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일에 대하여 - 뤽 다르덴 에세이
뤽 다르덴 지음, 조은미 옮김 / 미행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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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 불멸을 꿈꾸지만 필멸할 수밖에 없는 인간. 그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 일이란 무엇일까. 타자에 대한 사랑과 연민이 결국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아닐지. 운리와 연민, 이해와 공감, 연대와 사랑 등 다르덴 형제의 영화를 이해할 중요한 키워드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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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카즈무후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2
마샤두 지 아시스 지음, 임소라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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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까지 초반이 좀 지루하고 너무 긴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결국엔 막판에 몰아치는 ‘그 이야기’를 위해 켜켜이 쌓아둔 설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질투에 눈멀고, 편집증적 성격까지 있는 사람은 진짜 답없다 답없어….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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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22-11-20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집어들었다가 <미친 장난감>부터 읽어야겠어요. <오셀로>가 떠오른다고 하던데 그런 집착과 질투인가 보네요 ㅎㅎ

잠자냥 2022-11-20 23:01   좋아요 1 | URL
네~ 책에서도 오셀로 언급하고 이아고 이야기도 나와요. ㅎㅎㅎ
 
7월 14일
에리크 뷔야르 지음, 이재룡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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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주인공도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영웅도 없는 기묘한 소설. 그러나 역사를 만들어간 그 ‘군중’의 면면을 한 사람의 얼굴을 지닌 이들로 우리 앞에 되살린다. 이 시기 프랑스 지배 계층의 행태는 어쩜 이렇게 현재 이땅의 집권당과 크게 다르지 않은지! 더 극렬하게 분노가 치밀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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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즈워스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0
싱클레어 루이스 지음, 이나경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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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새로운 곳으로 떠난다한들 자기의 실제 삶이 이미 엉망진창이라면 그 새로운 곳이 주는 신선한 매력도 곧 퇴색하고 만다는 것을 보여주는 도즈워스 부부. 대체 그 남자는 그 여자를 왜 놓지 못하는가!! 여자 배빗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랜’이라는 캐릭터 진짜 징글징글하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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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2-11-13 00: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읽으셨구먼요. 재미 하나는 만땅이지 않나요? 거의 완벽한 아침 드라마.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2-11-13 08:20   좋아요 1 | URL
어휴 저는 그 부부 때문에 짜증 제대로ㅋㅋㅋㅋ 언제 헤어지나 이것들이 이러면서 읽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그것도 아침 드라마 스타일이군요! ㅋㅋㅋ

물감 2022-11-15 15: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작가는 <있을 수 없는 일이야> 하나만 읽어봤는데 되게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메이저 알라디너 두분의 댓글만 보면 좋은지 나쁜지 모르겠는데, 일단 킵해두겠습니다 ㅋㅋ

잠자냥 2022-11-15 15:52   좋아요 2 | URL
<있을 수 없는 일이야>는 제가 사두고 아직도 안 읽은 책!
전 이 작품보다는 <배빗>이 더 재미있었어요.

<배빗> 소개 페이지 가보니까 그것도 골드문트 님이 좋은 평을 내렸던데요.... 제가 보기엔 그게 더 평 좋은 거 같기도...

˝미국 사회의 허리를 이루는 중산층의 허위 의식을 절묘하게 까발린 소설. 루이스로 말할 거 같으면 미국인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 입담 죽임. 겁많은 잡놈이자 순진하기도 하고, 완벽한 속물을 구경하고 싶으신 분 계시면 서둘러 책방에 달려가 이 책 고르시라. -by 골드문트


잠자냥 2022-11-15 15:55   좋아요 2 | URL
아 그리고 물감님 피츠제럴드 작품 안 좋아하시죠? <도즈워스>에는 <위대한 개츠비>의 데이지 뺨 때릴 만큼 속물속물속물인 여자가 나옵니다. 그 이름은 바로 ‘프랜 도즈워스‘ 참고하세요.......

