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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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너무도 평범한 여성의 삶을 얘기한다.

통계적 표준에 가까운 삶을 사는 82년생 김지영씨는 헬조선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잠시 허우적거리다가마는 삶이 아니라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죽~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이라면 너무나 공감할만한 내용이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남성들이라면 곰곰히 들어야할 내용이다.

 

비교적 짧은 장편소설 속에 여성의 현실을 제대로 담아내기는 했는데

비교적 긴 논문을 읽는 것 같은 글이라서

소설로서의 감흥은 그리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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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평전 - 찬란한 고독, 한의 미학
최광진 지음 / 미술문화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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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의 삶과 예술에 대해 갈끔하게 정리해놓았다.

천경자를 잘 모르는 이들이 그를 이해하기에 더 없이 좋은 책이다.

그의 삶의 치열했고, 예술적 열정도 남달랐던 것은 알겠지만 그의 미학을 동의하기가 어렵다.

젊어서 삶과 예술에 온몸으로 부딪치면서 치열했던 것은 동의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이국적 취향과 화려한 색체, 문학적 감성과 영화적 치키로 화려해지는 그의 그림을

'프리다 칼로를 넘어서는 한의 예술적 승화'라고 극찬하는 것은 도가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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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층 나무 집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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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생각하는대로 이뤄지는 나무집

이번에 이야기는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자유롭다.

그저 작자가 이끄는대로 따라가다보니 우주로까지 날아가더니

모든 것이 텅빈 공의 세계로 빠져든다.

자유로운 상상력의 끝이 어디인지를 보여준다.

그렇다고 어른의 억지스러운 설교는 한 마디도 없다.

그저 상상력의 세계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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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온리 - 일상이 된 모바일 라이브, 미디어의 판을 뒤엎다
노가영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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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미디어산업이 어느 정도 상태에 와 있는지 개괄적으로 정리해놓았다.

프리젠테이션을 하듯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서 전반적인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지나친 전문용어들이 난무하는 건 대강 넘어간다고 쳐도, 지나치게 산업의 측면에서 정리돼 있어서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반대의 그림자를 가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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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버린 여인들 - 實錄이 말하지 않은 이야기
손경희 지음 / 글항아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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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는 여성들에 대한 얘기들을 여성의 입장에서 모아서 정리했다.

유교적 질서에서 양반 남성들이 여성들을 어떻게 대했는지 생생하게 나타난다.

요즘의 시선으로 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버젓이 벌어지는 조선이라는 사회가 새롭게 보인다.

남성의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취해지다가 필요없으면 버려지는 여성들의 모습은 참으로 비참하다.

 

실록에 기록된 여성 관련 내용은 대부분이 성추문과 관련된 것이어서 당시 남성 지배계급의 시각에서 소재들도 선택됐겠지만, 이를 비판적으로 재해석하려는 노력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수동적인 여성, 성적 노리개로서의 여성만 부각될뿐 아니라 '순결'이니 '정조'니 하는 이데올로기도 강해서 글쓴이의 여성관이 유교적 틀에 갖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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