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4시간 어떻게 살 것인가
아널드 베넷 지음, 이은순 옮김 / 범우사 / 2004년 4월
평점 :
품절


이책은 근80-90년전의 자기 관리서적이다.  읽으면서 드는 느낌은 요즈음 처세서와 약간 튀는 점이 있다. 그래도 여러 독자에 대한 배려나,  굳이 책을 팔려는 상술이 요즘처럼 원색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경쟁적이 처세서와 시간관리서의 쥐어 짜내기 수법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성찰과 여유라는데 있다. 아무리 바쁘지만 자신에 대한 성찰과 여유가 없이는 지속적인 실천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리라.

왜 시간을 쥐어짜내기 위해 아둥바둥할까? 미래시간을 선취하기 위해, 현재도 즐기지 못하는 자신을 돌아보아야. 지금을 즐길 수 있음이 길고 오래 자신도, 시간도 관리할 수 있음을... ...

자신만을 위해 시간관리가 아니라 남도 가끔 끼워놓고, 배려할 줄 아는 것이. ...

어쩌면,  시간관리서 원전이라는 기분이 드는 것은 왜 일까? 유행에 동하지 말자. 자신에 맞는 시간 즐기기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시간관리라는 의무감에 벗어나는 것은 아닐까? 매일 둥근 원의 시간표에 숙제처럼 자신을 짜내 구속시켰던 과오를 범하지 말자.  여백을 두는 일이 그리고 자신을 성찰하는 일이 제일 먼저 시작할 일이다.  시간을 즐기기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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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녀석이 엊그제 민속촌에 소풍을 다녀왔는데,

아침 불쑥 반지 세트를 내민다. 엄마-아빠~ 커플링인가?

중지에도 맞지 않아 헐렁하지만, 맘이 들뜬다.  햐~. 커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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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4-30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쁘셨겠어요...기특해라
 

네트웤-상근-운영자금 등등 제모습을 찾아가는 듯하다.

1.

오랫만의 뒤풀이두. 이야기도 넉넉하다.  머리 속에 그림에 사람을 맞춰가는 듯한 일보다. 사람의 취향이나 하고싶은 것을 따라가는 방법의 차이가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고... ... 위원회를 잔뜩 만들어서 무엇을 할 것인지? 오히려 하고 싶은 일들이나 취향에서 출발하는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들이 늘 필요성이나 당위의 후미에서 헤매고 있는 것, 이것이 계속 되풀이 되고 있다.

2.

사흘에 이틀꼴로 이어진 모임 흔적들을 녹음이 짙어지는 속도만큼이나 내다버린 것 같다. 조금 추수려야 여름 장마비에 떠내려가지 않겠다.

3.

늦은 아홉시 반에 시작, 12시에 회의가 끝나고 1차는 1시 16분, 2차는 2시6분에 끝났다. 정체성과 추진위를 구성하기위해 모두들 진지했고, 뒤풀이 또한 진지하였다. 뒤풀이 발언이 제법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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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집안 분위기가 바뀌었다.

시각중심에서 청각과 오감의 분위기로...

시종 텔레비전 드라마로, 딸아이의 멜로물 열광에서 대장정의 막을 그치자, 그토록 원하던 청각과

오감의 열독분위기가 자리잡고 있다. 이러다가 집에 일찍 들어가면 어떡하지???

 

마눌님의 독서와 시디굽기. 반신욕 권법덕에 나두 편하다. 거실의 내차지가 되어버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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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구즉도서관 2시간, 일요일 유성도서관 2시간, 월요일 집 2시간, 화요일 구즉도서관 1.5시간 푸코의 성의 역사 1,2,3, 담론의 질서를 짬독하다. 논문, 요약서보다 원본의 맛이 한결 그윽하다.

알라딘 이벤트 참여, 관심이 있었는데 당첨이다.ㅎㅎ

이진경의 행적이 궁금했는데. 이책을 훑어보다 느낀다. 선명한 선보다 무수한 주름에, 맑스를 되살려낸 그의 의도에 동의한다.

제목과 그림을 훑어본다. 뭉클하다.  올 한해 음미할 책들이 생긴 것 같다. 수준미달인 나의 의식이지만 뒹굴다보면, 세상에 뭍히다 보면, 나아지겠지...

당첨 상품은 니이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이다. 도서관에서 빌어보다 소장하고 싶었는데 잘 된 일이다. 년초 영화티켓 2매, 이것까지 알라딘이 뭐 남을까? 갑자기 걱정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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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4-04-22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울마당님은 이벤트에 강하시군요! ^^
전 서재가 처음 생겼을때 베스트 서재에 뽑힌 이후에는
코멘트 달다 2000원짜리 쿠폰 당첨이 단데... 하긴 이것도 감지덕지입니다.
서재 때문에 알라딘이 망하면 안되는데... ^^

여울 2004-04-22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을 받았습니다. 괜히 뿌듯한 것 있죠? 볼짬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 저녁은 삼짓날 모임이라 한잔 할 것이구.. 아마 토요일쯤 서울 올라가는 길에...그 시간이 좋겠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