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좀 파란만장하고 고달프게 보내고,
다음주는 두근두근하고 스펙터클하게 보낼 예정인데

다음주가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바뀌어 있었으면 좋겠다
 


8월 언젠가의 일기, 
모든 것 가지는 아니지만,  
정말, 저 때의 저 두근두근과 스펙터클로 인해서,
많은 것이 바뀌게 된, 9월을 보내고 있다  


익숙한 환경에서 잘하던 일들을 넘겨주고,
새로운 환경에서 누군가가 잘하던 일들을 고스란히 넘겨받는,

한순간에 유능하고 빠른 직원 모드에서,
무능하고 느릿느릿한 직원으로의 (스스로의 평가) 변화라는
이 현실의 지속기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거의 발악을 하고 있는데,

갈 길이 만만치 않다. 휴.

일상이 사라진 삶 가운데,
써내려가는 일기들은 뭐, 거의 일 얘기로 점철되는 요즘.


그렇다 해도, 그 가운데,
자꾸만 나의 다른 면들을 발견하게 되는 일이 낯설고, 또 즐겁다.

일단은 이것만 생각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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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e 2009-09-12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 태그는 저에게 하는 말로 듣고싶어요 ㅋㅋ

웽스북스 2009-09-13 00:10   좋아요 0 | URL
쓰면서 제이드님 생각, 했게요- 안했게요

이매지 2009-09-12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 한 잔 마시러 갈께요 :)
힘내세요. 빠샷!

웽스북스 2009-09-13 00:10   좋아요 0 | URL
웰컴!

다락방 2009-09-12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 요즘 새직장에 적응하느라 그런지 알라딘에 뜸해지셨어요. 그렇지만 다시 유능하고 빠른 직원 모드로 돌아가야 하는 과정에 있는거니까, 재촉하지는 않을게요. 그러니 힘내고 바람이 선선해지면 다른 많은 좋은 분들과 커피 한잔 해요. 그리고 나랑은 소주 일잔 해요. 고기랑.

웽스북스 2009-09-13 00:10   좋아요 0 | URL
오예. 역시 다락방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니 2009-09-13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잘하고 계시면서 엄살, 이라는 짐작이 갑니다요.
커피도 소주도 다 좋아요 ~

웽스북스 2009-09-14 01:08   좋아요 0 | URL
사루비아 다방, 데려가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아하게 커피한잔 하고 소주일잔
둘다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도대체 언제 ㅜㅜ)

그옛날팀장님 2009-09-15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나도 커피~

웽스북스 2009-09-18 00:18   좋아요 0 | URL
흥. 팀장님 바쁜거 저한테 다 걸리셨어요 ㅋㅋㅋ

Arch 2009-09-15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 힘내용~ 화이팅! 다락방님 댓글(찌찌뽕~)^^

웽스북스 2009-09-18 00:18   좋아요 0 | URL
아치님도 아치님도.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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