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님의 이벤트 선물이 도착했답니다..

어쩌다 못받았는지.. 경비실에 맡겨져 있던 택배를 오늘은 효주가 찾아가지고 왔어요..  자기 책이 있을까 하여 옆에서 얼쩡거리는걸, 건드리지도 못하게 하고 일단 제 손에 넣었습니다..ㅎㅎ

아아~ 포장이라니요...!! 
너무나 고급스런 짙은 초록색 포장지에 싸인 책을 보노라니 가슴이 뿌듯합니다..  책이 두 권이면 요렇게 포장해주는군요.. 두 권 받아보는 건 처음이라..흐흐~



메세지를 카드에 못쓰신걸 한탄하셨는데, 사실 저도 너무너무 안타깝습니다..ㅠ.ㅠ    올리브님의 그 이쁜 카드를 받았어야 하는건데 말이죠....  하지만, 따뜻한 메세지.. 넘넘 감사합니다..^^

뜯기 싫은 포장을 풀렀습니다..



네.. 이 책들입니다.. 
수잔브럭맨의 <사선의 사랑>과  많은 서재인들이 탐을 내던 안데르센 동화집 <나이팅게일>...
책 읽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뛰는군요..^^

나이팅게일의 내부를 살짝 보여드릴까요?






그림이 넘 멋지죠? ^^*

올리브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잘 읽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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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5-06-16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이 멋있어보여요~

물만두 2005-06-16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러버라^^ 참 날개님 MOV파일을 변경해서 디카로 아님 그냥 동영상 올리는 법 좀 알려주세요.
친페이님도 알고 싶어하시고 저도 못하고 있어요 ㅠ.ㅠ

하루(春) 2005-06-16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책이네요. 올리브님께 또 받으셨네요. 나날이 경사군요. ^^

날개 2005-06-16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굉장히 멋진 책이예요..^^
만두님, 님 방에 갔다 왔어요~
하루님, 저 맨날 받기만 하는거 같죠.....^^;;;;

水巖 2005-06-16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예쁜 포장까지 된 책, 부럽습니다.

해적오리 2005-06-16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도 포장도 예술이네요.
축하드려요.

날개 2005-06-16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 날나리님.. 감사합니다..^^*

파란여우 2005-06-16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책들은 속지의 그림이 너무 멋져요. 어떻게 저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건지....

줄리 2005-06-17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날개님 날아갈만큼 기쁘시겠어요^^

인터라겐 2005-06-17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축하드려요.. 저 나이팅게일은 볼수록 탐나는걸요... ㅎㅎㅎ 리뷰기다릴께요...

검둥개 2005-06-17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날개님. ^^ 재밌게 읽으시고 리뷰도 쓰셔서 보여주세요 :)

날개 2005-06-17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님, 그래서 제가 자꾸 그림책을 사게 되네요..^^
줄리님, 흐흐~ 계속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인터라겐님, 리뷰를 따로 올리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해요..^^
올리브님, 헤헤~ 저 포장지가 제 이미지인가요? 굉장히 고급스럽더라구요..^^ 고맙습니다. 잘 읽을께요..
검정개님.. 감사합니다.. 리뷰 써보도록 노력하죠~ ^^

2005-06-18 16: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06-18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마태우스님... 너무 보고싶었어요..ㅠ.ㅠ
 

 

 

 

 

마에다 토모의 <검은 태양 은빛 달>은 환타지로 분류되어 있는 만화다. 이런 그림을 좋아하는 편인데 앞서 나온 이 작가의 단편이 야오이라 좀 망설였다. 그런 류의 만화면 어쩌나.. 하고...    다행히 그건 기우였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빚 때문에 타키는 시키미 목사 밑에서 일하게 된다..  그러나, 상냥하게 웃고 있던 시키미 목사는 알고보니 지독한 남자? ^^;;
낮에는 교회의 갖가지 잡무(청소, 빨래, 차심부름.. 등등)를 처리하고, 밤에는 악마가 들어가 살아나는 시체를 처리하는 일까지 하게 된 타키..  그가 알게 된 것은 시키미 목사가 점점 악마로 변해간다는 것이었다.
인간이고 싶어하는 시키미 목사는 그 외로움과 고통을 웃는 얼굴 뒤에 감추고 있고, 그걸 알아본 타키는 그의 진정한 친구가 된다.

