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와 마법의 반지 동화는 내 친구 1
필리파 피어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해리 포터 영화를 무서워 하는 막내의 판타지와 모험소설 입문서. 익숙치 않은 흑백 에칭 삽화와 가볍지 않은 이야기가 8살 꼬마를 금방 빨아들였다. 어디선가 들었던 옛이야기 조각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공포감 없는 환상의 숲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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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4-03-02 0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작가 이름 보고 이 책을 샀던 기억이 있어요.

유부만두 2014-03-04 09:24   좋아요 0 | URL
옛날 책이라 마구마구 재밌는건 아니지만 뻔한 플롯을 살짝 빗겨가기도 하고, 좀 슬프기도 하고요. 1학년이 (저와 같이 읽었어요) 다 읽더니 뿌듯해 하더군요.
 
빈 집에 온 손님 콩깍지 문고 1
황선미 지음, 김종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예쁜 그림, 예쁜 이야기, 따뜻한 반전까지 흠잡을 데가 없는데... 음, 여우 소년(소녀?) 주인공 그림책이라 작가 이름을 확인하기 전 까지는 일본 어린이 책인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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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는다는 건, 좋아하는 작가가 생긴다는 뜻이다.

 

그건 초등학교 1학년 생인 막내에게도 마찬가지이다.

꼬마에게 소중한 작가들이 생겼고,

작가의 이름을 기억하기 시작했다.

 

 

 

 

 

 

 

 

 

 

 

 

 

 

르네 고시니의 심심한 듯, 장난스러운 글을 얼마나 이해하는지 궁금하지만

우리집 꼬마에게 그는 이미 절친이다.

 

사투리를 정겹게 쓰는 강아지 개돌이를 그려낸 김옥 선생님은

만희네 집과 글자벌레를 보여주신 권윤덕 선생님과 함께

초등 1학년의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다.

 

이현 작가와 이영서 작가가 초등 고학년을 위한 책을 쓰시고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막내야.

그리고 네가 어른이 되거든 나랑 같이 김연수 작가, 황석영 작가의 글을 읽는거야!

아, 내가 비타민을 챙겨 먹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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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4-03-02 0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희망양이~ 책을 제법 읽는 듯한 아이들도 작가 이름을 모르더라고. 아주 이상하게 생각하더라고요. 작가를 통해 더 많은 책을 만날 기회를 아이들에게 주고 싶어 저도 작가 읽기를 아이들과 한답니다. 꼬마 니콜라를 사랑하게 되었군요. 아주 글이 많던데... 대단한 1학년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드디어 2학년~ 학교생활 뭔가 좀 아는 2학년이네요. ^^

유부만두 2014-03-04 09:22   좋아요 0 | URL
고등학생 형아가 있어서요... 뭘 좀 아는 "척" 하기를 즐깁니다. ^^;;

니콜라가 1학년이라 동질감을 느끼나봐요. 그리고 묵직한 책을 읽는 게 맘에 드는 것도 같고요. 작가 이름을 알게 되니 책읽기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요새는 김리리 선생님 책을 읽기 시작했고요.
 

 응답하라 1997 자동 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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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서각 - 한밤에 깨어나는 도서관 보름달문고 43
보린 지음, 오정택 그림 / 문학동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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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손을 지나치게 타거나 한 서린 피가 묻어 귀신이 된 책, 귀서각은 귀신 책들을 모아 놓은 곳이다.-59쪽

책들은 말이지.....

실은 잠들어 있는 거야. 방법을 몰라 그렇지 깨우기만 하면 엄청난 걸 할 수 있어. 궁금한 걸 물으면 책이 스스로 다가와 책장을 펼치고, 내용을 읽으면 책 속으로 그냥 빨려 들어가고, 책 속에 들어가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107쪽

간절한 마음,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이야. 그리고 그다음이 머리지. 꽉 찬 것보다는 빈 게 나아. 머릿속이 가득 차 있으면 그 생각에 바빠서 눈앞에서 코끼리가 지나가도 못 보고 귓가에서 폭죽이 터져도 못들어. -1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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