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문제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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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할 것 없는 일본의 어느 가정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특별할 것 없는 그저 그런 삶 속에서 그저 그런 고민들을 안고 살아간다.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가 그러 그렇게 펼쳐진다.

그런데 그 속에서 마음이 안타까워지고 속상해지고 즐거워지고 행복해진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소설이다.

특별할 것 없는 얘기라서 조금 늘어지는 분위기는 어쩔 수 없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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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에 딱 붙은 아이들 난 책읽기가 좋아
최은옥 글, 서현 그림 / 비룡소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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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세 명의 친구가 칠판에 손이 붙어버렸다.

이 황당한 일을 해결하려고 어른들이 온갖 수를 써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어른들이 요란을 떨다 지쳐나갔을 때 세 명의 대화를 하며 자연스럽게 문제를 해결한다.

예상치 못한 상상력으로 시작한 이야기가 어른들의 황당한 소동으로 이어지더니 갑자기 교훈적인 결말로 마무리된다.

나름 재미있기는한데 상상력이 교훈에 잡아먹히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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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남행 비행기 - 제5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푸른도서관 21
김현화 지음 / 푸른책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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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두만강을 건너, 중국대륙을 지나 태국까자 가서, 그곳에서 남한으로 오는 탈북민들의 험난한 과정을 그렸다.

상상하기 힘든 먼 거리도 거리지만, 그 과정에서 마주쳐애하는 끔찍한 상황과 공포들이 '목숨을 건 탈북'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사실에 기초해서 소설로 각색했겠지만, 탈북 과정의 험난함을 강조하기 위해 너무 극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갔고, 극적인 상황마다 우연으로 이야기가 이어져서 사실성을 떨어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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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
최은옥 지음, 오정택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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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동물들에게

책은 읽는 것이라는 엄청난 비밀을 폭로한다.

거꾸로 뒤집은 우화인데 너무 단선적이다.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다른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가 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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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 오쿠다 히데오 스페셜 작품집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해용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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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가 이곳저곳에 발표했던 단편들을 모아놓았다.

아주 쉽고 간결한 문체로 유쾌하고, 진지하면서, 살짝 긴장되기도하고, 흐믓한 미소가 지어지는 다양한 단편이 종합선물세트처럼 모여있다.

종합선물세트의 장점은 다양함에 있지만, 단점은 별로인 것도 끼어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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