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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내내 강의로 인해 바깥풍경을 신경쓰질 못했다.
강의가 끝난 후 구내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무심코 밖을 보니 비가 내린다.
아무도 비가 온다는 말을 하지 않아 그냥 날씨가 흐리다는 생각만 했었다.
연구실에 들어와 피곤함을 달랜 후 퇴근을 준비하는 데 옆지기로부터 전화가 온다.

완전 코맹맹이 소리로 퇴근여부를 묻는다.
똑같은 버전으로 응수를 했다.
왠지 닭살이다. ㅋㅋ
퇴근에 즈음하여 전화하는 데에는 무슨 용건이 있다는 것을 짐작하기에 물으니
비도 오고 센치해지는 데 준비를 할까요 한다.
느닷없이 무슨준비(?)

따땃한 아랫목이 어쩌구저쩌구 하길래, 그래 준비해라.했다
집에 갈때 막걸리 한통 사가야 겠다.

아내가 부침개(우리동네에서는 "적")를 준비할 테니 빨리 오란다.
부침개에 맞는 궁합은 당근 막걸리!

비오는 날 따땃한 아랫목에서 부침개와 같이 먹는 막걸리가 역시 제격이 아니겠는가.
비오는 핑계삼아 옆지기가 부쳐주는 부침개를 먹으면서 짙어가는 신록의 계절을
만끽해봐야 겠다.

여러분들도 퇴근후에 또는 퇴근하는 서방님을 위해 부침개 한장 어떨까요?

옆지기의 센스덕분에 비가 와도 서글프지 않고, 즐거움에 행복만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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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5-09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넘 부럽사와요. 어제도 술을 마신지라 오늘은 참아야 하는데...
왜 이리 센~ 유혹을 하시는지요. ㅠ.ㅠ

아영엄마 2007-05-09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센스있는 분과 사셔서 얼마나 행복하실까요~ ^^ (아이가 갑자기 부추전 먹고 싶다는데 집에 부추가 없는 관계로 패스~ 시장이 쬐금 먼지라..^^;;)

mong 2007-05-09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때 같으면 부침개에 쓰러졌겠지만,
좀전에 닭도리탕을 먹어주었으므로 패스~음하하하

토트 2007-05-09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소주가 더 좋아요. ㅋㅋ

뽀송이 2007-05-09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꺅!!
알딸딸한 분위기...^^;;;
막걸리에 사이다 타서 부침개랑...(^^)
너무 맛나고, 기분좋은 밤이 될 것 같아요!!!

짱꿀라 2007-05-09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요. 젤 좋아하는게 적(부침개)이랍니다. 아이구 먹구싶어집니다. 막걸리와 한잔 걸사하게^^

마늘빵 2007-05-09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쩝 부침개 땡긴다...

2007-05-09 22: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5-10 06: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7-05-10 0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닭살커플님, 부침개 맛나보여요. 역시 옆지기님은 센스쟁이세요^^

춤추는인생. 2007-05-10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부침개 어떻게 만든거래요^^ 너무 맛있게 보이쟎아요..ㅎㅎ

무스탕 2007-05-10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신랑한테 저렇게 해주면 울 신랑 감격의 눈물을 흘린텐데 말입니다... ^^;;

전호인 2007-05-10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술을 매일 마시나요. 그렇지는 않을 것이고, 기분이 업 되었을 때 한잔하는 것은 몸에도 좋지 않을까요. 비도 오고 하니까 말이죠. 생선과 관련된 것은 참고하겠습니다. 고마워요. ^*^

야영엄마님, 글게 말입니다. 그래도 무딘 사람보다야 백배 낫지요. 서로의 감각을 찾아내어 흥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만 있다면야 그보다 더한 행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한 측면에서 한센스하는 옆지기랍니다.

몽님, 부침개보다 더 맛좋은 것을 드셨군요. 그래도 비오는 날엔 분위기에 걸맞는 것이 더 제격이 아닐까 하네요. 다음 기회에 한번 센스를 발휘해 보시길.....

