아야 하는 데 울나라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은폐하려고만 하는 것이 가장 문제인 거 같아여. 가장 아름다운 것이 저는 성교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남녀가 하나가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성이 하나가 될 수 있을 까여? 다만, 아름다울려면 사랑이라는 교감이 형성되어야 하는 데 밖에서 푸는 결합에는 욕구를 해결하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기에 추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만약 누군가가 저에게 추한결합을 원하느냐 아름다운 결합을 원하느냐라고 묻는다면 저는 아름다운 결합을 택할 것입니다.
남성들이 성을 얘기할 때는 항상 과대포장하여 이야기 하는 풍조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여성들이 만나면 무슨 말을 주로 하는 지 잘 알지 못하지만 남성들은 모이면 성에 대해 얘기하고 자기의 성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허풍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1번을 말하신 분도 과연 진심이 그랬을까를 생각해봅니다. 아내와의 문제를 자신의 합리화를 위해 포장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과거의 성은 감춰진 것이었다면 지금부터의 성은 드러내놓아야 한다는 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아내나 아이들과도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성문화가 정착된다면 이러한 인식들도 사그라들지 않을까여?
생각나는 대로 주절거려봤습니다.
여성을 "산"으로 표현한 것이 특이합니다.
힘들어 보이기에.........ㅎㅎㅎ - 2006-07-05 10:14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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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 2006-07-05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전호인님, 이게 어디다 올리신 댓글인가여? 이런 야한 이야기를 알라딘에서 해도 되나여? 우리 연수 받을 때 페이퍼개론 강의에도 없던 것 아닌가여? 큭큭

성적 트러블을 서로 숨기려 말고 드러내 놓고 대화하여 풀어야 한다는 님의 말씀에 상당히 공감해요. 남성의 성욕과 여성의 성욕은 조금 다른 색깔과 주기를 갖는 것 같아요. 특히 자녀가 태어나고 난 후 여성들은 육아에 시달리기 때문에 남편과 성적 트러블이 생기거나 아예 성욕 자체가 잠자 버리기도 해요. 이런 점을 서로 잘 이해했으면 해요.

오오 우리는 연수동기인데 이런 대화를 좋아하는 걸 보니 취향도 비슷하네여. 호호

전호인 2006-07-05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게 말입니다. 다만, 정제되거나 절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랑으로만 덮어씌워서 해석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사랑이 수반되었기 때문에 남녀의 결합이 아름답다로만 해석한다면 어떠한 경우라도 허락된다는 것은 아니고, 반드시 절제까지도 반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ㅎ 교감이 이루어 졌나여?????
의견의 교감!!!!!!!ㅋㅋㅋ

프레이야 2006-07-06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울작은딸이 도서실에서 대출해온 책이 성교육관련책이었어요. 아주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그림에서 설명까지 잘 나와있었는데 간간이 저에게 성교가 뭐냐느니 이러며 물어서 대답하기 곤란했어요. 그래도 나름대로 간단히 설명해주고 넘어갔답니다.^^ 제가 죽 보다가 이거 2학년한테는 글도 너무 많고 읽기에 어렵지않겠니?, 이러니까 울딸 "하나도 안 어려워. 나한테 딱 맞아." 건강하고 호기심이 많은 울딸..^^ 저보다 성숙이 엄청 빠른 거 같아요.(그런 쪽으로)

전호인 2006-07-06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아이들은 영악하고 영특합니다.
과거의 우리마인드와는 하늘과 땅차이인 것 같습니다.
아마 혜경님의 따님도 마찬가지인 것 같네여.......
우리가 대화의 수준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아질 것 같아여.
이제 자유롭게 진실을 얘기할 때인 것 같습니다.
언제까지나 다리 밑에서 주워 온 아이들로 키울 순 없으니까여. ㅎㅎㅎ

씩씩하니 2006-07-06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요,,구성애의 '초딩을 위한 성교육'책을 읽었는대요..하나도 이해가 안되서 제가 오히려 뚫어지게 봤잖아요,,흐흐흐
설명할 수준도 안되는 엄마, 여자들이 참 많아요,,,우리나라 성문화라는 것이 감추고 특히 여자들은 모를 때 더 아름답게(!!) 보인다는 관념이 지배적이라 그럴까여?
아니면 순전히 저의 무관심...ㅎㅎㅎ
제대루 시키는 성교육 반드시 필요하단 생각에요...

