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꺼번에 신간읽기까지 올리려고 했는데, 역시 난 페이퍼 갯수가 두개만 넘어가면 힘들다..
근데, 어젠 세개나 올렸으니..  흠.. 정말 대견하기도 하지...^^  당연히 신간읽기까지 올릴 여력이 안되더라는..

 <최유기 리로드> 6권.

이 멋지구리한 네 명의 남정네들은 오늘도 내 눈을 즐겁게 한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그들이라면 뭔가를 해낼것 같은 믿음.. 그들 사이의 보이지 않는 신뢰의 끈이 내게도 연결된 듯 하다.
오가는 여행자들을 잡아  요괴에게 바친다는 협약을 맺어 자신들의 안위를 지키려는 마을에 가게 된 삼장 일행..  그들은 곧 위험에 빠진다.
"누구의 희생 위에 이루어진 평화라 해도, 살기위해서는 어쩔수 없지 않나?"라고 반문하는 마을 사람들..   이건 남의 일이 아닌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오공의 피로 끝맺은 마지막 장면... 도대체 무슨 일이야!

 사진은 주인공 삼장이 아닌 '무천경문'의 계승자 오곡삼장법사..


 <하백의 신부> 2권.

하백과 무이가 같은 인물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속사정은 조금 다른지도 모르겠다. 그냥 같은 인물이라고 하기에는 사람들이 그 둘을 대하는 태도가 이상하다. 아마도 같은 인물이면서 완전히 별개의 인격인.. 뭐 그런게 아닐까 싶다. (순전히 내 추측임~)
무이는 서서히 소아에게 관심을 갖는다. 소아도 무이에게 끌리는 것 같고...
근데, 가짜신부? 이건 또 뭔소리다냐~ 아아~ 복잡해진다...

 사진은 무이와 소아...


 

 <행복카페 3번가> 4권.

이치로의 엄마와 동생 등장, 우루의 친구인 미츠카의 러브스토리를 비롯..
신도와 우루가 사는 맨션에서의 정전사고로 인해 벌어지는 두근두근 장면들이 펼쳐진다.
우루는 눈치가 빠른듯 하다가도 사랑문제에 있어서는 백치에 가까와 신도가 꽤 고생하게 생겼다. .^^
단편 <꽃과 호랑나비, 여름>이 수록되어 있다.

 

 

 <아이스 에이지> 4권.

표지의 인물이 바로 에이지 때문에 하반신 마비가 된 사촌 히로시이다. 난 이 남자에게 끌린다. (니가 끌려서 뭐할건데?)
히로시와 이누이 선생이 잠깐 사귀게 되는 이야기..  양부에게 학대받는 여학생 이야기..  미츠쿠라 선생에게 끌리는 이시하라 선생 이야기.. 그리고 미카와 마사키의 이야기까지..
작가 말마따나 캐릭터들이 스스로 알아서 움직여 주는것 같다..
에이지가 담임을 맡게 되면서 벌어질 다음권 이야기는 또 어찌 전개될른지..^^

 

 <약사 아르쟌> 4권.

철없던 프리믈라 공주는 4권에 이르니 정말 왕녀답다..
아르쟌을 사랑하지만, 아르쟌을 위해서 그리고 나라를 위해서 다른 이와의 혼인을 결정하기도 한다.
의문의 풍토병이 돌던 이웃왕국 나바라에서의 일은 모두 마무리가 된다. 프리믈라 공주의 아버지인 베아조르 국왕은 결코 기회를 놓치지 않는 인물이라고나 할까.. 일사천리로 자신의 나라에 유리하게 나바라 왕국일을 매듭지어 버리는데..^^
아르쟌이 정상인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희망을 남겨놓으면서 다음권으로....

 

 <이키가미> 2권.

생명의 가치를 재인식시켜 국가번영을 꾀한다는 <국가번영유지법>으로 인해 졸지에 죽음을 당하게 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
첫번째는 남자친구의 출세를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하던 한 여자의 이야기인 <순애 drug>..
두번째는 죽음전에 다른 사람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어주는 한 남자의 이야기인 <출정전야>..
섬뜩하기도, 감동적이기도, 그리고 안타깝기도 한 이야기들이다.