물감 2022-11-15 16:00   좋아요 2 | URL
저는 아침드라마 스타일 은근 좋아해요 ㅋㅋㅋ 속물 캐릭터는... 일단 봐야 알겠네요..
<배빗>도 좋다고들 하시니, 싱클레어 루이스가 진짜 작품 잘 뽑는 작가인가봐요!
일단 기억은 해두겠지만 밀려있는 리스트가 많으므로 언젠가를 기약하며 ㅎㅎㅎ

- 2022-11-17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답은 아직 아무도? ㅎㅎㅎ ㅠㅠ 자냥 퀴즈 궁금해서 책 사 읽을까요? ㅋㅋ

잠자냥 2022-11-17 10:49   좋아요 0 | URL
그 책을 사서 나를 분석해 보시오. 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정답자는 없음.

- 2022-11-17 11:52   좋아요 1 | URL
내가 살 거 같아? ㅋㅋㅋㅋㅋ (주섬주섬ㅋㅋㅋㅋ)
 

달력이 한 장밖에 안 남았고(오 마이 갓!), 그런데 굥 정권은 고작 6개월밖에 안 지났고(으악!!!!!!!!!), 보는 뉴스마다 어쩌면 저 지경일까 혀를 끌끌 차면서 스트레스 지수 오를 때마다 책을 산다..... 그렇게 지른 11월의 책들- 근데 아직 11월 절반도 안 지났다는....?! 스트레스가 심한지 구매 목록이 깁니다..............




마샤두 지 아시스, <동 카즈무후>
휴머니스트 세계문학은 시즌제로 5권씩 한꺼번에 내놓는데 이번에 나온 시즌3이 가장 흥미롭다. 주제는 ‘질투와 복수’- 마샤두 지 아시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했더니, 아하 <브라스 꾸바스의 사후 회고록>의 그 작가이다! 11월에 산 책 중 가장 기대된다.




로베르토 아를트, <미친 장난감>
마찬가지로 휴머니스트 세계문학에서 이번에 새로 나온 책. 표지부터 화끈(?)하다. 보르헤스와 함께 아르헨티나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히는 로베르토 아를트의 첫 소설이자 대표작이라고. 국내 초역이다!!




압둘라자크 구르나, <배반>
압둘라자크 구르나,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기 좋은 작가가 아닐지. 그의 작품 중 유독 아름답다고 하는 이 책- ‘인종을 초월한 사랑’이라는 키워드가 눈에 띈다. 압둘라자크 구르나 작품은 현재까지 <낙원> 한 권 읽었지만 <배반> 이 책을 포함해 <바닷가에서>, <그 후의 삶>도 모두 읽을 계획- 아직 안 읽어본 분들이 있다면(다부장님!) 한 권쯤 믿고 읽어보세요....




이디스 워튼, <환락의 집>
전에 펭귄클래식에서 <기쁨의 집>으로 나온 것을 읽을까말까 계속 미루던 터에, 민음사에서 <환락의 집>으로 새로 나왔다. 이디스 워튼은 몰아 읽으면 좀 질리는 경향이 있어서 한 권 읽고 나면 시간을 좀 뒀다가 읽게 된다. 요즘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다. 워튼에게 부와 명성을 동시에 가져다준 대표작 중 하나.




에리크 뷔야르, <7월 14일>
에리크 뷔야르 팬도 아닌데, 왜 나오는 족족 읽고 있는지....? 건조하기 짝이 없는 문체로 역사적 사실을 남다른 시선으로 포착하는 그의 작품들에 은근히 매료...??? 이 책도 프랑스혁명을 노동자, 백수건달, 시골 사람 등 민중의 눈으로 새로 쓰고 있다고 한다.




레이 브래드버리, <사악한 것이 온다>
브래드버리 책도 정기적으로 읽어줘야 한다. 이 작품도 국내 초역작. 표지부터 무시무시(?)하지 않은가! ㅋ ‘유년기의 향수와 공포가 공존하는 매혹적인 다크 판타지’라고.