전호인 2006-07-06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네, 이제는 감추는 시대는 지났어여.
자라나는 아이들이 그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마인드에 맞추고 컨트롤 할 수 있으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프리젠테이션 제의가 들어오면 여성들은
그럴듯한 구실을 내세워 자기 대신
남자 동료를 앞으로 내세운다.
'나는 시간이 없어서 못해요.
고객상담이 있어요.
기한에 맞추어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요.
그것 말고 신경써야 할 더 중요한 일이 있어요.'

자기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두 배나 많은 일을 하고도, 인정은 그 절반 밖에
받지 못 한다.

- '현명한 여자의 좋은 인상 만들기' 중에서 -

----------------------------------------------------------

일을 하다 보면 어떤 사람은 하는 일의 양에 비해
더 많은 인정을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은 많이 하지만 이상하게도 상사에게 인정받지
못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일의 양보다 효율성과 성과에 따른 평가일
수도 있지만 더 나은 성과를 내도 선입관 때문인지
공은 다른 사람에게 돌아가는 경우도 있으니
생각해 볼 문제이지요.

겸손의 미양도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아마도 그것은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도
필요하다는 뜻이겠지요.

지금부터 한번 당신 스스로 당신을 바꿔 보세요.
당신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신념을 지니고서요.
아마 세상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이글을 쓰면서도 나에게 이렇게 외친다.
"어이~ 너나 잘하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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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7-05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멘트 ㅎㅎㅎ 근데 성격을 고치기 참 쉽지 않겠죠.. 그냥 생긴대로 살래요. 나서지 않고 뒤에서 일하는 사람의 역할도 중요하죠.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은 앞에서 일해주니 고맙구요^^ 전호인님 오늘도 즐겁게 좋은 하루~~

조선인 2006-07-05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정말 PT하기 싫었어요. 임신 9개월이 되고 보니 가만히 있어도 숨차는데 양해를 구하고 앉아서 PT를 하는데도 어찌나 숨이 가빠오는지 듣는 사람도 좀 괴로웠을 듯. ^^;;

2006-07-05 0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6-07-05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상호조화가 맞으면 다행입니다. 님도 즐건 하루되고 계시는 거정?

조선인님, 이런 아이를 가지셨구나.
힘드시겠어여.
당근 그러셔야져. 아이를 위해서라도.......
편히 쉴 곳을 찾아보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여!!!! ㅎㅎㅎ

속삭이신님, 상대가 모두 내 발아래있다. 라고 가정을 하고 말씀해 보세여. 떨리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나 대중공포증은 있기 마련이지여. 마음자세를 어찌 하느냐에 따라 극복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말하듯이 할 때는 그런 증상이 없으시니까. 아이들에게 말한다고 생각하시고 하시면 대중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증상 극복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자아자. ^*^

치유 2006-07-05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51005

신기한 숫자예요..ㅎㅎㅎ

님 서재엔 볼거리가 정말 많은 가봐요..

이리 많은 분들이 다녀가신걸 보면..저도 얼르 둘러 보렵니다..


치유 2006-07-05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배꽃....나나 잘하자..하며 도망갑니다..ㅋㅋㅋ

전호인 2006-07-06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와우 드뎌 1000을 돌파 했군여. 네 좋은 숫자를 택하셨슴다.
다 님과같이 와주시니 그런 것이지여.
볼 것은 없는 뎅 여러분의 사랑에 그져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비가 온다고 했다.
아침에 약간 흐린 것 같더니만 날이 밝아지면서 햇살이 얼굴을 내민다.
지난번 이곳을 통해 알게된 허브랜드를 가기로 아이들과 약속을 했었는 데
날씨가 협조를 한다.
범석이는 자전거를 가지고 가자고 하지만 그곳에 그럴 공간이 있는 지 몰라서 그냥 가기로 했다.

지난주에는 천안삼거리 공원엘 처음 갔었다.
자전거 두대를 싣고, 그곳에서 잼있게 놀다온 터라 다시 자전거며 축구공 등을 가지고 가자는 것이다.
안된다고 했더니 그럼 재미없을 것 같은데여 라면서 짜식이 초를 친다.
아이들에게 허브등을 알게하고 체험한다는 목적이 있었기에 무시하고 출발!

