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사진 이웃으로 자주 사진 보여주시는 분입니다.
사진 찍는 분인줄 알았는데 시인이었더라구요.

어쩐지 사진에 매달린 글빨이 예사롭지가 않구나 했는데 역시나....
하여간 낌새가 좀 다르더라니...

블로그에 시집 냈다고 소식 전해 왔더랬습니다.
사진도 수준급인데....

아 글 되요,사진 되요.
이 거 두개가 양립하기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거든요.
하,,,증 ~~말 부러운 분이네요.ㄷㄷㄷ

 

일단 장바구니로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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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2-16 23: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진 초보작가인데, 한번 솜씨를...ㅋㅋ

yureka01 2016-02-17 00:16   좋아요 1 | URL
ㅎㅎㅎ 시인님 사진에는 고수고 초보고 의미 없어요.

시를 닮은 사진도 찍으시고,
사진 닮은 시도 쓰시구요..

시의 영감이 사진으로
사진의 영감이 시로 상호 작용되면
그야 말로 하이브리드..

융합의 예술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지금행복하자 2016-02-17 00: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글되고 사진되고... 바랄것이 없겠습니다 ㅎㅎ

yureka01 2016-02-17 00:34   좋아요 2 | URL
아 그러게 말입니다...
그저 사진 잘 찍는 사진가인줄 알았거든요.
(글이 거의 시인급처럼 딴딴하였지만..)
시인인줄 전혀 몰랐으니 놀랄수 밖에요...

당최 하나 붙잡기도 어려운 마당에 두 개를 다 잡고 있더군요.

도무지 재벌 2세는 하나도 부럽지도 않습니다.
전 이런 분에게 열등감이 치쏟는 걸까요 ㅎㅎㅎ음메 기죽네요 ㅎㅎㅎ

미치겠놰 ㄷㄷㄷㄷ

커피소년 2016-02-17 08: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이 기가 죽는다니.. 궁금합니다.. ㅎㅎ

yureka01 2016-02-17 08:23   좋아요 2 | URL
사진 하나 찍는 것도 감성이 후달리는데 시까지 쓰고 시집을 낸다니 대단하죠.

비로그인 2016-02-17 08: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진에 시까지!
어떤 작품일지 기대되네요ㅎ

yureka01 2016-02-17 09:50   좋아요 2 | URL
저도 읽고 나서 리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stella.K 2016-02-17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스에스지 닷 컴을 이용하셨군요.ㅋㅋㅋㅋ
농담입니다.

yureka01 2016-02-18 08:59   좋아요 1 | URL
ㅎㅎㅎ ^^..

컨디션 2016-02-18 00: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집 표지가 굉장히 시크하면서도 강렬하네요. 온통 까만바탕에 하얀 글씨.

yureka01 2016-02-18 09:00   좋아요 1 | URL
시집 표지 전체가 까만 바탕은 첨보는듯했습니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 괴물이 된 이십대의 자화상 지금+여기 3
오찬호 지음 / 개마고원 / 201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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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람은 자기 분야가 있나 봐요. 이 책을 읽고 노트 몇 장에다 빽빽하게 리뷰를 필기 했지요. 그런데 막상 적어 놓은 글을 옮기고 보니 중구난방이었으며, 생각이 당최 정리가 안되는 겁니다.


읽기는 벌써 읽고 써 놓았지만 쓸 말이 너무 많았던 탓일까요. 요약도 어렵고 되세기며 핵심을 나열 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간 리뷰로 몇 편이나 당선된 저력?을 바탕으로 써 볼 욕심을 낼 능력이 딸리는 겁니다. 책에 대한 공감도가 커질 수록 글쓰기는 점점 어려워지는 이유는 뭘까 싶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의 20대가 불쌍하기도 하거니와, 시스템적이고 구조적인 토양을 깰 수 있는 기성세대가 그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진정한 역할이 어떠해야 할 것인지 저 스스로도 책을 읽고 마지막 장을 접고 나서도 너무나도 막막한 것이더군요.


노트에 적어 놓았던 책의 리뷰를 옮겨 적으며 장황하게 쓰려 했던 마음을 깨끗이 접고 적었던 글을 밀어 버렸습니다.


마음이 참 무겁더군요.

그러나 이것만은 확실하더군요.

문제의 해결은 문제의 인식부터라는 책에서 언급한 것 때문입니다.


참고로 이 책의 본격 리뷰를 다시 올리기 전에 앞서, 다른 몇몇 권의 책과 함께 겸해서 봐야 할 거 같더군요.


아마도, 책의 내용상, 다른 책과 겹치는 부분과 공통적인 연대의식도 같이 있는 책들이 있기도 하거든요.


리뷰가 단지 책만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우리시대에 있어서 책을 통해서 사회적인 공동의 담론을 형성하고 우리 세대가 가지고 있는 불공정성과 삶의 철학적인 부조리한 담론들이 공론화되고 이렇게 됨으로써 사회가 더 안정되고 건강성을  확보해야 할 목적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하기에 책을 읽고 리뷰를 하는 것이니까요. 리뷰만 백날 적어 봤자, 리뷰로만 그칠 것이라면 이게 다 무슨 소용있겠습니까.


책이라는 게 당대에는 삶의 지혜와 사유를 집대성하고 사회의 건전성을 도모하기 위함이고 이를 후대에 전해지며 발전함으로 인간이 더 행복해지기 위함일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책의 리뷰가 있는 것이지 다른 목적?은 사실 미미한거나 마찬가지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리뷰 스피드에 급급해서 한 권의 책을 읽고 쓰기 보다는 몇 권의 책으로 묶어서 여러가지로 종합적인 리뷰가 필요할듯 해서 잠시 유보시켜 두기로 하죠.