 

 <나루토> 33권.

사소리의 주술에 걸려 아카츠키의 스파이가 된 카부토.. 그러나, 카부토의 주술은 이미 오로치마루에 의해 풀려있었다! 오로치마루의 도발로 인해 나루토의 구미호는 폭주하게 되는데....
나루토는 언제쯤 구미호의 힘에 기대지 않고 자신의 차크라로 강해질날이 올까나~

 

 

 <카페타> 10권.

드디어 포뮬러카를 타게 된 카페타..  기어변속을 해야하는 등 카트와는 전혀 다른 이 차에 카페타는 조금씩 적응해간다. 최종적으로 남게 될 한사람이 되기 위해...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카페타가 하루하루 지나면서 속도를 갱신해가는 건 역시나 짜릿하다. 차가 부서지는 사고를 당하는 카페타가 과연 이 일로 어떤 영향을 받을지...
읽고나면 다음권이 너무너무 궁금해지게 만드는 만화다..

 

 

 <지어스> 5권.

4권에서 계속되던 쿠니히코의 싸움이 마무리된다. 그러나, 적의 로봇 속에 들어있던건 자신들과 같은 사람? 죽음을 맞게 된 쿠니히코가 선택한것은 나기를 위한 장기기증이다.
다음번 전사는 마키.. 그녀는 아이를 가지지 못하던 양부모가 데려운 아이이다.  양녀이지만 사랑을 받으며 자란 그녀가 바란것은 기적적으로 잉태된 동생의 무사출생..
비록 적들이 똑같은 인간일지라도.. 그래서 결과적으로 그쪽에 속하는 많은 사람이 죽어야한다 할지라도.. 자신의 가족을 위해 싸울수 밖에 없는 어린 전사들..
마음이 무겁다. 그들이 짊어진 짐이 숨막힌다. 많은것을 생각케 해주는 만화..

 

 <어느 별에서 왔니?> 1권. 이시다 타쿠미.

<지그재그 덮밥>의 작가인데, 그 책을 못보았다. 제목은 무지 많이 들었었는데 말야...
첫 SF물이라는데...  참 독특한 만화다..^^;;;;
외계인이 뇌속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코쪽이 민감한 능력을 갖게 된 여주인공 코마키..
그 이상한 능력이라는 것이 냄새로 사람에 대한 감정, 거짓말, 성관계 등등을 다 알게 된다는... 게다가  외계인이 들어와있는 다른 이들도 있어서, 귀가 예민해진 사람, 촉각이 예민해진 사람 등과 얽혀 갖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구상은 나름 괜찮은것 같고.. 아직 1권이라 되게 재밌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볼만한 수준은 되는 듯 하다..

 

 <허니와 클로버> 9권. 우미노 치카.

원래는 9권이 나오기전에 페이퍼 하나로 이 책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했다. 근데, 역시나 귀차니즘은 날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다, 결국엔 9권이 나와버리고 이렇게 간단리뷰를 쓰고 있으니.....^^;;;;;
원래 이 책이 처음 나왔을때 한 2권쯤 보다가 팔아치웠었다. 별 흥미를 못느껴서..
근데 끊임없이 들려오는 유혹의 목소리들.. 너무재밌다, 꼭 읽어라 등등.. (특히 미노르님이..ㅎㅎ)
뭐.. 그쯤되면 다시한번 봐줘야하는게 상식.. 지난번에 8권까지 왕창 구입해서 다시 읽었다.
그랬더니... 아... 정말 재밌더라..
처음 이 책이 싫었던 이유 중의 하나는 주인공이 너무 많다는것.. 난 주인공 많은 만화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집중도 안되고, 감정이입도 쉽지않고..
한데, 읽다보니.. 그게 아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마치 살아있는듯 느껴지는.......!
그들의 고민과 열정과 투철한 삶이 얼마나 멋져 보이는지....!
특히 내가 좋아하던 부분은 다케모토의 자전거 여행.. 그렇게 무작정 떠날수 있는 그 나이가 너무나 부러웠다.