토트님, 소주가 좋긴 한데 분위기를 맞추는 데에는 아무래도 막걸리가 더 좋을 것 같네요. 한통들고 가서 국사발에 세쪽기씩 했답니다. 글구 입한번 쓰윽 닦고 말이죠. ㅎㅎ

뽀송이님, 알딸딸 할 때까지는 마시지 않았습니다. 그냥 적당한 분위기를 느낄 정도만 마셨네요. 막걸리에 사이다를 타면 어떤 맛인가요? 이것을 사막폭탄주 아님 막사폭탄주라 해야하나요? 대략 난감 ^*;

싼타님, 비가 오니까 더욱 생각나더라구요. 물론 옆지기가 먼저 분위기를 잡아주었지만 가끔은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

아프락사스님, 부추와 오징어와 약간의 청양고추, 계란 등으로 반죽된 부침개를 너무나 맛나게 먹었답니다. 문제는 살이 문제이지만 그까이꺼 부위기가 좋으면 되지 살이 문제겠습니까. 이러다가 다시 뚱보되는 것 아닐랑가 모르겠네요.

귓속말님, 비가 오니까 옆지기도 그런 발상을 한 것 같네요. 그래도 고맙죠 뭐. ㅎㅎ

배혜경님, 닭살커플이라........사실 닭살은 아니고요 그냥 자연스럽게 서로 가까워지려고(?) 노력합니다. 아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나누는 스킨십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떼어놓는 수준이니까요. ㅋㅋ

춤추는 인생님, 아!~ 위에 있는 그림은 퍼온 사진입니다. 막거리는 이동막걸리를 마셨고, 부침개는 오징어와 부추, 청양고추, 계란 등을 밀가루에 섞어 반죽했답니다.
청양고추를 더 넣으라고 했더니 아이들이 먹기 힘들다고 조금 넣는 바람에 약간 맛이 덜 하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더라구요. ^*^

귓속말님, 땀흘리고 먹는 부침개와 막걸리도 제맛이지요. 꼭 드시길 바랍니다.

무스탕님, 신랑의 눈물을 한번 확인해 보시지요. 옆지기에게 그냥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행복인 것 같네요. ^*^

2007-05-10 1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7-05-10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결혼하고 싶잖아요 전호인님 ㅜㅜ...

향기로운 2007-05-10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분의 이야기 남같지 않아요^^

세실 2007-05-10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쁜 마누라의 부침개 유혹도 뿌리치고 친구랑 술 마시러 가는 울 신랑....강적이죠?
이렇게 보조를 맞춰 주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마늘빵 2007-05-10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아침 식사로 부침개 먹었습니다. :)

전호인 2007-05-12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귓속말님, 과음은 하지 않았습니다. 둘이 앉아서 두런두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선 막걸리 3사발 정도씩을 마셨답니다. 알딸딸한 것이 기분도 좋았구요.

체셔고양2님, 당근 결혼 하셔야지요. 설마 싱글족은 아니껫지요.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고 한다지요. 이왕 후회할 거라면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좋다는 저만의 철학이 있습니다. ㅎㅎ

향기로운님, 그렇다면 님도 이렇게 하실꺼란 얘기죠. 아마도 빡씨게 사랑받으실 겁
니다.

세실님, 이룽~~~! 님같이 예쁘고 세련되고 애교떠엉어리인 마눌님이 유혹하는 데 빠져나가시는 신랑은 아마도 부처님보다 더 한 강적이신 것이 분명하군요. 제가 남편분이라도 어쩔 수 없었을 것 같네요. 사회생활이 그래서 힘든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해하시죠?

아프락사스님, 허걱! 그래도 끝장을 보셨네요. 아침에 먹는 부침개는 약간 느끼하지는 않으셨는지요.
 

문경철로자전거!
세곳에서 탈 수 있다. 우리는 가은역에서 탔다.
1대에 4명이 탈 수 있으며, 1대당 요금은 1만원.

주변의 경관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고, 최대 3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전체 8Km를 왕복하면서 달리기 때문에 약간 힘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주변의 경관과 철도에서 자전거를 탄다는 스릴로 인해 그리 힘들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다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하룻밤 자고 나면 뻐근함을 느끼게 될 듯하다.
처음에는 코스가 너무 짧다고 생각되지만 타고나면 적당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약 40분정도가 소요되니까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주변의 공기가 너무 좋기 때문에 상쾌함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이날은 아버님과 함께 한 날이었기에 더욱 재미있었고,
70이 가까우신 아버님의 페달밟는 속도도 장난이 아니었다.
손자손녀들과 너무 즐거워 하시는 것을 보면서 자주 모시고 다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철로자전거외에 지근거리에 문경석탄박물관(강원도 태백에 있는 것보다 더욱 아기자기하고, 특히나 갱도까지 볼 수 있어서 더욱 좋다)-연개소문촬영지-문경온천(위의 모든 것을 다 관광한 후 온천물로
피로회복에 제격)-대야산 용추계곡(식사-특히 흑염소전골(둔덕산가든))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하루를 관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철로자전거는 아이들이 신나하지만 어른들도 너무 재미있게 탈 수 있기에 가족이 함께하면 더욱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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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5-08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가족 배 아프라고 한 페퍼 같아요. ㅠ.ㅠ
밝은 표정의 가족들 모습이 넘 좋아보이구요, 행복이 여기까지 철철 넘처요.