알라딘 서점에서 리뷰가 계속 채근하고 리뷰로써 책을 더 알리는 목적이야 판매가 더 많이 이루려는 저의가 있음을 다 잘 알고 있어도 그래도 유저는 이에 굴하지 않고 리뷰 당선이라는 달콤한 적립금 유혹을 물리치고 저항하면서도 우리는 일차적인 목표에 국한 되지 않는 더 큰 의도를 유저들 스스로가 풍토를 조성하고 만들어가야 알라딘도 더 크게 발전하는 원리겠지요.


멀리 보고가야죠. 하루 이틀 리뷰 적고 페이퍼 할려면 안한만 못하거든요. 네~~


참고로 이 책은 저의 알라딘 이웃인 김**님으로 부터 책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리구요.

어떤 의미인지 너무 잘 알게 되었지요.


그나저나 노트 필기는 어쩔겨, 아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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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BBP 2016-02-16 00: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깨알같은 노트필기.. 리뷰가 기대됩니다

yureka01 2016-02-16 09:10   좋아요 1 | URL
리뷰는 시간이 좀 걸릴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우민(愚民)ngs01 2016-02-16 00: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십니다.

yureka01 2016-02-16 09:10   좋아요 1 | URL
아 대단못해서 리뷰가 안써졌나 봅니다.과찬이세요 ㄷㄷㄷㄷ

감사합니다.

yamoo 2016-02-16 01: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을 읽고 리뷰를 쓸 때 막상 유레카 님이 느꼈던 막막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 있지요. 공감합니다!!

yureka01 2016-02-16 09:11   좋아요 1 | URL
사회분야에 책 조금이라도 읽었던 분이라면 공통적으로 느꼈을 막막감..
저도 무지 공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거서 2016-02-16 07: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유레카 님의 강단을 지지하고 말씀하신 바대로 이뤄지기를 응원합니다!

yureka01 2016-02-16 09:12   좋아요 1 | URL
이와 관련된 몇권의 책을 더 읽고나서 종합적인 리뷰를 하고 싶어지더군요.

감사합니다.

시이소오 2016-02-16 07: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의 고민에 동감이네요. 어떤 책은 너무 너무 좋은데 리뷰가 안 써질 때가 있더라구요. 혹은 수 십 페이지를 써놔서 리뷰라고 말하기 민망한 경우도 있고요. ^^;;

yureka01 2016-02-16 09:13   좋아요 1 | URL
네 이 책 ..불편한 진실을 알려주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10쇄이상 찍은 이유가 다 있더군요..ㄷㄷㄷㄷ

감사합니다.

cyrus 2016-02-16 09: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에 대한 견해를 이미 많은 독자분들이 밝혀서 제가 이 책의 서평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

yureka01 2016-02-16 09:40   좋아요 1 | URL
ㅎㅎ 그러게요..저도 책에서의 지적이 막막하고 ..리뷰는 더 막막하더라구요.
그런데 책에서 언급한 문제 인식만큼은 공감이 팍팍 되는 현실이 서글펐습니다...

2016-02-16 18: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6 19: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6 19: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6 2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6 2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6 22: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7 08: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7 09: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transient-guest 2016-02-17 09: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맘이 아프게 하는 책을 읽다가 보면 종종 멈추고 한참을 덮어놓게 됩니다. 요즘 특히 그래요. 바뀌는 건 없고, 점점 더 실망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답답하고. 그러다보니 우울해지거나 화가 나는 책을 잘 읽지 못하게 되네요.

yureka01 2016-02-17 09:30   좋아요 1 | URL
네 충분히 이해 합니다...일종의 도피적인 방법이거든요.
당장은 덮어 놓고 외면하는 방식..저도 자주 사용하는 편이라서요...
 


나쁜 버릇도 아닌데,

그렇다고 좋은 버릇도 더더욱 아닌데,

나쁘다, 좋다의 구분은 대체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인가?



사진에 글을 왜 붙여야 하는 것인지, 반대로

글에 사진을 왜 붙혔던 것인지,

또는, 없으면 뭔가 빠진듯한 기분은

무엇으로부터 비롯된 것인가?




수십 번을 고쳐 물어도,

늘 답변은 곤궁하다.


다시 언급하자면,

왜 찍어야 하고 왜 써야 하는 것인지,

누구 아는 사람 없는가?


안 찍어도 살 수도 있는데,

안 쓰고도 살 수 있는데,

밥 세끼 먹고 잠 잘 자고 열나도록 일하고

아프지 않고, 그저 가볍게 오늘의 고민거리가

무얼 먹어야 맛날까 하며 기대감 섞고

열심히 음식이든 요리든 먹고 싸는데,

아무 문제도 아닌데,

왜, 왜 나는 이러지 않으면 안 되었던 걸까?


무엇 때문인지,

어떤 이유 때문인지,

내가 찍어도 모른다.


왜 사는지는 더더욱 몰라서 일까?


100년 뒤에도 아마 이 물결은

무슨 이유에서라도 상관없이

여전히 빛과 바람으로 울렁거리는 지구의 추상을

그리고 있을 텐데 말이다.


나도 그 이유를 몰라도

어떤 본연성에 관한 옹색한 형언이라도

할 수 있기를.....


-------------


Ps : 책 한 권 벌써 다 읽었는데,

리뷰 쓰기에 대해 진도가 안나가네요.

