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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s 겟 잇 뷰티 ㅣ 겟 잇 뷰티 1
유진 지음 / 페이퍼북(Paperbook)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그룹 H.O.T를 처음 봤던 날의 충격은 잊을 수 없다. 알록달록한 옷을 입고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콩콩뛰는 그 춤!(귀여운 표정을 지으면서 앙증맞게 주먹을 쥐는 것도 중요하다.) 80년대 후반 세대에게 그들은 학창시절, 나름 팍팍한(?) 현실에 단비를 뿌려주는 존재였을 것이다.
같은 회사에서 나온 SES는 절대적인 여자애들을 지지를 받았고, 반면에 핑클은 공식적으로(?) 여자애들이 싫어해야하는 그룹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공통점은 아이돌 1세대이자 비쥬얼 가수, 요정으로 불렸다는 것. (지금도 예쁘지만 그 때는 정말정말 예뻤다.)
지금도 건재한 이들이 많지만, 변신을 못해서 홀로서기를 잘 못하면 많이 안쓰러워 보이는 것도 사실... 이렇게 외모적으로 뛰어난 이들도 살기 힘든 세상이다.
아시다시피 유진 언니는(저 어려요..) 재기를 성공적으로 잘했고 이미 동명의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다. 최근 결혼 소식도 들려오니...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다.
이제 잡소리는 끗!
나도 SES를 엄청 좋아해서 리뷰가 편파적으로 흐를 수 있으므로... 그냥 장단점만 간단하게 쓰고 말련다.
<책의 장점>
1. 유진의 팬이라면... 그녀의 예쁜 얼굴을 감상할 수 있다.
2. 한국인의 다양한 얼굴형, 눈 모양 등.. 어려 유형을 나누어 그에 맞는 메이크업 방법을 제시해 준다.
3.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을 소개. 화장품 뿐만 아니라 헤어, 제모, 태닝 제품 등도 소개한다.
4. 책 뒤쪽에 방송 내용의 보강으로 여러 화장법을 알려주는데 도움이 될 듯.
<책의 단점>
1. 방송을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거의 흡사한 내용에 실망할 가능성 95%
2. 게다가 방송 캡쳐 장면의 화질이 완전 안좋다. 사진이 한 눈에 봐도 깨져있다.
3. 광고에 진력난 사람이라면 비추. 특히, 그녀가 광고하는 브랜드 제품이 반 정도를 차지한다.
그럼에도 왕년에 어마어마했던 언니가 책까지 내고.. 완전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