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영화를 열나게 보러 다녔다.
친구랑 같이 다녔었지만, 시간이 안맞으면 혼자서도 갔고, 혼자 가는 날은 이쪽저쪽 영화관을 돌아다니며  두세개씩 한꺼번에 보기도 했다.  팜플렛이 나오는 영화의 경우는 팜플렛도 다 모았었다. 모은 팜플렛들은 지금은 저쪽 구석에 쳐박혀 있지만.. 


위 팜플렛들은 <내츄럴>, <마농의 샘>, <늑대와춤을>, <코러스라인>, <마지막황제>, <시티라이프>.. 등등

언제부터인지.. 영화에 대한 열정이 식어버렸다. 아마 아이들이 태어나고 난 뒤일것이다.  극장에 발길이 뜸하게 되고, 나오는 영화에도 그다지 흥미가 없고....ㅠ.ㅠ  왜 그런지 모르겠다. 
아아~ 옛날이 그리워~~!

1. 갖고 있는 영화 개수

디즈니 애니메이션 제외..(이건 거의 애들용이라 생각되므로...ㅡ.ㅡ;;) 약 10여편의 비디오,
VCD는 워낙 카피한게 많아 셀수 없음...  DVD는 플레이어를 산 지 얼마되지 않아 약 10여편..

2. 최근에 산 영화

개봉 안한 (혹시 지금은 했나?) 사하라 DVD - 어둠의 경로로 구입한 거라 포함시켜야 하나 말아야 하나 모르겠음...ㅜ,ㅜ
판다님이 주신 <아는여자> 비디오..- 구입은 아니지만 최근에 생긴것이라...

3. 최근에 본 영화

이소룡의 용쟁호투...  옆지기가 보길래 옆에서 얼떨결에 봤다. 솔직히 이소룡은 내 취향은 아니다.ㅡ.ㅡ

4. 즐겨 보는 영화 혹은 사연이 얽인 영화 ?

기본적으로 같은 영화 여러번 보는거 별로 안좋아한다.  지겹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봐도 좋은 영화들이 몇 편 있긴 하다.
<동사서독> 이 영화 너무 좋다.  보고 또 봐도 새로움이 느껴진다.
<더티댄싱> 이 영화를 보면서 춤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오는 노래들은 어찌나 많이 들었던지...
두 영화는 비디오나 DVD를 꼭 구입할거다..
 
그 외에도 환타지, SF류의 영화는 아직까지도 찾아서 보는 편이다.  다만, 스타워즈는 그다지 안 땡기니... 패스~


5. 바톤을 이어받을 5분

이미 많은 분들이 언급되어서, 겹치지 않게 하려니 좀 힘들다..
새로 알게된 분 중에서 그 내공이 느껴지시는 분들.. 검정개님, 별사탕님, 바람돌이님...
하기 싫으시면 안하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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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06-09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늑대와 춤을 이면... 10년도 더 된 영화 팜플렛을 갖고 있으니... 음..소장 가치 쫌 되네요 ^^
무협지 좋아하셔서.. 이소룡도 행여 좋아하시는 줄 알았더니.. 흐... 앗...저도 별로 ^^

하기 싫으시면 안하셔도 되요~~^^* 이말...모두 붙이셨어요... 뉘앙스 참 재밌다죠...으하하하!!

비로그인 2005-06-09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VCD는 버리세요
DVD는 사지 마세요. 곧 VCD 꼴납니다.
이제 블루레이 나옵니다. 현재 나온 기술의 종착역입니다. 그때 부터 사세요

날개 2005-06-09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카루님, 영화 팜플렛들.. 소장가치는 있을지도 모르지만, 저한테는 이제 필요가 없네요.. 조만간 처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소룡은 이상하게 좋아지지 않는다는..
그..글구, 따라한게 아니라 정말로 안하고 싶으면 안해도 된다는 ..흐흐~

하날리님, 그런 얘기 얼핏 들었어요.. 근데, 언제요? 한참 기다려야 하는거 아니예요?ㅡ.ㅡ

비로그인 2005-06-09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2, 3번이 전혀 해당사항이 없는데요,,,(원시시대 집구석이라서요^^) 그러고도 바톤을 받아야하나 고민중....
낼 아침에 다시 컴퓨터 도둑질한 다음에 생각해봅지요^^

chika 2005-06-09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날리님, 영화 얘기 안쓰면 저주 내린다고 했는데, 어째 아직까지 서재질이 가능한거지? (우쒸.. 저주저주저주저주저주저.... 저주인지 주저인지 헷갈려. ㅠ.ㅠ)

날개 2005-06-09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사탕님, 어렵게 생각마시구요... 마음가는대로 하시길..^^
치카님, 하날리님 서재로 쳐들어가세요!!

