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행간에 느끼는 점들 

100119  참터 학부모위원회 구성 - 어머님들을 만나면서 많이 배운다. 여러 색깔이 겹치면서 내는 조화로움은 향긋하고 수려하다.   

100118 조희연교수님 강연회, 다소 경직되고 용어선택에 난감한 바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강연은 많은 변화가 있다. 다소 공격적이거나 경직된 용어를 사용하지도 않았고 부드러움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여러갈래길 4년 20년 장기적인 포트폴리오나 맥동, 맥락이 쥐여져 있다. 그래서 부드럽지만 힘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퍼나르고 나누어가졌으면 좋겠다. 권력을 좋은 것이다. 그 학문의 이론을 빌미로 많은 이야기를 전달시킬 수 있으므로...

 

뱀발. 모임에 대한 평설, 강연에 대한 평설, 사람에 대한 느낌을 담는 글이 한 장르로 만들어지면 어떨까? 신춘문예같은 낡은 화장발 말고, 모든 글쓴이가 쓰고 향유할 수 있는 글의 경연장이나 만찬, 모든 인재들이 똑같은 글주제와 솜씨로 옭아매는 제도의 누추함이란? 그래서 그 균열을 내고 너도 나도, 보는 이들이 글에 감동할 수 있는 제도곁과 제도 밖의 화려함으로 공진화하는 병목지점은 아닌가? 말하고 싶은 사람이 너무도 많다. 하지만 말만 하고 싶을 뿐, 아무도 말꺼리를 만들지 않는다. 그 화려한 경연이나 만개도 꿈꾸지 않는다. 그저 애타는 갈증만 채울 걱정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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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8 유식학 입문, 상식의 힘, 권세/복종 평등/  , 인과의 끝은 없다. 상식의 대조되는말은 무엇일까? 끝이없음 endless 비판은 무수한 차이를 깍아 균등하게 만든다. 학문에 있어서 권세는 드러나려고만 하며, 위에 서고자 하는 마음뿐이게 되는 것이다. 권세만 있는 학자들만 있는 것은 아닌가? 

100109 아카데미-참터 과학교육, 신화학과 별자리, 수학의 역사,...아바타, 마음의 우물, 머리의 힘, 시각의 힘과 왜곡, 몸의 언어,  

100110 아이들과  양이 아니라 질적인 농도...에 대한 생각 / 창조적 진화 강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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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에서 사람을 거두어내는 일에 대해서 

논쟁을 하다보면 이겨야 된다는 강박까지는 아니더라도, 밀어내야 한다는 의식...반의식이 작용하여 끊임없이 사람의 마음을 뱉어내고, 드디어 사람을 발라내기까지에 이르는 것은 아닐까?  

저건 아닌데, 저자식 씨를 말려버려야하는데, 아는 것이 뭣있다고 나불대는거야...창조적 논쟁은 상대의 애정을 신뢰하는 시작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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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한점에 대한 사유

폴라니의 경제인류학의 한 장면 가운데 그러한 구절이 있다. 

"   "  

100112 관계를 통해 얻게된 유무형의 것의 내력을 말하거나 남기는 것은 단순한 돈이나 이익의 관점을 넘어선다. 열정같은 뜨거움, 이성의 날카로움, 그리고 밋밋한 일상에 다른 사람의 향기가 배이게 만드는 새로움으로 이어질지 모른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무형의 것을 복식부기처럼 투명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자본이 그러한 모습을 띄게 된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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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손가락이야!

 

** 몸의 언어에 대해, 지촉화가나 고흐의 작품을 설명하는 가운데, 반복작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다. 한번두번 같은 색이나 무늬, 물결을 그리다보면, 그것이 머리, 가슴을 넘어서 몸으로 그리는 경우, 그 반복이 가져다주는 것은 머리나 가슴의 울타리를 넘어선다. 그리고 그 몸의 언어가 고스란히 그것을 음미하는 너에게 전달된다고 한다. 정녕 이런 언어가 있다면, 이는 말로 설명되지 않는 것,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것이 있다는 말씀이겠다. 

**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 가운데, 말을 넘치지 않게 하는 방법 외에 이렇게 시간과 몸의 흔적을 아로새기는 방법이나 전달을 고민해봄이 어떨까? 마음이라는 것이 있다라면, 마음씀이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 흐르기도 하고 모이기도 할 것이다. 마음의 우물을 깊숙히 파 놓게 되면 그 마음들이 흐르고 고이고, 뭉클뭉클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거기에 몸의 언어까지 교감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면, 머리와 말의 현란함을 제어할 수 있으리라. 

** 머리의 현란함은 마치 시간을 고려하지 않는 것 같은데, 머리는 각설탕처럼 맛을 음미하기까지 녹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야 알맞은 마음의 농도와 맛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닐까? 머리가 채 녹기도 전에 들이킨다면 맛도, 마음도 떨떠름한 아무것도 아닌 상태가 되는 것은 아닌지? 

** 혹 머리의 주장으로 사람의 마음을 밀쳐내거나 아니면 목욕하고 있는 아이까지 덩달아 버리는 경우가 생기는 것은 아닌가? 머리와 말의 먼저나섬이 어쩌다 머리와 말의 논리를 꿰어 맞추기 위해 사람까지 내쳐서는 아니될 것 같다. 사람의 마음까지 밀쳐내고 발라낸다면 그것이 어찌 사람이 사는 곳일까? 사람을 연결시키는 동네가 될 수 있을 것인가? 그 차별은 무의식 중에 전염되는 것은 아닐까? 마음이 간 곳을 되짚어봐야 하지 않을까? 서로 마음을 섞어보려고나 하는 것인지? 적이라 규정짓고 그 머리와 말을 뭉게기 위해, 또 서슬퍼런 머리와 말만 벼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는 스스로 되물음만 한다면 그것은 어쩌면 양심의 문제이기도 할 것 같다. 

뱀발  

1. 100109 아카데미 김**사무국장, 서**샘과 삼겹살에 소주한잔 하며, 그리고 바밤바님의 글의 그림자를 섞어보며... 

2. 복식부기 - 사람과 마음의 거래를 주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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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밤바 2010-03-07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 바밤바가 그 바밤바가 맞다면 '글의 그림자'가 무엇을 뜻하는 지 궁금하네요.^^
껄껄 좋은 하루 되십시오~ㅎ

여울 2010-03-07 07:51   좋아요 0 | URL
음, 기억이 정확하진 않는데..지금 보니 '중요한 것은 손가락....'이란 글이 었군요. ㅎㅎ. 일터 생활이 어떤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