9권에서는 모리다 형제의 과거가 밝혀지고 하구미에게 슬픈일이 발생한다...ㅠ.ㅠ
이 책 10권이 완결이라 한다. 10권까지 다 읽고나면 언젠가 정식 리뷰를 쓰고플만큼 끌리는 책이다.
안읽어보신 분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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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9 21: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6-11-09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진짜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ㅠ.ㅠ 근데 리뷰 쓰셨군요.. 얼른 보러가야겠다~ ^^

물만두 2006-11-09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필이면 야밤에 키쑤신이라니요 ㅜ.ㅜ

날개 2006-11-09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만두님, 뭘 저 정도 가지시고.. 베드신도 아니고...ㅋㅋㅋㅋ

paviana 2006-11-09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와 클로버라..잘 알겠어요.ㅎㅎ

날개 2006-11-09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님, 꼭 보세요..^^

무스탕 2006-11-10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유기의 삼장은 역시나 가슴 떨리는 외모를 갖고 있어요 ^^;
지그재그 덮밥 전 괜찮게 봤어요. 날개님 안보셨으면 한번 보세요.
하백.. 을 아직 안봤는데.. 땡기는 장면을 올려 주셨네요. 캬캬~~~
저도 허니.. 보다 말았는데 많은 분들께서 적극 강추를 외치시더군요.
이 책도 완결나면 다시 보려 생각중인데 곧 완결일것 같으니 곧 보겠네요.
날개님 혹시 [공주님의 조건] 보셨나요? 왕이 되려면 많은 정령들의 수호를 받아야 하는 나라의 공주님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요..
전 요 책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울 동네 대여점에서 어느날 부터 뒷 권을 안들여 놓더군요 -_- 이제 다른 동네 뒤져 보려고요..

여기는 알바 사무실.. 잠깐 들렀다가 글 남기는 뻔뻔한 무스탕 ^^*

미노르 2006-11-12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허니와 클로버> 좋지요?^////^(의미불명의 발그레~)
저는 추천해주신 작품 중에 <서플리> 주문해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날개님의 신간 이야기에 언제나 눈을 번쩍이며(사냥감을 쫓는 매의 눈으로?!)
항상 기다린답니다.

무스탕님 <공주님의 조건>은 8권이 완결이라는 것 같아요.
여기 저기 호평이라 기회 닿으면 저도 보려고 한답니다.^^*

모1 2006-11-10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카페~~분위기 너무 좋아요. 따뜻하고 즐거워서...이런 분위기 무척 좋아함.
그런데 최유기 리로디드 꾸준히 나오나보군요. 예전에 2권인가 보고 못본 기억이 나서 연재중단인줄 알았었어요. 후후...작가가 여자분이라고 해서 놀랐던 기억이..

날개 2006-11-11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지그재그 덮밥은 한번 찾아 볼께요.^^ <공주님의 조건>은 봤답니다.. 제가 아마 페이퍼도 따로 올렸을거예요.. 제법 재밌더라구요~ 근데 한참 안나오는것 같던데... 그래서 안들여놓는것처럼 느껴지는게 아닐까요?^^
참, 제 옥션게시판에 가보시면 charmmart님이 중고로맨스소설 판매글 올렸는데. 그 기회를 한번 이용해 보세요..~!

미노르님.. 덕분이어요~ 다시 읽게 된것..^^ 보게되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ㅎㅎ <서플리>도 맘에 드실걸요?^^

모1님.. 저도 그런 분위기의 만화 좋아해요.. 같이 행복해지는 느낌이라..^^
최유기는 좀 늦게 나와서 그렇지 꾸준한 면에선 참 다행이어요~ㅎㅎ
 

<소라의 날개 1~13 /  히나타 타케시>

농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 만화...
1권을 읽는 순간 생각했다... "다행이다~ 아직 열두권이나 더 남아서..."
13권을 읽으며 생각했다... "아아~ 다음권은 어떻게 기다리란 말이야..ㅠ.ㅠ"

