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전이 답했다 시리즈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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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고전은 답한 바가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전을 읽고 그 부딪침에서 생겨난 불꽃을 담아 적었다기보다 이건 이런 식으로 적기 위해 이걸 인용하고 이야기해야겠다 하고 생각한 것을 적어 낸 듯하다. 

 

그마저도 내용도 상당히 피상적이며 고전을 이야기한다는 책이 어쩜 고전 속 구절의 인용이 이렇게 적을 수 있나. 그것도 매번 똑같은 책의 구절을 매 칩터마다 넣는다. 레드북, 그리스인 조르바 등이 대표적이다.


말하는 바가 일관되지 않고 딱 생활 속에서 얻어낸 생활철학(개똥철학)같다.


저자가 큰 교통사고를 당한 것은 분명 큰 변곡점이기는 하겠지만 책 분량 가까이 넘어가도록 그 사실을 언급하며 분량을 채우는 것을 보니 상기한 것처럼 그러한 의심은 확신으로 가기 시작했다. 

 

원래 스스로 읽으려던 것은 아니었고 다른 사람들과의 약속에 따라 읽기 시작한 것이라 다 읽고 싶었는데 체계 없는 동어반복에 지쳐서 그만두었다.  술자리에서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라면 듣겠는데 굳이 그걸 활자로 읽어야 할 것은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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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7-14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점을 낮게 주신 것으로 보아 쓰신 것처럼 굳이 돈 주고 구매해서 읽을 필요를 못느끼신 것 같네요.책을 구매하다보면 가끔씩 이런 책도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