뽀송이 2007-05-08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넘!! 신나겠어요.^^
음악도 틀어 주나요??? 헤헤^^
여름 보다는 역시!! 봄, 가을이 좋겠어요.^^
보니까... 더 가고 싶어요!!!

짱꿀라 2007-05-08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마노아 2007-05-09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엄청 재밌었겠어요. 멋져요^^

전호인 2007-05-09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어떻게 아셨어요. 사진만으로는 그 스릴을 다 전할 수 없을 듯 하여 이렇게 동영상을 편집하여 올려보았습니다. 속도감도 느껴보시고, 주변의 경관도 감상하시라고요. ㅎㅎ

뽀송이님, 정말 신났답니다. 어른이건 아이건 모두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었지요.
자연의 소리가 있는 데 어찌 음악을 틀겠습니까.
동영상 편집시에 제가 배경음악으로 삽입했답니다. 원래는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를 삽입하려고 했는 데 다운받아놓은 것이 없어서리 이곡을 선택했는 데 약간 어색하죠. 여름은 땀이 장난아닐것 같고 봄, 가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싼타님, 정말 신납니다. 속도가 그리 많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노력(?)만 하면 스피드도 즐길 수있고, 얼굴을 스치는 상쾌한 바람으로 인해 더욱 멋진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노아님, 한번 시간이 나시면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주변에 연계한 관광코스가 있어 더욱 좋습니다. 이동에 대한 부담도 덜하고 말입니다. 충청권과 경상권에서는 이용하기 평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거리상 좀 멀긴 할 겁니다. ^*^

소나무집 2007-05-09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버이날 함께 하지 못한 부모님 생각이 나서 그런지
자꾸 할아버지의 환한 얼굴만 보이네요.
행복해 보이세요.

전호인 2007-05-09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 모처럼만의 일이라서 그런지 아버님께서 무척 즐거워 하셨답니다.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는 데 아버님도 연세가 드시니 손자손녀드의 재롱이 그리우신 것 같아요. 자주 찾아뵈어야 하는 데 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어버이날을 계기로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어린이날 아이들과의 외출을 계획했다.
가장 우선시할 선정기준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는 곳!

음성에 있는 큰바위얼굴조각공원으로 결정하고, 위치를 수소문하다가 음성군청홈피에서
발견한 것이 "청남대 어린이날 행사(어린이 무료개방)"이었다.
천안에 와서 나는 그곳을 다녀왔지만 가족들은 가보질 못했던 곳.

아이들에게 의사타진을 했더니 의견이 갈린다.
해람과 범석의 가위바위보로 인해 선택된 곳이 청남대.

문의에 도착하니 아니나 다를까 많은 인파가 몰려 있었다.
30~40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청남대로 들어가는 좌석버스를 탈 수 있었다.

대통령의 별장인 이곳 청남대!
1983년 전두환대통령에 의해 건립되고 이용되다가 2003년 노무현대통령에 의해 충청북도로
이관되었고, 국민들에게 환원되었다.
20년동안 역대대통령들이 88회만을 이용했다고 하니 너무 특혜(?)라는 생각이 든다.

경호받으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1가족만이 이용하기엔 지나치게 넓다.
또한 그 경관이 뛰어난 곳을 국민들이 볼 수 없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이렇게
국민의 품으로 인계함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서 즐기는 곳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이 더해 졌다.

3~4시간정도 청남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문의에서 늦은 점심을 한우구이로 대신했다.
많은 시간을 걸었기에 모두들 지쳐있었고 시골가는 길에 있는 광천탕에 들러 목욕을 한 후
어머니와 아버지를 뵐 수 있었다.

오각정에서 바라본 대청호의 풍경


이튿날 아버님을 모시고(어머님은 일관계로 불참), 문경 철도자전거와 석탄박물관, 연개소문촬영지를 관광했다.