초등학생으로 오인받을 정도로 키가 작은 고교생 소라는 농구를 너무나 좋아하는 소년이다.
농구하기에 불리한 신체조건이지만.. 그에게는 그 신체조건을 뛰어넘을만한 날개가 있다.
그의 날개는 하루 1000개의 슈팅, 끊임없는 농구연습으로 다져져온 빼어난 농구기술~





하지만, 그가 들어간 학교에서 농구부란 불량소년들의 놀자판 휴식처..
소라는 자신의 열정으로 이들을 모두 농구에 끌어들이고, 새로운 부원도 받아들여 제대로 된(?) 농구부를 만들어낸다. 







그리고는 이어지는 긴박한 농구시합들~
어느 한 경기도 땀과 열정이 녹아나지 않은 곳이 없다..
한 시합, 한 시합 겪어가며 점점 더 농구부원다와지고 점점 더 결속되어가는 그들..





슬램덩크 이후로 가장 맘에 드는 농구만화다. (에.. 내가 다른건 뭘 봤더라? ^^;;;;)
스포츠 만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빼놓치 말고 읽어주시길~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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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8 2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6-11-08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넹넹~ 땡큐!^^

날개 2006-11-08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별님! 전 소개를 하고서도 날개의 매치를 전혀 생각도 못했다는...! ㅡ.ㅡ

또또유스또 2006-11-08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울 옆지기가 분명 환장 할 만화입니다...
안그래도 요즘 우울하다는둥 가을을 탄다는둥 해서 제게 맞고는
억울해서 밤마다 몰래 우는 울 옆지기에게 선물해 줘야 겠네요... 합의금 명목하에..
어디서 사나요 알라딘에서용? 아님..으흐흐흐흐 (제 웃음의 읨미는 저도 잘 몰라요...)

날개 2006-11-08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님.. 사주시면 사랑받으실 겁니다..^^ 알라딘에서 사시든 다른데서 사시든 할인율이나 기다리는 시간은 비슷할것 같네요..(제 단골사이트 운영자가 바뀌더니 완전 나빠졌어요..ㅠ.ㅠ)

미노르 2006-11-09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날개님 읽으셨군요.^^* 저도 아쉬워하면서 14권 기다리는 중이예요.
<첫사랑>모으기를 뒤로 미루게하고 먼저 모으게끔 만든 책입니다. 소라도
그렇고 나중에 나온 건방진 오렌지 머리군도 그렇고. 빛나는 캐릭터들이 참
많이 나와서 좋아요. 농구만화 보고 설레어 본게 슬램덩크이후 두 번째입니다.

mong 2006-11-09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거 읽고 싶어요!!!

2006-11-09 1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6-11-09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노르님.. 덕분에 재밌는 책 건졌어요..^^ 어찌나 잘 읽었는지...ㅎㅎ
종종 이쁜 만화 알려주세요!

몽님.. 담에 오시면 빌려드릴께요..^^ 안오시면 안빌려드릴꺼야욧~!

속닥님..ㅠ.ㅠ 이런 슬픈일이.... 그럼 12월 말이나 1월에 봐야겠군요.. 잉잉~

Mephistopheles 2006-11-09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치 홀리랜드에서처럼 거울보고 스트레이트 쫙쫙 뻗는 거 1000번씩 연습하고
싸움의 고수가 된다는 것과 비슷한 느낌~~
슬램덩크를 감명깊게 봐서 이것도 땡기는군요..^^

날개 2006-11-09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요거 메피님 맘에도 드실거여요! 꼭 읽으셔요~^^
 

<불친절한 헤교씨 1~5완 / 박기홍 글, 김선희 그림>

엠파스에서 2년여동안 인터넷 연재하던 만화를 책으로 엮었다. 인터넷상으로는 몇 번 밖에 못보았었지만 은근 주목하고 있던 책이었는데, 완결된걸 계기로 장만했다.