레오 페루츠, <심판의 날의 거장>
뭐야, 레오 페루츠 책도 나오는 족족 사서 읽고 있다. 이 책도 결국 구매. 저택에서 갑자기 목숨을 끊은 한 배우의 죽음의 진상을 추적하며, 그와 관련된 연쇄 자살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서스펜스, 추리, 공포, 환상’이 절묘하게 조합! 먼저 읽은 <스웨덴 기사>보다 이 책이 더 재미날 거 같다.

 


알프레트 되블린,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갑자기 읽고 싶어져서 샀다. ‘갈팡질팡하는 주인공의 행보와 심리 추이를 내적 독백으로 그리는 등 새로운 소설 쓰기로 독일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라고. 독일 문학치고는 재미있을 거 같은데....



로버트 네이선, <제니의 초상>
아니 잠자냥! 요즘 국내 초역작하고 무슨 단 한 권밖에 없는 책에 꽂혔는지 갑자기 이 책도 궁금해서 샀다. 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문단에서 독자적 지위를 얻게 된 로버트 네이선의 대표작. 아니 글쎄 잠자냥이 판타지 멜로를 읽겠다고!



가와바타 야스나리, <손바닥 소설>
사실 이 책은 구판으로 이미 읽었다. 책도 아직 갖고 있음. 그런데 문지에서 1, 2권으로 분량이 꽤 늘어나서 다시 나온 게 아닌가?! 1권으로 나왔던 <손바닥 소설>을 무지 좋아했던 나는, 결국 이 개정판에 새로이 실린 작품들도 읽고 싶어서(목차 복사해서 구판과 개정판 일일이 대조했다. 새로 실린 작품이 얼마나 되는지 비교하려고....-_-vV) 결국 샀다. 이 책에 실린 소설들은 전체적으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로 쓴 시라고나 할까. 하이쿠 같은 소설이라고나 할까. 암튼 새로 읽을 작품들 기대된다!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8- 소돔과 고모라 2>
민음사에서 드디어 13권으로! 완역되었더군요. 저는 중고로 촘촘히 모으고 있습니다. 드디어 8권까지 구매 성공. 이제 남은 5권 다 모으면 드디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는 것인가!




샬럿 브론테, <제인 에어>
알라딘에서 ‘제인 에어’로 검색하면 국내도서로 무려 181개의 검색 결과가 나온다. 그렇게 유명하고, 필독서인 이 작품을 나는 여태 안 읽었다. 사실 죽을 때까지도 읽을 생각 없었던 것 같다. 고백하자면 이 시기 여성 작가들 작품에 편견이 좀 있었다.......제대로 읽지도 않은 주제에 대부분 ‘로맨스 밀당’이잖아 싫어! 하고 안 읽음(그간 세계문학사의 백인 남성작가에게 가스라이팅 당해 온 잠자냥 ㅋㅋㅋ) 하지만 이제 마침내 읽는구나. ‘다락방의 미친 여자들’과 함께.















올리비아 랭, <에브리바디 - 모든 몸의 자유를 향한 투쟁과 실패의 연대기>
<이상한 날씨- 위기가 범람하는 세계 속 예술이 하는 일>
<외로운 도시> 한 권으로 홀딱 반한 올리비아 랭. 집에 사둔 <강으로> 읽기 전에 새로 나온 책들 두 권을 먼저 지른다..... 질렀다. 읽고 사, 인간아. 아무튼 이 사람 글쓰기 진짜 대박... >_<. 공쟝쟝이 절판되었지만 자기는 있다고 자랑한 랭의 또 다른 책 <작가와 술>- 이 광활한 우주점에 뜬 걸 보았으나 사지 않았다. 어쩐지 보아하니 올리비아 랭의 책을 계속 출간하고 있는 ‘어크로스’에서 재출간할 거 같은 느낌이 딱- 왔다(현암사에서 출간했던 <강으로>, <작가와 술> 모두 판권 소멸로 절판이던데 둘 다 어크로스에서 새로 나올 거 같은 느낌적 느낌.) 쟝쟝은 <작가와 술> 읽다 만 것 같던데(그 책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치버랑 카버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읽으려고), 난 이 책 재출간되면 바로 읽어도 무리 없지롱! 치버랑 카버 작품 좋아해서 그들에 관해서는 좀 알거든. (쟝쟝 악올리기)