하여간 너무 쓸 것이 적은 결핍도 문제지만

너무 많은 과잉도 문제입니다.ㅎㅎㅎ

몇번 쓰다 말다 갈아 엎었다 뒤집었다 하니

당체 중구난방 정리 어렵네요.ㄷㄷㄷ


뭐든 옹색하더라도 무슨 형언이라도 쉬우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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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2016-02-15 19: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안해보면 알 수 있어요
좋아서하는지 그냥 하는건지
하지만 이런 사색은
분명 필요하죠~^^
자신을 성장시키는 시간인 것 같아요

yureka01 2016-02-15 20:52   좋아요 1 | URL
좋아서 라는 것은 분명한데...
좋다라는 것이 무엇으로 부터 비롯된 질문에
마땅히 그냥 좋아서라는 옹색함이 손 끝에 가시처럼
걸리적 거릴때가 있더라구요 ㅎㅎㅎ^^.

samadhi(眞我) 2016-02-15 19: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밥만 먹고 살 수 있나요?

yureka01 2016-02-15 20:50   좋아요 1 | URL
밥만 먹고 똥만 싸다 갈수는 없은까 말이죠...

지금행복하자 2016-02-15 19: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왜에 대한 답이 정확히 안 나오는데 계속 하고 있다면 그건 숙!! 명!! 입니다 ㅎㅎㅎ

yureka01 2016-02-15 20:50   좋아요 1 | URL
아 그러게 말입니다..숙제? 받은 기분이랄까요?

cyrus 2016-02-15 20: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서평을 쓰려고 계획을 준비했는데, 막상 쓰기 시작하면 문장이 안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쓰기 귀찮아져요. 그럴 땐 다른 책 읽으면서 시간을 지내다 보면 몇 달 뒤에 글이 써집니다.

yureka01 2016-02-15 20:50   좋아요 1 | URL
cyrus님 아마 말씀하신게 글도 좀 묵혀야 되는 원리? 아닌가 싶은데요 ㅎㅎㅎ^^..

cyrus 2016-02-15 20:54   좋아요 1 | URL
저 같은 야매로 글 쓰는 사람은 `묵힌다`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ㅎㅎㅎ 한동안 잊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쓰기 시작하는거로 보시면 됩니다. ^^

yureka01 2016-02-15 20:56   좋아요 1 | URL
아 그럼 몰아치기...ㅎㅎㅎ^^..이것도 재주가 비상하신거 같은데요 .ㄷㄷㄷ

북다이제스터 2016-02-15 20: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글은 결국 가슴과 머리가 아닌 손이 쓴다는 말을 저는 믿습니다. ^^

yureka01 2016-02-15 20:49   좋아요 1 | URL
내손이 내맘대로 않되는 것중 하나가 글쓰기더라구요 ~~~빙고 !

원더북 2016-02-15 21: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당나라 시인 두보의 말대로 만 권을 읽어야 신들린 듯 쓸 수 있는데 아직 만 권의 책을 읽지 않아서입니다~ 저도 마찬가지...^^;; 신들린 듯 쓸 수 있는 그날까지 함께 열심히 읽어 보아요~ㅎㅎ

yureka01 2016-02-15 21:29   좋아요 1 | URL
말로만 듣던 만권의 법칙이군요.. ㅎㅎㅎㅎ
일전에 친구놈과 책 읽기 분량을 계산 해봤는데 직장 다니면서 일년에 읽을 수 있는 량이 300권도 안되더군요.
하루에 한권을 읽어도 365권인데 하루에 한권을 다 못읽거든요. 일하는 시간 빼면 책읽을 시간이 ㄷㄷㄷㄷ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야 하는데,,,요즘 진도내기 쉽지가 않더군요..

달걀부인 2016-02-15 21: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사진... 손 내밀어 만지고 싶네요.

yureka01 2016-02-15 21:32   좋아요 1 | URL
눈으로 만지시면 될거예요..눈의 촉감^^..

2016-02-15 21: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6-02-15 21:35   좋아요 1 | URL
다른분이 찍은 사진을 걸면 이건 범죄죠..ㅎㅎㅎ
물론입니다..전 제가 찍은 사진 아니면 포스팅 못하거든요^^..

원더북 2016-02-15 21: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평균 수명까지 남은 시간 최대한 읽어도 절대 안 되는 숫자더라구요. 끝없이 읽는 과정에서 더 나아지리라는 믿음만 갖기로 했어요~ ㅎㅎ 제 주변에는 이런 얘기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드물어서 이런 고민 듣는 것도 참 좋습니다~^^

yureka01 2016-02-15 21:45   좋아요 2 | URL
저도 비슷합니다. 알라딘에서는 주제가 대부분 책과 리뷰라는 글쓰기니까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일상의 주변에서는 거의 드문 이야기라서요..만권이 가능하든 불가능하든 꾸준히 읽고 사유하는 ,,그래서 내 삶이 책으로나마 좀 윤택해지면 좋겠지요^^.

커피소년 2016-02-15 23: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쓴 글 인줄 알았습니다. 유레카님 글이 그냥 제 생각이네요.

yureka01 2016-02-16 09:06   좋아요 1 | URL
이걸 보고 동지~~같을동 뜻지. 인거죠 ^^.

비로그인 2016-02-15 23: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과연 빛의 예술입니다. 유화 물감같아요. *^

yureka01 2016-02-16 09:07   좋아요 1 | URL
빛이 예술 맞습니다.^^..

제시스패로우 2016-02-15 23: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냥 어렵네요...생각하는것도...
갑자기 얼마전 읽었던 책에서 나왔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한가로이 놀고 있는 사람한테 부자가 왜 그렇게 사냐고..물었어요..돈벌어서.부자되야지...
부자가 된다음에는요??
여유있게.살수있지.않겠오??
지금내가 그렇게 살고 있지 않나요?
ㅋㅋ다들 알고계신 이야기시죠??
연관성이 있는가는 모르겠지만 왜 이러고 있는지 열심히 생각중입니당...

yureka01 2016-02-16 09:07   좋아요 1 | URL
그러게 말이죠..

2016-02-16 00: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6 09: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공(空)과 허(虛).


이곳이 만년이 지나면

무엇으로 바뀔까?



