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부메의 여름 백귀야행(교고쿠도) 시리즈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 / 손안의책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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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일본소설을 읽다면, 묘하게 비슷한 기분이 든다.  무언가 꼭 찝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뭔가 기괴하고, 금기를 건드리는... 뭐 그런 것이라고나 할까. 그 중에서도 쿄고쿠 나츠히코이 작품을 읽을때면 더하다. 웃는 이에몬도 그렇고.   우부메의 여름은 미스터리 형식을 취하고 있어 더하다.  항설백물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런 느낌 인 것 같다.  

 어쨋든 교고쿠도의 장황설은 지루할만하고, 화자인 세키구치는 머리를 빙 돌게만드는 정신의 소유자다.  뭔가 심약하고 감추어진 것이 있다.   항설백물어까지는 괜찮지만, 이 작가의 작품은 정말 머리를 띵하게 마든다.   재미있게 봤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리즈는 더 보고 싶지는 않다.  철서의 우리는 좀 눈이 가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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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녀유혼 트릴로지 박스세트 (3disc, dts-ES) - 할인판
정소동 외 감독, 장국영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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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녀유혼 2011을 보고 한번 다시 보게 되었다.   이걸로 보면 세번째 보는 것인데, 보면 볼 수록 처음봤을때는 느낌은 사라져만 간다.  여튼 다시 보게 된 계기가 하도 2011리메판이 욕을 먹어서 그런데,  2011 리메판 자체가 그렇게 좋은 영화라는 느낌이 안드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원작이 범접할 수 없을 정도의 작품이다라고도 할 수 없는 것 같다.   다만 2011은 삼각관계라는 구도를 어설프게 만들어서 영화의 집중도나 애절함을 반토막 낸게 아쉽기는 하지만.  

 그리고 왕조현은 유역비가 대신할 수 없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나 한테는 이미 끝이 난 것 같다. 유역비의 섭소천이 생각나니... 나의 서재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ㅎㅎ;;;  뭐 굳이 말하자면 난 왕조현을 좋아하는 세대가 아니다. 그녀의 풍기는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이 싫은 건 아니지만.   유역비의 섭소천은  섹시함은 없지만, 청순함과 장난끼가 가득찬 것 같다.   

나에게 대체 불가능 한 것은 장국영의 영채신이다. 어릴 적(?)의 장국영을 보자니 참 귀엽고 잘생겼다. 영채신=장국영이라는 나의 공식(?)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천녀유혼 2011의 영채신 역의 여소군은 너무 아니라도 장국영이 자꾸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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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카피하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윌리엄 쉬멜 외 출연 / 컨텐트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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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야기인지 모를 영화. 시간을 죽여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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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09-04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 아 가넷님. 저 이영화가 좀 지루하긴 했지만 나름 괜찮았는데 말입니다. ㅎㅎㅎㅎ

가넷 2011-09-04 21:39   좋아요 0 | URL
지루해도 괜찮은건 또 괜찮은데, 이 영화는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제 머리나 가슴으로는 알 수가 없어서 말이죠.ㅎㅎ;; 솔직히 그냥 이 영화리뷰글이 더 좋으니...-_-;;
 
[블루레이] 인셉션 (2disc)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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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속의 꿈이라... 마치 장자의 호접지몽을 생각난다.  매트릭스도 생각이 나고.   러닝타임이 제법 긴 축에 속해서 약간 지루함이 오기는 했지만, 영화 시작한지 10분이 지나서는 깊은 몰입감을 줘서 크게 지루함을 느낀건 아니다.  다만 그렇게 편하지 못한 의자에서 봐서 좀 그랬던 것 같다.  

 내가 하도 머리가 안 돌아가서 이 영화를 보는데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이야기가 전개 되면서 결국은 하나를 놓치고 나니 좀 많이 놓쳐버린(-_-;;)것 같아 난감하다.  그나저나 마지막 결말을 어떻게 보면 될까?... 그것도 정말 꿈속의 현실인지도 모르겠다.   

또... 꽃미남 디카프리오는 가고, 남자의 느낌이 나는 디카프리오인 것 같았다. 정말 오랜만에 본 디카프리오 작품이였는데... 타이타닉이 자꾸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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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셜록 홈즈
가이 리치 감독, 레이첼 맥아담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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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셜로키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 만큼은 아니지만(솔직히 나는 어디 푹 빠질 성격이 못된다.), 그래도 홈즈를 좋아하는 편이다.  어렸을 적에는 축약본으로 재미있게 읽고는 했었고,  작년에는 주석달린 홈즈를 구입하기도 했었다(물론 아직 읽지는 않았다).  그런 홈즈가 영화화 되었다고 해서, 뒤늦게 나마 보게 되었다. 그런데 소설에서 등장하는 홈즈와 왓슨의 이미지가 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다른 리뷰어들의 말처럼  홈즈역에 오히려 왓슷역의 그 배우가 어우릴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여기에서의 홈즈는 탐정이라기 보다는 해결사에 가까워 보이기도 한다.  왓슨이 엄청난 큰 역할을 한다는 것도 큰 차이다.   

 그냥 설정만 빌려다 쓴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영화 자체의 내용은 좋았다. 액션도 좋고, 흥미진진하고.  그리고 모리아티 교수와의 일전(??)을 예고 하는 걸 보니 뒷편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고. 영화제작의 정확한 소식은 알 수 없지만, 캐러비안의 해적처럼 몇 편씩 나올 수도 있는 게 아닐까?... 나오게 된다면 아마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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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1-09-02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주석달린 홈즈 책장 넘기가가 넘 겁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