비로그인 2005-06-09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말씀들 하세요?
(전 블루레이 올초부터 쓰고 있습니다)

날개 2005-06-09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날리님, 모르는채 마시고 영화이야기 쓰시지요.. 저도 보고 싶다구요~ㅎㅎ
글구, 블루레이 벌써 쓰고 계신다구요? 역시 앞서가는 분이시군요.. 근데, 가격보니 상용화되려면 아직 멀었네요..뭘~ ㅡ.ㅡ

바람돌이 2005-06-09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대체 누가 시작한거예요. 읽으니 재밌긴 한데 저한테까지 차례가 올줄은 정말 몰랐다구요. 이걸 기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지금 이 글만 읽고 알라딘 서평도서로 받은 '권력과 광기' 오늘은 기필코 다 읽으리라 하고 나가려는 마당에 쩝~~~

날개 2005-06-09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이 시작하셨어요..^^ 천천히 하셔도 되요~

히나 2005-06-09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동사서독은 볼 때마다 엉엉, 울어요~ 근데 볼 때마다 나이가 먹을 때마다 우는 장면이 달라지네요~ ㅎㅎ

날개 2005-06-09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 나이에 따라 영화들의 느낌이 참 다르죠? ^^

키노 2005-06-09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날리님 블루레이도 지금 엄청 안좋은 상황인걸로 아는데...블루레이의 소니사가 HD-DVD의 도시바와 제휴를 시사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되어지는 부분인데^^ 소장은 무엇을 하든 자기 마음에 들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조만간 무언가를 소장한다는 의미가 없어질겁니다. 주위에 디스크가 사라진다는거죠..모든게 공유화되는 시기가 올겁니다. 아날로그는 디지털로 대체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디지털이 지금 디지털기술을 잡아먹는 세상이 되버렸으니 ㅎㅎ

하루(春) 2005-06-09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왕가위 감독의 영화들이 여기저기서 보이네요. 반가워요. 날개님. ^^

로드무비 2005-06-10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레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요.
마이 도러를 생각하며 DVD를 사는 건 좀 고려해 봐야겠군요.
무서워라, 핑핑 정신없이 바뀌는 세상.^^;;

perky 2005-06-10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맞다맞다. 더티댄싱 정말 너무 좋았어요. ^^

검둥개 2005-06-10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날개님도 동사서독을 여러번 보셨군요. 저도 수십번 봤답니다. 유일하게 비디오와 디비디로 다 소장하고 있는 영화지요. 흠, 근데 영화 바톤이어받기라...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 :) 저 아는 거 별로 없는데요 호홍. 그래도 영광이라 시도해보겠습니다. 근데 한 후에 제가 또 바톤을 넘겨야 되는 건가요? 누구한테 넘기죠? ^^

날개 2005-06-10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노님, 그렇군요.. 미래에는 그런 방향으로 나가게 되겠지요.. 근데, 소장의 의미가 없어진다는건 편하기도 하겠지만, 한편으론 서운하기도 해요..^^
하루님, 후후~ 왕가위 감독 참 대단한 사람이예요..그죠? ^^
로드무비님, 잠깐만 한 눈 팔면 금세 새로운 것들이 등장하는것 같아요.. 에구~ 그래도 한때는 요쪽으로 빠릿빠릿하게 아는 편이었는데....ㅎㅎ
차우차우님, 더티댄싱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서 저도 좋아요..
검정개님, 동사서독 저도 살래요~~!^^ 영화이야기 재밌게 써주세요.. 바톤은 아시는 분 아무에게나 넘겨도 되구요, 굳이 안넘기셔도 되요.. 몇몇분들은 안넘기기도 하셨거든요.. 그 점은 걱정안하셔도 될 듯~ ^^

인터라겐 2005-06-10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이거 누가 먼저 시작한건지.. 그래도 영화이야기가 나름대로 재밌는걸요...
동사서독...기억해 두었다가 봐야겠어요...


날개 2005-06-10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이 다른 곳에서 가져와서 시작하신거예요..^^ <동사서독>은 꼭 보세요~ 강추!
 

