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풀잎 뒤에 누웠다

하늘을 크게 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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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7-11-29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러'로 해야되나요? 아님 '하려'가 맞나요???ㅎㅎ
국어실력이 딸려서리,,^^;;

2007-11-29 1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7-11-29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밖은 멋진 날씨, 여긴 멋진 그림....

깐따삐야 2007-11-29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그는 풀잎 뒤에 누웠다 하늘을 크게 하려 -
이건 완전 하이쿠네요.
그림도 좋고 글도 멋져요.

hnine 2007-11-29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시는 스케치에 엷은 수채화 물감으로 색을 입히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늘 해요.
서재 이미지가 또 바뀌었네요 ^^ 오늘 것도 멋진 걸요!

2007-11-29 16: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7-11-29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좋아요. ^^

라로 2007-11-30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G.Ego님의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제가 숫자만 달랑 있는 걸보면 무섭증이 있어서요~.
님의 댓글은 '좋았다'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라로 2007-11-30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밀님/ 하려가 맞군요~.^^;;;다행이에요~. 그래두 맞게 썼네요,,,ㅍㅎㅎㅎ감사해요.

승연님/ 멋진그대,,,고마운 댓글...

깐따삐야님/ '완전히 어이쿠'라고 봤어요~.^^;;;
요즘 제 시력이 왜 이모양인지,,,ㅜㅜ 좋아해 주셔서 감사해요,,,좋아하는 분이 도 한분 느셨다고
남편에게 말해줄께요~.^^;;;기뻐할거에요~.ㅎㅎ

hnine님/ 그러면 좋겠네요~.ㅎㅎ
다음에 혹시라도 책을 내게되면 그땐 수채화도 함 해보라고 할께요~.^^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해요, 늘

비밀님/ 님의 서재에 댓글 달았어요~.^^;;;

혜경님/ 저두 좋아요~.ㅎㅎ 유명한 혜경님~.ㅎㅎ

2007-11-30 09: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1-30 09: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뽀송이 2007-11-30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도 누워보고 싶어요.^^;;

라로 2007-12-01 10:02   좋아요 0 | URL
같이 누울까요???ㅎㅎ
 





이제와서

기억을 생생하게 하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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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7-11-24 0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들의 존재를 존재론의 위계 가운데 분석하기 위해서는,
여느 정신분석의 테두리 밖에서 우리들의 큰 추억들을 비사회화하여,
우리들이 우리들의 고독의 공간들 속에서 가졌던 몽상들의 차원에 이르러야 한다.
그리하여 그러한 고독들을 앞에 두고 장소 분석은 이렇게 묻는다.
"그 방은 컸던가?"
"그 지붕밑방은 잡동사니로 차 있었던가?"
"그 구석은 따뜻했던가?"
"그리고 그 빛은 어디서 흘러들어오고 있었던가?"
"그 공간들 속에서 존재는 침묵을 어떻게 알고 있었던가?"
,,,,,
이런경우
기억은 공간이 전부다.
우리들이 오랜 머무름에 의해 구체화된, 지속적인 기억을 더듬는 것은
공간에 의해서, 공간 가운데서 인 것이다.
누가 그랬던가!
무의식은 머무르고 있는 법이라고!!

비로그인 2007-11-24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달전에 제가 처리한 것에 대해 최근에 질문을 받았는데, 당최 기억이 안나는 거예요. 그날밤 꿈속에 전 진짜 과거의 시간 속으로 돌아가 일을 다시 한 거 있죠. 꿈 속에서 결국 기억해냈어요. 정말 집요한 무의식이예요~~ ^0^

프레이야 2007-11-25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나비님, 공간속에 머무는 우리들 기억 그리고 무의식의 잔류..
심오하네요. 정말 맞는 말 같아요. 그렇다면 우리가 재생하려고 하는 기억도
대개 공간으로 떠오르는게 당연했던 거에요. 정말.. 아, 그래서 전 만날 그 공간에서
서성였던 거에요. 그 골목...

뽀송이 2007-11-26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의식... 공간...
그게 무엇이든 기억한다는 것 자체가 가슴 뛰는 일 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비님 옆지기의 그림~ 다시 보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나비님^^ 월요일 힘차게 한 주 시작하시와요.^.~
 





에밀리는 배의 구석쪽에서

제 집을 만드는 놀이를 했다......이 놀이에 지치자,

그녀는 망연히 가운데로 나아갔다.

