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발. 그림마실 겸  나갔다 동네서점을 들르다.  절반은 읽거나 짬짬이 보고있고, 나머지는 궁금함을 조금 더 찌우고 있다. 가끔 책으로 난 길을 가다보며 대부분 사람들 일이라 그 생각길 너머에 인기척이 있음을 알고 놀란다. 상식이나 금기로 그어버린 선에서 살고 있는 지금여기의 우리의 생각이란 이렇게 보잘 것이 없기도 하다. 그 금기를 신중하고 진중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노력함에 대해서는 경의를 표하고 싶다. [무엇을 할 것인가] 시리즈가 이어지는 길의 원류는 푸리에의 [사랑이 넘치는 신세계]에서 시작한다. 그러고보면 생각연습이 미천하기 그지없을 시대에 살고 있는 셈이다. 

[기후변화이야기]는 농축되어 있고, 일터에 있는 분이라면 [필살기]에 눈길을 주어볼 만하다. 팔십까지 직장생활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칠십까지, 육십까지, 오십까지 세상이 변하기 않는 이상 원자인 개인에게 요구하는 것이 그토록 많은 비참에 살고 있다. 그래서 자기계발은 역으로 악랄해진다. 1인기업?!! 

[좋은 문장 나쁜 문장]은 비문에 대해 다루고 있다. 한번 양념삼아 보시길...그러면 이 흔적에 비문을 더 발견할 수 있는 쾌감도 함께한다. 하지만 쪼잔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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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의 “사회계약론”을 읽다가..
300. 30. 3

#1. 

전통시장 부근 대형마트·SSM…서울시, 치킨 등 판매제한 추진:http://bit.ly/f2rkHP 자본주의의 근간이 되는 재산권은 생명권과 한줄기라는 것을 잊은 듯,인본주의에서 출발한 것이죠. 사람이 살고 그다음 재산권보호가 있다는 것을 자꾸 잊는듯

#2. 

성남시 348명·노원구 36명 정규직 전환 ‘통큰 결정’:http://bit.ly/eSZ51P 대학은 왜 이런 결정을 생각조차 않는가? 그렇게 매번 밀려가다보면 대학에 남거나 기대하는 것이 있겠는가? 야금야금 주다보면 정작 내것도 나도 없다.

#3. 

학점경쟁에 스러진 ‘로봇영재’…‘카이스트 비애’ 너무 안타깝다:http://bit.ly/eo0J1Q 얼간이대학, 모국어두고 되지도 않는 영어는 왜, 잊혀질 기사가 되지 않길 바란다. 대학은 각성하고 있을까? 자살에 연루된 뿌리를... ...
 

뱀발.  

1. 위탁이나 대행을 권장하는 사회는 정작 자기결정권이 없어진다는 것을 회피한다. 그렇게 자율성이 시류에 편승해서 떠내려간다는 사실과, 자본주의가 발흥하는 사회계약의 근간은 재산권-생명권이 동시에 논의되었다란 사실이 인지되어야 한다. 

2. 인도영화 [세 얼간이]는 촌스럽긴 하지만 재미있고, 뒤끝이 남는다. 정작 멍청한 이는 지금당장만 보려하는 총장과 학점에 매인 학생들이다. 교육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는 영화이고, 이공계 출신들이 가져야 할 인문의 향기가 무엇인지 보이게 한다. 그런데 그런 틀을 고치려하는 것이 학생회의 몫이자 학교의 몫이다. 그리고 그 바탕에서 자율성과 자율권의 신장을 이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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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17 자본론 강독모임이 성사될 듯하고 ㅁㅅ형의 노고로, ㅊㄴ대인근 맥주맛인 날렵하고 진하다. 

110118 ㅊㅌ집*위 가고 오는 길 오랜만의 달님이 반갑다. 6.5k 한풀 꺾인 듯 한데, 그래도 추위란 녀석이 매섭다. 달님곁에 있으니 나목을 보며 설레인다. 그 잔가지들이 떠받들고 있는 세상이란...한참 봄과 여름의 새순과 녹음을 생각한다. 그 잎을 받드는 가지들의 합주와 바람을 미리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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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16 

 

#1. [전쟁과 평화]

주말 칩거가 짙은 것 같아 그래도 바람 한번 쐴 겸해서 [눈위에 핀 꽃 展] 으로 그림 마실을 나선다. 녀석들은 제 가끔 제 일정에 탐탁치 않아 한다. 추위인지라 차로 이동하는데 기본료만 달랑이다. 오윤, 신학철, 홍성담 화가의 그림들을 실물로 볼 수 있어 좋다. 그 무게나 시선은 이렇게 인터넷으로 관조하는 느낌과 매우 다르다. 신학철의 [근대사]와 홍성담화가의 감옥을 주제로 한 그림은 중압감이 밀려와 가슴을 턱 막히게 한다. 이시우님의 사진.........전쟁과 분단의 주제 전의 관람을 마치고 돌아서는데 아리다. 아 철조망이 있는 손장배화가의 묵직한 울림도 말이다. 박희선의 [한반도]라는 조각작품도 지탱하는 기둥이 날 선 도끼날인 것을 보면 가슴이 서슬 퍼렇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전시실의 임봉재초대전을 반대 동선을 따라 거꾸로 보고 그리고 순방향으로 다시본다. 화면은 수평으로 가로지르거나 2/3을 채우는 면에 아이들, 초승달 위에 앉은 새들이 정겹다. 색도 그러하고 말이다. 서너 작품이 눈에 들어왔는데 아쉽게도 팸플릿(팜플렛)에는 없다.


#2.  [선의 사유]

이응로 전시관엔 [정신으로서의 선, 그 힘] 展이 열리고 있다. 생각보다 무척 좋은 전시다. 장욱진의 [감나무]외 1점을 볼 수 있었고, 김환기의 새에 대한 습작과 달과 산을 나타낸 실물이 인상깊다. 색 또한 청자빛 자기를 어루만지는 느낌이 스며들기도 한다. 그리고 대상의 힘과 느낌을 그린다는 한 화가의 레토릭도 가슴에 다가온다. 아~ 김태호 화가다. 그리고 문봉선화가의 그림도... ... 버드나무 가지처럼 살랑거린다. 아직 봄은 아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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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숨 내쉬면 하얀 입김’ 냉골방“ 너무 추워 소주 마시고 잔다”: 오늘 하루 따듯한 마음이라도 품고 갑니다. 화톳불같은 마음씨 지펴주세요.


#2.

수개월간 단계적 계획…간부 총동원 노조 와해공작: 조합원을 배,사과,토마토로 구분하니 재미있습니까? 속이 시꺼멓게 탑니다! 일터를 아직도 시커멓게 태우는 구태들이 정작 그곳에 몸담지 말아야 될 듯..챙피한줄 알아야. 
 

#3.

“코앞 덮친 구제역 유용미생물로 막았죠”: 돋보이네요. 바이러스질병을 항생제로  막거나 절멸시키는 것은 구식방식이 될 듯하네요. 공생과 예방이 발화지점으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논의도 사회적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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