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디자인 박현택의 디자인 예술문화 산책
박현택 지음 / 안그라픽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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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 대한 책인데 그림이나 사진이 거의 없이

온통 글쓴이의 얘기로만 디자인을 들여다보게 한다.

그런데 그 디자인들이 눈에 보이고 살아움직이는 것 같다.

삶 속에 녹아 면면히 흐르는 물과 같아서 드너내지 않고도 드러낸다.

노자 철학을 녹여낸 디자인 찰학이 무리없이 스며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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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 36 : 회화 - 우리 문화와 역사를 담은 옛 그림의 아름다움
백인산 지음 / 컬처그라퍼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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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회화 36점을 소개하고 있다.

잘 알려진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는데

모두가 내노라하는 대표적인 화가들의 작품이다.

뛰어난 작품들을 쉽고 간결하게 설명하는 것이 그렇게 녹녹치 않은 일인데

아주 매끈하고 절제된 설명이 조선시대 품위를 그대로 드러낸다.

 

좋은 그림에 좋은 설명을 들으며 즐겁게 감상했는데

조선시대의 삶과 역사의 냄새는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지상을 넘어선 천상에서 노니는 그런 허망함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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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최재천 지음 / 궁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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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도 나름 사회를 이뤄 살아가는데 그 모습을 유심히 들여다봤다.

학자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인내가 필요한 작업이겠지만

그 얘기를 듣는 입장에서는 재미있고 신비한 일이다.

더군다는 그 얘기를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니 더 좋다.

 

동물 사회를 관찰하으로서 인간 사회를 돌아보게 하는 철학적 문제의식을 갖고는 있는데

인간의 눈으로 바라보는 동물사회라는 한계는 어쫄 수 없다.

그만큼 철학적 깊이가 더 요구되는데

철학적 모색은 부족하고

지식을 나열하다보니 지루해지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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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 - 2022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에프 영 어덜트 컬렉션
웬들린 밴 드라닌 지음, 김율희 옮김 / F(에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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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부터 6년 동안 사랑의 감정을 키워왔던 소녀와 소년의 이야기다.

어른들의 사랑이야기와 특별히 다를 것 없는 이야기지만

매우 발랄하고 자유롭고 조심스럽고 혼란스럽기도 하다.

그 또래의 감정들이 살아움직이는 듯한 글의 매력이 넘치기는 하는데

이야기가 짜여진 틀처럼 보이고

주변 인물들의 캐릭터가 잘 이해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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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선 페미니즘 - 여성 혐오를 멈추기 위한 8시간, 28800초의 기록
고등어 외 41인 지음, 한국여성민우회 엮음, 권김현영 / 궁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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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강남역 부근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한 남성에 의해 살해됐다.

단지 여성이었다는 이유만으로.

그에 분노하고 슬퍼하고 아파했던 이들이 모였다.

그들이 쏟아놓은 말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가부장적 사회에서 남자들은 상상할수도 없는

여성들은 일상적으로 체험하는 일들이 말해졌다.

이 사회가 얼마나 심한 여성혐오로 둘러싸여있는지를 생생하게 폭로한다.

 

세상의 민낯을 들러내는 일은

그런 세상을 바꾸는 중요한 발걸음임을

이 증언들을 통해 확인한다.

 

이렇게 생생한 증언들을 모아놓고

책의 마무리는 꼭 전문가의 글로 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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