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 털보 과학관장이 들려주는 세상물정의 과학 저도 어렵습니다만 1
이정모 지음 / 바틀비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학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아주 편하고 쉽게 한다.

그러면서 노골적으로 우리 사회문제와 연결시킨다.

그 연결이 억지스럽지 않아서 고개가 끄덕여진다.

GMO식품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등 동의하기 어려운 관점도 있지만

재미있는 수다를 듣는 기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연결과 흐름 - 마영신 만화 모음집
마영신 지음 / 송송책방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업 만화가로 살아가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판에도 이런저런 유혹들이 있어서 자존심을 지키는 것도 힘들다.

그래도 꿋꿋이 자존심을 지키며 만화가로 살아가는 삶에 대한 얘기들이다.

스토리나 그림이 독특하지는 않지만 현실을 직시하며 살아가려는 기세가 넘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는 검정
김성희 지음 / 창비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80년대 강원도 탄광촌에서 자란 아이의 성장드라마다.

광산업은 호항이라지만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막장인생이었다.

하지만 그곳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즐거우면서도 질철거리는 곳이었다.

초등학생이었던 아이가 나이가 들어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그곳은 점점 숨막히는 곳이 되어갔다.

그 막장을 탈출하고 싶지만 딱히 탈출할 방법이 없는 막막함이었다.

 

당시의 상황을 아주 사실적이면서도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는데

그림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음과 죽어감 - 죽어가는 사람이 의사, 간호사, 성직자 그리고 가족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지음, 이진 옮김 / 청미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불치병으로 죽어가는 말기환자들을의 인터뷰를 통해 죽음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그들의 얘기를 통해

병원이라는 곳이 얼마나 비인격적이며

ㅢ료인들이 환자들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이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들이 설명되고

그에 따라 주변인들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가 얘기된다.

 

꽤 진지하고 깊이있는 내용임에는 분명하지만

역시나 환자들을 대상화해서 관찰하는 식의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그래서 내 일로 쉽게 다가오지 않고

읽기도 조금 더디게 진행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구의 일생 - 45억년, 시간으로 보는 지구의 역사
최덕근 지음 / 휴머니스트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5억년 전에 탄생한 것으로 보이는 지구의 역사를 정리했다.

태양이 탄생하고, 지구와 달이 만들어지고, 바다와 대륙이 생기고, 생명체가 생기고, 동물이 생기고, 인류가 생겨서 현재에 이르는 과정이 쭉 설명돼 있다.

전문용어들이 무지하게 많아서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그 흐름을 가만히 쫓아가보니 지구라는 별이 참으로 드라마틱하다.

 

45억년 역사에서 1만7천년 전에 출현한 인간은 참으로 찰라의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인간이라는 종은 멸종할 것이고 지구라는 별도 소멸해갈 것임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종교서로도 읽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