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마운틴 미래주니어노블 17
로런 월크 지음, 이보미 옮김 / 밝은미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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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중산층의 삶을 살던 가족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외딴 산속으로 들어와 살게 된다.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며 새로운 삶에 적응하던 중 아버지가 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되고, 가족들은 그 상황에서 힘겹게 버텨나간다. 

열 두 살 소녀의 시각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고난 자체보다는 자연과 소통하면서 고난을 극복해가는 과정에 집중한다. 열 두 살 소녀의 순수함과 자연의 경이로움과 삶의 원숙함이 골고루 어우려져 이야기는 흘러가는데, 너무 속 깊고 지나치게 올바른 이야기여서 감흥은 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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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네 고추밭 소동 : 알라딘

 

지지리도 가난하지만 너무도 착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한가득이다.

그 이야기가 삶에서 나온 것이어서 생생하다.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이 넘쳐흐른다.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지 않고 간결하게 써놓았다.

그림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 모든 것이 모여서 정말로 아름다운 이야기책이 만들어졌다.

 

 

산골 아이 : 알라딘

 

폐암으로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던 이가 삶의 끄트머리에서 적어나간 시들이다.

말기 암환자의 시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맑고 깨끗한 시들이다.

너무 너무 착해서 뼛속까지 착한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시들이다.

 

 

몇 호에 사세요? : 알라딘

 

자기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5-6학년 또래의 아이들의 얘기들을 단편으로 써놓았다.

큰 일 없이 소소한 일상의 얘기들이지만 그 속에는 불안정한 가정, 친구 없는 외로움, 가난과 같은 삶의 짐이 묵직하게 들어있다. 그런데 아이들은 그런 현실에 짓눌리지 않고 나름 씩씩하다.

애써 환상으로 도피하지 않으면서 아이들만의 방식으로 그런 현실을 살아가는데 그 얘기를 듣다보면 마음속이 따뜻해진다. 순수함과 따뜻함과 씩씩함을 아이와 어른에게 동시에 전해주는 소설이다.

 

 

불량한 주스 가게 : 알라딘

 

별거 아닌 것 같은 짧은 소설 네 편을 모아 놨다. 그것도 각기 다른 작가들의 소설이다. 표지도 조금 유치하다.

편하게 읽어나가는데 한 편 한 편을 읽을 때마다 가슴 속에 뭔가가 묵직하게 놓이는 기분이다. 글도 쉽고, 내용도 특이하지 않고, 유치하다 싶을 정도의 기교 정도만 살짝 부렸는데... 내공이라는 것은 이런 것이다.

 

 

쥐를 잡자 : 알라딘

 

죽을 만큼 힘든 이가 있었다. 그러나 그가 기댈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엄마는 엄마대로 죽을 만큼 힘들었고, 선생은 선생대로 죽을 만큼 힘들었다. 모두가 죽을 만큼 힘들게 살고 있었다. 그래서 결국 죽을 만큼 힘들었던 그는 죽어버렸다.

지독하게도 현실적인 소설이다.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보다는 차가운 현실을 보게 하는 청소년 소설이다. 그래서 죽을 만큼 차가운 현실에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줄지도 모른다. 짧은 소설이 긴 여운을 남긴다.

 

 

몽실 언니 : 알라딘

 

권정생의 글들 중에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읽힌 소설이다. 이 책은 길게 소개하고 자시고 할 것이 없다.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주면서 살아가는 삶에 대한 얘기다.

작위적이지 않은 민중적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낮은 곳에서 세상을 볼 줄 알았던 권정생이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우리들의 7일 전쟁 : 알라딘

 

중학생들이 어른들을 향해서 반란을 일으켰다. 한때 혁명을 꿈꾸다가 현실에 안주했던 어른들과 그 혁명을 진압했던 어른들이 애들의 반란에 맞서 하나가 됐다.

발상만 신선한 것이 아니라 얘기 방식도 신선하고 철학도 신선하다. 청소년 소설이라고 내용 없는 교훈을 설교하지도 않고, 어정쩡하게 현실과 타협하지도 않는다.