허(虛)와 무(無)


변화는 궁극의 영원한 허무,​ 




무(無)와 선(禪)


언젠가는 모두 사라져

고요하게 될 것이고,​



공(空)과 무(無)


빈 허무에

무조차 사라지고 나면,



허(虛)와 선(禪)


조용한 허허로움이

이 곳을 말끔히 매워지는 변질의 세계. 


변화가 흐르니

다 같은 말로 수렴되는 순간이다.


만년이 흐르는 시간이

공이요 허요 무이며 선이고야 말 것이다.


고작 100년 미만 정도쯤은

아무 소리나 고작 낸들 들리지도 않아.

전부가 미물일 뿐이거든.


-----------------


ps : 이쯤 되면,

허무적 낭만주의자, 비관적 냉소주의자였던 장자의 호접몽처럼,

내가 사진을 꿈꾸는지, 사진이 나를 꿈꾸는지 헛갈리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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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6-02-14 08: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흑백 사진이 이렇게도 멋지다니!!
사접몽 ^^

yureka01 2016-02-14 08:37   좋아요 3 | URL
오.빙고..그렇게요..
사접몽!~
사진이 꿈인지, 꿈이 사진인지 ㄷㄷㄷ

오거서 2016-02-14 08:43   좋아요 3 | URL
사진을 보고 있자니 보일 듯 말 듯 은근하고 흐릿한 기운과 더불어 원근감이 고취하는 몽롱함이 느껴지면서 심취하게 되네요.
신의 손을 가지신 듯 해요! ^^

yureka01 2016-02-14 08:57   좋아요 3 | URL
네 사진에서 보여주는 여백...
빈 공간이 꽉찬 허허로움.
흐릿함의 접몽.
현실과 비현실의 사이에 대한 고찰.

물론, 이 사진 찍을 때, 소주 한잔 그득하게 마셔 취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니 꿈인지 분간도 못하고 셔터를 눌렀습니다....^^
네 그 신 이름은 주酒신이었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오거서 2016-02-14 09:36   좋아요 3 | URL
저로서는 감히 범접하기 힘든 그 세계에도 신 중에서 으뜸 신 주신이 계셨군요. ㅎㅎ
유레카 님 덕분에 매우 유쾌함이 더해지네요~~ ^^

yureka01 2016-02-14 10:21   좋아요 1 | URL
주신이 없으면 어떻게 한 평생을 살뻔 했을까요 ㅎㅎㅎ
감사합니다..좋은 하루 되시구요 ~~~

커피소년 2016-02-14 11:09   좋아요 1 | URL
1. 사접몽..ㅎㅎ멋진 표현입니다..


2. 주신이 강림하지 않고서야 예술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어떠한 분야라도 최고 경지에 오를려면

주신을 곁에 두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술이 들어갔을 때 진정한 능력이 발휘되거든요.

yureka01 2016-02-14 10: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 사진 블로그에 방명록(사진 블로그에는 댓글창을 열어 놓지 않아서요.) 이웃 한 분이
밸런타인 데이라고 초콜렛표시를 했다.

그리스도교의 성인 밸런티노 축일이지만,
자본은 교묘히 초콜렛 판매의 상술로 연결 시켜 버렸다.

광고가 점점 일반적인 의식화가 되면서
너도 나도 따라 하지 않으면 뭔가 부족한 듯이 세뇌되어,
생각하는 대로 살지 못하고 사는데로 생각하다 보니 빚어진 생이 지향점의 결과 였다.

이거 유행시킨 기업이 일본회사?
뭐냐 오늘은 안중근 의사가 재판에서 사형선고 받은 날이라고 한다.
해필, 일본의 상업적 기념일이 독립지사의 사형에 대한 분노를
덮어 버리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사랑하는 마음이야 안의사와 같이 헌신이고 희생적인 마음이 토대에서 비롯된다는 것인데,
꼴랑 초콜렛 못받았다고 삐치는 옹졸한 녀석들이라 서야 되겠는가?

그 초콜렛 따위가 뭐라고?
누구는 생명을 바치고 누구는 초콜렛으로써 비교가 될 수 있겠는가?

하기사 초콜렛이 어떻게 자본의 수탈적인 행태로 생산 된건지나 관심도 없었겠지만,
그저 뭐라도 받는 게 그리 이익이라서 껌뻑 넘어가 본들, 히히덕 거릴 것도 없다.

다음 달에는 또 사탕 주냐 안주냐고 괴롭히지 말아도 된다.
다 본질은 다가가서지 못하는 것들에게
마음써야 한다는 게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허허롭다.

초콜렛으로 기념 할만큼 우리들의 사랑이
가벼워서야 되겠는가.
누군 생명을 바쳤던 날인데?



(아 댓글로 페이퍼 포스팅!~ 대신 합니다.ㄷㄷㄷ)

2016-02-14 1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4 1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4 09: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6-02-14 10:20   좋아요 1 | URL
ㅎㅎㅎ 반전이 없으면 또 다른 재미가 없는 블로그 세계 아니겠습니까..
네 주신이 주신 사진이었지요..^^..
감사합니다.오늘 휴일 찐한 시간 되시길!~

커피소년 2016-02-14 11: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솔직히 사진보고 감탄한 적이 없었습니다. ㅎㅎ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TV쇼 진품명품에 나가도 되겠습니다.

조선시대 화가가 그린 그림인줄 알겠습니다.

꿈인지 그림인지 사진인지 분간이 안 갑니다. ㅎㅎ

과거에는 사진에 대해서 관심도 없고 잘 몰라서 사진이 다 똑같은 줄 알았습니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진이 있는 것 같네요..

유레카님의 사진이냐.. 아니냐..

갓레카님..

