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

들꽃 속에서

천국을 본다.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라로 2007-12-10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국의 시인이면서 화가였던 윌리엄 블레이크의 'Auguries of Innocence'라는 시의
일부를 인용했습니다.
저건 들꽃이 아니라 시어머니가 매년 봄에 심으시는 꽃인데
덕분에 봄이면 예쁜 꽃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있었어요,,,,그것도 그립네요.^^;;;

비로그인 2007-12-11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들꽃 이쁘죠.
몸을 수그리고 아주 가까이 들여다 보아야만 그 아름다움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들꽃이 가득 피어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저는. ^^ 그 작은 꽃에서 나는 향기는 참 감미롭죠.

라로 2007-12-12 13:13   좋아요 0 | URL
들꽃 좋아하시는구나~.^^
외계인이 신기한데용????푸훗

비로그인 2007-12-11 0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회사에서 누가 농원에서 가져왔다고 아주 조그만 선인장들을 두바구니 가져왔어요.
머리빨간것, 토끼 꼬리마냥 동그란것, 삐죽삐죽한 것 하나하나 얼마나 이쁜지요. 요새 부쩍 화초가 좋아지는게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 아님 서울서 너무 풀을 못봐서 그리워서 그런건지..

라로 2007-12-12 13:15   좋아요 0 | URL
둘다 일거에요~.저두 요즘 그래요,,,,
근데 토끼 꼬리마냥 동그란것은 어떻게 생겼을까 생각해봐요~.
표현이 넘 귀여운데 그것만큼 귀여운가요???ㅎㅎ

프레이야 2007-12-11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희망이엄마 나비님~~ 이 그림도 시어머님도 인용한 시도 너무 좋아요.^^
감기 안 걸리신거죠? ^^

라로 2007-12-12 13:16   좋아요 0 | URL
호호헤경님~
덕분에 감기 걸렸어요~~~.ㅜ
저두 헤경님이 너무 좋아요~.^^
감기 걸리지 마세요~.(넘 착한 나비-.-)

보석 2007-12-11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 정말 멋진 인생일 거예요.^^

라로 2007-12-12 13:17   좋아요 0 | URL
남의편이 저에게 멋지게 살라는게 바로 저런거였나봐요~.^^;;;
욕심부리지 말고 작은것에 만족하고....
오늘도 좋으날!

뽀송이 2007-12-12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문을 드나들때...
발 밑에 자리한 저 녀석들 밟지않게 조심해야 겠어요.^^;;
그림이 언제나 정겨워요.^^

비로그인 2007-12-13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수의 전조/ 한알의 모래에서 세계를 보며, 한송이의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작은 것에서 이런 것을 보는 사람이니까 순수한 것이겠군요. 전 너무 바빠서 뭐 하나 지긋이 볼 여유도 없어요 ㅜ.,ㅠ
 




맞출 때

댓글(5)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로그인 2007-12-10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건강하신거죠?

라로 2007-12-10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해요~.^^
살이 안빠져서 속상하지만,,,ㅎㅎ
님도 건강하시죠?

비로그인 2007-12-10 19:01   좋아요 0 | URL
아프지 않고, 감기 걸리지 않고 그럼 된거죠.
언제 친정에 오실 일 있으면 얘기해주세요.
한번 뵙고 싶어요.

그리고 살 걱정은 마세요.
산후 조리 잘 하시면 제가 살 빼는 요령 가르쳐드릴게요.

라로 2007-12-10 21:45   좋아요 0 | URL
오모나 진짜요!!
저 정말 예전 두아이는 쉽게 원상복귀됐어거덩요~.
그런데 이번엔 벌써 느낌이 달라요~.ㅠㅠ
넘 어려울것 같아요.ㅜ
그 방법이 저같이 노인네에게도 효과가 있을까요????ㅠ

2007-12-12 1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愛之, 欲基生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라로 2007-12-07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논어 12권 10장에 나오는 말입니다.
애지, 욕기생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살게끔 하는 것이다"라는 뜻이래요.
먼지도 날아오르게 하듯이,,,,

깐따삐야 2007-12-06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참 예쁘네요. 사랑은 곧 상생이란 말이군요. 나도 누군가를 좀 살게끔 하고 싶은데 살려줄 상대가 없넹.-_-;;

turnleft 2007-12-07 0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생각난 어렸을 때 기억 중 하나가, 문틈으로 들어오던 빛줄기 속을 떠도는 먼지를 멍하니 쳐다보던 기억이 있어요. 왜 그랬을까요? ^^;

라로 2007-12-10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 모이셨네요~.^^;;;
애지, 욕기생을 늘 마음에 두고 살아야 하는데,,,,
 






모습에 취해,

별들과 하나되고,

내 심장은 바람에 휘날리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내 그림자는 소리 울리는 조가비

시인은 제 몸 그림자의 조가비 속에서

제 과거를 듣네

댓글(7)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라로 2007-11-30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스통 퓌엘의 시 '두 별 사이에서의 노래'중 몇 구절을 인용한거에요.

hnine 2007-11-30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제목부터 모르는 단어가... ^^

라로 2007-12-01 10:03   좋아요 0 | URL
ㅎㅎㅎ 오늘은 아이와 뭐하실거에요???구름은 많지만 점차 어제처럼 따스할듯 한데요,,,

비로그인 2007-12-01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직도 턴테이블에 LP를 올려 음악듣기를 좋아합니다.
그림이 좋네요.

프레이야 2007-12-01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그림도 시도 너무 좋아요.
우리집 턴테이블이랑 똑 닮았어요.^^

향기로운 2007-12-01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그림.. 그리고 시 좋아요~

라로 2007-12-03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연님/ LP의 투박한 듯 하면서 긁히는 소리가 떄때로 그립죠?ㅎㅎ
제 남편은 LP가 그리운게 아니라 저 기께의 자동으로 움직이던 그게 그리운거래요,,,ㅎㅎ

혜경님/ 그 턴테이블 아직도 가지고 계세요???ㅎㅎㅎ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감기조심하시구요~.ㅎ

향기로운님/ 우리 언제 자주 볼 수 있데요???4개월은 더 기다려야 하는거죵????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