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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리얼리스트
스콧 슈만 지음, 박상미 옮김 / 윌북 / 2010년 6월
구판절판
책 산지는 좀 오래됐는데.. 가끔 심심할 때 휘리릭 책을 보는 재미가 있다. 멋진 사람도 많고 사진도 넘 좋고.
이렇게 사진이나 그림만으로 이루어진 책이 좋다. 잘 없어서 문제지.. 뒤에 역자의 조언대로 특별히 멋있는 사람이 있는 데에 포스트잇을 붙였더니 이렇게 되었다.
아무튼 이렇게 사진만으로 이뤄진 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것이 내 바람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출판은 고무적이다.
넘 멋있다. 일본인이겠지? 확실히 일본 남자들은 옷을 참 잘입는 것 같다. 번화가에 가면 보세 옷가게 중에 남자 옷가게가 꽤 많아서 놀랐고, 심플하고 멋있는 디자인에 놀란 적이 있다. 진짜 놀랐던 것은..... 바지가 여자들 것 처럼 얇았던 거다.ㅜㅜ
그냥 머리 모양이 넘 귀여워서.. 선정하였다. 도대체 멀 넣은게지?? 아무튼 스머프같고 귀여움!
가끔 아레나 같은 잡지를 보면 이렇게 스타일리쉬한 아저씨들이 자주 보이던데.. 에디터인 듯 하다. 어떤 잡지에서 일할까.
그냥 레옹 닮았다는 이유로 선정.. 고뇌하는 장 느로.푸핫.
수엽에 패티쉬가 있는 건지... 죄다 뽑은 사람이 수염이 있다니. 안경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또 다른 취향 발견!
백발의 알마니 할아부지도 엄청 섹시하고 멋있었는데..(그 나이에 섹시한 느낌을 줄 수 있다니. 정말 짱짱!) 백발이 잘 보이게 검은 배경인 관계로 비루한 똑딱이로는 빛이 비춰서 다 이상하게 나온 사진밖에 없었다. 아쉽ㅠㅠ
남자편은 여기서 끝.
여자편은 까다롭게 골랐다. 그럴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동성에게는 더 빡빡해지는 듯. 그치만 너무너무 예쁜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기쁘면서도 약간 좌절. OTL...엉엉
이 여인은 한 때 암에 걸려서 머리카락이 없었는데, 지금은 너무 소중한 상태라는 사연이 있었다. 미소가 참 예쁘다.(사실 얼굴도 몸매도 퍼팩트였음.)
와우. 나이스 바디. 정말 이렇게 생명감(?)이 느껴지는 몸매가 너무나 부럽다. 게다가 저 복슬복슬한 머리라니. 극단적인 직모로 파마가 잘 유지되지 않는 나는 저런 복실한 머리가 넘 부럽다. 손 넣어보구 시포..ㅠㅠ
확실히 외국은 외국이다,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던 사진. 그치만 예쁘다. 항상 에티튜드가 문제이긴 하지만 물리적으로 몸매가 되는 것도 사실은 중요한 듯..ㅎㅎ
개인적으로 보면서 매우 행복했던 사진. 소녀같은 느낌이다. 결국 예쁘지만 친절한 여자는 어디서나 환영받는다는 결론? 씁쓸한 건지 좋은 건지 모르겠네.
그리고 그 유명한 파리 보그지의 편집장 카린 로이펠트. 그녀의 사진이 몇 장 더 있는데.. 패션 감각은 거의 살인적. 포스도 장난아니다. 왠지 당장 이런 말을 할 것 같다. 엣.지.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