(갓○○ : 신조어로 요새 애들이 이름이나 닉네임 앞에 god을 붙여서 신격화하는 행위에 쓰임.유레카님 본명을 쓰기에는 너무 건방진 것 같아서ㅎㅎ닉네임으로 대신합니다.)

yureka01 2016-02-14 11:10   좋아요 1 | URL
제가 빛의 광신도죠. 옛날에 원시인들이 태양을 보고 숭배 했듯이 비슷한 샤머니즘과 같은 거요.ㅎㅎㅎ 뭐든지 그렇더군요.흔한 것이라서 어떤 계기로 인식된다는 것. 이 느껴지는 모멘텀.이게 시야를 넓히고 다시 회의감으로 깊어 질 수 있다는 것.이게 사진이 주는 가르침이어군요.
다가가서 자세히 의도적으로 봐야만 보이는 것들...그래서 의식화하고 내면화시키는 즐거움...이게 사진의묘미더라구요.ㅎㅎㅎ 갓레카는 안 어울리는데요.갓바치라도 좀 되면 좋겟어요.ㅋㅋㅋ 휴일 좋은 시간 되시구요.

커피소년 2016-02-14 13:02   좋아요 1 | URL
1. 빛이 만들어내는 예술이란 것이.. 이렇게.. 대단한 것 인줄 몰랐습니다..

빛은 언제나 곁에 존재하지요.. 너무 흔해서 그 아룸다움을 잘 느끼지 못 하니..

그걸 깨우쳐주신 분이.. 유레카님인 것 같네요..


2. 유레카님의 유희야 말로 메마른 세상에 재능을 기부하는 것입니다..

의식화, 내면화로 즐거움을 찾는 유희에 의해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

유희가 예술이 되고 예술이 결국 아름다운 선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3. 유레카님도 즐거운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ㅎㅎ

yureka01 2016-02-14 13:08   좋아요 1 | URL
사진의 의미가 흔하고 무의식적인 것을 부각시켜 새롭게 조명하게 되는 원리가 숨어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으로 철학을 하고 철학으로 사진을 함으로써 우리 삶의 시간을 사유하게 되었지요.
빛은 늘상 흔해 빠진 것일지라도
이 절대적이 빛에 의해 우리가 존재하고 의식하고 느끼고 창조가 이루어지는 본질적 요소중 하나라서요.
그럼므로써 즐거워야 하고 느껴질 수 있다면
한세상 이렇게 살지 못하면 참 재미 없겠다 싶었어요.

나이들어 경로당에서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할 수 없는 삶은 정말 비극이거든요.
다 행복할려고 태어났는데 이것도 못하고 살면 정말 슬픈 일이라서 ㅎㅎㅎ

오늘도 보석같은 행복을 발굴하는 시간 되시길 바라구요 ^^..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16-02-14 17: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 ,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yureka01 2016-02-14 20:59   좋아요 2 | URL
네 서니데이님도 좋은 저녁 되시고^^..

2016-02-14 19: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4 20: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samadhi(眞我) 2016-02-14 20: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몽환적인, 조금 쓸쓸한, 그래서 으, 취한다, 꺼~억. 입니다. ㅋㅋ

yureka01 2016-02-14 21:00   좋아요 1 | URL
그래서 일장몽 이었다고..
시간이란 지나고 지날 수록 몽롱해져 가는 흐릿함.

꿈에 취하는게 닮았죠..ㅎㅎㅎ


감사합니다.

2016-02-14 2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4 2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4 2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4 21: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와같다면 2016-02-15 00: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린시절.. 내가 딛고있는 이 땅을 수 천년 전 어느 누가 어떤 모습으로 있었을까 ..
내가 있는 이 땅을 수 천년 후에 어떤 모습으로 지켜볼까..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어요

커피소년 2016-02-15 02:15   좋아요 1 | URL
과거는 역사를 보면 대략 짐작이 가지만

(역사란 것이 항상 100% 사실에 접근한다고 볼 수는 없으니까요..)

미래는 아무도 모를 일이네요.

진짜 공간만 같고 다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시간, 다른 인물, 다른 세상, 다른 이야기, 다른 문화, 다른 종족(?)

yureka01 2016-02-15 09:25   좋아요 1 | URL
수천년전만해도 어떻게 변한지 변햇을 것인지 상상이 안되는데,
우리는 고작 100년도 못살면서 오늘도 아웅다웅 다툼에 서로를 미워하고 죽고 죽이는 게
한편의 가소로운 코미디는 아닐까 싶었습니다.

글의 의도입니다^^...

감사합니다.^^..

커피소년 2016-02-17 09:01   좋아요 1 | URL
유레카님 저도 그 생각하면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ㅎㅎ

대인배가 된다고 해야 되나요? ㅎㅎ

또 시간이 아니라 공간으로 봐도 아주 좁디좁은 공간에서의 아웅다웅..

결국 사람이란 것이 아무리 대단해도 작은 공간 안에서 작은 개체의 작은 이야기라는 것인데..

그 안에서 아웅다웅.. 마치 인간이 어항에 개미집 만들어놓고 개미의 삶을 관찰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시간적으로도 그렇고 공간적으로도 그렇고 도토리들의 이야기인데..

그런데 또 현실적용 해보면 또 안 싸워서는 안 되는 일이 있고..ㅎㅎ

결국 코미디네요.

yureka01 2016-02-17 09:55   좋아요 2 | URL
bbc다큐중에 지구 탄생 45억년의 비밀이란 영상 보시면 느끼죠..
45억년의 지구에서 고작 100년도 못사는 인간의 허망함을요..
그런데 인간은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오늘도 아웅 다웅 거리며 서로를 비극으로 몰아가고
아둥바둥거리며 급급하기 짝이 없거든요...

그래서 일까요 ..불교적인 해탈이 참 괜찬타 란느 생각..

인간으로 부터의 연연함을 끊는 것이 얼마나 평화를 가져다 주는지를요..
 