도착하니 산 하나를 망가뜨려(?)서 허브랜드를 만든 느낌이 들었다. ㅎㅎㅎ
상수허브랜드란다. 개인이 만든 것 같았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은 듯 했지만 어딘지 모르게 허술한 느낌이 드는 이기분!
범석이 녀석이 출발전에 초를 쳐서 그런가?? ㅎㅎㅎ

그냥 부담없이 구경할만 한데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진 않다.
상수를 "상술"로 바꾸는 것이 더 좋을 듯........

하지만 허브 등을 쉽게 접할 수 없으니 만큼 허브의 성능이며, 화장품으로서의 가치 등은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었던 것 같고, 아이들도 허브의 여러가지 기능과 효능등을 알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경험이 아닐까 한다.

혹여 이곳을 가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 한마디 조언을 한다면 약수물이라고 있는 데 그것은 마시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왜냐면 약수가 아니라 건수였던 것이다. 비가 온 뒤라서 그런지 약수의 물이 흐렸다.
이것은 깊은 곳에서 나오는 물이 아니라 비의 영향을 받는 건수라는 것이다.
모두가 약수물 마시기 위해 왔다가 물의 색을 보고 모두 되돌아가는 것을 보고 직접 경험했기에.......

허브랜드의 생태계 보존을 위한 노력(대신 파괴한 것도 있지만)으로서 생태연못은 새롭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이런 발상을 했을 까?
각 요소요소에 비치된 분재가 탐스럽고 부럽다는 느낌이 든다.
가지고 싶은 충동이 생겼지만 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글구 어릴 때 한국의 바나나라고 하며 따먹곤 했던 "으름"이 탐스럽게 열려 있었다.
아이들에게 어린 시절에 이것의 맛이며 시골에서의 일들을 알려주는 현장학습이 되었다.
어떻게 으름나무를 옮겨 심었을까를 생각하니 이곳을 가꾼 분의 노력이 있었다는 생각에
매점에서의 부정적인 생각이 상쇄되었다.
으름나무의 싹이 있으면 가져오려고 했으나 찾질 못했다. ㅋㅋㅋ

허브향을 뒤로 하고 나오면서 그 근처의 황토오리구이로 시장끼를 달랜 후 집으로 왔다.
이곳을 알게 해준 세실님 고맙습니데이~~~~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아이들 샤워를 하게 한 후 울 아내의 불호령이 떨어진다.
아이들 셤공부해얀단다.
에궁~~~~불쌍한 아이들!!!! ㅎㅎㅎ
각자가 스스로의 시험성적 목표를 결정한 후 A4용지에 과목별 목표점수와 각오를 기재하여 제출한다.

하나씩 불려나와 목표에 대한 의견을 제시받은 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불어 넣은 다음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 시험공부를 시작한다.
목표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이 아이들이 과연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다만, 자기들의 목표를 수립하여 행동하도록 하는 방식에는 아내와 늘 공감하는 바이다.

어이~~ 아들 그리고 딸!
목표달성을 위해 아자아자!!!!

하트앞에서 가족이 함께!!!!!!



범석과 해람의 허브촛불 만들기(?) ㅋㅋㅋ



상수앞에서 한컷! 근데 해람 눈이 왜그러냐???

허브차를 마시며 해람의 깜찍 포오~~즈!


허브농장(?)의 내부-꽃이 아름다웠습니다.


요그 밑이 바로 연못입니다.
생태적으로 잘 꾸며놓았구여 그 밑에 민물고기들이 여유롭게 놀고
있었슴다. 범석옆에 보이는 큰 고기가 철갑상어라는 군여.
이것이 민물고기인가????


111


으름나무(덩굴?)로 꾸며놓은 터널입니다.
옆에 있는 식물이 으름나무인데 어릴 때 시골에서 머루랑 다래랑
으름을 따 먹은 기억이 납니다.



연꽃이 청초하게 느껴지지 않나여!!!!



