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죽어감 - 죽어가는 사람이 의사, 간호사, 성직자 그리고 가족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지음, 이진 옮김 / 청미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불치병으로 죽어가는 말기환자들을의 인터뷰를 통해 죽음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그들의 얘기를 통해

병원이라는 곳이 얼마나 비인격적이며

ㅢ료인들이 환자들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이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들이 설명되고

그에 따라 주변인들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가 얘기된다.

 

꽤 진지하고 깊이있는 내용임에는 분명하지만

역시나 환자들을 대상화해서 관찰하는 식의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그래서 내 일로 쉽게 다가오지 않고

읽기도 조금 더디게 진행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구의 일생 - 45억년, 시간으로 보는 지구의 역사
최덕근 지음 / 휴머니스트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5억년 전에 탄생한 것으로 보이는 지구의 역사를 정리했다.

태양이 탄생하고, 지구와 달이 만들어지고, 바다와 대륙이 생기고, 생명체가 생기고, 동물이 생기고, 인류가 생겨서 현재에 이르는 과정이 쭉 설명돼 있다.

전문용어들이 무지하게 많아서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그 흐름을 가만히 쫓아가보니 지구라는 별이 참으로 드라마틱하다.

 

45억년 역사에서 1만7천년 전에 출현한 인간은 참으로 찰라의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인간이라는 종은 멸종할 것이고 지구라는 별도 소멸해갈 것임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종교서로도 읽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3층 나무 집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3층 나무집에 두 아이가 살고 있다.

그곳에는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은 뭐든 다 있다.

그리고 상상할 수 없는 것도 있다.

그냥 그곳에서 종황무진 돌아다니며 마음껏 즐긴다.

 

단순히 다양한 아이디어들고만 채워진 이야기가 아니다.

얘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너무 자유로워서 그저 웃으며 따라가기 바쁘다.

만화와 이야기가 어우러진 방식도 흥미롭다.

읽고나면 만는 건 없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마음껏 즐기면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험한 요리사 메리 - 마녀라 불린 요리사 ‘장티푸스 메리’ 이야기 생각하는 돌 18
수전 캠벨 바톨레티 지음, 곽명단 옮김 / 돌베개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00년대 초 미국, 장티푸스에 대한 공포가 온 나라를 휩쓸었다.

특별한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전방위적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일랜드 이민자인 여성 가정부가 장티푸스 보균자로 의심받고

그는 어떤 법적 의학적 근거도 없이 강제 격리된다.

그는 너무도 억울해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보지만

편견과 공포에 사로잡힌 사회는 불법을 합법으로 포장하며 그를 평생 격리시켜버린다.

 

과학의 이름으로 자행된 마녀사냥의 모습을 담담하게 고발하고 있는데

지금 시점에서 이 인물을 불러내는 이유가 무었인지 불분명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이 계속 불편하면 좋겠습니다
홍승은 지음 / 동녘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젊은 페미니스트의 에세이다.

별다른 내용이 있겠나 싶었지만

제목이 도발적이라서 읽게 됐다.

 

그러데 금방 빠져들고 말았다.

 

이론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서 나온 글들이었다.

가부장적 사회를 비판하는 것에서 작지만 소중한 대안을 만드는 노력들로 나가고 있었다.

누군가를 비판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자신을 성찰하는 글들이었다.

 

진보적 가치와 가부장적 사회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는

중년의 남성인 나는

어느 부분에서는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느 부분에서는 지난날의 나를 돌아보게 하고

어느 부분에서는 새로운 모색에 대해 배우고

어느 부분에서는 이질감에 불편해하면서

마음으로 곱씹으며 읽게 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