유쾌 상쾌 통쾌한 소설이다.

 

 

창가의 토토 : 알라딘

 

많이 산만한 토토가 어렵게 찾아간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만나면서 서로를 존중하는 삶을 배워간다. 일본의 초기 대안교육의 한 모습을 어린이의 눈과 마음으로 깔끔하게 그리고 있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가 브라질 빈민가 소년의 순수함과 감동이라면, '창가의 토토'는 일본 중산층 소녀의 순수함과 감동을 전해준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알라딘

 

청소년 소설의 장점은 아주 쉽게 읽히면서도 감동이 있는 책들이 많다는 점이다. 가난한 빈민가의 어린 소년이 꿈을 품으면서 가난과 폭력의 삶을 이겨낸다는 류의 청소년 소설들이 무수히 많지만, 그중 가장 뛰어난 책을 꼽으라면 단연 이 책이다.

그들의 삶이 생생하게 숨을 쉬면서 그들의 몸부림이 처절하게 전해진다. 그 생생함과 처절함 속에서 다가오는 감동은 어거지로 만들어진 감동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그래서 아직도 많은 이들이 제제를 생각하고 박수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리운 순난앵 : 알라딘

 

무지 가난하고 힘든 시절을 보내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그 힘겨움을 이겨내는 방법은 아이들만의 상상력과 순수함이다.

자칫 뻔할 수 있는 얘기인데 자연스럽게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면서 마음속에서 힘과 온기가 피어오르게 한다. 아이들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참 좋은 동화다.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 알라딘

 

 

부모도 없이 혼자서 오래된 집에 사는 소녀라면 다양한 선입견이 생길 것이다. 그런데 삐삐 롱스타킹은 어른들의 그런 선입견을 완전히 날려버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자유롭게 살아간다.

이런 유의 어린이 소설에서 흔히 보이는 어른들과의 대립으로 이야기를 몰고 가지도 않고 이야기의 흐름마저도 자유분방하다. 삐삐는 아이들의 영웅일 뿐 아니라 어른들의 거울이기도 하다.

 

 

두 친구 이야기 : 알라딘

 

 

순간적으로 발작하듯 무지막지한 폭력을 휘두르는 엄마가 있다. 그 엄마와 함께 아빠가 다른 동생을 돌보며 살아가는 소녀가 있다. 상처받은 가족 속에서 소녀는 숨죽여 살아간다. 체념 속의 삶을 어린 나이에 배우고 있다. 누군가의 손이 절실한 소녀에게 역시 상처가 많은 한 소년이 나타난다. 조심스럽게 둘은 친구가 되지만, 소녀의 상처는 너무 크고 깊다.

너무 사실적인 얘기다. 그리고 어른이 잘난 척 아이들을 교양하는 소설이 아니라 아이들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고민을 진지하게 담고 있다. 내가 손을 내밀어 주고 싶다.

 

 

요헨의 선택 : 알라딘

 

꼬맹이가 조금씩 세상을 알아가면서 세상살이가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런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발버둥 치는 법을 배우게 되는데 점점 발버둥이 커져야만 살아갈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세상에 무시무시한 악마는 없다. 적당한 무관심과 적당한 관료주의와 적당한 개인주의만으로도 순진한 꼬맹이를 범죄자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애들만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어른들도 충분히 알고 있지 않나? 책을 덮고 나서도 오랫동안 가슴 속에 뭔가가 남아 있다.

 

 

13층 나무 집 : 알라딘

 

13층 나무집에 두 아이가 살고 있다.

그곳에는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은 뭐든 다 있다.

그리고 상상할 수 없는 것도 있다.

그냥 그곳에서 종횡무진 돌아다니며 마음껏 즐긴다.

 

단순히 다양한 아이디어들로만 채워진 이야기가 아니다.

얘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너무 자유로워서 그저 웃으며 따라가기 바쁘다.

만화와 이야기가 어우러진 방식도 흥미롭다.

