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지음 / 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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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이들의 집이나 오물 등으로 더럽혀진 곳을 청소하는 분의 이야기다.

생소한 직업의 세계를 덤덤하게 풀어내면서

그속의 잔인함과 추함도 가감없이 드러내고

그 이면에 드리운 외로움과 고담함도 정성스럽게 살펴본다.

자칫 자극적일 수 있는 얘기를 조심스럽고 다정하게 풀어놔서 애잔함을 느끼게 만든다.

타인의 죽음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뛰어난 책이기는 한데

글쓴이의 감상이 조금만 줄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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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치마를 입은 여자
이마무라 나쓰코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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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독특하게 행동하는 한 여성과 친해지고 싶어서

나름 기발하게 행동해서 그를 관찰하는 내용이다.

뭔지 모르겠지만 뭔가 있을 것 같은 분위기를 풍겨서

그 분위기에 취해 따라가다보면 별거 없이 끝난다.

조금 긴 단편소설 정도의 이야긴데

이야기를 조곤조곤하게 하면서 읽는 맛은 있다.

그걸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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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너머의 한국 고대사 - 왜곡과 날조로 뒤엉킨 사이비역사학의 욕망을 파헤치다
젊은역사학자모임 지음 / 서해문집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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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에서부터 삼국시대까지의 고대사는 부족한 사료의 틈을 상상력을 매운다.

그 상상력 속에는 중국과 일본에 대한 피해의식으로 굴절된 민족주의가 작용하곤한다.

그렇게 굴절된 한국고대사를 객관적으로 접근해서 바라보려는 노력의 산물이다.

논쟁적인 글들이지만 차분하게 학작적 대응을 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사이비 민족주의를 걷어내려는 노력이 빛나지만 민족주의에 대한 근본적 비판으로 나아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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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일기 1 노견일기 1
정우열 지음 / 동그람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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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살 된 노견과 함께 지내는 마음을 표현했다.

살날이 얼마 남지않고 활력도 많이 줄어든 개와 함께 하는 시간들을 정감어리게 그렸다.

애정과 연민과 아쉬움과 애착 등이 곳곳에서 피어난다.

간결한 그림 속에 애정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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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걸 다 기억하는 - 어른이 추억 명작선
한지은 지음 / 보통의나날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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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970년대에 어린시절을 보내면서 간직했던 추억의 아주 생생하게 소환된다.

어디에 살든 거의 비슷한 경험을 갖고 살았던 이들에게 추억공감 100%를 선물한다.

단순히 그때의 소재를 꺼내놓는 것만이 아니라 그때 그 아이들의 정서까지 고스란히 소환한다.

제목 그대로 정말 별걸  다 기억해내서 놀라게만든다.

아련한 추억을 되새기며 재미있게 낄낄거리며 읽게된다.

특히 글 말미에 달아놓는 테그들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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