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학동네에서 일러스트 세계 문학 시리즈가 간헐적으로 출간되고 있다. 나도 <외투>와 <파우스트>를 읽었는데 사실 이 시리즈로 읽고 나면 다른 시리즈로 읽기가 싫어진다.  그림 수준도 높거니와 그림과 글의 조화가 매우 뛰어나다. 판형도 마치 그림책을 보는 듯하여 그림의 위상이 글과 대등하다. 서로 윈윈하는 조율을 이룬다. 세계 문학 중 이 시리즈로 나오는 작품은 이 시리즈 중에서

사고 나머지만 다른 것으로 구입할 예정이다.

 

 

 

 

 

 

 

 

2. 사계절 역사 일기 시리즈는 처음 보고 반해버린 책이다. 아이들을 위한 역사책들이 수도 없이 쏟아지고 있지만 당시의 아이가 쓴 일기 형식으로 읽는 느낌이 신선하다. 일기 뿐만 아니라 시대 유물에 대한 설명들이 날개북으로 정보도 알려주는 것이 장점이다. 일기 만큼 아이들에게 익숙한 장르는 없다. 현재 9권 '일제 강점기'까지 나왔다.

 

 

 

 

 

 

 

 

 

3. 창비 청소년 문고 시리즈는 다양한 면에서 좋다. 사실 현재 7권까지 밖에 안나와서 다양하다고 말하기엔 좀 이상한 듯도 하지만 장르면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대체로 어린이 문고나 청소년 문고라고 하면 동화나 청소년 소설 전문 시리즈인 경우가 많은데 창비 청소년 문고는 청소년 소설, 철학, 역사 등 장르가 다양해 앞으로 어떤 책이 나올지 궁금해지는 시리즈이다.

 

 

 

 

 

 

 

 

 

 

 

 

4. 그린비 리라이팅 시리즈는 인문학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나 역시 <열하일기>와 <장자>에 대해 관심이 있었지만 막상 읽으려니 두려움이 생겼었는데 그린비 리라이팅 시리즈로 접근을 하니 점차 깊이 있는 책들을 찾아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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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한 아이가 위험하다 - 사춘기 전에 키워야 하는 7가지 내적 능력
에일린 케네디 무어 외 지음, 박미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이 책을 선택한 것에는 '영리한 아들'에 대한 엄마의 경계심이 원인이 있었다. 시작부터 끝까지 영리한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이므로 그러한 나의 선택은 틀리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 그럼, 자신의 아이가 그닥 영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엄마는 읽을 필요가 없는 책인가? 그런 면에서는 제목이 주는 한정적 느낌이 아쉽다. 오히려 '영리한 엄마가 영리한 아이를 만든다'라고 하는 편이 나을 뻔했다.

  리뷰의 제목을 '취학 전에 읽어야 할 육아 필독서'라고 할 만큼 이 책은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로서 무척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본 엄마라면 이 책의 목차 중에 자신의 아이를 대입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다 못해 자신의 아이가 남들보다 '영리하다'고 느끼는 나같은 엄마도 분명 적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이 책이 다른 책하고 느낌이 좀 다르게 다가온 것은 격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마치 이 책에서 지침하고 있는 부모의 태도처럼 이 책 역시 독자인 부모들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글쓴이의 문장력에 감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온통 사례로 뒤덮이거나 지침들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사례와 일목요연한 정리, 그리고 수려한 문장들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따라서 이 책을 학교에 보내려고 하는 때에 부모가 사서 읽고, 보내면서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마다 꺼내어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읽는 내내 들었다.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결국 인간의 문제이기도 한 작가의 글이 어른인 나를 향해서도 한 마디씩 짚어주는 것 같아 뜨끔하기도 했고, 우정 지도라던가 풍선 혼잣말 같은 경우에는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 같아 실용적이다. 나도 이제 저학년을 학교에 보내는 형님들과 동생에게 이 책을 선물하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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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사람들로부터 아이한테 참 잘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말을 듣곤 한다. 내 생각에도 어느 정도는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뭘 애써 굳이 하려하지 않는 교육 방침이랄까? 이것이 아들과 나에겐 잘 맞는 것 같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유혹이 많다. 그래서 나쁜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난 비교적 꾸준히 육아 서적을 읽는다. 그렇다고 많이 읽는 편은 아니고.

  좋은 육아 서적을 읽으면 내가 가는 길에 대한 확신도 들게 해 주고, 나쁜 엄마가 되는 유혹에도 빠지지 않게 해 준다. 물론 자극적인 육아서적은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래서 한 번 괜찮은 육아서적을 추천해 본다. 아, 참고로 요새 나온 것은 많이 못 읽어봤다.ㅠㅠ

 

 

 

이 책의 표지에 있는 아이 표정을 보라..집에 걸어두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럽고 환하다. 이 책의 저자는 이 책의 제목을 '아이 눈 속의 빛을 꺼뜨리지 마라'였다고 한다. 아닐 수도 있다. 암튼 비슷한 것.

 

그 한 마디로 이 책은 평가 가능하다. 저자의 가치관이 그러할 진대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은 얼마나 좋을 것인가. 위로받는 느낌, 양육에 대한 기본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는 책이다.

