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없다고 하자.
이만큼만 있다 하자.

저만큼은 없는거야.
이만큼에서만 구하는거야. 알겠니.





‘진리‘

없다고 하자.
이만큼에서만 있다하자.

저어기에는 없는거야.
여기에서만 구하는거야. 알겠 어.

그러니
저기의 무게를 덜어내는거야.
그만큼 가벼워 지는 거야. 알겠니.

가벼워졌어.
가벼워졌지.
아니라구. 네 짐을 덜어냈다고 하잖아.

여기로만 움직이고 여기로만 상상하구
여기로만 날개짓하구 여기로 말해
저기가 아니라 여기로 날아.
여기로 다녀.

여기로만 날아다녀. 날자꾸나. 다니자꾸나. 알겠지.





‘부활‘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볕뉘. 20세기를 읽고 있다. 벽돌책의 무게가 과분하기도 하지만 곧 읽어낼 듯싶다.  감미로움이 곳곳에 배여있다 싶다. 따라 오셔도 좋을 듯하다. 오딧세이라는 제목이 걸맞다. 제목은 거울에 비춰 봐. 그래. 잘 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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