  <이니셜 D> 이 책을 막 읽기 시작했는데 말이죠, 이건 아무래도 하날리님이 꼭 보셔야 할 만화 같습니다..흐흐~

스피드를 즐기는 젊은이들의 차 경주 얘기입니다. 
한데, 주인공 성격도 어쩐지 하날리님이랑 비슷할 것 같고, 무엇보다도 죽음을 두려워않고 달리는 모습이 딱~ 입니다..   사실 주인공은 죽음을 각오한게 아니라,  실력이 뒷받침되주니 아슬아슬한 묘기같은 장면이 연출되는거죠..ㅡ.ㅡ;;

저같은 경운 <운전은 한다. 그러나, 차는 모른다>라는 광고 카피에 걸맞는 인간이라.. 솔직히   이 책에 나오는 용어들 태반은 이해도 못한 채 지나갑니다.

AE86 (레빈 트레노, 팔육) 이니 FD-3S니 EG-6, GT-R이니 하는 차종들도 생소하거니와..   드리프트, 언더, 헤어핀 등 모르는 용어들이 수두룩 하다지요...
하날리님이라면 아실것 같은데, 아닌가요? ^^

- 내리막길에서는 자연히 앞바퀴에 하중이 실리게 되니까, 최대 취약지점에선 푸싱언더를 하기 힘들거야!

- 차라는건 원래 타이어의 그립을 초과하는 스피드에선 절대로 회전할 수 없는 거잖아.. 그런데, 그 팔육은 이상하게 회전을 했어. 인코너였는데도 마치 제트코스터처럼..

-ABS를 이용하면서 비틀듯이 스테어링을 조작해 왔기 때문에, 앞타이어에 가해진 부담이 생각보다 훨씬 컸던거야...!

뭐, 주로 이런 대사들이 난무하는 만화입니다.. 전 그냥 느낌만 전달받고 있습니다..흐흐~

혹시 또 모르죠.. 제가 이 책을 다 보고난 후에 스피드광으로 재탄생할지..^^;;

여하튼 기회되면 한번 보시길~  아참.. 지금 30권까지 나와있고, 미완입니다... 좀 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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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6-09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스피드 광 아네요..
저같은 경운 <운전도 모르고 차도 모른다> 예요.
- 첫번:하나마나한 말...(기름없으니 차 안간다...)
- 둘째번:초과해도 돌아요. 미끄러지면서..
- 세째번:전 20만원짜리 새타이어를 아차 하는 순간에 찢어 먹었어요. 슬펐어요.
다들 이상한눈으로 자꾸 봐서 이제 버스타고 다닐거예요..흙흙흙 (저작권은 따우님)

날개 2005-06-09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피드광 아니라구요? 그럼 이건 누가 한 소리일까요? ㅡ.ㅡ

하날리
치카님:그거 저녁밥이었습니다. 지금 매우 업된 관계루다 잠시 자유로로 광난의 질주를 나가볼까합니다. 
- 2005-05-16 23:41

하날리
200키로에서 멍해지면 죽습니다. - 2005-06-03 00:12

그리고.... 이 페이퍼는 누가 썼을까요?  <운전..잡담..보충 http://www.aladdin.co.kr/blog/mypaper/665368>

방학내내 너무나 심심하다고 팔뚝을 물어 뜯는 등 심각한 자학증을 보이는 조카들을 데리고 드라이브 나갔다.
20초내에 200킬로 끌어올리기, 브레이크 없이 커브돌기, 급브레이크로 커브 확돌기, 수평으로 순간차선 바꾸기등 롤러코스트 시뮬레이션을 해줬다. 꺄악..꺄악.. 환의의 울부짖음을 외치던 이 젊디 젊은 것들이 발이 땅에 닿자 뒤통수를 친다.
삼촌 미쳤다.
완죤 폭주족이야..
운전 못하게 해야 되..

 

뭐.. 이러고도 스피드광 아니라구요? 헹 =3


비로그인 2005-06-09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음모야 음모!!