8키로 정도의 코스로 조성된 철도자전거는 폐광으로 인해 폐기처분해야할 철로를 이용하여 자전거를 접목시킴으로 인해 특화된 관광상품을 만들어 낸 곳이다.

1대당 4명이 탑승할 수 있고, 가격은 1만원이다.
주변 경관을 따라 가족이 함께 즐기는 스릴이 너무 재미있었다.
왕복을 하는 데 약 40분정도가 소요되었다.
아이들도 흥미롭고 즐거워 했지만 아버님과 우리 두내외도 너무 즐겁고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어
넘 좋았다. 날씨 또한 약간 구름이 낀 것이 땀 흘리지 않고 즐기기에 너무 좋았다.

공기도 너무 상쾌했고, 특히나 기차가 다니는 철로를 달린다는 것이 더욱 스릴이 있다.
지금이 이곳을 이용하기에 최적기 인 듯 하다.
여름에 땡볕에서 이용하기에는 힘들 것 같고 봄과 가을이 최적기.
가을에 다시한번 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문경 철도자전거를 체험한 후
가은 탄광갱도와 석탄박물관 등을 배경으로.....


철로자전거를 탄후 옆에 있는 석탄박물관과 SBS대하사극 연개소문 촬영지를 방문하여 요동성과
안시성전투 씬의 각종 물품과 모형성곽 등을 관람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특히 요동성과 안시성을 보면서 TV로 보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고문과 옥사 그리고 곤장체험
연개소문과 대부인이 만나던 주막에서 막걸리 한사발!



요동성과 안시성을 배경으로 한컷!
성안마을에서의 촬영장 셋트도 볼만했다.




관광을 끝내고 어머님이 합류하셔서 점심은 친구가 운영하는 가은 대야산계곡에 위치한 둔덕산가든에서 아버님,어머님을 모시고 염소전골과 염소탕을 먹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미리 부모님을 대접해 드리고, 두분께서 싸우지 마시라고 용돈도 따로 드렸다.ㅋㅋ.

이렇게 어린이날과 연계한 어버이날을 맞아 1박 2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했다.
아이들에게는 좋은 체험이 되었을 것이고, 어버이날이 평일인 관계로 찾아뵐 수 없는 부모님께는
자식된 도리를 그나마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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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5-08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뜻 깊은 1박 2일이 되셨네요.
저 지금 '철도자전거, 철도자전거' 하면서 중얼거리고 있어요. 꼭 타보고 싶어서...

Mephistopheles 2007-05-08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철도 자전거..!! 주니어가 무지 좋아하겠네요..^^ 한번 꼭 가봐야 겠습니다.^^

전호인 2007-05-08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아이들과 어른들께 모두 즐거움을 선물한 날이었답니다.
꼬오~~옥 한번 타보세요.
강원도 정선과 경북 문경에 유일하게 있답니다. 코스가 그리 길지는 않지만 한번 타고나면 다리가 뻑적지근한 것이 힘도 약간 듭니다. 주변경관도 좋고 가족간의 정도 나눌 수 있는 그런 체험이었습니다.
근데 어쩌나 이것을 경험하시려면 제주도에서 벗어나야만 가능할 텐데.......

메피스토님, 주니어 뿐아니라 아버님도 그리고 우리 두 부부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일반 자전거를 타는 거시 아니라 철도위를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 스릴이 있답니다. 꼭 한번 가보세요. 요즘은 사람이 많아서 1시간정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인 것 같아요. 그곳과 연계해서 주변에 볼꺼리가 제법 있으니까 흥미로울 겁니다. 땀 흘린 후에는 문경온천에 들러 피로를 푸는 것도 괜챦아 보입니다. ^*^

진/우맘 2007-05-08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 가족 사진 대공개~^^ 단란해 보이네요. ㅎㅎ
청남대는 저도 아직 못 가봤는뎅....

뽀송이 2007-05-08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역시!! 멋진 가족이에요.^^
날도 좋아서 더욱 즐거운 여행 되셨을 것 같아요.^^
저도 '철도 자전거'에 구미가 당기는걸요.^.~

씩씩하니 2007-05-08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은 어쩜...이렇게 여행 후기를 잘 쓰신대요...기죽게스리..
마치 함께 다녀온듯....유익한 시간...ㅋㅋㅋ
전 지척에 두고도 아직 청남대는 못가봤는대...
그나저나,,님 살이 조금 빠지신듯 하여요..
제가 서재에 소홀한 틈에 다여트하신거에요???ㅎㅎ

전호인 2007-05-08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과거에는 미리 신청한 후 승락(?)을 받아야 했지만 지금은 자율적으로 표만 구입하면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가실 때 도시락을 가지고 가시면 주말을 맞아 소풍을 즐길 수 있을 충분한 공간이 됩니다.

