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 - 죽음의 땅 일본원전사고 20킬로미터 이내의 기록
오오타 야스스케 지음, 하상련 옮김 / 책공장더불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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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난후 사람들이 떠난 마을을 찾았다.

폐허간 된 그곳에는 사람들이 기르던 동물들이 남겨져 있었다.

그들을 구조하면서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개, 고양이, 소, 돼지, 닭 등이 방치된 그곳은 지옥이 따로없었다.

버려진 동물들 속에서 사라져버린 인간들이 보인다.

목숨을 걸고 들어가 구조를 벌이며 찍은 사진은 울림이 있지만

동물들을 대상화해서 순간의 모습을 기록하는 단편적인 느낌은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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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 걸 - 2016 뉴베리 명예상 수상작 ㅣ 비룡소 그래픽노블
빅토리아 제이미슨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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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소녀가 우연히 롤러 더비라는 경기를 보고 그에 빠져든다.

그렇게 롤러 더비를 배우게 되면서 겪는 우여곡절을 그렸다.

10대 소녀들의 평범한 일상의 얘기들이 소소하게 이어진다.

이런 류의 이야기에서 흔히 나올법한 얘기들로 채워져서 뻔한 스토리지만

꾸밈없이 밝고 활기차서 읽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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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노니는 집 - 제9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보름달문고 30
이영서 지음, 김동성 그림 / 문학동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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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필사로 책을 유통했던 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여기에 천주교 서적이 들어오면서 지배층의 탄압을 받던 상황이 얽혔다.

어린 아이의 시선에서 당시 시대상을 해석하며 이야기를 만들어갔는데

역사를 이해하면서 긴장감 있는 스토리로 끌어들이는 맛은 있다.

그런데 머리 속에서 만들어진 틀 속에 꽉 짜여진 이야기라서

새롭다거나 자유로운 것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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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 ㅣ 샘터 외국소설선 1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 샘터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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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노인들만을 모아 새로운 생명체로 재탄생시켜 우주전쟁에 투입한다.

전반부는 예상 외의 이야기 전개와 상상력에 흥미를 갖게 되고

후반부는 우주에서 벌어지는 외계인들과의 흥미지지한 전투에 빠져들게 된다.

sf소설이 갖는 지적인 향연은 덜하고

영화를 보는듯한 스텍터클함은 더해졌고

그런만큼 철할적 깊이는 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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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깜언 ㅣ 창비청소년문학 64
김중미 지음 / 창비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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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의 어느 시골마을 중학교3학년 아이들의 이야기다.

가난하고, 다문화가정이거나 결손가정이고, 장애를 갖고 있기도 한 아이들이다.

그런 아이들과 어른들이 살아가는 그곳에는 도시와는 다른 살의 즐거움과 힘겨움이 널려있다.

삶의 무게를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짖눌리지 않는 그 발랄함이 너무 좋다.

이타적이고 긍정적인 인물묘사가 너무 전형적이어서 현실성이 조금 떨어지고

농촌현실에 대해 비판적으로 설명하는 식이어서 불편하지만

중학생들의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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