존 버거, 이브 버거, <어떤 그림- 존 버거와 이브 버거의 편지>
열화당에서 나오는 존 버거의 책은 어쩐지 다 모으고 싶어진다.  이 책은 말년의 존 버거가 화가인 아들 이브 버거와 나눈 편지 모음집으로 2015~2016년경에 쓴 글을 담고 있다.




칼 세이건, <칼 세이건의 말- 우주 그리고 그 너머에 관한 인터뷰>
<코스모스> 읽으면서, 아니면 읽기 전에 읽으려고 구매. 요즘 살짝 우주에 관심이 가고 있는 잠자냥......뭐라고요? 그러면서 며칠 전 개기월식 보러 베란다조차 안 나간 주제에!




시어도어 젤딘, <인간의 내밀한 역사- 과거와의 대화는 어떻게 현재의 삶을 확장하는가>
이 책은 어디선가 소개 글 읽고 관심이 확 가서 내내 장바구니에 담아뒀었다. 도서관에도 있는데 왠지 사서 읽고 싶.........; ‘고독, 사랑, 공포, 호기심, 연민, 우울, 대화법, 섹스와 요리법, 이성애와 동성애, 운명 등 독특한 주제를 중심으로 인간의 마음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인류의 경험을 고찰‘한다고. 와, 너무 흥미로울 거 같지 않은가? 아, 이미 읽었다고요? 네.......




리차드 세넷, <살과 돌- 서양 문명에서의 육체와 도시>
이 책은 ‘몸으로 읽어낸 도시문명사’라는 소개가 딱 어울리는 것 같다. 문화연구, 도시학, 건축학 분야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책.




오브리 파월, <바이닐. 앨범. 커버. 아트>
한때 앨범 수집 덕후로서 출간 당시부터 무지 관심 가던 책인데, 38,000원이라는 사악한 가격에 눈물만 머금고 사보지는 못하고 있었다. 도서관 희망도서도 비싸다고 안 받아줌..... 중고로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자 했더니 마침내 내 손에 들어왔구나. 책 만듦새 정말 황홀하게 훌륭하다. 하지만 나는 이제 음반을 모으지 않아요... 책으로도 벅차서;

마지막으로



모하메드 음부가르 사르, <인간들의 가장 은밀한 기억>
2021년 공쿠르상 수상작이라고 해서 사보려던 책인데 운 좋게도 선물 받았다. 다 읽고 리뷰 남김. 이 책에 관해 잠자냥의 작은 이벤트가 열리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리뷰 댓글 참조) 이 책은 별 다섯 줘도 되는 책인데, 왜 잠자냥은 별 하나를 결국 뺐을까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주관식이고요, 정답을 맞히시는 분에게는 소정의 상품이.........ㅋㅋㅋㅋㅋ




스트레스만큼이나 엄청난(?) 책 탑...