제 서재에 오신 분들께 허브로 만든 하트를 실어 보냅니다.
여러분을 싸랑합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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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7-04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청 미남미녀 가족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비자림 2006-07-04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전호인님! 어쩜 이렇게 미남이셔요?
장난을 잘 치셔서 저는 조금 빼빼하고 장난기 가득한 눈동자를 추측했는데 역시 지성이 넘치시는군요. 호호호
어쨌든 정말 반가워요. 저는 알라딘 여러분들의 얼굴 보는 날이 무슨 경축일처럼 특별하게 느껴져요. 얼굴 보여줘서 고마워용.
게다가 가족들이 다 예쁘고 고운 얼굴이네요. 귀티가 흐르는 얼굴들...

상수허브랜드에서 재미있으셨어요? 저희도 한 두어 번 다녀왔어요. 겨울에 거기 작은 폭포가 얼린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흑흑 공주님처럼 어여쁜 해람이 얼굴을 보니 너무 부러워욧^^

2006-07-04 2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06-07-04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놈의 알라딘은 왜 미남 미녀들밖에 없는건지....
애나 어른이나... 쩝~~
저는 기죽어서 앞으로도 쭈욱 우리 애들 얼굴로나 밀어붙일렵니다. ^^

프레이야 2006-07-04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너무 멋진 페파입니다^^ 출중한 인물에 아이들까지 복스럽고 예뻐요. 으름나무터널 저도 걸어가보고 싶어지네요. 허브 하트, 저도 받습니다.. 즐겁고 단란한 모습에 저도 함께 흐뭇해지네요. 기분이 상쾌해져요.. 감사해요^^

또또유스또 2006-07-04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미...미..남..이시군요....
언젠가도 한번 했던 멘트? 그런데 그때 제가 님이라고 생각했던 분과는 딴 판이네요..
음.... 울 아덜과 옆지기와 저의 얼굴은 결코..결코 ...공개 못하겠다는..
에궁 기죽어라...

sooninara 2006-07-04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으로는 아주 좋아보이는걸요? 인위적으로 만든거라면 자연과는 달리 억지스런 점이 있겠죠? 아이들과 마님과 전호인님. 정말 보기 좋은 가족이네요.
아래 댓글들도 너무 웃겨요. 결론은 전호인님은 미남??

치유 2006-07-04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정말 좋아요...황홀~~~~~~~~~~~~~
온가족이 너무 좋았겠어요..
아참 비올때라든가 비온후엔 약수가 아무리 좋아도 안 먹는게 좋다던걸요..^^&

전호인 2006-07-04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그냥 평범합니다. 그렇게들 봐주시니까 그럴 거에여. 아마!

비자림님, 그런 얼굴이 아니라서 어쩐다. 아하! 방법이 있다. 그렇게 되도록 칼 댈랍니다. 비용은 님이 부담해 주실꺼정? 그렇게 할려면 견적 마이 나올텐데 어쩐다. ㅋㅋㅋ

꽃임이네님, 지성미는 누구인가여? ㅎㅎㅎ , 그땐 순진하기만 했슴다. ㅋㅋㅋ
허걱! 지금도 순진합니다. 휴우~~~ ㅎㅎㅎ

바람돌이님, 지송합니다. 잘생겨서, 이렇게 얘기하면 재수없겠져?? ㅋㅋㅋ

배혜경님, 네 으름나무터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 열매가 많이 열렸습니다. 가을 정도되면 바나나맹키로 바꿔니까 그때 가보세여, 그때쯤에는 따 먹으실 수 있을 겁니다. 혼자먹지 마시고 저에게도 보내주세여 알쪄? ㅎㅎㅎ

또또유스또님, 아마도 수염을 깍지 않아서일거고. 에또 뭐냐~~~아하 썬그라스를 머리위로 올려서 다르게 보일겁니당. 옴마! 기살어 ㅎㅎㅎ

수니나라님, 네 그런 것이 약간 미간을 찌푸리게 하더군여. 하지만 생태적인 부분을 살린부분도 많았습니다. 생태연못이라던지 또 우렁이를 자랄 수 있도록 했다는 것 등등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들 유머가 풍부하신 분들인 것 같아여. ㅎㅎㅎ

배꽃님, 황홀까정은 아니고여. 저 꼬집어 보실래여. 아야! 보세여 황홀은 아니져?
약수는 비가오는 것과 관계없이 물의 색이 변하지 않습니다. 깊은 곳에서 나오기 때문이져. 하지만 건수는 비가 오면 스며들기 때문에 색이 변한답니다. 여그가 그런 것 같았어여. 많은 분들이 손만 씻고 내려왔슴다. 아이들도 목이 말라 했었는데 그것이 아쉽습니당. 하지만 좋은 곳에 다녀왔습니다.