원래 퇴마사였던 시키미가 어떻게 악마로 변해가게 되었는지.. 시키미를 죽이러 온 또 다른 퇴마사가 어떻게 시키미 곁에서 살게 되었는지.. 살아난 시체인 그레이와는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등등의 이야기가 4권까지 나온다.
악하지 않은 캐릭터들과 귀여운 그림.. 그리고 서로를 위하는 따뜻함이 이야기를 끌어가는 요인이다. 즐겁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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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6-16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보고 싶어요... 우리 동네 마나방에 있으려나.. ? ^^

날개 2005-06-16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여점에 잘 갖다놓을것 같지 않은 느낌의 만화라서....^^;;;

panda78 2005-06-17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나.. 없더라구요. ;;

날개 2005-06-18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나중에 빌려드릴께요..^^
 

 

 

 

 

물장구치는 금붕어님이 이 책이 나왔음을 알려주셨다. <사유리 1호>작가란 얘길 듣고서 당장 사야지 맘먹었다.  역시 잘 샀다..

핸드볼 선수였던 다케다 겐타는 갑작스런 부상으로 핸드볼부를 은퇴하게 된다. 아루렇지도 않은 척 했지만 그의 심정은 자포자기 상태.. 그런 그에게 어느날 연극이라는 세계가 나타났다...!

- 스위치가 들어가 역할에 빠져든 상태를 'CUE에 들어갔다'고 하는거야.  너는 그 무엇이라도 될 수 있어.

보이지 않는 공을 튕기는 연습을 하다가 실제로 부상당한 팔이 부어버리는 놀라운 체험을 한 다케다... 
갑작스럽게 다가온 연극을 거부해 보지만 이상하게도 자꾸 연극무대와 연결이 되어버린다. 2권까지는 도입의 성격이 강한것 같고,  3권부터는 다케다가 본격적으로 연극의 세계로 뛰어들지 않을까 싶다. 

여느 연극만화들이랑은 조금 다른 느낌... 그러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그 무언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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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frog 2005-06-16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저도 어제오늘 재미나게 보고 있어요..ㅎㅎ

날개 2005-06-16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작가 맘에 들어요..^^

chika 2005-06-16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끝이 먼 만화는 감당하기 힘들어요. ㅠ.ㅠ

날개 2005-06-16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 기다렸다 보세요...ㅎㅎ

LAYLA 2005-06-16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책같이 생기지 않았어요 ^^

날개 2005-06-16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표지도 괜찮죠? ^^

panda78 2005-06-17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리 본격적인 연극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

날개 2005-06-18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3권부터는 그러지 않을까요?
 

 <엠마> 5권.

엠마가 변했다. 사랑에 빠진 엠마는 훨씬 부드러워지고, 잘 웃고, 모든 일이 즐겁다. 그런 엠마를 바라보는 나 또한 기분이 좋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 앞에는 험난한 길만 놓여있는데 어쩌나~
엠마를 응원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에 한가닥 기대를....^^

 

 

 

 <네가 없는 낙원> 8권.

너무너무 좋아하는 이 만화... 얼마나 기다렸던가....!

토모에와 야가미에게 드디어 진전이 있었다.. 감격이다...ㅠ.ㅠ  이런일에 왜 감격하는지는 토모에를 어려서부터 지켜봐온 독자라면 다 알것...!

문제는 야가미의 사촌여동생.... 흠~ 거 참..ㅡ.ㅡ

 

 

 <아름다운 그대에게> 23권. 완결..

드디어 완결이다. 징하게 길었다.  사실 이 책을 몇번이나 포기하고 안보려고 했다. 똑같은 얘기의 반복인것 같아서...  여하튼 완결이라니 시원 섭섭하다..

결말은 웬지 싱겁다.  아.. 내가 바라는건 이게 아니었어....ㅠ.ㅠ 
마무리 부분이 넘 짧다. 이거 아무래도 외전이 따로 나올것만 같다..

 

 

 <해피> 22권.

크리넥스가 필요한 만화 해피....  역시나 눈물을 유도하는 감동이..ㅠ.ㅠ

앞이 보이지 않는 엄마가 있는 집에 자기 애를 놀러가라고 보낼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에피소드가 잠깐 나온다..  솔직히 말하면 나 또한 자신 없다. 그리고, 이 만화는 그걸 강요하지 않는다. 두려워하는것이 당연하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봐야할 만화다..

 

 

 <당신이 있으면> 4권.

3권이 나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4권이다. 작가가 열심히 쓰나보다..

