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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관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20
니꼴라이 고골 지음, 조주관 옮김 / 민음사 / 2005년 5월
평점 :
이것은 한편의 '희극'이다.
검찰관이 한 지방에 올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면서 소란을 시작된다. 제발 저린 시장과 병원장 교육감,지주들은 난리법석이다. 그런 호들갑스러움이 착각을 낳으면서 한편의 코미디는 시작되는 것이다. 검찰관으로 착각을 받은 인간도 속물의 전형적인 인간이다. 이렇게 착각을 하는 이와 착각을 받는 이들 모두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한다. 관료들의 부패야 언제 어디서나 있게 되는 것이니까 지금도 공감하면서 볼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사실 보다 보면 어떻게 끝이 날지 전개가 될지 짐작도 하고 남는다. 왜냐면 그건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상황일테니까).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생각보다는 재미가 없었다는 것. <죽은 혼>과 <외투>나 읽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