우울하니까 우리집 막내들(?) 사진으로 마무리



으그 못났다... 아직도 자기가 가장 귀여운 막내인 줄 아는 원래 막내...(현재 셋째)




너 왜 그렇게 자니....? 자세히 보면 자는 거 아님(귀여운 척 실눈 뜨고 있음ㅋㅋㅋㅋㅋ)




오구오구 그래도 내 눈엔 엄청 예쁜 우리 못난이 셋째....(원래 막내)




그리고 진짜 막내..... 육고 중 여섯째. 아우 귀여... ㅠㅠ

(두 달 만에 이렇게 근접 촬영 가능.. 그러나 아직 안을 수 없음. 안고 싶다!!!!!! 궁디팡팡 해주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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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11-11 11: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에리크 뷔야르 책 건조한 문체 좋아하는 저로선 관심이!ㅎㅎㅎ 시어도어 젤딘 책은 이전에 <인생의 발견> 읽어봤네요. 딱히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괭이들 언제 봐도 귀엽습니다~ㅎㅎ 오늘은 발라당 누운 사진이 치트키네요!*^^*

잠자냥 2022-11-11 11:40   좋아요 2 | URL
넵 <7월 14일> 제가 먼저 읽어보겠습니다! 건조한 문체가 또 매력적이기도 하지요!
괭이 사진 중 발라당 사진이 오늘의 치트키인줄 딱 알아보시는군요! ㅋㅋㅋ

유부만두 2022-11-11 11: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곱네요, 책탑도 잠자냥님 글도 고양이 발이랑 얼굴이랑 다.

잠자냥 2022-11-11 12:05   좋아요 1 | URL
책쟁이들은 결국 이럴 때 책으로 위로받는 수밖에는 없는 거 같아요....

페넬로페 2022-11-11 12: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 뉴스를 봐도 그렇고 이태원 참사 후에도 몸에 힘만 빠집니다 ㅠㅠ
영롱한 책탑과
더 빛나는 냥이들에게 그나마 위로를 받네요^^
나도 냥이처럼 편한 얼굴로 살고 싶다~~

잠자냥 2022-11-11 12:07   좋아요 2 | URL
참사 이후의 언론과 정부 보면 정말 이 나라에 희망이 있는가 싶습니다.......
결국 책으로 도피하는데, 책으로만 도피가 가능하지 않은 현실도 답답하고.. ㅠㅠ
냥이들 정말 부럽죠. 맘 편해 보임.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11-11 13: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잠자냥님 제인 에어를 읽으시는 건가요?? 전 다 읽었습니다.
그래서 잠냥님 책탑에 유일하게 중복된 책 한 권!!! 아~ 뿌듯하다ㅋㅋㅋ 아, 잃시찾 시리즈도 소장만 하고 있어 또 중복!!!
오늘도 잠냥님 스트레스 지수 덕분에 책탑 무한 감탄을 하고, 냥이들 눈으로 쓰담쓰담하고 갑니다. 막내는 아직도 낯가리나 보군요?? 집사님 부러 애 닳게 만드는 매력 덩어리!!!
그나저나 저 <인간들의 가장 은밀한 기억> 리뷰 분명 읽었는데 질문은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요? 아....다시 공부하러 가야 하나요? 요즘 멍~ 하니 바보가 되어설라무네...ㅜㅜ

책읽는나무 2022-11-11 13:12   좋아요 1 | URL
백인 남자들 잘난 척 세상이 싫어서?
넘 성의없는 답안지네요ㅋㅋㅋ

잠자냥 2022-11-11 14:17   좋아요 2 | URL
<제인 에어> 다 읽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저도 어서 읽을게요!
우리 막내 귀엽죠?! 업고 다니고 싶은 귀여움~ >_<
저 녀석 밖에 있을 땐 오히려 만질 수도 있고, 막 따라오더니 집에 들어와선 오히려 내외하네요!
요놈.. 밀당 고수?! 내년쯤엔 쓰담쓰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책나무님, 정답 틀린 거 알고 계시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11-11 15:02   좋아요 1 | URL
앗!! 틀렸어요?? 이런..ㅋㅋㅋㅋ
코로나만 아녔어도 정답 맞추는 건데...ㅋㅋㅋ
음....그렇다면 잠자냥님 싫어하시는 게 또 뭐가 있을까요???
‘흑인 랭보‘ 문구가 눈에 띄던데, 혹시 랭보를 싫어하시나요???
😃😃

잠자냥 2022-11-11 15:34   좋아요 2 | URL
책나무 님! 고정하세요!
아직 약 기운이 가득 남으셨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땡!

