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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죽어감 - 죽어가는 사람이 의사, 간호사, 성직자 그리고 가족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지음, 이진 옮김 / 청미 / 2018년 1월
평점 :
불치병으로 죽어가는 말기환자들을의 인터뷰를 통해 죽음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그들의 얘기를 통해
병원이라는 곳이 얼마나 비인격적이며
ㅢ료인들이 환자들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이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들이 설명되고
그에 따라 주변인들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가 얘기된다.
꽤 진지하고 깊이있는 내용임에는 분명하지만
역시나 환자들을 대상화해서 관찰하는 식의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그래서 내 일로 쉽게 다가오지 않고
읽기도 조금 더디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