주인공은 소헤교... (송혜교가 아니다~ 오해마시길..^^)
10살에 하버드에 들어가.. 하버드와 옥스퍼드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각종 자격증 26개에  7개 국어 능통이라는 천재적인 머리를 가진 여주인공이다.
피도 눈물도 없는 사채업자인 아버지 밑에서 부유하게 자랐지만,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딸이라는 이유로 설움당하고.. 사회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나중에 작은 컴퓨터 회사에 들어가서는 소프트웨어 표절이란 사건속에서 시련을 받는다.

코믹모드를 기저에 깔았지만, 사실적인 면이 많은 만화다.
불친절할 수 밖에 없는 그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완결이 좀 부실(?)한듯한 느낌이 얼핏 들지만, 5권이라는 짧은 권수임에도 알차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사진을 좀 찍어올릴까 생각했는데, 알라딘의 Let's Look 이 너무 잘 되 있어서 따로 올릴 필요가 없겠더라..
맛보기를 보시려면 아래로...
http://www.aladin.co.kr/shop/book/wletslook.aspx?ISBN=8959790214&curPageNo=1#lets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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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1-08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절한 금자씨가 생각나요^^;;;

날개 2006-11-08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제목을 패러디한 제목이어요~^^
 

 <불가사의한 소년> 5권.

영원의 시간을 여행하며 인간을 관찰하는 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이 만화..
이번권에서는 좀 짤막짤막한 이야기 다섯편이다.
그 중 첫번째 이야기인 불가사의한 소년에 대한 연구를 하는 노인 민속학자의 얘기가 맘에 든다. 이 노인은 자신이 기억못하는 과거에 이미 이 소년을 만났던 것..
생각해보면, 현실 세상에 실제로 이런 소년이 없으리란 법도 없지.....^^

 

 <와일드 라이프> 18권.

책 패턴이 넘 똑같아 지겨워서 이제 그만 볼까.. 생각했는데, 습관적으로 장바구니에 담아 사고 말았다.. 흠...ㅡ.ㅡ;;;
텟쇼의 소꼽친구인 호쇼 사토네가 텟쇼에게 가까워지기 위해 변장을 하고 텟쇼를 도와준다는 설정...과 더불어 동물원 사자의 외로움타는 얘기, 변비에 걸린 맥 이야기, 탄닌중독에 걸린 남아프리카 동물들 이야기 등등이 펼쳐진다..

 

 <아이실드21> 18권.

관동대회 출장팀을 가리는 최후의 경기... 이번에는 진짜 아이실드21 이라고 주장하는 아카바가 이끄는 팀이다. 세나는 드디어 아이실드21의 가면을 벗고 자신의 이름을 건채 시함에 나오게 된다.
아직은 데이몬이 지고 있는 상황..  다음권에서 결판이 날 모양이다.
물론, 여기서는 이길것임에 틀림없지만... (패턴상 당연히...^^)

 

 <호타루의 빛> 5권.

다카노 부장과의 동거를 카나메에게 들켜버린 호타루...  전전긍긍하지만, 다행히 카나메는 비밀을 지킨다.
그것때문에 마코토와 생긴 오해는 서로의 마음이 전해지면서 잘 풀리는데..
다카노 부장의 부재로 인해 생긴  허전한 마음은 어디로 가야할른지....!
다음권은 호타루의 본격적인 갈등일까?^^

 

 <모래시계> 9권. 외전.

8권까지로  완결이 되었지만, 9권 10권이 외전으로 나온다기에 기다렸었다. 이제 한권 남았구나..
안의 엄마인 미와코가 소녀시절일때의 이야기인 <카나리아>,
안과 결혼을 취소한 사쿠라가 뉴욕에 부임하여 겪는 이야기인 <여름방학>,
소년시절 후지의 크리스마스 선물에 얽힌 이야기인 <선물>

총 3편의 이야기... 외전이지만 넘 재밌다..

 

 <해황기> 29권.