명절이랍시고 받은 상품권 두개,

그리고 회사 오너에게서 받은 보너스는

내가 하나도 가지지 못하고 다 털리듯 와이프에게 건냈다.ㅎㅎㅎ

 

심리적으로 빼앗긴 거나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런데 난 보고 싶은 것도 볼 수 없다는 상실감이 좀 생기길래,

질! 렀! 다!.

 

그간 장바구니에 잠자고 있던 거 구매리스트에 올리고 나니,

음...책 값이 조금 되긴 하다만, 그래 적립금이 있었지? 다 써버리자.

묵힌다고 발효될 것도 아니라면 다 써버리고 나서 또 적립하면 된다.

 

 

친구가 추천했고 극찬한 책.

그럼, 책을 추천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책에 빗대서 권유한다는 뜻.

 

물론 나도 동의 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구매리스트로 올려 놨다.

 

 

 

눈빛 출판사의 사진가선 시리즈 21번째.

 

우리나라 곡마단은 동춘써커스단이 마지막인걸로 안다.

아마 맞을거야. 그런데 이걸 사진으로 담을 생각을 했다니.

 

외국의 써커스는 화려한 예술적 경지에 이르렀지만,

우리나라 곡마단은 아코디온을 연주하는 삐에로의 슬푼 눈부터 떠올린다.

 

가난해서 곡마단에서 곡예를 하고 사랑을 하고 삶을 곡예로 애잔한 곡애로써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가 분명할 것이다.

 

 

 

 

아무래도 사진집이니 만큼 시선의 접촉을 말한다는 뉘앙스를 낸다.

 

접촉.접선.접목.접신,,,,접이라는 것이 만난다는 의미일 것이고

우리는 어머니 뱃 속에서 나올 때 첫 공기의 접촉에서 부터 시작되어

죽음으로까지의 접촉을 할 것이기 때문에 이 접~~~~이런 것이 상당히

큰 방점이 찍히는 기분이다.

 

그럼 사진가..내가 좋아하는 분야다.

 

 

 

요즘 "우차찬"이란 책을 읽고 이것도 함께 곁들여서 보고 싶었다.

어쩌다 한국은

나라를 팔아도 고향사람이라고 무조건~~~지지 하겠다는 걸 보고

고향사람이라는 것이 선택의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점이 생겼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평범한 이론을 민주주의에서는 얼마나 방해를 하는지도.

 

무슨 삽질을 해도 지지 하겠다고 한다면,

한국의 민주주의는 그야말로 암울하다.

 

그래서 한국은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던가를 자연스럽게 떠 올리게 된다.

 

인텨뷰 한 아줌마는 1년가도 책 한권 안보겠지?

 

그럴지도 모른다. 다수결의 장점은 모든 사람의 다수의 선택이라고 하지만

다수결의 단점은 모든 사람의 선택 무게가 같다고 할 수는 없다.

 

비근한 예로, 80대에 치매 걸려 병상에 누워 있는 노인도 한 표이고,

대학에서 배움이 많고 교양이 넘치는 교수도 똑 같이 한 표다.

이 한 표의 무게감은 다를 것이지만

결과에 대한 대가는 전부 다 미친다는 사실.

 

그래서 어쩌다 이지경인가 문제의식을 확인 시켜주는 책이 될 듯하다.

 

 

 

요즘은 공감대가 점점 엷어지는 시대.

내가 그렇다면 너도 그럴 것이라는 추측이 불가능하게 되는 시대.

너도 아프다면 나도 아풀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외면하는 시대.

그래서 작은 공감이라도 소중하게 받들게 되는 시대.

 

보고 싶었다.

 

 

이 책은 오전에 이미 맨트 넣었던 책이니 넘어가고^^..

 

 

이웃 분에게 선물했던 책.

그래서 나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버니는 민주당도 아닌데 민주당 경선에 나온 후보로 알고 있다.

누구는 박차고 나갔던데 ㅎㅎㅎ

 

미국에서 자본에 대한 저항적 의식을 가진 아주 드문 사회주의 대선 주자.

 

이번 프라이머리에서 클린튼과 대결에서 압승했다지?

그의 가치관은 미국에서 얼마전에 있었던 월가를 점령하라는 시위와 비슷한 맥락이고 보면

그래서 읽고 싶었다.

 

안철수?가 자꾸 이분을 대입시키려 하던데 이젠 얼추 뽀롱 다 난거 아닌가?

 

오래 전에 박경철 시골의사라는 분과 토크 콘서트를 하면서 보고 느낀 점이

그의 정치의식은 누구라도 가질 수 있는 뽀인트 였겠지만,

문제는 안랩이라는 스팩과 경력과 성과가 포장지 역활이었다는 점이다.

 

우리는 정치에서 포장지를 보고 싶어 했던 것이 아니라,

실체적인 내용을 가지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포장지를 걷어 내고 보니 알맹이는 너무 뻔한 허당?ㅎㅎㅎ

 

그런데 버니와 비교가 되겠나?자꾸 업혀 갈려는 생각이 엿보인다.

 

 

알라딘 이웃께서 추천하신 책.ㅎㅎㅎ

바로 구매리스트로 등극!~

 

시를 쓰던, 음악을 하던, 저처럼 사진을 찍던, 철학이 빠지면 앙꼬 없는 찐빵이 된다.

붕어빵에 달콤한 단팥이 빠진 셈이지. 그럼 맛없잖아.

맛나는 사진엔 철학이 빠져서야 되겠나.ㅎㅎㅎ

사유할 수 있는 힘은 곧 책으로 부터 나오기 마련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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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소년 2016-02-13 11: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 “ 명절이랍시고 받은 상품권 두개,

그리고 회사 오너에게서 받은 보너스는

내가 하나도 가지지 못하고 다 털리듯 와이프에게 건냈다.ㅎㅎㅎ



심리적으로 빼앗긴 거나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런데 난 보고 싶은 것도 볼 수 없다는 상실감이 좀 생기길래,“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글입니다. ㅎㅎ

2. ‘월든’ 친구분 께서 추천한 책이었죠.


