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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의 진자 1 - 개정판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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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많은 사람이란, 무엇이든 믿지 못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 아니라, 한꺼번에 믿지 못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런 사람은 근시안적이고 방법론적이어서 거시안적이기를 기피한다. 이런 사람은 의심이 풀려야 사물을 믿고 첫번째 사물과 똑같아야 두 번째 사물을 믿는다. 이 두 가지가 똑같지 않으면 좀체 믿으려 들지 않는다. 이 두 사물 어딘가에, 이 두 사물을 연결시키는 제3의 함정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
이게 바로 경신(輕信)이다.

-모름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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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전자사전 RD-7700 +샤프볼펜SET+AAA건전지12알+문화상품권1매[5,000원권
샤프전자
평점 :
절판


우선 이 전자사전이 좀 커요. 화면도 큼직해서 보기가 좋긴 하지만 가지고 다닐 때는 좀 무겁고 안좋은면도 있긴 하지만, 그정도는 괜찮은 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이거 산지가 한 2달 ‰榮쨉?아직 처음에 넣어져있던 건전지를 쓰고 있어요. 그만큼 많이 약이 떨어지지는 않나봐요.(3초절전 기능이 있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영영사전은 아직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영어를 계속 보게 되면 보게 되겠죠. 영한사전는 뭐 그럭저럭 괜찮구요.(그렇다고 좋은건 아니지만..-_-;) 그리고 발음기능 경우에는.... 영....(-_-;;;;) 아무리 좋아졌다 해도 거기서 거기인듯...

정리를 해보면 다른 전자사전에 비해서 좀 큼직하고,  건전지도 빠르게 소비되지도 않아요. 그리고 발음기능은 별로 좋지가 못하고, 키를 치는데 조금 느리기는 하지만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죠.  전자사전의 이점 때문에 산거긴 하지만... 사전안에 있는 사전부들이 그렇게 좋다고만은 말할 수 없는게....

몇가지 단점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나쁜 모델은 아닌 것 같네요. 가격 잘 비교해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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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 움베르토 에코의 세상 비틀어 보기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3월
구판절판


나는 처음 샀던 가방을 서둘러 헐값에 팔아 버리고 비싼 값을 주고 새겻을 샀다. 하지만, 뭔가 손해를 보았다는 기분이 들어서 판매원에게 이렇게 물어보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었다. '여보시요, 한가지 물어 봅시다. 이 국제적인 기업들은 가방을 만들어 경험도 많고 그 연구부서 마다 뛰어난 기술자들과 디자이너들을 두고 있을 거요. 그런데 어떻게 자사 제품의 문제점을 깨닫는 데 2,3년이나 걸릴 수 있는 거요?' 판매원은 낸들 알겠냐는 뜻으로 두 팔을 벌렸다. 하긴 지금 내가 같은 질문을 받는다 해도 그런 식으로 대답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굳이 대답을 찾는 다면 단지 이런 식의 설명만이 가능 할 것이다. 즉 대장장이는 처음부터 있는 것이 아니라 쇠를 달구고 벼리면서 되는 것이고, 어떤 완벽한 발명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중간단계와 시행 착오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결국 2,3년동안 가방 디자이너들이 저지른 착오의 대가를 치러야 했던 것이 바로 우리라는 점을 생각하면, 위의 이야기는 우리가 어리석음을 똑같이 공유하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 하는 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다.-22-23쪽

미래의 관광객들은 우리 시대의 그 교수형가마리들을 구경하기 위해 돈을 낼 것이다. 다만, 옛날의 해적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모건, 드레이크, 올로네, 플린트 선장, 키다리 존 실버따위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지만, 미래의 공연에 등장할 해적들에 대해서는 성급한 거명을 피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현재 피의자로서 조사를 받고 있을 뿐 아직 유죄판결을 받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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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 Grammar in Use with Answers, Korean Edition : Self-study Reference and Practice for Students of English (Paperback, 2 Rev ed) Basic Grammar in Use 1
Raymond Murphy.William R. Smalzer 지음 / Cambridge University Press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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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영문법 책이면 M to M, 성문영어를 떠올리고는 하실 껍니다. 하지만 문법용어가 와 닿지도 않고 너무 어렵기만 했죠. 물론 외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입장에서야 어려운건 당연할껍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영어교육도 이런 상태로 몰고 오는데 일조를 했다고 보여 집니다. 무조건 문법용어를 외우게 하고, 수학도 아니고 말입니다. 어떻게 말이, 언어가 공식으로 한정 될 수 있을까요. 국문과 다니지 않고서야 누가 우리 나라 문법 규칙을 안답니까?그냥 자연스레 쓰지요.

그런면에서 이 책은 좋은 문법책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원어로 쓰여 졌고, 영어를 단지 문법용어에 한정되지 않은 언어로서의 느낌을 체감할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재미있기도 재미있답니다. 이 책을 가지고 초등학생들도 공부를 한다 하니.... 

단어 수준은 어려움이 없을 듯 합니다. 저 조차도 모르는 단어가 10유닛 정도에 한 두개 나올 정도니까요.

 

정말 추천 해드리고 싶습니다.

영어 그까이꺼~! 날려 버리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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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16-12-11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 영어는 바이바이...^^;;
 
디스크월드 1 - 마법의 색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테리 프래쳇 지음, 이수현 옮김 / 시공사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언어가 다른 언어로 옮겨지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그 글이 가지고 있는 뉘앙스나 상황들을 그대로 옮길 수는 없죠. 하물며 유머라면야.

뒤에 보면 판타지 마니아라면 안 웃을 수 없다... 라고 적혀있더군요. 판타지 마니아 까지는 아니지만 즐겨 보는 저로서는 한번 사봤죠. 처음에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의 안내와 같이 몇장에 덮고 또 다시 다시 폈다가는 반복했습니다. 그리고는 이 책과의 인연은 여기까지가 인가보다.... 라고 생각 했죠.

하지만 이게 웬걸... 무심코 읽기 시작했는데(정말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너무 따분해서 그냥 한 번 펼쳐 본듯 하네요...) 이게 웃기지는 않지만 무지 재미있더라 이 말씀이라는 겁니다.

린스워드와   관광객의 소임을 다하는 두송이꽃이 펼치는 기상천외한 모험이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특히나 첫부분에 디스크월드의 세게관을 설명하는 부분해서는 뒤집어 지지 않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만 불만 인 것은 문화적 태생이 다름으로 이해 되지 못하는 부분들이 였습니다. 더더욱 불만 인것은 1,2권을 끝으로 안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도대체 이런 책을 안사면 뭐를 산단 말인지!!!!!!) 너무 안타까울 뿐입니다.(제가 원서로 보지 않고서는 못 배기게 된것 역시.)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게 우리나라의 현실인걸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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