해적 지고 사나리아의 힘을 빌리기 위해 대장의 손녀 침소에 잠입하는 시험을 치르게 된 판 감마 비젠..
마지막 장벽인 인다는 지친 판에게는 너무나 높다, 그러나, 우리의 판이 누구냐~
결국 해적 지고의 마음을 얻게 되는데....
하지만 로날디아와의 전쟁이라는 더 큰 문제가 남았다.. 다음권은 본격적인 전쟁준비려나..

 

 <영어학원전쟁> 2권. 완결.

짧기도 하여라.. 겨우 두권으로 끝내다니....ㅡ.ㅜ
솧직히 관용구라면서 중간중간 나오는 영어를 보노라면 좀 웃긴다. 그 발음이..
예를들어, "Am I  making sense?" 를 "어마, 이메킹 산수?"라고 읽었다.. ㅋㅋㅋ
그니까.. 그런건 다 뛰어넘어서 스토리만 중시할것~ (에.. 결말도 빤한가?^^;;;)
전작인 <미녀는 야수>분위기에 가까운 만화..

 

 <포옹> 1권. 마리아.

그림이 웬지 애로틱한 냄새가 나서 주문...했으나, 생각과는 좀 달랐다. 게다가 1권이라고 되어있지만, 계속 이어지는 얘기는 아닌 듯.. 단편 모음집이 되려나?
이혼한 부모밑에서 따로자란 남매가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포옹>,
예쁜손에 집착하는 소녀의 사랑이야기인 <눈부신 세계로> 의 두편이 실려있다.

 

 

 <오늘도 무사히!> 1권. 박설아 그림, 유진수 글.

<메리 고드윈>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커플의 신작이다. 전작인 <메리 고드윈>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
지구로 몰래 숨어들어온 외계인들을 관리하는 회사인 MS에서 일하는 세라는.. 여섯명의 외계인들을 관리하는 매니저이다. 외계인들이 지구에 적응할수 있도록 훈련하고, 도와주는 임무를 맡는 세라... 개성강한 외계인들과의 좌충우돌 이야기~   게다가 외계인 헌터도 등장이다!  1권만으로도 기대 만빵~ 흥미진진~

 

 <블러드 얼론> 1~3권. 타카노 마사유키.

흡혈귀가 나오는 좀 특이한 만화..  표지는 마치 <엠마> 분위기?^^
아버지를 흡혈귀에게 잃고 자신마저 흡혈귀가 되버린 소녀 미사키와..  그 흡혈귀에게 누나를 잃고, 눈을 다친후부터 기묘한 것이 보이는 남자 쿠로에는 한집에 살고있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없으나, 한시도 떨어질 수 없는 가까운 사이인 듯..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밀접한 분위기는 이 만화의 중요 포인트~
흡혈귀라는 소재에서 보듯.. 일어나는 사건들도 죄다 기묘한 것들이다. 사람의 힘을 넘어선 쿠로에의 활약과.. 순진한 흡혈귀소녀 미사키를 보는 것이 즐겁다.
중간중간 컷을 나누지 않은 페이지로 이야기를 끌어가는데, 요게 또 꽤 괜찮다.. 이런 소재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서플리> 1~2권. 오카자키 마리.

표지가 상당히 고급스럽다.  반투명 재질의 종이가 표지를 한번 더 감싸고 있는 형태..
게다가 그림.. 넘 이쁘다.. 내가 좋아하는 류의..^^

"나랑 일 중에 어느쪽이 더 중요해?" 라고 묻는 남자친구앞에 "일은 약속이잖아. 언제까지 뭘 하겠다. 그런 약속도 못지키는 여자가 좋아?"라고 당당히 받아치는 27살의 열혈 커리어우먼 후지이..
7년 사귀던 남자친구에게 실연당하고 점점 더 일에 매달리게 되는 그녀..
일과 사랑.. 두가지를 다 잘하고 싶지만 아직 한참은 서투르고 모자란다. 공감이 가는 캐릭터~
직장여성 이야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놓치지 마시길...

 

 <아이스 에이지> 1~3권. 몬덴 아키코.