3. ‘곡마단 사람들’ 동춘서커스단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ㅎㅎ


“ 우리나라 곡마단은 아코디온을 연주하는 삐에로의 슬푼 눈부터 떠올린다.


가난해서 곡마단에서 곡예를 하고 사랑을 하고 삶을 곡예로 애잔한 곡애로써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가 분명할 것이다. “


4. ‘ 접촉 ’ 왠지 ‘ 접촉 ‘과 ’ 곡마단 사람들 ‘이 연관성이 있는 듯 합니다.

서커스와 회전목마 표지 ... 피에로

누구에겐 애잔의 상징(회전목마 눈이 슬퍼 보입니다).. 누구에겐 유희..



5.‘ 어쩌다 한국은’ .. 책은 시대를 반영한다고 하지요. 요즘 비평서들 위주로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6. ‘ 나는 감정을 말하고 싶었다 ’공감능력 부재의 시대..

7.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이 나라의 자본가들에게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있다고 말하면 콧방귀를 뀔 것입니다..

유산 덜 물려받았다고 자살 할 정도로 황금만능주의가 쩔어 있으니까요..

누군가에게 그 돈은 생명을 살릴 수도 있고 좋은 일에 쓸 수도 있고 평생 죽을 때까지 먹고 살 수 있는 돈인데 말이죠.. ㅎㅎ


8. ‘ 버니 샌더스의 모든 것 ’ 도착했습니다. ㅎㅎ시골 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와 함께 말이죠.

안철수에 대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ㅎㅎ

일부는 제가 어디 가서 써먹고 다니기도 합니다. ㅎㅎ

유레카님 글에 대한 저작권이 있다면 저는 저작권 침해 건수가 이미 100건 이상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버니 샌더스의 모든 것’ 이 책에 대해서도 리뷰 열심히 작성해야겠네요.


9. 유레카님 서재에서 여러 분야의 다양한 책을 소개하는 글을 처음 접하는 것 같습니다.

맞나요? 새롭고 참신합니다. 유레카님의 서재의 매력은 매번 비슷한 형식의 글이 아니라 매번 변화를 추구하여 방문자들로 하여금 오래 전부터 들어왔던 서재인데 방금 알게 된 서재인 것처럼 신선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매번 새로운 책, 리뷰, 이야기, 사진, 음악, 이슈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노력이 묻어있는 서재라는 것이지요. ㅎㅎ

항상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yureka01 2016-02-13 13:04   좋아요 2 | URL
네 제가 흐르리즘 주의자 입니다.
세상엔 변하지 않는 게 없으니..당연히 저도 변하듯이 ㅋㅋㅋ
새로움..참 멋진 가치입니다.게다가 책의 새로움..낯섬의 익숙함..익숙함의 낯섬...
노력하지 않고 일단 다양하게 즐겨요.
노력은 짜내야 하는 고역인데..즐김은 자연스럽게 흐르는 행복감이거든요..
노오력 따위는 하지 말고 ...즐거움으로 흘러 보는 것..

이게 새로움의 반응하는 우리의 자세 ^^.. ㅎㅎㅎ

책 주문할때 꼭 시집 한두권은 포함 시켰는데..
이번엔 그러지를 못했습니다.(시인분들에게 죄송한 일이긴 하죠 그러나,)
시집 대용으로 시작이라는 문학잡지 정기구독하니 이걸로 퉁치기로 하고요....

좋은 시는 시작이라는 잡지에서도 나오니 대리만족하고 있으니 된거죠..

그래서 사진책은 꼭 담구게 되더군요..

긴 댓글..길게~~~읽었습니다.. ㅋㅋ감사합니다~

커피소년 2016-02-13 13:48   좋아요 1 | URL

1. 긴 댓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모든 책에 대한 멘트를 하나씩 날리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ㅎㅎ

다 관심이 가는 책들이네요.


2. 그러게요... 물이 흐르듯.. 무심하게 보면 언제나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서 항상 같은 공간에 같은 물이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결국 그 곳에는 과거의 물이 흘러가고 새로운 물이 유입되는 법이지요.. 흐르리즘..

세뇌란 것이 참으로 무서운 것이 저 또한 뭐든지 결과는 노오력에 의한 것이다. 라고 결정짓게 되네요.

노오력 하라는 인간들에게 반감을 가지면서도 말이죠. ㅎㅎ

어찌 보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은 “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일 것 같습니다.”

그냥 그 사람 자체를 좋아하는 것이죠.

자꾸 ‘노오력’을 요구하면서 바뀌어야 한다... 발전해야 한다...

자꾸 들으면 제일 짜증나는 말인데..ㅎㅎ 가랑비에 옷 젖었네요. 이것들이 결국 세뇌죠..

노력해야 좋아한다고 하는 사람은 사람에 대한 진정한 愛가 없는 것이지요.

어제 ‘호모 루덴스’ 에 대해 말해놓고 무심코 오늘 `노오력‘이 튀어나와버렸네요. ㄷㄷ

학교 교육의 폐해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피라미드 밑바닥에서 생존하기 위한 가이드라면서 주구장창 발전 드립 치는 세상이기에..

‘유희’를 그 누구도 긍정적으로 보지 않게 되었죠..

아마도 이 사회가‘노오력’보다 ‘유희’를 존중했으면 매일 술 생각나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ㅎㅎ


3. 매번 주무할 때 마다 시집을 구매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ㅎㅎ

결국 사진 책을 구매하는 것 만해도 이(동) 시대의 예술가분들과 소통하는 것 아닐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리 하지 못 하고 있지만요..ㅎㅎ)

4. 책과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ㅎㅎ

yureka01 2016-02-13 14:03   좋아요 2 | URL
네 감사합니다..

