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의 유골 캐드펠 시리즈 1
엘리스 피터스 지음, 최인석 옮김 / 북하우스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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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의 이름>과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소설이다.  성녀의 유골에서도 종교적 광기 혹은 권력욕은 엿보이니까. 정말 그 광기는 너무 무섭다. 예수불신을 외치는 이들이나 사이비 종교에 엉뚱한 믿음에 휩싸여서 자신의 딸의 병마저 외면하는 이들을 보면.  

이 이야기는 그런 종교적 광기과 권력욕에서 비롯된다. 그 사이에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캐드펠 수사가 등장하여 사건을 평화롭게 마무리 짓는 다는 이야기이다. 

  어렵지 않게 읽히지만, 다소 지루했다.  이런 내용의 추리소설에는 기존의 추리소설에 바라는 것과 같이 바란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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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11-03-27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갠적으로 엘리스 피터스의 작품들이 굉장히 지루하던데.. 이 시리즈가 정말 베스트셀러 맞을런지.. ^^;;;

가넷 2011-03-28 16:16   좋아요 0 | URL
굉장히까지는 아니였지만, 지루하긴 지루하더군요.ㅠㅠ; 사서 읽은게 다소 아까운 정도라고 해야되나...;;;

카스피 2011-03-28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캐드펠 시리즈는 아무래도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하다보니 좀 늘어지는 경향이 있긴 하지요.영국에서 자국의 역사 추리 소설이므로 인기를 끈것은 당연하지만 국내에선 20권이 번역된것 자체가 더 놀라울 따름입니다^^

가넷 2011-03-28 16:15   좋아요 0 | URL
저는 장미의 이름(현학적인 부분은 제외한 장미의 이름이라고)을 연상했는데, 현학스러운 부분이 빠지고 지루함이 자리한 듯 하더군요;;; 굳이 사서 모으기에는 싫고 심심하면 한번 읽어 볼만한 정도인 듯 했습니다...

sayonara 2011-03-31 12:07   좋아요 0 | URL
'장미의 이름'으로 중세배경 문학에 관심을 가졌다가 캐드펠 시리즈로 그 관심을 끊었다능... -_-+
 
종교의 안부를 묻는다 - 31가지 주제로 읽는 우리 시대 종교의 속살
백찬홍 지음 / 평사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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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처음 글이 연재되던 성격상 깊이 들어가거나 하는 책은 아니다.  가벼운 느김으로 그려넣은 느낌이랄까.  부제대로 종교의 속살을 언뜻 비춰준다.  종교에 대한 모르는 상식(?)을 넣어 준 것만해도 고맙다.  남묘호랑이교로 알고 있던 무서운 신흥(정확히 사이비로 알고 있었던)종교가 일본에서 온 종교고, 일본내 군국주의에 거의 유일하게 저항을 했던 종교란 것도 그렇고, 다쿠앙 선사가 단무지를 만들었다는 것까지는 알고 있었지만, 미야모코 무사시의 스승이란 건 여기서 처음 안 사실이다.   그리고 문제가 되고 있는 대형교회들 둘러싼 이야기들도 엿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특히, 좋았던 것은 지장보살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파트였다.  모든 중생이 성불하기 전까지는 (성불할만한 공덕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성불하지 않겠다는 서원을 세운 지장보살을 모르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책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적당한 '종교'교양서라고 할 수 있을까?...   이것 한권으로 종교맹을 벗어날 수는 없겠지만(정확하게 그런 목적으로 쓰여진 것도 아닌 것 같다.)그냥 종교맹을 벗어나기 위한 워밍업 정도로는 좋지 않을까? 아니면 종교란 것에 대한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는 이도 읽어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뭐... 읽을만 하다.(그런데 특히 개신교와 천주교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서 저자에 대한 보수 기독교층의 반응이 없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괘나 심하게-그럴만 하기는 하지만- 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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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사와 역사가들 - 중국사 연구를 위한 입문
오카다 히데히로 지음, 강유원.임경준 옮김 / 이론과실천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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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이니 천명을 잇는다느니 하는 '정통이론'과 '중화사상'의 기원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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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의 시간 - 강만길 자서전, 2010년 제25회 만해문학상 수상작
강만길 지음 / 창비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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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서전이라는 형식의 책을 통독한 것은 '역사가의 시간'이 처음인 것 같다(물론 150여쪽이 남은 부록인 친일반민족 진상 규명일지는 아직읽지 않았다).  그 탓은 자서전은 쓰는 본인의 자랑과 변명으로 점철되어 있을 것이란 생각이였는데, 그러한 생각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그런지 누구의 자서전이나 평전은 특별히 관심없어 했다   그러다가 얼마 전의 김대중 자서전이 화제가 되면서 나도 약간 구입을 망설이던 끝에 구입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약간 자서전에 대한 마음이 풀린 것 같다.    그러다가 역사학자의 자서전이라는 이 책을 알게 되었고, 읽기 시작한 것인데,  대단히 재미있게 읽었다.  

일제말에 태어나서 살았던 이야기나, 여러 현대사의 굴곡 속에서 살아온 이야기를 실제로 들을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교과서에서도 현대사 여러 굴곡진 일들에 대해서 배우지만, 그 안에 실제로 있었던 사람들의 생각은 쉽게 알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해방공간에서 있었던 반탁과 친탁운동에 대한 당시 사람들의 생각도 그렇고,  좌우익의 대립이 얼마나 치열하고 위험한 것이기도 했는지를 보여주었다.     2000년 대의 6.15 공동성명에 그 근처에 있었던 저자의 이야기도 그랬고,  평화통일 문제에 대해서 자서전 내내 이야기 한 것도 인상에 남는다.   해방 이후의 역사학을 분단시대의 역사학이라고 하고 정권의 평가 기준을 얼마나 평화통일과 민주주의의 기여도에 따라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평화통일 문제에 깊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이 책 덕에 <창씨개명>이라는 책도 읽게 되었고,  일제 강제동원이라던가, 강제이주등의 문제에도 좀 더 관심을 가게 되었고, 몇권의 책도 구입하게 되는 계기도 되게 했다.    

그리고 몇권의 자서전도 구입했는데. 크로포트킨 자서전과 가브리엘 마르케스의 자서전이다.  마르케스의 자서전을 읽어 볼까 싶은데, 잘 모르겠다.  제멋대로라.   

  재미있었고 여러가지 책을 읽을 기회를 준 좋은 책이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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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20
니꼴라이 고골 지음, 조주관 옮김 / 민음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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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한편의 '희극'이다.   

검찰관이 한 지방에 올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면서 소란을 시작된다.   제발 저린 시장과 병원장 교육감,지주들은 난리법석이다. 그런 호들갑스러움이 착각을 낳으면서 한편의 코미디는 시작되는 것이다.   검찰관으로 착각을 받은 인간도 속물의 전형적인 인간이다.  이렇게 착각을 하는 이와 착각을 받는 이들 모두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한다.   관료들의 부패야 언제 어디서나 있게 되는 것이니까 지금도 공감하면서 볼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사실 보다 보면 어떻게 끝이 날지 전개가 될지 짐작도 하고 남는다. 왜냐면 그건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상황일테니까).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생각보다는 재미가 없었다는 것.   <죽은 혼>과 <외투>나 읽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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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2 09: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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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2 21: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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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6 15: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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