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 해러웨이 컴북스 이론총서
이지언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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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까지는 해러웨이 선언문을 예상하며 그럭저럭 읽었는데 ‘기술과학’ ‘유전자’ ‘겸손한 목격자와 상황적 지식’ 에 가서는 검은 건 글씨요, 흰 건 종이요.. 인문학 공부를 할 때 원문을 먼저 읽으라고 하지만, 이것도 안 읽었으면 <해러웨이 선언문>을 어찌 읽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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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05-24 15: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휴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수하 님.. 어쨌든 우리가 이렇게 도나 해러웨이 이름만이라도 알고 가게 되었어요.

잠자냥 2022-05-24 16:56   좋아요 2 | URL
왜요, 난 ‘앙코마우스TM‘도 알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2-05-24 17:22   좋아요 2 | URL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세상에 그러니까 진짜 앙코마우스TM 은 뭐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책에서 처음에 보고 읭? 하고 검색해 봤었네요.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2-05-24 17:31   좋아요 1 | URL
이름은 앙코지게 넘 귀여운데 넘 어려워서 사악한 녀석 앙코마우스 너란 녀석 ㅋㅋㅋㅋ

다락방 2022-05-24 17:46   좋아요 1 | URL
저는 처음에 TM 보고 오타인줄 ;;

건수하 2022-05-24 18:20   좋아요 1 | URL
선언문으로 다시 돌아가서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

건수하 2022-05-24 18:21   좋아요 1 | URL
/ 잠자냥님 ㅋㅋㅋ 앙코지게 oncomouse더라고요 앙코라고 읽어야되나 좀 애매한듯;;

미미 2022-05-24 15: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제 생각에도 이 책이 있어서 좀더 해러웨이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이 책도 쉽지는 않았지만요. 수고하셨어요^^*

건수하 2022-05-24 18:21   좋아요 1 | URL
선언문 읽다가 이리 왔는데, 이제 다시 가보려고요 ^^ 힘낼게요!

단발머리 2022-05-24 17: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청개구리인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선언문 끝내고 담주에 이 책 들어갑니다. 수하님, 어서 오세요^^

잠자냥 2022-05-24 17:41   좋아요 1 | URL
저도 아직 안 갔어요. 전 지금 가방에 <한 장의 잎사귀처럼> 들어있다뇽….

단발머리 2022-05-24 17:45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님, 어서 오세요. 저는 <트래블과 함께하기>랑 <유인원,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는 있는데 <한 장의 잎사귀처럼>은 없단 말이죠!! 아, 그걸 먼저 읽어야하는 거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2-05-24 18:22   좋아요 0 | URL
단발머리님 읽으시는 순이 더 좋을거 같은데요 ㅎㅎ 다만 제가 이해를 못해서;; <유인원~> 갖고 계시군요!!

잠자냥 2022-05-24 19:29   좋아요 2 | URL
<한 장의 …>는 대담집이라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현재 즁간 읽는 중) 그리고 도나 해러웨이의 사적인 생활 언급이 자주 나와서 이 사람이 왜 이렇게 다양한 연구를 통해 경계를 무너뜨리려고 했는지 이해가 좀 더 되더라고요.

건수하 2022-05-24 19:31   좋아요 1 | URL
/ 잠자냥님 전 저 컴북스 책이 잎사귀처럼 (고이) 들어있다는 줄 알았… 저런 책이 있었군요?! ㅎㅎㅎ

(부끄러워서 쓸까말까하다가 씀)

단발머리 2022-05-24 19:33   좋아요 3 | URL
아… 잎사귀를 제일 먼저 읽었어야 했네요. 책 찾으러 갑니다. (터벅터벅)

다락방 2022-05-24 21:01   좋아요 3 | URL
책 또 사야 되네요…(터벅터벅)
 
핀두스, 네가 참 좋아 - 스페셜 에디션 핀두스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스벤 누르드크비스트 글.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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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들어있는 이야기 다섯 개 중 <핀두스, 너 어디 있니?> <여우를 위한 불꽃놀이> <난 수탉이 필요 없어!> <신나는 텐트 치기> 네 개가 이미 단행본으로 나와있고 나온 단행본들을 다 갖고 있다. 그렇지만, 페트손 할아버지와 핀두스에 대한 소개 (할아버지에게 나름 슬픈 사연이..), 그리고 각 이야기 뒤에 붙어있는 독후활동 (책놀이), 그리고 원화 스케치 만으로도 소장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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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끄는 짐승들 - 동물해방과 장애해방
수나우라 테일러 지음, 이마즈 유리.장한길 옮김 / 오월의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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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과 동물인권 모두에 무지했기에 새롭게 많이 배웠고 부가적으로 페미니스트들이 환경이나 비거니즘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도 이해하게 되었다. 장애 해방과 동물 해방이라는 결론 짓고 해결하기 힘든 문제에 대해서 억지로 포기하지 않고 불편한 지점을 남겨두겠다는 태도가 참신하면서도 현실적이라 좋았다. 리베카 솔닛의 글쓰기를 떠올리게 하는 그러나 훨씬 논리적인 글도 좋았다.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아직 자신에게 정의justice가 세워지지 못했다는 이유로 다른 누군가에게 세워져야 할 정의를 부인하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다. 또한 나는 동물해방 없이 장애해방은 없다고 믿는데, 둘은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동물운동을 떨쳐버리거나 그것과의 관계를 끊어버릴 게 아니라, 정치이론가 클레어진킴Claire Jean Kim이 말한 "공언의 윤리ethics of avowal", 즉 억압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면 어떨까? 또한 우리가 "정치적 투쟁의 과정에서조차, 혹은 특히 그 정치적 투쟁의 과정에서야말로 더더욱 다른 피지배 집단들의 고통이나 주장에 뜻깊고 지속적인 방식으로 열려 있음" 을 인식하는 그런 윤리를 받아들인다면 어떨까? 공감은 한정된 자원이 아니다. -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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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okple.aladin.co.kr/~r/feed/1185216

13년 전에 이런 글을 썼었구나..
북플이 아니었으면 잊고 지나갔을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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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노란들판의 꿈 - 그들의 배움, 그들의 투쟁, 그들의 일상
홍은전 지음, 노들장애인야학 / 봄날의책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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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끄는 짐승들>에서 파생. 홍은전이라는 사람에 대한 존경심이 무럭무럭 생기는 중이다.

나는 ‘차별받은 사람들’이 아니라 ‘저항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차별받은 사람들의 공동체에는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가 형성될 수 있지만 저항하는 사람들의 공동체에는 그 경계의 구분이 의미가 없다. 모두는 저항의 주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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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다문 2022-05-03 08: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검색하러 왔다가 마주친!(ㅌㅇ 입니다)
이번 토론 때 홍은전님 이야기도 더 풀고 싶었지만...ㅎㅎ
홍은전님 글 중 ˝좋은 사람이 되고싶다는 말이 좋은 비장애인이나 좋은 이성애자가 되고싶다는 말처럼 이상하게 들린다. 이제 나는 좋은 동물이 되고싶다.˝
이 과정에 이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동물-되기
이 책도 절판이군요. 도서관 도서관..

건수하 2022-05-03 08:39   좋아요 0 | URL
수정 전 댓글 보고 깜짝 놀랐어요 ㅎㅎ

이 책 전자책은 있어요!
홍은전님 글이 마음을 울립니다.

좋은 동물… 일단 어색하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