책읽는나무 2022-11-11 16:38   좋아요 1 | URL
약이 다 떨어져 두뇌회전이 안되나 봅니다. 오답행진 퍼레이드ㅋㅋㅋ
백인 인종차별주의가 답이 아니면 뭘까??? 🤔
갑자기 너무 궁금하네요??
잠자냥님 백인 남자 싫어하시지 않나요???😃😃

잠자냥 2022-11-11 17:03   좋아요 2 | URL
백인 남자 싫어한다고 말한 적은 없는뎁쇼! 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11-11 18:18   좋아요 1 | URL
악!!!!!!!!!!!!🙈🙈🙈
재분석해서 다시 돌아오겠슴돠!!!!

포스트잇 2022-11-11 15: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알렉산더 광장>이 민음사에서도 나왔군, ...이랬는데요, 펭귄클래식코리아에서는 자그만치 4권이었는데 어떻게 2권이 됐지, 무슨 마법인가 싶었다가, 오해라는 걸 깨닫기까지 좀 걸렸네요. ㅋㅋ

로렌스 더럴의 <알렉산드리아 4중주>와 혼동했습니다;;;;;
<..4중주>는 프루스트식 글쓰기를 보여준다는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프루스트는 1차대전을 겪으며 글을 썼고,
더럴은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글을 쓰고.. 대전을 겪으면 이런 대작들이 나오는 모양입니다. ...

잠자냥 2022-11-11 16:09   좋아요 3 | URL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은 민음사랑 을유문화사, 시공사 세 곳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ㅎ <알렉산드리아 4중주>와 제목이 비슷(?!)해서 헷갈리셨군요! ㅗㅗ
<알렉산드리아 4중주> 참 재미난 대작인데 국내에선 유독 인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Falstaff 2022-11-11 19:06   좋아요 3 | URL
오, 전 알렉산드리아 4중주, 넘 좋아합니다! 포스트잇 님, 반갑습니다! 잠자냥님도 물론이고요!!
이 작품을 거론하는 분이 거의 없는 것이 아쉬울 정도입니다!!

포스트잇 2022-11-11 19:47   좋아요 3 | URL
두분이 이러시면 ... <알렉산드리아 4중주>도 읽어봐야겠습니다.^^
엄두가 안나기도 했고, 또 이책 좋다, 재밌다, 이런 확실한 보증^^이 있길 바랬거든요. 두분 믿고(!) 읽어볼래요.

Falstaff 2022-11-11 19:55   좋아요 3 | URL
제 경우엔 1부 <저스틴>에서 좀 헤맸습니다. 그래 더 읽을까 말까 하다가 한 일 년 지난 후에 2권 <발타자르>를 읽었는데 이때부터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미찬란하고 그렇더라고요.
제가 좀 일천해 그렇겠지만 하여간 1권이 좀 그렇다고 실망하지 마시고 끝까지 한 번 밀어붙여 보세요! 뿌듯하실 겁니다! ㅎㅎ

잠자냥 2022-11-11 21:28   좋아요 2 | URL
포스트잇님! 꼭 읽어보세요!

새파랑 2022-11-11 15: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 잠자냥님이 싫어하는 사랑이야기가 있어서

2. 게다가 남자주인공이 재벌 백인임


아닌가요? ㅋ

Falstaff 2022-11-11 19:12   좋아요 3 | URL
오, 제인 에어 얘기시군요? ㅋㅋㅋㅋ
잠자냥 님도 참... 뭘 새삼스럽게 이걸 다 읽으시고. 중딩 때 마스터 했을 로맨스 아녀요? 근데 고백하자면 저도 쉰 넘어서 완독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2번은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크게 상관은 없을 듯..... 백인 거렁뱅이보다는 백인 재벌이 좋잖아요? 저라도 그렇겠습니다. 새파랑 님은 안 그래요? 흑인 여성 백만장자하고, 흑인 여성 프롤레타리아하고 있으면 누가 좋아요? ㅋㅋ