해리포터7 2006-07-04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진짜루 미남미녀집안이시군요..딸래미는 진짜 아빠 많이 닮은것 같아요...저 노오란 연꽃 참 예쁘네요.그리고 시험예상점수 저두 애들에게 매번 제출 받거든요..ㅋㅋㅋ그런데 요번엔 거의 불가능할꺼 같아요..아들이 4학년은 너무 공부할께 많아 하며 하소연 하더이다.

전호인 2006-07-04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딸과 아들 둘다 국화빵이랍니다. ㅎㅎㅎ, 늘 아내가 하는 말 0씨 셋이 똑같다라고 합니다. 아니 울 아버님까지 똑같습니다. ㅎㅎㅎ 연꽃 예쁘져?
3,4학년인데 자식들이 잘할런지 모르겠네여, 아내가 넘 아이들을 잡는 듯 하여 불쌍해여!!!! 흑흑흑

세실 2006-07-04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지 않다'에 살짝 기분 나쁘기는 했지만....감사하다는 말씀에 다시 기분 업!!!
뭐 그냥 있는 그대로 봐주시면 안되나요? 헤헤.....
산 하나 망가뜨리는 것 상수허브랜드가 아니어도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잖아요. 아파트 들어서는 것보다는 100배는 낫겠죠?
에궁...난 느무 좋았구만.... 뭐 각자 느낌에 따라 다르니깐~~~

아영엄마 2006-07-05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정말 미모로운 가족들이셔요. @@ -가족과 좋은 시간 보내고 오셨군요. 부럽슴다!! (연년생이라 부인되시는 분이 아이들 건사하시느라 고생하셨겠어요.)

달콤한책 2006-07-05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이 아빠랑 똑같습니다. 딸만 쳐다봐도 무지 좋으시겠어요^^
딸은 아빠 닮고, 아들은 엄마 닮아야 잘 산대요.
상술(?)허브랜드로 고쳐야 한다는 말씀 듣고 생각나네요. 체험 학습이다, 뭐다 하면서 사진상 좋아보여 가보면 그런 생각들게 하는 곳이 정말 많더군요.
그런데...님, 사진상으로는 허브랜드...좋아보여요^^

마태우스 2006-07-05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안에 저런 곳이 있었나 싶네요. 전 너무 학교밖에 몰라요-.- 누가 보면 일만 하는 줄 알겠군요^^ 플래쉬 때문인지 애들 눈에서 빛이 나는군요^^

조선인 2006-07-05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호인이 아니라 전호인이셨군요. 몰라뵈서 죄송. ^^;;

전호인 2006-07-05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ㅎㅎㅎ 너무 고맙습니다. 좋은 곳을 소개해 주신 거 맞아여. 넘 섭섭하게 생각하시지 않을꺼정???? ㅋㅋㅋ 님의 말이 백번 옳습니다. 다만, 매점에 외국수입물품이 진열된 것에 약간 화가 났기에 그 첫인상이 기분을 약간 망가뜨렸던 것 같습니다. 느무좋았슴다. 하하하.

야영엄마님, 아이들 엄마가 고생 좀 했습니다. 산후관리 해줄 사람이 없어서 이왕 고생하는 거 한꺼번에 하자고 연년생을 생산했습죠. 아 그런데 둘째낳고 다음해에 산후조리원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더라구여. 나참, 하나 더 낳을 까 하다가 지금까지 참고 있습니다. ㅎㅎㅎ

새벽별을 보며님, 감사합니다. 항상 밤을 새시겠어여? 아니 부지런 하신건가?

달콤한 책님, 그렇습니까? 아유 울 딸 잘살면 좋져 ㅋㅋㅋ, 전반적인 부분은 괜챦았습니다. 매점에서의 첫인상 땜시롱 긍정적인 것두 부정적인 것으로 보인 것이 아닌가 합니다. ㅎㅎㅎ

마태우스님, 천안에 사신다고 하셨져? 아이구 천안에 있는 것이 아니구여. 충북 청원군에 있습니다. 네 적목현상이라 하나여. 그것을 방지처리 했는데 또 그렇게 나왔네여. 알씨에서 편집할 때는 안나타났던거 같았는데........

