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컵을 위하여
윌리엄 랜데이 지음, 김송현정 옮김 / 검은숲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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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도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검사가 그 사건의 피의자로 자신의 아들이 지목되면서 진실을 둘러싼 법정 대결이 일어나서 해결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검사 출신답게 과정들이 아주 생생하고 긴장감있게 그려져 있다. 감사와 변호사간의 법리대결도 팽팽하고, 진실과 가족애 사이의 갈등도 긴강감 있고, 캐릭터도 살아 있고, 마지막 반전까지 법정 스릴러물로 갖출 것은 다 갖췄다. 그런데 지적인 추리를 하는 것치고는 중간 중간 황당한 허점들이 많고, 과학적 증명을 하는 과정에서 살인유전가 같은 황당한 논리가 끼어드는 등 무리수가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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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병 이야기 - 어느 날 갑자기, 나는 전쟁 기계가 되었다
샤론 E. 맥케이 지음, 하정임 옮김, 대니얼 라프랑스 그림 / 다른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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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낸전으로 혼란스러운 콩고의 한 마을에서 일어났던 어린이들의 납치와 소년병으로 착취하는 과정을 고발하기 위해 만든 만화책이다. 참으로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옥의 현장을 고발하고 있는데 끔찍함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남 얘기 하듯이 얘기를 풀어놓다보니 제3자의 시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영화처럼 이야기를 꾸며놨는데 그 영화 스토리도 재미가 없다. 기획의도는 진지하고 좋지만 이런 식으로 만들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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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드 모파상 - 비곗덩어리 외 62편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9
기 드 모파상 지음, 최정수 옮김 / 현대문학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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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파상의 단편 62편을 하나의 책으로 모아 놓았다. 유명한 '비곗덩어리'나 '목걸이' 같은 작품 외에도 모파상의 단편들을 아주 충분히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책이다. 인간의 심리를 이렇게 살아 움직이는 모습 그대로 묘사하는 것도 놀랍지만, 길지 않은 생을 살면서 이렇게 많은 작품을 썼다는 것도 놀랍다. 모파상이 대단한 작가라는 걸 확인시켜주는 책이기는 하지만, 80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단편들을 읽어내는 것은 조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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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뺏기 - 새로운 식민주의 현장을 여행하다
스테파노 리베르티 지음, 유강은 옮김 / 레디앙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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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 식량문제 해결, 대체연료 개발, 온실가스 축소 등의 이유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농지수탈의 현장을 발로 뛰면서 들춰내고 있다. 아프리카와 남미와 중동과 미국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농지수탈과 기업형 농지개발의 현장을 두루두루 살펴보고, 그런 문제가 논의되는 유럽에서의 국제회의장들도 들어가서 그 현장을 중계하고 있다. 세계 곳곳을 발로 뛰면서 기록하는 저널리즘의 원칙을 아주 충실히 따라가는 소중한 기록이다. 농지수탈이 얼마나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잘 기록하고 있지만, 현지 농민들의 현실에는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고, 극소수 거대 기업의 내부도 제대로 들춰보지 못한 채 조금은 어정쩡한 위치에서 살펴본 한계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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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데이 메이데이
도인종 지음 / 디어센서티브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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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적으로 섬세한 성격을 갖고 있어서 쉽게 상처받는 이들의 삶에 대해 아주 섬세하게 접근한 소설이다. 그들의 삶과 힘겨움을 부드럽게 안아주려는 의도에서 접근한 노력이 마음을 조금 적셔주기는 하지만, 조금 억지스러운 이야기 구조가 감정을 이끌어내지 못한다. 그리고 이들의 문제를 천성적인 성격과 가족의 문제로 환원하는 듯한 시선도 개운치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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