표지만 보고 순간적으로 구입...  별 기대가 없었는데 대박이었다~ 
분쟁지역에서 사진을 찍고 기사를 쓰던 후와 에이지는 일본으로 돌아온 후 한 고등학교의 임시채용 영어교사가 된다. "터프함"을 요구하는 교장선생의 조건은 과연 어디에 필요한가?^^
얼어붙은 학생들의 마음을 열고 선생 노릇을 해야만 하는 후와에게 여러가지 난관이 닥친다.
얼핏 흔한 학원물이 아닐까 싶지만, 유독 이 책이 맘에 든 까닭은 나오는 캐릭터들 때문이 아닌가 싶다.
온화한 인상의 에이지의 사촌.. 그는 에이지 때문에 척추를 다쳐 걸을 수 없다.
변신하면 딴판의 미남이 되는 미츠쿠라 선생.. 등등 주연인 에이지 뿐 아니라 모든 등장인물들이 시선을 끈다.  꽤 재밌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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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6-10-31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ㅈ님.. 기다리던 책이었나요?^^ 이 책은 갈수록 좋아지는것 같아요.. 에 또.. 제가 소문난 만화광입니다..ㅎㅎ

하루(春) 2006-10-31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만화책 소개를 보고 있노라면 제가 사들이는 CD, DVD 다 끊고 만화만 사서 읽고 싶은 맘이 새록새록 솟아나요. 그래도 전보다는 꽤 읽는 편인 것 같은데 새로운 만화책이 이렇게 많다는 게 늘 놀랍습니다. 뭐, 그냥 그렇다구요. ^^

mong 2006-10-31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이스 에이지가 제일 궁금해지는걸요?
흐흐

날개 2006-10-31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 거 좋은 생각이십니다..^^ 아무쪼록 만화의 세계에 푹 빠져 보심이...ㅎㅎ
사실 저만해도 못본 만화가 넘 많으니 더 놀랄일이지요..

몽님.. 솔직히 말씀하셔요.. 꽃미남이 보고프신게지요?ㅎㅎ

로드무비 2006-10-31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타루의 빛>과 <아이스 에이지> 재미나겠어요.^^

클리오 2006-10-31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페이퍼 보다보면 늘... 만화의 세계는 너무 넓고 놀라워요... ^^

2006-10-31 15: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6-10-31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잘 찍으셨어요.. 둘 다 재밌는 만화랍니다..ㅎㅎ

클리오님.. 그니까 같이 빠져보자구요.. 우리~^^

속닥님.. 이거 읽으신걸로 이미 알게 되신거예요..^^ 저도 씨익~

무스탕 2006-10-31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으... 이번엔 한 권도 본 책이 없네요.. -_-
블러드 얼론 3권도 아직 안 봤고, 영어학원 전쟁 2권은 사놓고 뜸들이고 있고..
모래시계 외전도 봐야하고.. 오늘 서플리 빌려왔네요. 이따 오밤중에 봐야징~ ^^
음.. 날개님이 보셨나 예전 리뷰가 잘 기억이 안나는데요..
'학교 선생님' 이라는 만화 보셨을까요?
어떤 젊은 남선생님이 어쩌다가 이상한 마을로 흘러들어가서 거기서 겪는 이야기.
본지가 오래되서 잘 기억이 안나는데 캐릭들이 귀여운 동물들이에요.
거기에 슬쩍 야오이 냄새도 풍기죠 ^^
3권에서 에피소드 하나가 가슴을 흔들었는데(?) 며칠전에 오랜만에 4권이 나왔네요.

날개 2006-10-31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선생님이란 만화는 안봤어요.. 만화소개는 봤는데, 야오인가 싶어 피했거든요.. 근데, 완전 야오이는 아닌가보죠? 어째 자꾸 그 책이 눈에 띄는게 조만간 보긴 해야겠군요..^^
블러드 얼론이 무스탕님이 소개해주신거죠? 재밌더라구요.. 독특하고..
서플리는 아마 맘에 드실거예요... 직장여성들 몇명에게 보라고 전해주고픈 맘이 불쑥 일어나더군요..