읽고 나면 남는 건 없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마음껏 즐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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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이별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김진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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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유한 여성이 살인을 당하고 그의 남편이 피의자가 되어 도망을 간다. 그 남편과 인연이 있던 탐정이 곤경에 처한 상태에서 하나씩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간다. 그 과정에서 별다른 능력을 보이는 것 같지 않던 탐정은 이야기에 끌려가듯이 그냥 흘러가다가 후반부에 가서 추리능력을 발휘한다. 허허실실 거리다가 정확한 타이밍에 급소를 공격하는 그 능력이 놀랍다. 

약간 장황한 감이 있고, 긴장감 있는 스토리로 몰아붙이지는 않지만 은근히 멋을 부리면서 이야기를 쫄깃쫄깃하게 이끌어가는 매력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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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대혁명또 다른 기억 알라딘

 

중국의 문화대혁명은 극좌 모험주의의 대표적 사례로 많이 거론 되는 오래지 않은 역사적 사건이다.

이 책을 쓴 천이난은 당시 16살의 견습공으로 자신이 겪은 문화대혁명의 경험을 생생한 다큐멘타리처럼 써나가고 있다. 기존 공산당 관료권력에 맞선 조반파 노동자가 경험했던 문화대혁명 10년의 경험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최고지도자에 의한 위로부터의 지침과 아래로부터의 대중들의 뜨거운 반응이 매우 역동적으로 나타난다. 세계를 혁명적 열정으로 뒤흔들었던 68년 혁명이 그렇게도 칭송했던 문화대혁명의 정신은 무엇이었을까?

800쪽이 넘는 꽤 두툼한 책을 읽고 나면 역사의 소용돌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로베스피에르혁명의 탄생 알라딘

 

프랑스혁명에서 가장 문제적인 인물이지만 가장 논쟁이 적은 인물 중의 하나가 로베스피에르이다. 혁명을 공포정치로 만든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랑스의 역사학자인 장 마생은 공포정치의 화신인 로베스피에르를 혁명의 정신을 잃지 않으려했던 일관된 인물로 그리면서 논쟁의 중심으로 끌어올렸다.

로베스피에르가 그렇게도 강조했던 혁명의 정신은 무엇이었을까?

700쪽에 이르는 분량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가장 뛰어난 전기 중의 하나임에는 분명하다.

 

 

서준식 옥중서한 알라딘

 

 

요즘 나오는 책들의 활자크기의 반 정도 되는 활자 크기로 800쪽이 넓게 두툼한 책이다. 과연 이 책을 읽어 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극적인 이야기 전개도 거의 없고, 인간들 간에 오고가는 관계도 거의 없이 혼자만 주절주절 거린다.

비전향 장기수 서준식이 썼던 편지들을 모아놓은 이 책을 읽는 것은 정말 인내심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인내심이라는 것이 17년의 인내심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라면 시도해볼만하다.

 

 

생존자 알라딘

 

나치와 소련의 집단 강제수용소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움 지옥이 만들어졌다. 그곳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과연 무엇으로 버티었을까?

생존자들의 다양한 증언과 기록, 문학 작품들, 정신분석학과 사회과학적 자료 등을 풍부하게 살피면서 생존의 힘을 들여다봤다.

재소자들에게는 살아남아야 하는 목적이 있어야 하고, 서로를 도와야 하고, 저항해야 하고, 나름대로의 규율이 있어야 했다.

어쩌면 아주 단순한 결론이지만, 우리는 왜 그 단순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까? 우리가 살아가는 바로 지금 이 세상이 죽음의 수용소와 다름없는 사람들에게도 그 단순한 진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살아남은 아이 알라딘

 

1984년 9살의 나이에 형제복지원에 입소해서 3년 동안 지옥의 경험을 했던 한종선씨의 삶을 기록했다.

그 지옥의 경험 이후 사회로 나왔지만 고아원과 교도소를 들락거리는 그의 삶은 또 다른 지옥이었다. 가해자는 아직도 떵떵거리며 살고 있다.