 

 

 

 

 

 

 

어쩌면 자극적인 내용일 수도 있다. 수많은 상담 사례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고통받고 있는 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나의 아이를 발견하는 순간을 마주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아직은 그러기엔 어린 아들을 둔 까닭에 과감하게 선택하여 읽었다. 아이가 어릴 때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애는 고통받고 있는데 그 때 읽어봐야 큰 효과가 없을 듯 하다.

 

부모가 아직은 좋은 부모에 가까울 때, 이 책을 읽어보자. 

 

 

 

 

 

 

이 책은 반대로 제목에 비해서는 자극적이지 않다. 오히려 차분하게 양육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사실 내 아이가 좀 영리하다고 생각하는 우리 나라 대부분의 부모처럼 나 역시도 그러하기에 사실 사회성이나 성격 면에서 추후에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몰라 선택했는데, 전반적인 육아에 대한 지침서로 읽어도 무난하다.

 

위의 두 책에 비해 좀 더 객관적인 시선을 지니고 있다. <힘겨루기 없는 양육>은 아이에 대한 극진한 사랑이 느껴지고 <대한민국 부모>는 격앙된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아이에게 객관적인 판단을 하고 이 책을 멀리하는 부모들도 충분히 읽어도 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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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책은 양육서라기 보다는 뭔가 자기계발서 같아서 좀 꺼려지기도 하는데 읽어볼 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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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을 안 하니 컴퓨터를 덜하게 되고 컴퓨터를 덜하게 되니 아무래도 정보에 어둡고 정보에 어둡다보니 책을 사고픈 생각도 덜 든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3년 내 눈에 어른거리는 책들이 있다.

 

 

 아, 니콜라 니콜라~~♥

 니콜라를 처음 읽었을 때의 그 행복감을 기억한다.

 오밀조밀한 그림과 허를 찌르는 유머는 시대와 사회를 초월한다. 공통의 감성이다. 그런 니콜라가 한정판으로 나왔다.

 

  아, 갖고 싶다!! 집에 있는 같은 내용의 책들을 보자면 허영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빠알간 한정판은 그야말로 군침 아이템이다. 노트도 준다는데 책은 사서 선물하고 노트만 가질까? 갈등이다!

 

 

 

  어릴 때 보던 <베르사유의 장미> 만화가 갑자기 생각이 난 것은 영화 '레미제라블'을 본 까닭도 있고 <열린인문학 강의>를 읽은 까닭도 있다. 프랑스 역사를 보면 내 지식 내에서는 무조건 반사처럼 <베르사유의 장미>만 생각난다. 그것도 만화로!  

   

 바람 한 점 없어도 향기로운 꽃! 혼자 피어 있어도 아름다운 꽃!♬

 

도대체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데도 이렇게 주제가가 생각나다니,,,오~~오스칼!!

 

 

이 책이 그렇게 크단다~~그러니 또 그 특별함에 소장의 욕심이 생긴다. 물론, 이방인이니까.

개인적으로 문학동네에서 출간된 일러스트 세계문학을 좋아하는데 이 책의 그림은 그 느낌과는 좀 다르지만 멋질 것 같다.

 

집에 <이방인>도 없는데 <이방인>은 이 책으로 사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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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사실 이런 류의 책들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이지만, 이 책은 나름 특별한 위치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문체가 좀 촐랑댄다고 해야 하나? 도무지 '고전'이라는 묵직함이 보이지 않는다. 학창 시절 영어 공부할 때 단원 끝에 summary가  나왔었는데 딱 그런 느낌이다. 아주 수다스런 고전 소설의 summary.

 

저자가 여러 번 반복하여 읽은 결과 엄선한 50권의 책을 다 읽어본다면 좋겠지만, 저자가 꼭 그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소개한 책에서조차 건너뛸 부분을 정해주니 그런 얽매임은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역으로 각 소설의 작가의 입장이라면, 세상에 이런 꽤씸한 놈이 없을 것도 같다. 시각의 차이가 있을 부분이다. 개인적으로는 처음엔 뭔가 색달랐는데  나중엔 이 책도 건너 뛰어도 되지 않나 싶은 부분이 들었다. 모든 책은 독자마다 몰입하는 부분과 건너뛰는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잭 머니건식에 꼭 맞춰야 할 필요는 없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어쨌든, 그가 매 책마다 뒤에 부록처럼 일정한 형식으로 책에 대한 소문,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 최고의 구절, 성(性)스로운 부분, 기묘한 사실, 건너 뛸 부분을 제시하는데 그것이 읽을 만 했다. 물론 시각차는 있지만. 촐랑대는 문체와 이런 부분들이 아마 이런 류의 책들 틈에서 이 책이 살아남을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점이다.

 

이 책을 통해 그 전부터 생각했지만 역시 꼭 읽어 봐야겠싶은 책은

 

 

 

 

 

 

 

 

 

 

 

 

 

 

 

 

 

 

 

 

 

작가가 사랑해 마지 않지만 좀 내키지 않는 책으로는

 

이 있다^^

 

 

 

 

 

 

 

이 책 최고의 구절

버지니아 울프를 읽든 프루스트를 읽든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를 읽든, 여러분은 인간이 그토록 섬세한 감각을 가질 수 있으며 그렇게 미묘한 진폭과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에 경탄하게 된다. 하물며 그것을 표현하기까지 하다니 무슨 말이 필요하랴. 우리가 그들의 책을 읽을 수 있고, 그들의 자아와 삶을 상상할 수 있고, 나아가 우리의 자아와 삶을 그들의 것과 더욱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선물인가. p183-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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