바로 그때,

갑자기 하나의 섬광 같은 생각이

그녀에게 들이닥쳤는데,

그것은

"나는 나"라는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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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7-11-20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글은 사르트르가 보들레르에 관한 그의 저서에서
휴즈의 어느 소설의 한 부분을 인용한걸 다시 인용했어요,^^;;;;
어린 시절 이같은 경험을 안해본 사람이 거의 없을듯,,,
자신만의 장소에서 어느 시점 그곳을 떠나는,,,,
그러면서 자아를 찾게 되는게 아닌지...

turnleft 2007-11-20 0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보는 옆지기님 그림이네요 ^^

라로 2007-11-22 00:18   좋아요 0 | URL
오랫만에 제 서재에 댓글 다신 턴님이시네요~ ^^

프레이야 2007-11-20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랜만에 올라온 옆지기님 그림이 반가워요.
어릴 적 나만의 공간이 누구에게나 있지요. 세월이 흐를수록 선명하게 자리하는 기억속의
공간이 되었지만요. 그곳을 떠나는 어느 시점, 중요한데.. 아직 그곳을 떠나지 않으려는
마음 또한 한구석에 있으니.. 나비님, 좋은 하루 시작하세요. 희망이도 잘 지내렴^^

라로 2007-11-22 00:19   좋아요 0 | URL
맞아요~. 그게 우리들의 딜레마일지도,,
혜경님 잘지내시죠?
혜경님이 유명하신 분인줄 몰랐더랬어요~.^^;;;;
 

제가 마음이 들떠서 살고 있습니다.

이사 날짜는 차곡차곡 다가오고 있는데 (11월 14일) 집을 아직도 못 구했어요.

저희 집이 학원가 근처라 주로 방학기간에 물건이 많다네요.

그래서 지금 몇 군데를 저울질하고 있는데 딱히 마음에 안들어 부동산마다 제게 전화를 해 독촉을 해댑니다.

그러다 날짜를 못 지켜 나중에 짐을 이삿짐센터에 맡기고 찜질방에서 주무셔야 해요~라고도 합디다.

그래도 한번 들어가면 몇 년은 지내게 될텐데 어떻게 아무곳에나 들어가겠어요.

최선을 다해 일처리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다시 글 쓸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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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10-20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11월 14일에 이사해야 되는군요. 마음에 드는 집 얼른 구하시길 빌게요.

비로그인 2007-10-22 16:49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오늘도 계약할 뻔한 집이 있었는데 잘 안되었어요.
미치겠어요.

프레이야 2007-10-21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되기를요.. 이사 앞두고 있으면 마음이 참 어수선하던데요.ㅜㅜ
님, 음악회는 어찌 되셨수?

비로그인 2007-10-22 16:50   좋아요 0 | URL
어수선정도가 아니라 집안이 도깨비굴같아요.
애들 밥도 간신히 주고 빨래도잘 못하고 정신이 없네요.
큰 아이가 다음주에 중간고사인데 혼자 하라고 하고선 저는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요.
음악회는 다행히 11월로 연기되었어요.
오실래요?
 




의자 속에 안정되게

박혀

우리를 지켜주는

어머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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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7-10-04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의자에 앉아서 시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신 아침을 가끔 먹었더랬어요.
저 의자위에 앉아 시어머니가 요리하는거 지켜보는게 참 좋았는데,,,(도와줄 필요없다셔서 쳐다보기만 했다는,^^;;;)
여기 이렇게 있으니 생각나는건 제 엄마가 해주시는 음식보다
시어머니께서 해주시던 음식들이네요,,,,
사람이 참 간사해요,,,,미국가면 친정엄마가 해주신 음식이 그립고,,,,

비로그인 2007-10-04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어머님께서 편히 대해주셨나봐요.
그런 분들이 부러워요.
자주 연락드리고 다감하게 해드리고 계시겠죠?

라로 2007-10-04 22:47   좋아요 0 | URL
시어머님은 앞서가는 분이신것 같아요.
딸들과 며느리들을 똑 같이 대해주시고(뭐 깊숙이 들어가면 아닌면도 있겠지만,,,^^;;;)
일을 시키지 않으셨어요!!!(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ㅎㅎ)
그리고 선물도 잘 주시고,,,,넘 좋은 시어머니인데,,,
미국에 살땐 그 좋은걸 몰랐다는,,,-,-;;;
넘 어리석어요,,,제가,,,늘 뒷북치고, 늘 뒤늦은 후회하고...
너무 제멋대로라 그런가봐요.
나이가 이만큼이나 됐는데,,,언제 철이 들런지...ㅎㅎㅎ

자주 연락드려야 하는데 시어머니가 자주 연락하세요.
매달 잡지도 보내주시고,,,,
제 시어머니 정말 좋으시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