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반야심경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리즈
야마나 테츠시 지음, 최성현 옮김 / 불광출판사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짧지만 어렵기로 유명한 반야심경을 아주 간결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다. 

한자어나 불교용어를 나열하면서 해독하는 방식이 아니라 불교의 핵심교리를 직접 관통하면서 대중의 눈높이와 말투로 설명하고 있다. 

쉽게 설명한다고 깊이가 얕아지는 것도 아니어서 만만치 않은 철학적 사유가 녹아들었다. 

불교의 지혜가 편안하고 쉽게 다가오기는 하는데 너무 간결해서 그 맛을 흠뻑 느끼지는 못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극야행 - 불안과 두려움의 끝까지
가쿠하타 유스케 지음, 박승희 옮김 / 마티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북극에서 해가 뜨지 않는 극야의 기간 동안 석달 가까이 탐험을 이어갔던 체험을 기록했다. 

해가 뜨지 않고 심지어는 달도 뜨지 않아 오직 어둠만이 짖게 깔린 그곳에서 태풍과 추위와 고독과 배고픔을 이겨냈던 경험이 아주 생생하다. 

몇년을 준비한 탐험이었지만 계획에서 어긋나는 상황들 때문에 죽음을 고민하기까지 하는 과정들이 극한의 경지를 보여준다. 

그 속에서 살아남는 과정은 감동적이며 삶을 성찰하게 하지만 중간중간 동의하기 어려운 시각들도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베토벤 - 절망의 심연에서 불러낸 환희의 선율 클래식 클라우드 17
최은규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2월
평점 :
품절


클래식 음악에 아주 큰 자국을 남겼던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차분하게 살펴본다. 

영웅이라고 칭해도 손색이 없을만한 그의 음악세계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놓기는 했는데 

시대와 동떨어진 음악설명으로 치달아서 그의 삶이 너무 희미하게 다가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잡지의 사생활
박찬용 지음 / 세이지(世利知)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권의 월간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아주 생생하게 얘기하고 있다. 

생각 외로 타이트하고 고된 일의 연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다. 

그들의 숨소리까지 느껴질 정도로 세밀하게 펼쳐놓았다. 

잡지 만드는 사람들의 현장과 현실을 잘 알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 글쓴이의 하고싶은 말을 조금만 줄였으면 더 좋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네 - 빛과 색으로 완성한 회화의 혁명 클래식 클라우드 14
허나영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빛의 화가라 불리면서 인상주의를 대표했던 모네의 삶과 그림을 살펴보고 있다. 

그의 그림이 어떤 시대적 배경 속에 탄생했고 어떤 삶의 굴곡 속에 변화해갔는지를 잔잔하게 소개하고 있다. 

인상주의의 역사를 그의 삶 속에서 살펴볼 수 있는 내용이다. 

인상주의가 시대와 인물의 내면보다는 겉으로드러나는 사물과 빛의 효과에 집중했던 것처럼 전체적으로 모네의 삶과 그림의 표상에 집중하는 게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