잠자냥 2022-11-12 01:59   좋아요 2 | URL
문트 님, 중딩 때 읽어야 할 그 책을 미루다 미루다 이제 읽어보렵니다! ㅋ

레삭매냐 2022-11-11 15: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로베르토 아를트의 <미친 장난감>
지난 주말에 읽었는데 아직 리뷰
를 쓰지 못했네요.

기억이 휘발되기 전에 써야 하는데...

<7월 14일>은 희망도서로 도서관
에 신청해 두었는데 미처 대여하지
못한 틈을 타서 썸바디가 슈킹해
갔더라는.

잠자냥 2022-11-11 16:10   좋아요 2 | URL
<미친 장난감> 벌써 읽으셨군요. 역시 빠르십니다.
그런데 그 빠른 매냐 님께서 어쩌다 <7월 14일>은 놓치셨어요! ㅋㅋㅋ

Falstaff 2022-11-11 19: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흠.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읽으시면 빡칠 수 있을 텐데, 이걸 우짜나요. 뭐, 팔잡니다.
환락의 집에서 기억에 남는 건, 페슈 알라 멜바. 전 그것 밖에 없습니다. ㅋㅋㅋㅋ 진짜 스토리는 하나도 기억에 남지 않았네요.

잠자냥 2022-11-12 02:01   좋아요 2 | URL
이 책 살 때 문트 님 리뷰가 있을까 싶어 찾아봤는데 없더라고요! 아이고 이런 낭패가 ㅋㅋㅋㅋㅋㅋ

Falstaff 2022-11-12 09:22   좋아요 2 | URL
광장...읽을 때는 독후감을 거의 백자평 수준, 짧은 메모 형식으로만 썼거든요.
여성주의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거의 빡치실 겁니다. 그것도 초장부터요.

coolcat329 2022-11-11 19: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휴머니스트 이번 시리즈 보면서 ‘이거 완전 내 스타일이다‘ 했어요.😅
표지도 강렬하고 넘 좋더라구요.
근데 저 브래드버리 책도 굉장하네요.
그 밑에 심판의 날도 모르는 작가인데 엄청 재미날 거 같아요.
다 찜합니다.
근데 이번에 유난히 좀 많이 사셨어요.

잠자냥 2022-11-12 02:03   좋아요 2 | URL
ㅋㅋㅋ 이번엔 쿨캣 님 구미에 맞는 책이 많은 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스트레스 많이 받아야하나 봐요! ㅋㅋㅋㅋ

꼬마요정 2022-11-12 00: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번에 흄세 시리즈 <폭풍의 언덕> 빼고 다 샀어요 ㅎㅎㅎ 씐납니다!!
잠자냥님이 싫어하는 게 뭘까용. 혹시 살짝 줏대 없는 주인공?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상대에게 다 맞춰주기? 새파랑님이 맞추신 건 아닐까 싶어요 ㅎㅎㅎ 궁금합니다.

잠자냥 2022-11-12 02:06   좋아요 2 | URL
네, 저도 이미 읽은 <폭풍의 언덕>하고 <너희들 무덤에 침을…..> 빼고는 다 궁금하더라고요. 시즌 4도 궁금합니다.

새파랑 님은 정답 아닙니다!!

꼬마요정 2022-11-12 17:27   좋아요 2 | URL
너무 궁금해서 잠자냥님 글 다시 읽는데요,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건 매우 어렵구나 입니다 ㅋㅋㅋ 수능 공부할 때 기억을 더듬어 봐야겠어요 ㅎㅎㅎ

잠자냥 2022-11-12 19:43   좋아요 2 | URL
ㅋㅋㅋ 정답은 나중에 꼭 공지하겠습니다!