3권에 등장한 배우 사건은 무사히 마무리가 되고, 이번엔 여성혐오증이 있는 남자 등장이다. 사랑을 모르는 여자 미후네가 겪는 갖가지 이야기들이 무겁지 않고 경쾌하게 진행되어 즐거운 만화..

 

 

 <사과와 벌꿀> 15권.

솔직히 말하면 남자주인공 오오니시가 맘에 들지 않는다. 이 남자가 다른 여자랑 잔 순간부터 정이 똑 떨어졌다..ㅡ.ㅡ  정신적인 충격 때문이니 어쩌니 해도.. 싫은건 싫은거다.
특히, 아유미를 배려한답시고 그녀에게 매정하게 대할 때...  명목은 그녀의 발전 어쩌구 해도 다 변명이다 싶다..  사랑하면 그냥 사랑한다고 하란 말이야!!! 흥=3

 

 

 <은혼> 6권.

이 책도 참 잘 나온다..  빨리 나오는 편이란 말이다. 이 작가의 엽기적인 개그컷은 마음이 편안할 때는 소화가 잘 되더니만, 이번엔 왜 그렇게 머리에 안 들어가든지....ㅡ.ㅡ

울 집 남자들이 다 이 책을 좋아한다. 그렇다면, 이 책은 남자만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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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6-16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피>가 궁금하네요. 크리넥스가 필요하다니 겁은 나지만^^
저는 멍멍이가 나오는 만화가 좋아요~

인터라겐 2005-06-16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날개님의 만화 사랑은 끝내줍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 23권으로 마무리 하면서 끝이 싱겁다니 허무하셨겠어요...

2005-06-16 11: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드무비 2005-06-16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과와 벌꿀 짧은 감상이 마음에 쏙 드네요.^^

날개 2005-06-16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넵.. 나왔어요.. 얼른 사셔요~ ^^*
별사탕님, 해피는 맹인견 이야기랍니다. 주인공은 앞을 보지 못하는 여자로 결혼해서 아이도 둘 낳고 맹인견 해피를 데리고 행복하게 살고 있구요, 그녀를 중심으로 에피소드들이 이어집니다. 사회의 편견이나 장애인으로서의 어려움 등등 이야기 하나하나마다 눈물 짜내는 감동이 있거든요.. 많이 울게 된답니다..헤헤~

날개 2005-06-16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그러게요.. 뭔가 좀 미진했어요.. 여자란게 밝혀지고 난 뒤의 에피소드들이 좀 더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속삭이신 님.. 넵.. 알겠습니다..^^*
로드무비님, 흐흐~ 투덜투덜 해놓았더니 좋아하시는군요..^^

날개 2005-06-16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니까, 올리브님.. 재미는 있어요..^^ 단지, 가끔씩 냉정한 저 남자의 행동에 화가 나서...

히나 2005-06-16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엠마 5권이 정말정말 오랜만에 나왔네요 ^ㅂ^

BRINY 2005-06-16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엠마닷! 보관함을 정리할 때가 또 왔습니다.

플레져 2005-06-16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꺅~~~ 엠마가 나왔군요^^ 주문해야쥐~
우선 마음을 진정시키고 4권을 다시 읽어야겠어요...홍홍~

날개 2005-06-16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노우드롭님, 진짜 오랜만이죠? 기다리다 지치는 줄 알았어요..ㅎㅎ
브라이니님, 흐흐~ 얼른 지르시옵소서~
플레져님, 님도 엠마 팬이셨군요..!^^ 네에~ 다시 천천히 음미하며.....호호~

merryticket 2005-11-12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과와 벌꿀" 다시 물어보려고 날개님의 서재에 들어 왔는데,,
다른 만화책 리뷰만 왕창 읽었어요..
그나저나, 정말 재밌나요? 벌꿀?,,,홍콩까지 우송비 물어도 아깝지 않을 정도인가요?
진~실되게 말씀해 주셔요^^ 꼬옥..

날개 2005-11-12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말씀하시면....으으으~ 고민됩니다... 홍콩까지 배송료 물 정도이냐!!!ㅡ.ㅡ
재미는 있어요.. 근데, 잘 나가다가 간간히 이 주인공 남자가 나를 짜증나게 하는 바람에 열 받고 있는 상태여요..ㅠ.ㅠ 근데, 이거 완결도 안났는데 어쩌실라구요..
 