누구가의 삶에 대한 기록이 이 사회의 더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참으로 가슴 떨리는 얘기를 덤덤하게 써내려간 뛰어난 글인데, 뒤에 이어진 교수의 글이 너무 장황해서 책의 가치를 손상시킨다.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 알라딘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9년 동안 아빠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던 끔찍한 기억을 글로 정리하면서 자기치유를 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끔찍한 지옥의 기억이다. 영화 '도가니'의 내용은 애들 장난일 정도다.

참으로 힘들게 그 기억을 끄집어내서 기록해 놓은 만큼 이 글을 읽는 사람도 힘들다. 그 힘든 과정을 이겨내면서 끝까지 글을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글쓴이의 치유과정이 글을 읽는 이에게 전해진다.

진실 된 글이 그 글을 읽는 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져서 함께 치유되는 정말 정말 정말 감동적인 책이다.

 

 

금요일엔 돌아오렴 알라딘

 

책을 읽는 내내 눈물이 흘렀다. 눈물이 마르면 우울한 기분에 빠져든다. 깊은 바다 속에서 힘없이 허우적거리는 사람을 지켜보는 기분.

자식 읽은 부모들은 그런 기분으로 이야기를 풀어놓았고, 그 이야기를 끄집어내서 정리한 이들은 그런 기분을 여과 없이 전달했고, 그 이야기를 읽는 이들은 그런 기분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힘들게 이야기를 듣다보면 그냥 말없이 그들을 바라보게 된다. 그들이 전해주는 삶의 메시지가 깊은 바다 속에서 살며시 퍼져나간다.

 

 

김지은입니다 알라딘

 

세상을 놀라게 한 사건의 중심에 섰던 인물에게 닥쳐왔던 거대한 쓰나미를 기록했다.

안희정의 성폭력을 폭로한 이후 벌어졌던 일들이 아주 고통스럽게 쓰여 졌다.

그 과정에서 어떻게 버텨왔고 어떻게 일어설 수 있었는지 담담하게 얘기한다.

뼈 속까지 파고드는 고통을 읽는 이도 고스란히 느끼게 된다.

그 고통 속에서 다시 일어서는 그의 모습을 보며 내 삶의 의지도 일어선다.

 

 

관통당한 몸 알라딘

 

세계 곳곳에서 자행됐던 전시 성폭력에 대한 증언들을 모아놓았다.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들에 몸서리를 치며 읽게 된다.

말하는 사람도, 기록하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고통스럽게 한발 한발 나아간다.

그렇게 끔찍하고 방대한 이야기를 다 읽고 나서도 희망은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 고통을 같이 느끼면서 삶과 세상을 돌아볼 수 있었음에 너무도 가치 있는 책이다.


무법의 바다 알라딘


개별국가의 법이 미치지 않는 공해상에서 벌어지는 온갖 탈법의 현장을 기록하고 있다.

노예노동, 불법 남획, 해적, 해상오염, 사설경비 등 자본의 이익을 위해서 스스럼없이 벌어지는 온갖 일들을 보여준다.

자료나 증언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발로 뛰면서 기록한 것들이라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고 그 속에서 고통 받거나 감추려하는 사람들의 영혼까지 느껴진다.

아주 방대한 분량의 책이고 내용이 상상 이상으로 끔찍하지만 우리가 풍요롭게 누리는 세상의 속살을 들여다보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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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가의 사냥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48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박산호 옮김 / 민음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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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어느 황량한 시골 마을에서 귀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홈즈 일행이 뛰어들어 그 사건의 내막을 파해치는 내용인데, 귀족 가문에서 전해 내려오는 섬뜩한 전설과 재산 상속을 둘러싼 이해 다툼이 얽혀 이어기가 흘러간다. 대중적으로 혹할 수 있는 요소들로 꾸려진 추리소설이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힘이 너무 느슨해서 추리소설의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셜록 홈즈 시리즈는 장편보다는 단편에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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