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스타 - 이희재 단편집
이희재 지음 / 글논그림밭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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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회가 격렬하게 요동치던 80년대 시사만화나 운동권만화와는 다른 시각으로 세상의 낮은 곳에서 세상을 바라본 이희재의 단편만화들을 모았다. 화려하거나 격렬하지는 않지만 진지하게 삶과 사회를 바라보는 만화의 깊이를 느껴볼 수 있다. 남성중심적이고 작위적인 이야기들이 시대적 한계이자 작가의 한계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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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 아찔한 거짓말 열세 가지 Comic mook 3
토마 외 12인 지음 / 거북이북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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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의 작가들이 '거짓말'이라는 주제를 갖고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 다양한 그림과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즐거움을 기대했지만, 기대를 충족하기에는 그림도 이야기도 그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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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노어 마르크스
스즈키 주시치 지음, 김욱 옮김 / 프로메테우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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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혁명가인 칼 마르크스의 딸로서 아버지의 혁명이론을 실천하며 살았던 에리노어 마르크스의 삶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아버지만큼 딸의 삶도 파란만창하고 비극적인 삶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갖게 하는 요소가 있다. 하지만 그 비극적 삶을 강조하기 위한 선과 악의 대비가 지나치게 분명하고, 지식인들의 권력투쟁에 지나치게 집중하면서 그의 사상과 실천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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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기이 - 타고난 이야기꾼, 추재 조수삼이 들려주는 조선 후기 마이너리티들의 인생 이야기
조수삼 지음, 안대회 옮김 / 한겨레출판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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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뒷골목이나 장터에서 들려옴직함 기이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모았다. 황상적이기도 하고, 속물적이기도 하고, 교훈적이기도 하고, 기괴하기도 한 다양한 인물들이 아주 짧은 글 속에 살아있다. 조선시대에 쓰여진 글이라서 이런저런 한계가 있지만, 봉건시대에 쓰여진 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앞선 글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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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연 지음 / 북노마드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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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가 찻잔의 매력에 빠져서 다양한 찻잔에 얽힌 얘기들을 가볍게 적어놓았다. 동네 카페에서 이쁜 잔에 커피를 마시면서 느끼는 가벼운 감상들이 편안하다. 멋을 부린 찻잔처럼 멋을 부린 글과 그림과 사진들이 삶의 깊이를 담고 있지는 않지만 잘난 척 욕심부리지 않아서 가볍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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