조선인님, 별 말씀을 이제 알아보셨잖아여. ㅎㅎㅎ

내이름은김삼순 2006-07-05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가족사진 너무 멋져요!!
인상이 너무 따뜻하고 좋아보여요,좋은 남편,좋은 아빠일듯!!
정말 사랑스러워 보이는 가족~~알콩달콩 이쁘게 사세요!^^

전호인 2006-07-05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 방문에 기운이 솟네여. 다들 이쁘게 봐주시니까 그렇겠져 뭐.
네. 알콩달콩! 콩 많아졌당!!!!

건우와 연우 2006-07-05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다들 비슷한 생각들을...가족들이 정말 다들 한미모 하시는군요..
사진의 미모가 페퍼를 덮었습니다^^

전호인 2006-07-05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우와 연우님, 이쁘게만 봐주시니까 몸둘바를 모르겠나이당.
가까이 계시면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의미로 한턱 내얄 것 같은 분위기!!!!!!!
ㅎㅎㅎ.

이리스 2006-07-09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거덕, 따님은 마치 외국아이 같사옵니다. 그런데 사진을 가만 보니 전호인님을 닮은듯? ㅋㅋ 잘 보고 갑니다. ^^;

전호인 2006-07-10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낡은구두님, 첨 뵙는 것 같습니다. 보잘것 없는 저의 서재를 방문해주셔서 넘 감사^*^. 가끔 듣는 얘기입니다만 다시 듣게되니 새롭기도 합니다. 하지만 100% 순수 토종입니다. ㅎㅎㅎ
 
 전출처 : 비자림 > 알라딘 폐인 연수를 다녀와서

사실 알라딘 폐인 연수가 있다길래 잔뜩 기대가 되면서도 걱정이 되기도 했다. 연수를 잘 이수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 밤 12시 30분에 물만두님 서재에 다 모이라고 하는데 나는 1시 정도면 졸릴 시간이라 연수 받으며 졸지나 않을 지 염려스러웠다.

이번 연수에 지명된 사람은 나, 씩씩하니님, 전호인님 다해서 셋이다. 씩씩하니님은 세실님으로부터 사전 정보를 다 입수해 놓은 상태라 나는 씩씩하니님한테 최대한 잘 보여 하나라도 소스를 건지려고 노력하였다. 근데 씩씩하니님은 특유의 씩씩함으로 너무 빨리 달려 오시다가 그만 물만두님 서재로 가지 않고 물만두님 집으로 직행하고 말았다. 만순님과 만돌님이 육포를 뜯고 있다가 깜짝 놀라는 표정에 다시 허위허위 뛰어 왔다는 하니님을 보며 난 피식 웃고 말았다. 그리곤 물어 보았다. "만두는 안 먹고 있었나요?"

전호인님은 천안에서 오느라고 조금 피곤한 표정을 지었는데 만두님 서재 앞에서 칼을 내려 놓고 들어 오라는 말에 자꾸 머뭇머뭇 거려 우리는 늦을 뻔 했다. 아, 왜 그렇게 칼을 좋아하는지. 쯧쯧.

사회자는 스텔라님이었다. 우선 서재 달인들의 면면과 서재의 특징, 최근 서재의 이벤트 경향과 알라딘 마을의 중요 쟁점 사항에 대해 조목조목 이야기해 주었다. 난 열심히 밑줄 그으며 듣고 있었는데 전호인님이 옆구리를 툭툭 치며 뒤를 돌아 보라고 말하여 뒤를 돌아보다가 그만 깜짝 놀랐다.

세상에, 자명한 산책님이 애인님과 산책을 나오는 길에 물만두님 서재에 들른 것이었다. 오오 선남선녀의 모습이란! 게다가 저기 있는 저 미남 미녀는 누구인지 낯이 익었다. 악 춤추는 인생님과 푸하님과 야클님,그리고 아프락사스님! 오오 이십대의 젊음이란 저런 것인가? 장난꾸러기 전호인님이 왕년에 자기도 저런 얼굴이었는데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에 몰두하다 보니 팍 삭았다는 말에 졸고 있던 씩씩하니님이 눈을 떴다.