뽀송이님, 한번 이용해 보세요. 지금 덥긴한데 5월까지는 그런대로 이용해 볼만 할 겁니다. 너무 더워지면 자전거 페달 밟느라 많은 육수를 뽑아내얄 듯........
하지만 근처에 온천이 있기에 그곳에 들러서 피로를 씻으신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 같네요. ^*^

씩씩하니님, 너무 오랫만입니다. 소식이 없어서 섭섭했답니다. 쁑~~~
ㅋㅋ, 살이 빠지긴 빠진 모양이네요. 그동안 컨디션이 많이 좋질 않았답니다. 운동을 넘 열심히 하다보니 허리에 무리가 가는 바람에......지금은 거의 회복된 상태이고요. 이런 지척에서 가보시지 않으셨군요. 님이야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곳이 또한 청남대-대청댐이니까 한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 가족소풍삼아서리.......

세실 2007-05-08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셨군요~~~
청남대 경치가 참 좋죠. 이제라도 개방되어 가볼 수 있으니 감사해야죠 뭐~~
몇년 전 청남대에서 하는 전시회 초대장 가지고 가니 안까지 자가용으로 들어갔답니다.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ㅋㅋ

전호인 2007-05-08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네, 어린이날이다 어버이날이다 챙길 일 들이 너무 많아서 피곤한 5월입니다. 가정의 달이 사람잡겠어요. 쁑! 쀼우~~웅!
저도 전에 연수원장님과 함께 직접 자가용으로 그곳까지 들어갔다가 왔답니다. 그곳 원장님(?)을 비롯한 분들께 따뜻한 차도 대접받고 안내 받으면서요. 이번에 갔더니 그때 보았던 곳 일부가 통제구역이 되어 있더라구요.
이렇게 좋은 경치를 나누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죠. ^*^
특히나 충북에도 많은 수익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짱꿀라 2007-05-08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구경하고 오셨군요. 부럽습니다. 단란한 가족의 모습도 무척 좋아보입니다.

전호인 2007-05-08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싼타님, 네, 아주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2007-05-09 1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7-05-09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귓속말님, TV에서는 웅장해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리 크지 않았답니다. 역사체험이라고나 할까요. 민속촌에서도 많은 체험을 해보았지만 어릴 때보다 지금이 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새로워 하더라구요

2007-05-09 1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7-05-09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귓속말2님, 옆지기가 실제로 한잔하는 것은 아니구요. 주막에서 포즈만 취한 거랍니다. 정말 그곳에서 막걸리 장사해도 잘 팔릴 것 같았어요. 약간 덥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거든요.

소나무집 2007-05-09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님까지 모시고 함께 했다니 더 뿌듯하셨겠어요.

전호인 2007-05-09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 그래서 더욱 뿌듯했던 것인 가 봅니다.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시더라구요. 자주 이런 기회를 마련해얄 것 같습니다. ^*^
 

1. 지난 4월 16일 결혼기념일(12주년)을 맞아

   결혼기념일에 가족이 외식을 했다.
    결혼선물은 캐주얼과 원피스각 한벌씩을 마련 했고, 저녁은 근사한 중국요리집을 방문하여
    코스요리를 먹었다.
    근데, 왜그리 비싼지, 천안이 물가가 비싸다고는 하지만 장난이 아니다.
    모처럼 재미있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그곳에서 아이들의 익살에 즐거움이 배가되었다.
    해람이의 썩쏘가 웃음을 자아낸다. 고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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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5-03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가족 모두가 너무 아름다우십니다~ 특히 따님은 그야말로 너무 이뻐요^^

Mephistopheles 2007-05-03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 기념일 축하드려요 전호인님..^^
해람이 이쁜 얼굴 눌렸어요....^^

세실 2007-05-03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립니다~~~ 해람이는 포즈 하나 하나가 모델입니다. 누굴 닮은거지?
참고로 전 12년전 5월의 신부였답니다^*^