날개 2005-06-09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날리님... 이제 자백하시지요~ 흐흐
근데, 첫번째 댓글에 있는 타이어 찢어먹었다는 얘기.... 정말이예욧? +.+

따우님, 아니.. '흙흙' 이 따우님께 아니었단 말씀? 역사가 무지 깊군요..^^;

비로그인 2005-06-09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BS상태에서 핸들을 과도하게 꺽으면서 브레이크를 잡으면 기계가 엄청빠른속도로 반복하여 브레이클 잡아다 놓았다하여 타이어에 걸리는 마찰압력이 무지 커지면서 타이어 옆면 약한부분이 뒤틀리며 도로쪽으로 쏠려 들어갑니다. 차체가 좀 무거운 경우 이 옆면이 도로와 바로 맞닿아 마찰을 못 이기고 찢어집니다. 파스났다고 그러는데 보면 표면이 칼에 베인듯 쫙 나가있습니다.

날개 2005-06-09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ㅡ.ㅡ;;; 이 무슨 소리다냐.....
그러고도 살아있다니, 혹시 하날리님은 인조인간?

비로그인 2005-06-09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 두대를 대파시키면서 몸은 말짱한걸 보구 신념이 생겼습니다.
"난 길에서 죽지 않는다"

날개 2005-06-09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날리님!!! 그런 신념 갖지 마세욧~ ㅡ.ㅡ
따우님~ ㅋㅋ 웃겨서 미치겠네~^^

클리오 2005-06-10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참 웃다가 댓글 까먹었습니다. 요즘 하날리 님의 신비주의 분위기, 무너지고 있다고 봅니다.... ^^

날개 2005-06-10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그게 더 좋죠? ^^
 
용랑전 1
야마하라 요시토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한참전에 이 책을 20여권 보다가 그만뒀었다. 길기도 길거니와, 역시 빌려 읽는 책은 끈질기게 봐지지를 않는다.  뒤가 좀 궁금했지만, 다른 볼거리도 많았기에 기회를 못잡았다가 요번에 31권까지 한꺼번에 장만했다.  아아~ 서른 한권.. 징하게 길다. 그런데, 검색해보니 두권 더 나와있네....ㅡ.ㅡ

뜬금없이 삼국지의 세계로 떨어져 버린 두 소년, 소녀의 이야기다. 그들이 뭣때문에 이쪽 세계로 오게 되었는지에 관한 건 자세히 나오지 않는다. 단지 차원이동이 시로라는 소년이 가진 목걸이의 힘에 의한 것이고, 그들에게 주어진 사명이 있다는 것만 얼핏 보여질 뿐이다.

용과 함께 떨어져 용의 아이로 불리게 된 시로와 수미는 그들에게 추앙받으며 각각 숨어있는 힘을 발휘하게 된다. 유비의 군사가 된 시로는 유비를 도와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조조에게 납치되어 용의 무녀로 살게된 수미는 그들의 정신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시로와 수미가 나타남으로 인해 삼국지의 역사는 우리가 알고있던것에서 조금씩 엇나가게 된다.  전쟁이라는 특수상황이라지만, 사람을 죽여야 한다는 것은 시로와 수미에게는 고통이다. 그들의 고민은 처음부터 31권에 이르는 지금까지 끊임없이 계속된다.

이야기는 오나라 손권과 위나라 조조의 싸움인 적벽대전을 기점으로 확연히 달라진다. 앞 쪽이 삼국지의 내용을 따르는 역사물쪽에 가까웠다면, 그 뒤부터는 거의 환타지물이라고 봐야할 것 같다.  시로는 용의 아이로서 갖은 무술을 익혀 거의 신기에 가까운 싸움을 계속하고, 수미는 용랑랑으로서 한번씩 특수능력(비를 내린다거나....ㅡ.ㅡ)을 발휘하기도 한다.

31권까지 읽은 지금으로서는 끝이 어떻게 날지 짐작할 수가 없다. 삼국지란 것이 딱히 어느 부분까지를 마무리로 보기에는 좀 그렇고...  난세가 정리되는 것이 마무리로 가장 좋은데, 그러려면 아직 멀었고...
흠, 작가는 도대체 이 사태를 어이할 것인지....

작가가 이 책을 연재하는 동안 조조에 대한 역사인식이 조금씩 바뀌었음이 느껴진다. 처음에는 그다지 비중 없는 역할이더만, 뒤로 갈수록 위대한 인물로 봐준다. 요즘은 이게 대세지...
삼국지를 굳이 몰라도 읽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알고 있다면 조금 더 흥미로울것 같다. 

