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인간 윤봉구 - 제5회 스토리킹 수상작 복제인간 윤봉구 1
임은하 지음, 정용환 그림 / 비룡소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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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시골학교 과학교사인 어머니와 그의 두 아들

조그만 중국집 할아버지, 아버지, 딸

그렇게 평범하게 살아가는 그들에게는 비범한 능력과 과거가 있다.

그런 가운데 알콩달콩하게 이야기가 풀려간다.

복제인간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걸고

편하게 술술 읽히는 재미는 좋은데

익숙한 패턴의 이야기 방식과

다소 작위적인 마무리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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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 털보 과학관장이 들려주는 세상물정의 과학 저도 어렵습니다만 1
이정모 지음 / 바틀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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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아주 편하고 쉽게 한다.

그러면서 노골적으로 우리 사회문제와 연결시킨다.

그 연결이 억지스럽지 않아서 고개가 끄덕여진다.

GMO식품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등 동의하기 어려운 관점도 있지만

재미있는 수다를 듣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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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과 흐름 - 마영신 만화 모음집
마영신 지음 / 송송책방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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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만화가로 살아가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판에도 이런저런 유혹들이 있어서 자존심을 지키는 것도 힘들다.

그래도 꿋꿋이 자존심을 지키며 만화가로 살아가는 삶에 대한 얘기들이다.

스토리나 그림이 독특하지는 않지만 현실을 직시하며 살아가려는 기세가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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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검정
김성희 지음 / 창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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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강원도 탄광촌에서 자란 아이의 성장드라마다.

광산업은 호항이라지만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막장인생이었다.

하지만 그곳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즐거우면서도 질철거리는 곳이었다.

초등학생이었던 아이가 나이가 들어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그곳은 점점 숨막히는 곳이 되어갔다.

그 막장을 탈출하고 싶지만 딱히 탈출할 방법이 없는 막막함이었다.

 

당시의 상황을 아주 사실적이면서도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는데

그림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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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죽어감 - 죽어가는 사람이 의사, 간호사, 성직자 그리고 가족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지음, 이진 옮김 / 청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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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으로 죽어가는 말기환자들을의 인터뷰를 통해 죽음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그들의 얘기를 통해

병원이라는 곳이 얼마나 비인격적이며

ㅢ료인들이 환자들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이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들이 설명되고

그에 따라 주변인들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가 얘기된다.

 

꽤 진지하고 깊이있는 내용임에는 분명하지만

역시나 환자들을 대상화해서 관찰하는 식의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그래서 내 일로 쉽게 다가오지 않고

읽기도 조금 더디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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