클리오 2006-10-31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애 좀 키워놓고 공부를 작파하면 어트케.... 날개님의 손에 이끌려... ^^

날개 2006-10-31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손은 항상 내밀어져 있으니까 언제든지 한발을 떼시지요..ㅎㅎㅎ (잘하면 신도 하나 생길것 같은 예감이~ 캬캬캬~)
 

 

 

 

 

<타임슬립 닥터 JIN> 1~5권 / 무라카미 모토카

일본인으로는 보기드문 세계관이라는 생각을 하게했던 작품 <용YONG>의 작가인 무라카미 모토카의 의학만화이다. 현재 5권까지 발간되었다.

현대 뇌신경외과 의사인 미나가타 진은 어느날 기묘한 환자의 수술 이후.. 시공을 넘어 막부시대로 떨어지게 된다. 최신 의료기구도 의약품도 없는 상황에서, 진은 늘 손에 들고다니던 구급세트 하나만으로  의료행위를 해야하는 처지에 빠지는데...
그 시대 장인의 솜씨를 빌려 의료기구를 직접 만들고, 푸른곰팡이를 이용하여 페니실린을 정제하고.. 또 약도 없는 상황에서 전염병을 치료하는 등 매번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진행된다.

모든 의사들이 정말로 이리 똑똑할거라는 생각은 별로 안들지만..^^;;;  아무것도 없을때의 응급처지라는 면에서는 있을법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나저나 의학만화란 만화는 죄다.. 기도가 막혔을때 목에 직접 구멍을 내어 기도를 확보하는 이야기가 빠지는 적이 없는것 같다..ㅡ.ㅡ
여하튼 꽤 볼만한 작품이다..

얼마전 <신의 물방울>이 전문적인 분야의 만화 운운하며 신문에 소개되었을 때, 의학전문만화로 <타임슬립 닥터진>이 나오기도 했다.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609010130
사실 그때 <팩토리 Z>라고.. 자동차 포토그래퍼의 세계를 그린 작품이 소개되어 책을 샀는데..으으~ 너무 전문적인 얘기가 많이 나오니 오히려 흥미가 떨어지더라는...ㅡ.ㅡ;;;; (혹 관심있으신분 손드시길~ 4권짜리 드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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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0-23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쩍!!! 저요 저요!!

하루(春) 2006-10-23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흑 늦었죠?
신의 물방울 사야 하는데...

날개 2006-10-23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주소 남겨주삼~^^*
하루님.. 간발의 차이로 놓치셨네요.. 그치만 님하고는 안맞을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셔요~^^ 신의 물방울은 꼭 사시구요...ㅎㅎ

2006-10-23 2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6-10-23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접수했습니다.. 이번주내로 보내드릴께요~^^

blowup 2006-10-23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용>은 끝난 거예요? 초반의 긴장감이 영화 찰영장 쪽으로 가면서 좀 흩어지고.... 하도 나오는 데 기다리다 지쳐서...21편인가까지 보다가 그만두었어요.
볼 만할 것 같아요. 의학 드라마, 만화 다 좋아해서요.
<헬로 블랙잭>도 몇권까지 나왔는지 확인해 봐야겠어요.

chika 2006-10-23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의 '번쩍'이 정말 번쩍거려요. ㅎㅎㅎ

날개 2006-10-23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용> 아직도 하고 있어요..^^ 저는 비옥을 찾는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좀 지치더라구요.. 지금 현재 41권까지 나왔어요..
<헬로우 블랙잭>은 13권까지 나왔구요.. 정신과편이 좀 별로였는데 끝나서 다행이었다는...^^;;

치카님.. 크하하~ 그러고보니 정말 그렇군요!^^

무스탕 2006-10-24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여간 좌우지간 날개님의 장르의 국경 없는(?) 만화 사랑은 언제나 감탄을 자아냅니다 @_@
문득 맥가이버 아저씨가 생각나는군요 ^^

날개 2006-10-24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맥가이버..^^ 그니까 저 아저씨가요.. 아무것도 없는데서도 의료활동을 척척 해내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