렝켄의 비밀 올 에이지 클래식
미하엘 엔데 지음, 유혜자 옮김, 베른하르트 오버디에크 그림 / 보물창고 / 2005년 9월
구판절판


"어떤 이야기를 할 때 그것에 맞는 특별한 목소리를 내야만 그 말은 진실이 된다."--쪽

분명히 밝혀 두자면 여기까지 책을 읽은 여러분은 이미 그렇게 한 셈이다. 자, 모두들 조용히 하고, 책을 계속 읽을 수 있도록 나를 가만히 놓아 주기를 바란다!!"-15쪽

"소원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는 그것을 비교적 잘 아는 사람들 중에 속하지만 밖에 있는 보통 세상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마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단다. 그들이 그것을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야. 그냥 어떤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거나 싫어 하면 다른 사람도 그것을 좋아하거나 싫어해야 된다고 생각 하지. 그렇지 않나요?"-22쪽

1. 네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 하는 소원만 진심으로 빌어라.
2.진정으로 원하는 소원만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라.
3.진실로 원하는 것만이 네 자신의 마음이 될 수 있다.-26쪽

"무능력자와 진실하지 못한 사람만이 자기가 진실로 필요치 않은 물건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세상을 어지럽게 만드는 거야."

-34쪽

"모든 것이 진실안에서는 하나가 되기 때문에 그런 마법이 가능 한 거래요. 어쨋든 질버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 하셨어요."-37쪽

"거 봐, 그동안 내가 제 시간안에 도착 할 수 있다고 수없이 말했잖아."-70쪽

"이젠 정말로 만족하시겠지요?"

나는 잠시 까만 종이를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걸작품이야. 실제로 이 검윽색 안에 어떤 것들이 그려져 있는지 다 아는 사람에게는 특히 그렇겠구나."-2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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렝켄의 비밀 올 에이지 클래식
미하엘 엔데 지음, 유혜자 옮김, 베른하르트 오버디에크 그림 / 보물창고 / 200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미하엘 엔데의 자유의 감옥 이후로 두번째로 읽는 책이다. - 이책은 자유의 감옥
이 좀 더 어른 취향이였다면, 이건 딱 동화라고 하면 될 것 같다. 괘나 유치 하달
까. 뭐 그렇다 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었다.  엔데의 상상력은, 너무 부럽다는 생각
이 딱 든다. 어쩜 그렇게 기발한 상상을 할까?<리룸 라룸 빌리 바룸>에서나 <혀 꼬
이는 이야기>에서는 정말 웃음 밖에 안나오더라.  그리고 <니젤프림과 나젤큐스>는
정말 귀여운 이야기 랄까?그리고 <마법학교>에서 정말 공감이 가는 것이... 확실히
내가 정말 원하기 보다는 남들이 하니까 따라 가는 경우가 많은 것같다.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것이 아니라도 왠지 모르게 따라 가는 것 같다. 나 역시도 그랬었고.
<렝켄의 비밀>은 부모와 자식간의 의사소통의 결여를 말하는 것 같은데, 나는 부
모님과 (요새 부모님들은 안 그렇겠지만.)그다지 턱 터놓고(?)이야기를 해본 기억
이 없다. 내가 늦둥이다 보니 더 이야기가 안이루어진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괘나 연로(?) 하시기 때문에... 나이차가 너무 나는 고로 이야기가 잘 안된다. 답
답도 하고....  물론 다른 문제도 많지만....   그리고 <조그만 광대인형>은 그저
그런 느낌의 글이 였다. 흔히 보이는 이야기 전형이랄까? <끈기최고 트랭퀼라>는
우직함이 결국은 해낸다는 소리인 것 같고.(뭐 흔하거나 말거나 어쨋든 감동.)나
머지도 괜찮았던것 같다.이렇게 엔데의 글을 하나 읽고 나면, 단순히 유치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뭔가 하나를 얻은 느낌이 든다. 미처 생각치도 못했던 것들을 말
해 준달까.... 