다음은 물만두님의 본격적인 서재 브리핑 시간. 우리는 살살 졸리기 시작했는데 물만두님이 옥상으로 올라오라고 할까봐 긴장되어 다들 허벅지를 꼬집으며 강의를 들었다. 알라딘 폐인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고 한다 리뷰 폐인, 페이퍼 폐인. 물만두님은 나를 넌즈시 보시면서 알라딘의 본질은 리뷰에 있으니 리뷰를 많이 올리도록 애써야 하며 특히 추리소설 리뷰에도 관심을 가지라고 소리 높여 말씀하셨다.

나는 쫌 찔렸지만 안 그런 척 맹숭맹숭한 표정으로 계속 강의를 들었다. 그 때 어린왕자의 별님이 다시 서재에 음악을 올린 듯 알라딘 마을에 달콤한 뉴에이지 음악이 흘러 넘쳤다.

잠시 쉬는시간, 우리를 응원하러 온 배꽃님, 해리포터님, 배혜경님,한샘님, hnine님들이 저기 뒤에서 손짓하는 게 보였다.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가져 왔다고 하는데 난 막 뛰어 가다가 마태우스님을 목격했다. 마태우스님은 야클님과 재밌게 축구 이야기를 나누다가 마님 눈치 보며 밤 마실을 나온 메피스토님과 커피 마시러 가는 중이었다. 마태우스님 팬클럽에 준회원으로 정확히 이름이 올라갔는지 확인하러 잠시 마태우스님에게 달려 갔따 왔는데 그런 내 모습을 보며 발마스님과 로쟈님이 웃고 있었다. 아, 저 지적인 분들의 웃음은 어째 웃음조차도 난해할까? 생각하며 전호인님이 다 먹기 전에 얼른 가서 앉아 나도 맛있게 아이스크림 하나 먹었다. 

다음은 바람구두님의 이벤트 특강이 있었다. 바람구두님은 예의 그윽한 눈빛으로 우리를 돌아보았다. 씩씩하니님과 나는 바람구두님의 구두가 참 독특하게 생겼다는 쓸데없는 말을 하고 있는데 옆에서 조선인님이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가며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내 왔다.

다음은 마지막 강의. 글샘님의 강의다. 글샘님이 강단에 오르자 모든 사람들이 조용히 님의 얼굴에 주목했다. 님은 글을 쓰는 사람의 철학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였는데 원고와 강의가 정말 근사했다.

이제 알라딘 폐인 연수는 끝났다. 무사히 연수를 마친 우리들에게 선배님들의 박수 소리가 이어졌다. 상기된 얼굴로 나오는 나에게 달팽이님이 다가왔다. "이제 집에 가서 인디언 음반 들으세요. 마음이 편안해질 거에요."

그렇게 나는 알라딘 폐인이 되었다.

참, 보슬비님의 정성어린 축전이 왔다는 걸 깜빡 했다.

집에 와서 쉬고 있는데 기인님의 축하 메시지가 왔다. 오, 논문을 쓰는 바쁜 와중에.. 감격스러웠다.

 

뱀꼬리: 점심시간에 끄적거렸습니다. 여러 알라딘 동지님들의 이름이 허락없이 거명된 점을 양해해 주시길.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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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시리(朝名市利)
: 명성은 조정에서, 이익은 시장에서 다투라는 뜻
/ 무슨 일이든 격에 맞는 곳에서 하라는 말.

전국시대인 기원전 317년에 진(秦)나라 혜문왕(惠文王)에게
사마착(司馬錯)은 촉지방의 오랑캐를 정벌하면 영토도 넓어지고
백성들의 재산도 늘어 일거양득이라고 건의했다.
그러나 수상 장의(張儀)는 의견이 달라 한나라를 치고
중원으로 진출하여 패자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명예는 조정에서 다투고 이익은 시장에서 다툰다.
한나라는 시장이고 주나라 왕실은 조정이다.
이것을 다투지 않고 오랑캐 정벌을 나선다면 패자가 되는 길에서
멀어진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혜문왕은 사마착의 말을 따라 촉을 정벌하는 영토의 확장에
주력하였다.

- 전국책(戰國策) 진책(秦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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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잡는데 장수의 큰 칼을 쓸 필요가 없듯이
시기에 알맞은 행동과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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