몇 권이 더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기왕이면 시로의 초인적인 능력만 자꾸 개발하는 '드래곤볼식' 말고,  삼국지 이야기를 좀 떠 써먹는 방향으로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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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m 2005-06-08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읽다가 말았는데.. 다시 읽어볼까요... 흠..
그런데 삼국지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군요. ㅎㅎ

클리오 2005-06-08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작가 걱정하시는 부분이 압권입니다..

하루(春) 2005-06-09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33권까지 나오고도 완결이 아닌가요? @@

날개 2005-06-09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느림님, 님도 읽다가 말으셨군요..ㅎㅎ 삼국지 안읽어보셨으면, 한번쯤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이게 한번 시작하면 무지무지 재밌거든요..^^
클리오님, 이거 읽다보면 저절로 걱정이..^^;;;;;
하루님, 네.. 완결아니예요...ㅠ.ㅠ 무지 길죠?

로드무비 2005-06-09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날개님 존경하는 걸로 그칠래요.^^

날개 2005-06-09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만화 읽다보면 30권 넘는건 예사로 알아야지요..^^ 지금 30권까지 나와있는 <이니셜D> 막 시작했어요..^^;;;;

oldhand 2005-06-09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20권 근처까지 읽다가 손뗀지 한 3-4년 된것 같네요. 각 장수들의 전투력이 거의 무협지 수준으로 뻥튀기 되어 있는... 그래도 재미는 있었는데 말이죠. 언제쯤 기회가 되면 다시 볼수 있으려나요.

날개 2005-06-09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갈수록 전투력이 올라가는게 장난 아니죠..^^ 다시 보시려면, 좀 더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보세요~

사마천 2005-06-12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삼국지 소재 만화가 또 한 종류 있군요.
제가 써놓은 삼국지 페이퍼도 한번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날개 2005-06-13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마천님, 님 서재에 있는 삼국지 글들.. 요즘 읽고 있답니다.. 아직 조금밖에 못읽어봤지만요..^^ 삼국지에 대해 그리 잘 분석을 해놓으셔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답니다..

모1 2005-07-06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보다 말았어요. 전 한 10권?? 너무 길어지니까..좀 김빠져서 못 보겠더군요. 후후..

날개 2005-07-06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책은 역시 한꺼번에 봐야되더군요..^^
 

주말농장에 상추 뜯으러 나갔다 왔어요..
요즘 상추랑 쑥갓이랑 깻잎이랑 엄청나게 자라서 며칠에 한번씩 가면 어마어마한 양을 뜯어와야 한답니다..^^;;

집에 들어왔더니, 효주가 택배를 받아놓았네요..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포장 뜯는건 두근두근...!

네에.. 이 책들입니다..^^*



<위대한 작가가 들려주는 명작동화>, <행복한 왕자>, <화이트 소냐> 이렇게 세 권이요..

근데, 애들이 이렇게 책을 깨끗이 보나요? 아아~ 우리 애들이 본 책과는 천지차이네요..ㅠ.ㅠ

감사히 보겠습니다..  m(__)m

에...... 그리고.......... 또,또  무지무지 감사드립니다...(무슨 뜻인지 아시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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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6-08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소^^

날개 2005-06-08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

클리오 2005-06-08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 저 마지막 일러스트는 뭐예요? 눈을 확~ 잡아끄는.... ^^

날개 2005-06-08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미즈 레이코의 <월광천녀>입니다.. 탐미적인 그림으로 유명한 작가죠.. 끝내주는 일러스트들이 많다지요..^^*

세실 2005-06-09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저도 낼 출근하면 책이 있겠죠~~~ 축하드립니다~~~

하루(春) 2005-06-09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모르는데요? 저도 가르쳐 주세요.

깍두기 2005-06-09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갔네요, 호호호.
책이 깨끗한 이유는......한번만 보고 다시는 안 읽었기 때문이랍니다ㅠ.ㅠ(만화책만 죽어라 반복해서 봐서 너덜너덜하죠^^)

날개 2005-06-09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항상 직장으로 책을 받으시는군요..^^ 님이 그 <잔소리없는날>가져가셨죠?
하루님, 그..그게 깍두기님의 은혜를 입은 일이 또 있어서 말이죠...^^;;;;
깍두기님, 흐흐흐~ 여하튼 전 깨끗한 책이라 무지무지 좋군요..^^ 감사합니다..
 
 전출처 : 놀자 > Kate Smith의 우울한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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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6-11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송하긴요..^^ 저도 퍼온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