비로그인 2007-05-03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대문 이미지가 전호인님과 똑같군요 ^^ 미남이셔요 :)

뽀송이 2007-05-03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결혼 12주년 축하드립니다.^^*
너무 아름다운 가족이예요!!! 부럽습니당~~^^

무스탕 2007-05-03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
전호인님 가족분들 사진 보면 늘 생각나는 거지만..
전호인님은 가족분들만 바라봐도 배부르시겠어요 ^^

전호인 2007-05-03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고맙습니다. 많이 까불기는 합니다. 그래서 더욱 귀여운 지도 모릅니다. ^*^

메피스토님, ㅎㅎ, 다른 사진과 맞추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고맙워요

세실님, 결혼이 제가 한달 선배되네요. ㅎㅎ, 5월의 신부라.......
많은 시간이 흘렀지요. 당근 저 닮은 거 아닌가요?

체셔고양2님, 포청천에 나오는 호위무사 전조가 저와 닮았다고 회사동기들이
별명을 그리 정해준 거랍니다. 정말 닮아보이나요?

뽀송이님, 고맙습니다. 만드시면 되지요 뭘. ^*^

무스탕님, 큰일났다. 식료품의 수요가 떨어지겠는 걸요. 소화제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프레이야 2007-05-03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주년이시군요. 축하드려요^^
가족들 모두 단란한 시간 보내셨네요. 내내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토트 2007-05-03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언제 봐도 멋진 가족이에요.^^

짱꿀라 2007-05-03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주년 축하드립니다. 오래 오래 행복하세요.

ceylontea 2007-05-04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해람이는 정말 아빠를 많이 닮았어요.. 그래도 아빠보다 훠얼씬 예뻐요.. 히히..

그러고 보니 저도 결혼기념일이 며칠 안남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출산에 모든 정신이 가 있어서리.. 잊고 있었다는.. 특별한 일 없으면.. 병원서 결혼기념일을 맞이할 것 같아요.. 웅~~~

홍수맘 2007-05-04 0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 기념일 축하드려요.
저두, 며칠 있으면 결혼 기념일이랍니다.ㅎㅎㅎ
정말, 아가씨 티가 물씬 나는 해람이랑 잘생긴 범석이랑도 너무 반가워요. ^^.

전호인 2007-05-04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고맙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토트님, 과분한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싼타님, 당근 그래야 겠지요. 이렇게 공개적으로 하는 데...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

실론티님, 국화빵이죠. 저보다야 훨 나아야지요. 그렇게 예쁘게 보아주시니 고맙네요. 님도 5월의 신부였던 모양이군요. 아이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아마도 건강하고 예쁜아이가 나올 것 같네요. 병원에서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셔도 아기라는 예쁜선물을 덤으로 받게 되겠군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님의 건강을 기원할께요. ^*^

홍수맘님, 5월의 신부들이 넘치는 군요, 아직 초딩 4년, 5년인데 저렇게 까불기만 한답니다. ^*^

2007-05-04 09: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7-05-04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귓속말님, 과찬이십니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살아가렵니다. 남들도 다 우리같이 살고 있지 않을까 해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다 보면 행복이 저절로 찾아오지 않을까합니다.

소나무집 2007-05-04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 드려요.
저도 올해가 10주년인데 좀 특별하게 보내고 싶네요.
9월이니까 지금부터 계획을 세워야겠어요.
 

2.지난주 일요일 태조산에서

   몸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계기로 가족끼리 태조산을 찾았다.
   흐드러지게 만발한 진달래와 철쭉, 연산홍 등이 반갑게 맞이한다.
   신록의 계절이다보니 산속의 빛깔이 나날이 변하는 것 같다.
   내려오는 길에 순두부와 모두부만으로 점심으로 갈음했다.
   아이들과는 산속에서 숨바꼭질아닌 숨바꼭질로 줄거움을 더했다.
   태조산에 있는 구름다리에서 포즈도 잡고.........
   아쉽다면 구름다리에 구름이 없었다는 거.
   누가 사기쳤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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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5-03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꺅~~~~ 너무 다정하신거 아닌 감...^^;;;
언제봐도 두 분 너무 잘 어울리세요.^^ 멋져요!!!

전호인 2007-05-04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송이님, 약간 닭살스럽긴 하지요? 우리가 저러고 산답니다. ㅎㅎ

소나무집 2007-05-04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남편이 다가오면 도망갑니다.
괜히 아이들 보기 민망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