오후에는 친구와 함께 사진 찍으로 갈려구요...^^..

즉, 출사가 아니라 피정(避靜 )입니다.

일상의 습관을 잠시 다른 세계로 진입하는 듯이요..

휴일날 사진찍으며서 소주도 곁들이는 어너더데이 입니다.^^..

오후에도 좋은 시간 되시구요....

비가 올듯 말듯 하지만,
날씨는 을씨년 스러운 걸 갑씨년스럽게 바꾸는 기분으로 ^^.

네 노력하지 말고 즐김을 통해서 생의 시간을 누려 보입시다..

비극이 난무하는 이 상실의 시대에서,
그나마 우리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이유는
이 생의 시간이 딱 한번 뿐이라는 현실 때문이겠지요..

만약 두번 이렇게 살라면 도저히 ㅎㅎㅎㅎ불가능 !~


시이소오 2016-02-13 12: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즘 돈이 씨가 말라서 책 못 사는데 부럽네요. 즐독하사길^^

yureka01 2016-02-13 12:58   좋아요 3 | URL
아 깊은 공감.ㄷㄷㄷ.

커피소년 2016-02-13 13:48   좋아요 3 | URL
깊은 공감 2...

오거서 2016-02-13 14:28   좋아요 3 | URL
깊은 공감 3 …

오거서 2016-02-13 14: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심리적 박탈감이 클 수 밖에요! 그래서 마음이 텅 빈 느낌이 들 때마다 저도 장바구니를 제 마음처럼 비우게 되더라고요~ ^^

yureka01 2016-02-13 12:59   좋아요 3 | URL
흡사 무슨 욕구불만을 명품 핸드백 사는 심리와 비슷한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ㅎㅎㅎ
다행이 이게 책이라서^^..

오거서 2016-02-13 13:05   좋아요 3 | URL
책도 명품이잖아요~ 내 마음 속의 보석이기도 하구요 ㅎㅎ ^^

yureka01 2016-02-13 13:26   좋아요 2 | URL
아고 댓글의 비유가 완전 찰지게 맛납니다.ㅎㅎㅎ
책은 내마음의 보석이자 명품~~~크~~~^^

커피소년 2016-02-13 13:50   좋아요 1 | URL
저도 살면서 심리적 욕구 불만을 ‘쇼핑’ (책)으로 채우게 될지 몰랐습니다.

yureka01 2016-02-13 13:54   좋아요 2 | URL
그럼 마음의 보석 쇼핑투어 !!^^..

책읽는나무 2016-02-13 13:2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땀 흘려 번 돈이건만 가져가는 사람은 따로 있어 심리적 박탈감이 생성!!!
ㅋㅋㅋ
한 번씩 월급타고 나면 울신랑에게서 듣는 비슷한 문구에 전 그냥 웃을 수밖에요^^
대외적으로 오너가 두 명인거죠!
가끔은 좀 직장일 하면서 월급을 타와도 내돈처럼 편하게 쓰지 못하는 남편님들을 보면 안쓰럽긴 합니다만,,,아내님들이 한 푼,두 푼 알뜰하게 잘 모으고 있을껍니다ㅋ
저는 방금 울신랑에게 돈을 쓰지 않으려 노력중이니 뭘 사달라고 요구하지 마라고 했더니 얼마를 모으는 중이냐고 물어 또 깨갱~~
그것도 절대 묻지 말라고!!!!버럭!!
속으론 우습더라는^^
이럴땐 책이나 읽는게 상책이라 도서관에 식구들 올라왔어요
안개도 끼고 날이 너무 포근합니다

유레카님이 주문하신 책들 잘 염탐하고 갑니다^^


yureka01 2016-02-13 13:30   좋아요 4 | URL
아 땀만 흘려서 번돈이믄 박탈감 크지 않습니다....
문제는 월급이 거의 스트레스와 욕값으로 받은 상처입은 돈이거든요.ㄷㄷㄷ
그런데 그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남편분에게 작은 뽀나스같은 이벤트도 좀 해드리세요.
습관이 되어 당연한듯하면 사람이라는 게 또 섭섭하거든요..
말이라도 ..적은 돈이지만 그래서 항상 고맙다고 말해주면 어깨에 힘이 좀 올라가죠 ..ㅎㅎㅎㅎ

네 오후엔 피정 갑니다..^^..

사진으로 ,,,또 알콜로~~피정 떠나기 ㅋㅋㅋ

네 염탐 하지 마시고 대놓고 보시구요..훔쳐 볼것도 없으니까요..확 보시면 됩니다...^^

감사 감사!~

서니데이 2016-02-13 18: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 심리적 박탈감에 책을 많이 고르셨네요. 주말이 바빠지시겠어요.
밖에 비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yureka01 2016-02-13 22:45   좋아요 2 | URL
주말은 사진 찍고 왔습니다 ..ㅎㅎㅎㅎ

느긋하게요..

비가 와도 좋아 눈이 와도 좋은게 사진찍기 ~~ ㅋ

감사합니다.좋은 주말 되시고요..

비로그인 2016-02-13 21: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보고 싶은 책을 한꺼번에 구매를 하시네요. ㅋㅋ
책이 도착하면 책 읽는 시간을 따로 배치시켜야...
아뭏든 사진도 즐거운 마음으로 찍으시고
독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

yureka01 2016-02-13 22:47   좋아요 2 | URL
평소에 눈여겨 봐두고 장바구니에 담은 책을
한번에 비우듯이 주문 하곤합니다.
배송이 한방에 가능하도록 말이죠..^^..
감사합니다.오늘도 출사 다녀 왔습니다..ㅎ

감사합니다.즐거운 주말 저녁 시간 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