비록 고치기 힘든 습성이긴 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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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학오디세이와 같이 받았다. 왠지 모를 기대감에 뭘 펴볼까 하면서 이리저리 뒤적거리다 보니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이 좋을것 같아 먼저 펴 보았다.(에코의 미네르바나, 작은일기,우주만화... 등등을 같이 읽고 있는 중이지만 뭐... - -;)

지금은 40여쪽 읽었는데, 오른쪽 위에서 부터 왼쪽 밑쪽으로 감상하라는 것과 그 그림의 대각선의 1배나 1.5배 거리에서 보는 것. 작은 그림은 가까이서. 큰그림은 좀 멀리 떨어져서 보라는 것.  

내가 그런데는 별로 가보지를 않아서 몰랐는데. 요번 기회에 보는 법도 알게 되고.... 좋다. 아직까지는 기회가 잘 없는데... 앞으로는 행사가 있거나 없더라도 자주 보러 가야 겠다는 생각이....(-_-;) 

그나저나, 씨름은 국어 교과서에서나 다른 교과서에서 많이 보았던 것인데, 이렇게 세세히 보여주시니, 참 재미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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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성냥갑 1
움베르토 에코 지음, 김운찬 옮김 / 열린책들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재미 있기는 하지만, 여기에 묶여진 칼럼들을 보면 <세상의...>보다
좀 더 시사적이였다. 그래서 당시의 이탈리아 상황을 자세히는 모르
기때문에 즐기기 어려웠던 것들도 있었다.  <세상의...>에서 묶인 칼
럼들은 유머러스 한 글들이 괘나가득 찼는데, 미네르바에서 묶인 칼
럼들은 한 번쯤 생각 해야 될 부분들을 꼬집기도 한다. 가령, 지식인
들의 책무라던지, 포스트 모더니즘이라던지 텔레비전에 대한 글들.
(물론 세상의 바보들에게... 에서도 그런 글들이 당연히 있었지만.)

그리고 불만스러운 점이 있다면, 번역이다.(세상의...보다는 좀 더 시
사적인 부분들이 많았던걸 알았던지라, 모르고 지나간 글들이 많은건 별
로 불만은 없다.) 이세욱씨의 번역은 깔끔하고 좋았는데, 김운찬씨 번
역은 영 껄끄럽다. 밑에 리뷰를 보니, 각주도 잘 못 달았다는 것 같고
(아직도 안 고쳐 진것 같더라. 내께 몇판인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2권은 안읽었는데, 이세욱씨와 자꾸 비교가 되니... 약간 짜증이
나기도 한다. 사실 그냥 미네르바 성냥갑을 먼저 읽었다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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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4-08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사두곤 안 읽고 그냥 있어요.^^

가넷 2006-04-08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어요~~~ 읽어보세요~!ㅎㅎ;;
 
고슴도치
위기철 지음 / 청년사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내가 4년전쯤에 보았던 책이였다. 그때 TV의 모 프로그램에서
책운동을 벌이고 있었고, 그때 추천한 책중 하나가 '아홉살 인생'이였
다.  아홉살 인생을 보고서 이 책도보게 된 것인데, 이 이야기를 듣자
니, 헌제와 내가 상당히 닮았음을 알 수 있었다. 대인기피증에 소심한
성격, 피해망상증 등등... 딱 나였다. 나역시 열등감이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 앞에만 서면 그 사람이 나를 향해 비웃음을 날리는 것 같고, 그
래서 사람들 앞에만 서면, 어깨가 좁아져 버린다. 남을 너무 의식하는
것도 그렇고... 그리고 헌제가 마지막에 그 미로와 같은 길을 걸어갈
용기를 얻게 ‰瑛뻑? 나도 그러리라고 결심 했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 나는 여전히 나만의 가시를 세우고 있다. 남을 찌를 만한 정도
도 안되는 약한 가시를.

 이제는 그때보다는 나아진 것같지만.... 여전히 다른 방법으로 가시를
세우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세진처럼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 것에는 많
이 익숙해졌기는 하지만, 여전히 가시는 있다.


 마지막 헌제의 모습이 떠오른다.

 나도 언젠가는 당당히 어깨를 펴고 세상의 미로를 대할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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