- 2022-11-11 23: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글을 카버와 치버를 아예 잊고 있었던 (그렇지만 카버 시집은 누구 땜시 읽었다오) 제3의 올리비아 랭이 좋아합니다. 이 글을 K-제인 오스틴(독신이지만 연애 소설을 쓴, edps를 좋아하지만 섹스를 못하는)이 좋아합니다. 그리고 50살 쟝지니아울프... 그만해... 대체 너 자신을 어따 비비고 있는 거여... 왜 나 안말렸어,,, 잠자냥... 날 어떻게 키운 거예요? 엉????🤣🤣... (커서 잠자냥과 다부장이 되겠다던 나, 오만이 하늘을 찔러 대체 무슨 뭐가 되겠다고 하고 있는 데, 올해 제가 잠깐 뭐에 씌웠던 것이 아닐까요? 그만 해야 할 거 같아........조금 부끄러워지기 시작했음..... 우윽 ㅋㅋㅋㅋ )

1. 쓰잘 데 없이 여성을 대상화했다. (식민지 남성성 어쩔 수 없지....)
2. 이래저래 꼬아놨는 데 결론이 결국 사랑임.. 트루럽........(사랑 밖엔 난 몰랑~..)

느끼겠지만 1-2 번은 제가 싫어하는....... 응?ㅋㅋㅋㅋㅋ

잠자냥 2022-11-12 02:07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 50새 쟝지니아울프 님하 다 틀린 거 알죠? ㅋㅋㅋㅋㅋ

그레이스 2022-11-12 08: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존버거 책은 읽지 않은 책이 수두룩한데, 모으고 있습니다^^;;
사놓은 책, 사고싶은 책, 주저하고 있는 책.
여기 다 있네요^^;;

잠자냥 2022-11-12 13:25   좋아요 2 | URL
사놓은 책, 사고싶은 책, 주저하는 책 명언입니다. ㅎ

바람돌이 2022-11-12 21: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표지 진짜 화끈한데요. 너무 맘에 들어요. ㅎㅎ
그런데 11월의 책탑이 진짜 와!! 잠자냥님의 책탑 역시 화끈합니다. <최후의 인간>읽다가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냥이들 사진으로 달래네요. ㅎㅎ

잠자냥 2022-11-14 10:19   좋아요 1 | URL
ㅎㅎㅎㅎ <최후의 인간> 읽느라 고생하셨어요. 우리 냥이들이 위로가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그 책 리뷰만 봐도 정말;; 힘들어 보이네요;;;

독서괭 2022-11-18 16: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이 글을 이제야 보다니. 어마어마한 책탑에, 역시 어마어마하게 귀여운 냥이들이군요!! >ㅁ< 아휴 털 넘 예쁘네요 -> 역시 고냥이 사진 보고 나면 책은 잊어버리는 독서‘괭‘...
아니 굥 임기 동안 이렇게 계속 사시면... 출판시장 활성화?? ㅋㅋㅋ 웃픕니다 웃퍼요..

잠자냥 2022-11-18 16:48   좋아요 1 | URL
ㅋ 역시 우리 괭이들이 괭님이 오셔야 기뻐하는군요...(응?) ㅋㅋㅋㅋ
굥 임기가 짧기만을 바랍니다.....;;;; ㅋㅋ

독서괭 2023-01-13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 다락방의미친여자 제인에어편을 읽다보니 제인에어를 너무 재독하고 싶어졌는데, 민음사판 말고 다른 판본 찾다가 여기 왔어요. 조애리님이 번역한 <빌레뜨>가 좋았기 땜에 이책을 살까 하는데, 번역 지적들이 있네요? 혹시 읽어보셨나요?

잠자냥 2023-01-18 15:31   좋아요 1 | URL
앗, 이 댓글 이제야 봤어요. ㅎㅎㅎㅎ
아직 안 읽어봤어요. 같이 읽어보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