 전출처 : 조선인 > 25000 초과 이벤트

지금까지 제가 공식적으로 이벤트를 개최한 건...

즐찾 101
11111
커플다이어리 이벤트
3등만 뽑는 이벤트...

대략 방문자 5000이 추가달성될 때마다 이벤트를 열었으니, 지금이 바로 이벤트 시점입니다.
일단 댓글상은 이미 수상자가 있습니다.

바람돌이

왜가리는요 이렇게 완전히 하얀색이 드물다는군요. 저야 늘 왜가리 백로 구분 못합니다. 그리고 답사주제를 좀 고민해봤는데요. 구성원들의 성향이나 그간의 다녀온 곳 이런걸 잘 모르니까 함부로 얘기하기가 무척 힘들군요. 그냥 주절주절이니 참고삼아 말씀 드릴게요.
일단 수도권인것 같으니까 수도권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조선의 건축문화'정도로 주제를 잡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구체적으로 답사코스를 적어보면
먼저 여름(반드시 장마철이 지난 여름이라야 되요)엔 우리나라 성곽건축의 절정인 '수원화성'이 괜찮을 것 같군요. 물론 여름이라 땡볕이라 힘든 점도 있지만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의 아름다움을 보려면 여름이 최고입니다. 오후 늦게 수원화성 답사를 시작하시면 저녁 해질무렵에 화홍루와 방화수류정을 보고 저녁밥먹고 여름밤의 방화수류정의 멋드러진 풍취를 즐기시면 답사의 마지막이 굉장히 인상적일 듯.. 단점은 걷기가 참 힘들다는거죠. 장안문에서 출발해서 서장대 쪽으로 해서 방화수류정까지 한바퀴 도는데 공부까지 하면서 다닐려면 2-3시간은 걸리니.... 코스가 좀 힘들다 싶으면 서장대에서 장안문쪽으로 해서 동북공심돈 내지는 봉돈까지 가는 코스는 조금 덜 힘듭니다요.

가을에는 조선의 궁궐건축이 어떨까요? 경복궁보다는 창덕궁을 권하고 싶은데 문제는 섭외죠. 창덕궁이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된 곳이 많고 관람시간을 제한하는게 가장 큰 문제인데 섭외가 불가능하다면 차라리 북적거려도 경복궁이 낫구요. 그리고 궁궐건축은 돈이 좀 들더라도 전문강사를 수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워낙에 공부해야 될 양이 많은게 문제죠.

겨울에는 종묘를 권하고 싶습니다. 이런 건축물은 우리나라 통틀어 오로지 종묘 하나뿐입니다.그리고 그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해 꼭 겨울을 권하고 싶고요.

그외 조선의 사찰건축은 별곳이 없는데 그나마 조선의 흔적을 많이 보이는게 여주 신륵사와 수원 용주사입니다. 페이퍼 보면 용주사는 갖다오신듯 하니 신륵사가 좋겠네요. 그리고 신륵사 바로 옆에 도자기 박물관이 있습니다. 여기는 미리 섭외를 하면 큐레이터분이나 자원봉사자분들의 안내를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제가 갔을 때는 미리 섭외한게 아니었는데도 자원봉사자분의 안내가 수준급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는 도자기 체험도 가능하니까 미리 알아보시면 좋고요.

그외 조선의 건축은 아니지만 원주 지역의 폐사지들도 돌아볼만합니다. 대부분 고려시대 유물들이 남아있는데 거돈사터 법흥사터등이 폐사지의 흥취를 만끽할 수 있게 해주니까요. 다만 폐사지들은 되도록이면 늦가을이나 초겨울쯤이 좋아요. 그리고 날도 좀 흐린날이 좋죠.... 물론 이런것들을 다 맞추기야 인간의 힘으로 힘들겠지만...

사시는 곳과 가까우니 저런 곳들이 다 둘러보신곳이 많을 듯해서 별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대충 늘어놔 봤습니다.
- 2005-06-01 02:09

이 정도면 댓글상을 탈만 하지요?
그런데 2분을 더 모시고자 하나, 마땅한 거리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엽서 이벤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남의 엽서 이벤트에는 좀처럼 응모하지 않는 주제에, 뻔뻔하게 엽서를 달라고 하다니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부디 많은 관심 바랍니다.

참, 주제는... "추천! 내가 가 본 가장 멋진 여행지"입니다.
단, 범위는 국내 한정이오니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카테고리에 페이퍼로 올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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